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메지마(유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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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鮫島''' / '''사민준'''[1] / '''Sheppard'''
1. 개요
유희왕 GX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와사키 마사미[2] / 고재균(1, 2기) → 고성일(3기)[3] / 데이비드 윌스(David Wills).
듀얼 아카데미아 본교의 교장을 맡고 있는 인물. 온화하고 인자해보이는 인상으로, 가끔씩 학생들의 듀얼을 관전하는 자리에 갑작스럽게 끼어드는 등 개그 캐릭터로서의 일면도 있다. 마에다 하야토의 자퇴 사실에 엉엉 우는 등 보기보다 눈물이 많은 성격이다. 매점을 관리하는 토메 아주머니하고는 깨가 쏟아질 만큼 알콩달콩한 사이.
교육자로서는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임하며 지켜보려고 노력하는 이상적인 이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개최한 제넥스 대회에서 생존을 위해 소극적으로 나서는 학생들[4] 을 보고 한탄하거나, 승리를 갈구하며 변모한 옛 제자를 끝내 이해하지 못하는 등, 이상주의에 빠진 나머지 자신이 믿는 것 외에 다른 관점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 냉담한 면을 보이기도 한다. 좌절하는 이에게 직접 다가가 격려해주는 모습조차 볼 수 없으니 교사로서의 자질에는 다소 문제가 있어보인다.
설정화에 따르면 키는 182.8cm.
2. 작중 행적
2.1. 세븐 스타즈 편
입학 시험 때부터 크로노스 데 메디치를 꺾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유우키 쥬다이를 주목해왔다. 그의 성장을 지켜보며 곤경에 처한 쥬다이를 도와주는 등 적당한 활약을 했다. 주로 쥬다이에 대한 크로노스의 공작에 제재를 거는 정도.
아카데미아 노스 스쿨과의 명예를 건 승부로서 마루후지 료 대신 참가한 유우키 쥬다이와 노스 스쿨의 대표가 된 만죠메 쥰의 듀얼 이벤트를 시행하기도 했다. 이 대결에서 걸린 상품은 다름아닌 '''두 교장 중에 한 명이 토메 씨의 키스를 받는 것이었고,''' 쥬다이가 승리한 덕분에 토메의 키스를 받고 기뻐한다.
이후 세븐 스타즈로부터 삼환마를 봉인한 칠정문의 열쇠를 지키기 위해 자신이 선택한 교사, 학생들에게 양도했다. 세븐 스타즈의 멤버들이 전부 격퇴된 후에는 칠정문의 열쇠를 엄중히 보관하려 했지만 이를 고백 듀얼을 위해 들고 나간 만죠메 쥰 때문에 결국 삼환마의 봉인이 풀려버린다. 이후 이 사건의 흑막인 카게마루가 쥬다이에게 패배한 후에는 삼환마 카드를 다시 봉인한다.
여기까지는 그나마 나았고 그저 인자한 개그 캐릭터 교장 정도의 이미지였으나, 사실 위의 1기에서의 작중 행적도 그렇고 자세히 생각해보면 역시 문제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학생 차별. 얼핏 보면 학생 차별은 크로노스가 주로 한 것 같지만, 그 전에 이미 듀얼 아카데미에서 제도적으로 대놓고 기숙사별 차별 대우를 시행하고 있었으므로 교장이란 직위가 바지사장이 아닌 이상 그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 적당한 수준의 차이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지만, 작중 오시리스 레드 숙사의 열악함에 학생들은 아예 좌절감을 느끼고 자포자기할 정도였으니 그 도가 심했다. 다만 카레 가면의 경우를 보면 이건 기숙사장의 영향력도 한 몫 하는 것 같다[5] 게다가 사실 작중 모습을 보면 딱히 사메지마 교장이 큰 권한을 가진 것 같아보이지도 않는다. 이 학교의 오너가 누구인지를 생각하면, 정말 바지 사장일 가능성도 높다.[6]
22화 초반에 밝혀지는 바를 보면, 구 특별 기숙사의 실종된 학생들을 전부 유학 처리해서 외부에 사건이 알려지지 않게 은폐하기까지 했다. 다만 이게 본인만의 의지였는지, 오너의 생각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이 때까지만 해도 그는 뒤에서 지켜보는 입장으로서 직접 나서서 듀얼을 한 적이 없었다. 크로노스 데 메디치 교수도 듀얼했건만... 심지어 크로노스 교수는 세븐 스타즈의 카뮬라전에서 간지로 거듭났는데 이 양반은 그런 거 없다.
2.2. 빛의 결사 편
장기간 출장을 떠나있다가 아카데미아로 귀환한 후, 쥬다이를 성장시키기 위해 배틀 로열 방식의 제넥스 대회를 개최했다.[7] 그런데 하필이면 세계를 불바다로 만들 수 있는 위성을 가진 오딘 왕자를 초청하는 바람에 세계를 위기로 몰아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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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는 별개로 과거에는 사이버 유파의 사범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도장에서는 '마스터 사메지마'라는 인물로서 어린 시절의 마루후지 료를 지도한 스승이었으며, 그에게 리스펙트 듀얼을 전수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후 '헬 카이저'가 되어 사이버 유파의 비전 덱을 접수하러 옛 사이버 류 도장에 찾아온 마루후지 료를 상대로 듀얼을 하게 된다. 전 스승 답게 사이버 오우거를 사용해 마루후지 료를 상당한 위기로 몰아넣고, 스크랩 퓨전[8] 을 사용해 사이버 엔드 드래곤까지 소환하는 등 엄청난 듀얼을 전개했다.[9]
하지만 강제전이를 보고 '녀석이라면 사이버 엔드 드래곤의 컨트롤을 다시 되찾을 것이다'라는 생각에 트로이 폭탄을 세트하지만, 헬 카이저는 로스트 프라이드[10] 로 스크랩 퓨전을 사용해서 사이버 오우거 2를 특수 소환. 리미터 해제로 사이버 엔드 드래곤을 파괴하고 원턴 킬 해버린다. [11]
결국 이렇게 패배하면서 헬 카이저가 사이버 유파의 비전 덱을 손에 넣는 것을 막지 못한다. 다만 그 직후에 헬 카이저에게 제넥스에 출전할 수 있는 메달을 던져주었다. 쥬다이와 쇼가 반드시 료에게 리스펙트의 마음을 되찾게 해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 다만, 쇼와 후부키는 끝내 패배하면서 그의 마음을 돌리는데 실패했고 쥬다이는 빛의 결사를 상대하느라 카이저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었던 탓에 흐지부지 되었다.
하여튼 간에 사이오 타쿠마의 요청으로 오딘을 불러들이는 바람에 세계가 멸망할 뻔했다.
2.3. 이차원세계 편
2기와 마찬가지로 쥬다이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프로페서 코브라를 초빙했건만... '''이 역시 2기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가지로 큰일이 되었다'''.[12] 코브라가 본격적으로 마각을 드러내고 데스 듀얼 때문에 학생들이 쓰러지는 상황에서 출장을 한다고 '''사라졌다.'''
그후, 유벨에 의해 듀얼 아카데미아가 이세계로 날아간 이후엔 '''한 게 없다.''' 듀얼 아카데미아를 귀환시키기 위한 일을 대부분 페가서스와 츠바인슈타인 박사, 에드 피닉스가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데스 듀얼에 대해서도 사메지마의 독단적인 판단으로 보인다. 크로노스와 나폴레옹이 임시로 온 주제에 오버한다고 말한 것을 보면 교직원들도 몰랐던 사실.
애초에 크로노스와 나폴레옹이 데스 듀얼이 너무 지나치다며 반대했었는데도 독단적으로 수행했고, 이후 학생들이 쓰러지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자 즉각 중지하라고 말하러 갔는데, 정작 있는 것은 출장가겠다는 쪽지 한장이었다.
쥬다이를 위해서 가혹한 데스 듀얼을 개최했지만 단 1명을 위해 한 일이 학생들을 몰살시킬 뻔했고, 마루후지 쇼 등 동료들이 사심경전의 저주를 받아 결국 쥬다이를 멘붕시키고 패왕으로 타락시키는 데 영향을 준 데다가, '''그것 때문에 12차원 세계가 고통을 받았으니''' 답이 없다.
2.4. 다크니스 편
쥬다이가 자퇴를 하려하자 쥬다이와 만나려는 사람이 있으니 그 사람을 만나기 전 까진 자퇴서를 보류하겠다고 한다.
토메 아줌마와 태그를 짜 쥬다이&아스카 페어에게 도전. 물론 룰을 모르는 토메 아줌마 때문에 둘이 자폭.[13] 그래도 본인은 '이런 전술도 있구나'하며 기뻐해주었다.
이후 헬기를 타고 듀얼 아카데미아로 향하던 중 사이버 유파와 적대 관계였던 사이코 유파의 계승자 이노츠메 마코토에게 습격을 받게 되고, 그가 도전해온 듀얼에 처참히 패배했다. 게다가 이노츠메는 전 사범이라 그런지 역부족이라는 평까지 남기고 제자인 료에게 도전을 하러 떠났다. 이후 간신히 아카데미아로 귀환하여 요양 신세를 지던 마루후지 료에게 더 늦기 전에 섬을 탈출하라는 경고를 남겼다.
3. 평가
무능력한 윗사람. 겉으로는 인자한 아저씨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나, 작중에서 일어난 많은 문제의 원인이 되었다.'''"왜 이런 때에 교장이 없는 겁니까!!!"'''
- 유희왕 GX 113화에서 유우키 쥬다이
2기 빛의 결사 편에서도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이 사람이 제넥스 대회를 개최하지 않았더라면 오딘 왕자가 사이오 타쿠마에게 열쇠를 넘겨주지 않았을 것이고[14] , 결국 세계는 평화로웠을 것이다. 애초에 오딘 왕자는 리스트에도 없던 인물인데 이 사람이 특별 초청했다. 사이오가 요청하긴 했지만. 그 때문에 이 건으로 크로노스와 나폴레옹에게 신나게 까였다.
게다가 중요할 땐 늘 출장. 제넥스 대회 전 학원이 한창 빛의 결사에게 먹힐 때도 이 양반은 출장. 3기에서 프로페서 코브라가 의도한 데스 듀얼 때문에 시끄러울 때도 이 양반은 출장갔다. 빛의 결사 건은 이미 사메지마가 출장을 나간 상태에서 사건이 터진 데다가 명목은 제넥스 준비로 인한 출장이었고, 그 출장의 진짜 목적은 흑화해서 날뛰는 료를 막으려고 했던 거니 변명의 여지가 있지만, 문제는 그 다음에 "'''하지만 그 일로 쥬다이의 실력이 성장한 것도 사실이다'''"라는 책임회피성 발언을 한 점. 그것도 모자라 위성병기 솔라의 가동에 대해 세간에서는 사고로 치부되었고 듀얼 아카데미아와 관계짓는 자가 없으며 그게 세상 돌아가는 일이라고 독백하는 등 현실의 부패 정치인이나 할 법한 생각을 한다.
게다가 료의 문제는 뒤에서 나오듯이 사실상 사메지마의 완전한 '''뻘짓'''이었다고 할 수 있는데, 확실히 당시의 료는 겉보기에는 리스펙트의 마음을 잃고 날뛰기만 하는 걸로 보였지만, 실제로는 료는 어둠에 빠지지 않았고, 오히려 제 나름대로의 성장을 이룬 것이었다. 후부키와의 듀얼과 3기에서의 유벨과의 듀얼을 보면 알 수 있다. 즉 멀쩡하게 잘 성장한 제자를 보고 쓸데없이 오버하면서 막으려고 행동했다는 뜻. 물론 당시의 모습만 보면 료가 흑화했다고 봐도 이상할 건 없지만,[15] 결과적으로 크게 뻘짓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16]
실제로 3기에서 오딘 건으로 인해 크로노스와 나폴레옹에게 크게 한 소리 듣긴 한 것이라든가 위에 나오듯이 왜 이런 때에 교장이 없냐고 말이 나오는 것 등 사메지마에게 책임을 묻는 장면도 확실히 있는 것을 보면 무능한 것은 사실인 듯 하다.
다만 많은 시간이 지나고 아크파이브에서 각종 문제점과 비판이 쏟아지자 졸지에 재평가를 받게 된다(...). 적어도 쓸데없이 비중을 차지해서 시청자들 혈압을 올리진 않았고 그가 나선다고 실제로 해결될 법한 일이 아닌 것도 꽤 있었으며, 허구한날 출장나가있는 것도 차라리 민폐끼치지 않으려고 나가있었다는 재평가 아닌 재평가 마저 받았다(...). 그리고 본인의 무능함을 적어도 부정하거나 남탓으로 돌리진 않았다. 사이버 유파의 사범이었고 료를 지도한 것으로 볼 때 교장으로서는 무능해도 교사로서는 그렇게 무능하지도 않았을 법하다. 작중 등장은 교장일 뿐이라 문제지...
4. 사용 카드
사이버류 카드를 사용.
4.1. OCG화 된 카드
- 융합 몬스터
- 함정 카드
4.2. OCG화 되지 않은 카드
- 마법 카드
5. 기타
- 은근히 토메 아주머니와 죽이 맞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아마도 토메 아주머니를 좋아하는 듯 하다. 토메를 두고 아카데미아 노스 분교의 이치노세 교장하고 토메를 두고 내기하거나 다투는 것을 보면...
[1] 우연이지만 전작의 사마준과 딱 한 글자 차이다.[2] 이소노, 로튼, 곤겐자카 노보루의 아버지와 동일 성우. 덤으로 유희왕 ZEXAL, 유희왕 VRAINS를 제외한 모든 유희왕 시리즈에서 한 번씩 더빙하였다.[3] 오스틴 오브라이언과 같은 성우[4] 학생들의 평균적인 실력 향상을 목적으로 외부의 프로 듀얼리스트들을 초청했지만, 그 실력차로 인해 쥬다이나 만죠메 등을 비롯한 실력자들을 제외하면 웬만한 학생들은 선뜻 도전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5] 고급을 추구하는 크로노스 데 메디치의 경우 학생들에게 고급 대접을 했을 것이며, 다이토쿠지의 경우 건강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했고, 기숙사도 햇볕 잘 들고 건강에 상대적으로 좋은 재질을 썼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6] 이 학교는 '''카이바의 변덕 으로 만죠메 그룹에 인수될 뻔한 전적도 있다.'''[7] 작중 대화를 보면 데스티니 히어로 블루-D를 색출하기 위한 페가수스 J. 크로포드의 개입도 어느 정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8] 상대 묘지의 몬스터를 제외해 상대 엑스트라 덱에서 융합 소환.[9] 사실 이건 사메지마의 엄청난 실수였다. 스크랩 퓨전으로 사이버 트윈 드래곤을 불렀으면 사이버 트윈 드래곤으로 사이버 베리어 드래곤, 사이버 레이저 드래곤을 차례로 전부 파괴하고 료에게 2400 데미지로 사이버 엔드 드래곤보다 더 큰 데미지를 줄 수 있었다. 또한 이 경우, 료는 무정한 말살의 코스트로 쓸 수 있는 사이버 베리어 드래곤을 잃기 때문에 사메지마의 승리로 끝났을 가능성이 높았다.[10] 에드 피닉스에게 진 자신을 상징하는 함정.[11] 취소선으로 그어져 있지만 카이저가 사이버 엔드 드래곤을 믿고 있다는 전개로 트로이 폭탄을 세트한 것을 생각하면, 자신이 이기기 위해 뒷사정을 생각해보지 않고 한 것이다.[12] 다만 데스 듀얼 자체는 성과가 있었던 프로젝트이며, 그냥 교수였던 코브라가 무슨 일을 꾸밀지는 아무도 모르던 것이라...[13] 토메가 마슈마론을 공격 표시로 소환해버렸다. 덕분에 사메지마 때문에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으며 온갖 고생이란 고생을 해 무자비할 대로 무자비해진 쥬다이의 원턴 트리플 어택으로 신나게 두들겨 맞고 졌다.[14] 사실 제넥스 대회와 오딘 왕자 초청까지는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 문제는 오딘 왕자가 위성병기 솔라를 들고 다니는 걸 그대로 방치한 것. 그 위험한 물건을 어째서 들고 들어오는 걸 허용했는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다. 물론 이 경우엔 이런 전략병기의 열쇠를 왕자에게 냅다 줘버린 오딘 왕자의 본국의 책임부터 피할 수 없지만.[15] 당시에 료가 흑화했다고 판단했던건 이 양반만이 아니라 등장인물 대부분의 공통적인 견해였다. 괜히 그 겁쟁이 쇼가 자기 형을 되돌리겠다고 덤볐겠는가? 거기에 료도 잘한게 없는게 어둠에 빠지지 않았다고 말한다고 한들 자기를 되돌리겠다고 덤빈 자기 동생에게 '''지하 결투장에서 쓴 전기충격기를 쓰고 있다.''' 저런 꼴을 보고 료가 성장했다고 생각하는게 비정상일것이다.[16] 물론 사이버 다크 덱의 부작용 때문에 이후 료가 고생한 건 사실이지만, 사메지마가 막으려고 한 건 어디까지나 료의 승리를 향한 마음이지 사이버 다크 덱을 쓰는 것이 아니었던만큼 별로 변명거린 못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