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볼쇼
1. 개요
비즈볼 프로젝트에서 2013년부터 방영한 온라인 토크 버라이어티 팟캐스트 프로그램이다. 시즌과 비시즌 모두 방영한다. 현재 시즌 3 종영. 프로그램이 표방하는 것은 "대한민국 최고 야구 분석 방송"이다.
2. 상세
시즌1과 시즌2 때는 매주 목요일 오전 9시에 방영되었는데 시즌3부터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주2회로 확대편성된다.
사실 원래는 축구 등 다른 구기 종목도 시즌 1, 2 때는 다루었으나 지금은 역량 상의 한계로 야구만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KBO리그 내용이 80% 이상이고 간간이 시즌 프리뷰, 중간정리, 총정리할 때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이야기가 나오는 수준이다.
세이버메트릭스 방송을 표방하는 만큼 나름의 공식이나 새로운 스탯을 알고자 하는데는 유용한 편이다. 미국이나 일본쪽의 데이터도 인용하는 등 한국에서는 세이버메트릭스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다. 특히 트랙맨 데이터 등 일반인들이 쉽게 구할 수 없는 자료를 인용하여 팀과 선수의 강점, 약점, 기대요인, 위협요인 등 세부적이고 나름 체계적인 분석을 진행한다는 점은 장점이다. 데이터를 취사선택한다는 비판을 들을지언정, 나름의 수학적 모델과 근거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이 정도의 성과를 거두는 한국 세이버메트릭스 팟캐스트는 많지 않다. 나름 정량적인 것뿐 아니라 정성적인 것에도 관심이 있는지 박동희(기자)나 허구연같은 명사를 초빙해서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다만 출연진이 일반 야구팬들이다 보니 여러가지 단점도 많이 노출하고 있다.
첫째 출연진들이 전부 일반인들이라 1~3주 가량의 방송을 하루에 몰아서 녹음한다는 단점 때문에 시의성에서 뒤처지는 일이 잦다. 그래서인지 계속 방송중에 녹음일 기준이라는 말이 나온다.
둘째 방송진행이나 표현이 아마추어적이다. 그냥 프리랜서 아나운서 한 명만 섭외했으면 싶을 정도로 호스트든 패널이든 어색하다. 특히 패널은 만들어 온 대본을 그대로 읽는 티가 너무 많이 난다.
셋째 일반 야구팬들이 공감하기 힘든 멘트가 너무 많다. 디씨 야갤발 드립이 가끔 나오는 등 개드립을 하는데 야갤드립이야 그렇다쳐도 해야갤식 반어법 드립도 많다. 드립도 잘 살린다고는 할 수 없는 편이라...
넷째 야구계 내부 상황을 접하기 힘든 일반팬들이 데이터만을 가지고 방송을 만들다 보니, 말도 안되는 분석이 종종 튀어나온다. 특히 FA 특집 때마다 비판이 심해지는데, 아무래도 표본이 부족하다는 점과 회귀분석 모델의 특성상 극단값이 적게 나오는 점을 들어 실드칠 수는 있겠으나, 고영민이 20억 이상의 계약을 한다고 예상하는 등 엇나가는 분석이 상당했다. 보완할 필요가 있는 점이다.
그외에 세이버메트릭스를 지향한다면서도 김성근을 분석할 때는 일방적으로 김성근을 찬양하는 패널을 섭외하는 등 인터넷 여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도 아쉬운 점.
2015년부터는 라디오볼을 방영하는 네이버 스포츠 라디오에서도 틀어주고 있다.
2016년 7월 28일자로 시즌 3이 종료됐다. 사실상 트루볼쇼의 종영에 가까워보인다. 이후 트루볼쇼 출연진은 야구공작소라는 팀명으로 야자수라는 야구 팟캐스트를 런칭하여 네이버 스포츠 라디오에서 방영 중이다.
3. 경쟁 중인 온라인 야구 프로그램
- 이광용의 옐로우카드 - 2016년 6월 폐지.
- 라디오볼
- 사사구#s-2
- 풀카운트
- 더블 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