트로웰
1. 개요
정령왕 엘퀴네스의 등장인(?)물. 웹 툰 애니메이션에서 성우는 엄상현.
둘러보기
2. 배경
4대 정령왕의 일원이며 땅의 정령왕이다. 생각, 기억 또는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3] , 작중에선 갈색 피부에 황금색 눈, 검은색 머리칼을 가진 '여자아이보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중성적인 미소년으로 묘사된다.[4] 참고로 엘퀴네스가 태어난 때 그의 나이는 4000살. [5]
엘퀴네스가 태어난 지 얼마 안돼서 어버버거리고 있을 때 정령왕의 능력을 제대로 써먹는 법을 가르쳐 줬고, 유희를 나갔을 때도 굉장히 많은 도움을 줬다. 그런데 엘퀴네스에겐 굉장히 자상하게 대하는데 다른 이들에겐 정반대의 태도를 취한다.[6] 엘퀴네스가 라피스라즐리에게 강제소환 당했을 때도 그를 구하러 달려올 정도로 엘퀴네스에 대한 애정이 넘친다.
자신을 깊이 신뢰하는 자 한정으로 ‘겉으로는’ 친절하다고 한다.
바람의 정령왕 미네르바를 사랑했으며 미네르바가 소멸할 때 굉장히 슬퍼했다. 미네르바의 영혼이 페르데스라는 상급 신으로 환생하자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7]
엘퀴네스가 4000년 전의 아크아돈으로 날아갔을 때 귀환마법 주문을 잊어버린 엘퀴네스를 찾기 위해 엘뤼엔과 함께 차원을 넘나들며 그를 찾으러 다녔고, 30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려 알고 지내던 사람들[8] 이 죄다 사망해버린 것 때문에 슬퍼하는 엘퀴네스를 위로해주며 슬픔을 극복할 수 있게 해주는 등 마지막까지 엘퀴네스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에필로그에선 엘퀴네스가 인간(강지훈)이었던 시절에 한 번 만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것도 4000년 전으로 타임슬립한 엘퀴네스를 찾으러 다니는 도중에 만난 것! 엘퀴네스를 폭행하던 아버지를 엘뤼엔과 같이 떡실신 시켜주는 쾌거를 달성했다. 물론 다른 차원으로 가자마자 기억이 삭제됐지만.
4000년 전엔 굉장히 살벌했으며, 기껏 힘써서 풍년들게 해줬더니 아무 일도 안한 대지의 신에게 제사를 지낸다는 이유로 도시 하나를 생매장 시켜버린 적도 있었다. 게다가 인간을 증오하고 있었다. 덕분에 당시 인간들은 그를 '암흑의 군주'라고 부르며 두려워했다.[9]
2부에서(4000년 전 시대) 엘이라는 인간이 엘퀴네스를 소환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엘의 앞에 나타나더니 다짜고짜 죽이려 들었다. 엘은 간신히 살았지만 트로웰은 엘에게 흥미가 생긴건지 그를 따라다니며 엘을 괴롭히는 것에 맛들린건지 검술대회 대비용 훈련을 시켜준다는 명목으로 가혹행위[10] 를 일삼았다. 하지만 엘에겐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 훈련의 결과로 엘은 소드마스터가 되어버렸다. 이렇게 엘과 같이 있다보니 그의 인간에 대한 증오가 점점 풀어지나 했지만...
미네르바가 펠리온 드 레파르[11] 에게 배신을 당하고 폭주한 끝에 봉인되자 안그래도 인간들을 싫어하던 참에 완전히 꼭지가 돌아버려서 당시 아크아돈에 살던 인간들을 이종족으로 군대를 모아 죄다 개발살 내버리려 했다. 일단 엘도 예외는 아니었지만, 겉으로는 엘을 죽이려고 해도 마음속으로는 계속 갈등하고 있었다. 그래서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와이번 떼를 모아 리첸시에 있던 엘을 습격했지만 정작 목표는 못 때리고 도시 내부에 주둔하고 있던 마신교의 신관과 성기사들에게 다 털렸다. 애초에 그 정도로 죽을거란 생각도 안 했다. 그저 자기한테 정 떨어지기를 바라고 한 일.
결국 엘 습격은 실패로 끝나고 엘은 살았지만 결심한 대로 모아뒀던 이종족 군대를 움직여 인간들에 대한 대공세를 감행했다. 이땐 제대로 미친놈의 포스를 보여줬지만...그를 설득하기 위해 망아지를 타고 온 엘에게 끝내 설득당하고 마음을 돌렸다. 이 일 이후로 인간에 대한 태도가 약간 누그러진듯.
1부 라피스와 재회했을 때, 과거 기억이 약간 되살아나는 묘사가 있었지만, 2부에서 종족 간 전쟁 중 그 장면은 안 나왔다.[12] "트로웰이 슬픈 게 싫다. 인간이 그를 괴롭게 한 것도 싫다. 그리고 나 역시 그 인간의 하나라는 것도...."
[1] 개정 전에는 불의 검 소환[2] 개정 전에는 바람의 방패 소환[3] 일명 '혜안'[4] 용병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땐 추파를 건네는 남자 용병들이 많았고, 이 분이 대놓고 침대 서비스를 해달라고 할 정도. 하지만 조금 더 어른스러운 외형으로 바뀔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냥 키만 커지는 거라고...[5] 그래봤자 이 세계관에서 정령왕의 평균수명은 만 오천 년 정도이다. 정령왕 평균 수명 기준으로 트로웰은 아직 청년기인 셈.[6] 트로웰이 속한 용병단의 단원들은 트로웰의 엘퀴네스에 대한 반응을 보고 놀랍다고 말할 정도였다.그전까지는 웃는줄도 모르는 아이라고 생각했을 정도. 하지만 미네르바는 제외.[7] 작중 미네르바의 묘사는 차가운 누님이다.[8] 어디까지나 인간만 해당된다. 그 외에는 전부 멀쩡히 살아있다.[9] 이 외에도 당시 이프리트의 인간 여성 계약자가 자신에게 반해 쫒아다니자 귀찮다며 능지처참 시켰다. 이프리트는 500년만에 생긴 인간 계약자가 사망했다며 길길이 날뛰었지만 트로웰은 그저 아오안(...). 그리고 이프리트 역시 말은 저래도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다.[10] 예시를 들자면, 땅속에 묻어놓고 자력으로 밖으로 나오게 한다던지......무게가 늘어나는 장신구를 채워놓는다던지......[11] 개정판에서 아인 이드리스[12] 개정판 기준으로 비슷한 대사가 19권 25화에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