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전이
유희왕의 일반 마법 카드.
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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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성능이 강력하다는 이유로 준제한까지 갔던 카드. 업어오는 몬스터는 상대가 선택하게 되며, 점점 경향이 전개가 빠르고 필드 소유가 좋으며 특수소환이 잦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결국 무제한까지 풀렸다. 시대가 변하면서 이렇게 되긴 했지만 여전히 써보면 제법 강력하다.
가장 무난한 콤보는 자신의 리크루트 몬스터나 크리터같은 서치 능력을 가진 몬스터를 넘겨주는 것. 이런 몬스터들은 상대 필드에서 파괴되더라도 자신의 묘지에 오면서 효과가 발동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거대쥐를 넘겨주고 전투로 파괴시키면 자기 묘지로 오면서 효과가 발동해 자기 필드 위에 거대쥐를 하나 더 불러올 수 있고, 스타더스트 드래곤을 넘겨줬을 경우엔 만약 상대가 파괴 효과를 막겠다고 스타더스트의 효과로 묘지로 보내면 내 묘지로 돌아오기 때문에 당장 파괴는 막아도 내 필드에서 부활해버린다.[1] 그래서 이 카드를 가장 유용하게 쓸수 있는 카드군은 바로 가스타덱. 덱의 하급 몬스터 대다수가 리쿠르트나 서치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스피릿이나 요선수 몬스터, 디스트럭터 같은 몬스터도 같이 쓰기 좋다. 스피릿 몬스터나 요선수는 엔드 페이즈시 주인의 패로 되돌아오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이 때 원래 주인인 자신의 패로 돌아오기 때문에 결국 상대에게 아무것도 안 준 셈이 되기 때문이다. 디스트럭터처럼 쉽게 파괴되는 몬스터의 경우에도 앞의 카드들보다는 이득이 적지만 적어도 상대에게 아무것도 안 준 것이 된다.
위의 카드들보다는 약하지만 황천 개구리, 토큰, 레벨 스틸러 등 상대에게 넘겨도 상관없는 몬스터를 상대에게 주는 걸로 거의 공짜나 다름없는 가격으로 뺏어오는 것도 가능하다.
더 작정하고 쓰려거든 컨트롤이 상대에게 넘어가면 효과가 발동되는 아메바나 그리글같은 카드도 있지만 다소 경직된 콤보라 잘 보긴 힘들다.
혹은 용암 마신 라바 골렘, 토치 골렘, 볼캐닉 퀸, 사탄클로스, 에일리언 스컬, 파괴수, 원시생명태 니비루, 비셔스 클로의 이블 토큰 같이 상대 필드에 특수 소환되는 몬스터를 도로 가져와 버리거나 영혼을 깎는 사령처럼 공격력이 낮은 파괴내성 몬스터를 넘겨주고[2] 두들겨 패는 방식도 있다. 아니면 싱크로 몬스터를 주고 싱크로 캔슬로 분해해버리자.
현재는 의식백룡덱에서 수비표시로 소환한 데블리철 몬스터들을 떠넘기고 푸른 눈의 카오스 MAX 드래곤으로 넘어간 데블리철을 공격해 원턴킬을 내는 방법을 주로 쓴다.
아무튼 이런 온갖 다양한 방법으로 사실상 노코스트로 상대 몬스터를 업어올 수 있다. 다만 선택은 상대가 하기 때문에 상대 필드에 몬스터가 다수 존재할 경우 당연히 가장 약한 몬스터를 넘겨주는 데다가 상대가 체인해서 희생양, 종언의 화염 같은 카드라도 쓰면 0/0 토큰 따위를 받아야 한다는 단점은 있다.
아르카나 포스 덱을 운영한다면 뒷면이 나온 아르카나들을 상대한테 보내 버릴 수 있다. 또한 오파츠 카오스 아틀란탈의 효과 발동을 위해 자신의 넘버즈와 상대 몬스터를 교환할 수도 있다.[3]
세뇌 해제나 소유자의 각인 같은 카드를 쓰는 경우에도 좋다. 다만 이 때 자신이 가져온 상대의 몬스터도 되돌아가버리니 미리 처리해둬야 한다. 혹은 고요우 가디언이나 기황제 그란엘 인피니티 같은 걸로 상대에게 보내버린 자신의 몬스터를 다시 회수할 수도 있다.
상대가 강한 몬스터를 소환한 직후에는 대개 그 몬스터 한체 밖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도 편리하고 간단하다. 그런 이유로 순식간에 전황을 역전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거기다가 이 효과는 '''대상을 지정하는 효과가 아니라서'''[4] 신의 카드 같은 카드도 짤없이 끌려오며, 바꿔먹는 몬스터도 앞면 뒷면 표시를 전혀 가리지 않는다.
덤으로 자신 필드 위에 몬스터가 한장만 있을 경우 이 카드의 발동 시에 체인으로 성창 같은게, 그 자신 필드 위의 몬스터에 걸리면 다른 몬스터가 효과 처리 전까지 나오지 않는 이상 불발로 끝난다. 혹은 체인해서 신비의 중화냄비 같은 걸로 필드에서 없앴을 때도 불발된다. 즉 상대 몬스터만 가져오는 행동은 불가능하다는 뜻.
효과가 유사한 카드로 죽음의 매직 박스와 왕좌의 침략자[5] 가 있으며, 거의 하위 호환쯤 되는 카드로 노획장치가 있다.
본래 OCG 발매 이전에 유희왕 진 듀얼몬스터즈 2에서 선행 등장한 오리지널 카드이기도 하다. 여기서는 강제전이라고 쓰고 '전이' 부분을 텔레포트라고 읽었으며, 효과는 덱 리더 이외의 필드의 모든 몬스터를 점대칭 위치로 이동시키는 까다로운 효과였다.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09, 2010, 2011에서 CPU들이 밥먹듯이 사용해대는데 당해보면 은근히 빡친다.
사람에 따라서 블랙 페더 보다 이게 더 싫다할 정도.
'''수록 팩 일람'''
2. 관련 카드
2.1. 노획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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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몬스터 전용 강제전이. 그러나 강제전이도 제한이 풀린 마당에 바닐라 덱이라도 채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나마 차별점이라면 강제전이와는 달리 이 턴에 표시형식 변경이 가능하다는 소소한 차이 정도다. 거기에 일반 몬스터 자체에도 여러 서포트 카드가 많아 쓰려면 못 쓸 것은 없다. 다만 앞서 설명한 것처럼 강제전이의 경우 자신의 리쿠르트 몬스터 등을 넘겨줘 그 자체로 더 이득을 보는 게 가능한 반면 일반 몬스터는 그런 건 힘들어서 결국 밀린다.
듀얼링크스에서는 환상수기의 주력 마법이다. 공격 표시로 불러낸 토큰을 이걸로 넘기고 상대 몬스터를 뺏어올 수 있기 때문.
상대가 일렉테일 드래곤한테 이걸 써서 빼앗으면 야유해주자.
'''수록 팩 일람'''
2.2. 아공간 점프 장치
2.3. 강제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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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필드의 링크 몬스터 이외의 몬스터 1장과 상대 필드의 링크 몬스터 1장의 컨트롤을 맞바꾸는 카드. 링크 몬스터 한정이라고는 해도 상대 몬스터를 임의로 선택해서 빼앗는다는 것은 유용하다.
다만 대상 지정이라 대책 수단이 많은데다, 새크리파이스 이스케이프에 의한 불발 가능성이 있어 주의를 요한다. 상대가 링크 몬스터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패에서 썩어돈다는 난점이 있지만 10기 카드 발매 시점에서 링크 몬스터의 채용률은 높으므로 그럴 가능성은 아직 낮다. 단순히 쓰기만 한다면 1장 몫의 손실이 생기지만, 대형 링크 몬스터를 빼앗을 수 있으면 즉시 그만한 이득을 취할 수가 있다. 패에서 썩는 걸 우려한다면 매치전시 1회전에서 상대의 전법을 파악하고 사이드 덱에 투입해 두는 것이 좋다.
디스트로이메어 이브리스를 보낸 경우에는 상대 링크 몬스터를 빼앗는데다 특수 소환도 제한시킬 수 있다.
일러스트에서는 링크 몬스터인 견습 마양의 컨트롤이 바뀌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수록 팩 일람'''
[1] 물론 스타더스트 드래곤의 효과 발동을 선언하지 않고 그냥 터지게 내버려두면 이렇게 쓰지 못한다. 상대 필드에 스타더스트 드래곤보다도 훨씬 강력한 몬스터들이 전개되어있는데 블랙홀을 발동한다거나 하면 울며 겨자먹기로 쓸 수도 있긴 한데 그런 상황은 적으니 그냥 이렇다는 것만 알아두자.[2] 밑에서 설명하지만 대상을 선택하지 않는 효과라 영깎사는 파괴되지 않는다.[3] 오파츠 카오스 아틀란탈은 엑시즈 소제 3개 제거해 상대 라이프를 깎아버리는데 이때 자신이 장착한 넘버즈도 묘지로 보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강제전이는 이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카드이다.[4] 텍스트 상으로는 '''선택하고'''지만 실제로 재정이 이렇다. 효과 처리시에 대상을 고르기 때문. 과거의 카드라 룰이 혼동되었던 시절의 나쁜 예.[5] 이쪽은 몬스터판 강제전이긴 한데, 자신의 몬스터는 이카드만 제한되며 배틀페이즈에는 발동을 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