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폭탄
유희왕의 함정 카드.
[image]
자신의 몬스터가 상대에게 컨트롤을 빼앗길 때 그 몬스터를 파괴하고 상대에게 효과 데미지를 주는 효과를 가진 일반 함정.
상대 카드 효과로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자신이 강제전이나 Shi En의 간첩 등으로 컨트롤을 떠넘겨봤자 발동할 수는 없다. 또한 발동에 성공은 해도 결국 자신의 몬스터를 잃는 것은 변함이 없으니, 데미지 콤보를 노린다면 차라리 반목의 추종자 쪽이 더 쓰기 쉽다.
능동적으로 쓰려면 컨트롤 탈취 효과를 가진 몬스터를 일부러 떠넘겨 상대가 그 효과를 쓰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혹성에서 온 물체 A를 공격 표시로 떠넘겨 공결격 4000 이상의 몬스터로 공격하고, 컨트롤 탈취 효과가 발동된 뒤 이 카드를 발동하면 원 턴 킬이 달성된다. 다만 이건 콤보에 의존하는 입듀얼에 가까운지라 현실적인 전법은 못 된다.
데미지 스텝의 발동 제한에 걸리기 때문에 데미지 스텝 개시시에 컨트롤 탈취를 실행하는 바렐로드 드래곤 앞에서는 무용지물이 된다.
싱크로 소환이 등장한 마스터 룰 이후로는 컨트롤 탈취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서 사용할 기회가 늘어났다. 몬스터의 컨트롤을 뺏어가면 엑스트라 덱 몬스터를 특수 소환하는 데 사용하는 경우가 십중팔구이니 이 카드를 쓴다고 아깝지는 않다.
유희왕 GX에서는 사메지마 교장이 헬 카이저가 된 마루후지 료와의 듀얼에서 사용하려던 카드로 등장. 스크랩 퓨전을 사용해 사이버 엔드 드래곤을 소환하고, 마루후지 료라면 분명히 사이버 엔드 드래곤의 컨트롤을 되찾으려 들 것이라고 예상하여 세트해 놓았다. 하지만 헬 카이저는 오히려 함정 카드 로스트 프라이드로 스크랩 퓨전을 사용해 사이버 오우거 2를 특수 소환, 사이버 엔드 드래곤을 파괴해버리면서 결국 사용해보지도 못하고 패배하게 되었다.
일러스트에서 파괴되는 것은 트로이 목마[1] . 그리스 신화의 트로이 목마 전승을 그대로 재현한 게 아니라, 아예 시한폭탄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