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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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의 축구 선수, 아스날 소속.
2. 클럽 경력
마요르카에서 데뷔하였고, 2012년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 B의 짐나스틱으로 이적하여 3시즌 간 91경기 6골을 기록했고 라리가 2 승격도 경험했다. 이를 눈여겨본 맨체스터 시티 FC가 그를 영입했지만 맨시티에서는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하고 임대를 전전하게 된다. 첫 시즌은 지로나 FC, 두번째 시즌은 NAC 브레다, 세 번째 시즌은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로 임대되었다. 브레다 시절에는 임대생임에도 매우 훌륭한 멘탈과 실력으로 주장에 선임되기도 했다.
2019년 7월 11일, 130만 유로에 브라질 세리 A의 플라멩구로 이적했다. 22경기 2골을 기록하며 팀의 세리 A,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캄페우나토 카히오카(리우데자네이루 주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이로 인해 반 년 만에 유럽 리턴설이 돌고 있으며 아스날 FC 이적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1]
2.1. 아스날 FC
2020년 1월 29일, 400만 유로의 임대료로 아스날 FC에 임대이적이 확정되었다.
2.1.1. 아스날 FC/2019-20 시즌
3월 3일 FA컵 포츠머스 원정에서 데뷔전을, 3월 8일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 EPL 데뷔전을 치뤘는데 꽤 준수한 수비력을 보이며 클린시트를 이끌어 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6월 18일로 연기된 28R 맨시티 원정에서 전반 초반에 부상으로 교체되었고, 교체로 나온 루이스는 '''25분만에 2실점에 관여하고 퇴장당하는''' 호러쇼를 보여주며 팀의 패배에 일조하였다.
온스테인의 보도에 따르면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여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고 한다. 다만 아르테타가 빌드업이 어느 정도 되는 왼발잡이 센터백을 선호하기 때문에 완전 영입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 마리와 루이스의 이탈로 아스날은 당장 센터백 조합부터 걱정해야 할 위기에 봉착했다.
2.1.2. 아스날 FC/2020-21 시즌
6월 24일, 완전 이적이 발표되었다. 이적료는 임대료 선입금 400만 파운드 + 완전 이적료 400만 유로로 총 800만 유로(파운드 환산 시 720만 파운드)이다[2] .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
아스날에 왼발잡이 센터백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가 합류하면서 마리는 이번 시즌 벤치 자원으로 분류될 것 같다.
11월 풀트레이닝 복귀가 예정되어 있고, 유로파리그에서 몇 경기 출전했다.
15라운드 첼시전에서 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막판에 PK를 내주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꽤나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PK를 레노가 막아내며 이 경기에서 좋았던 마리의 수비가 빛이 바래지지 않을 수 있었다. 조르지뉴의 공식경기 2번째 PK 실축
16라운드 브라이턴 원정에서 두번째 선발 경기를 치렀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17라운드, FA컵 64강에서도 안정적인 수비와 뛰어난 빌드업 능력을 선보이며 마갈량이스의 공백을 완전히 지워버렸다. 일부 팬들은 마갈량이스와 주전 경쟁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낼 정도이며, 잦은 부상으로 지난 시즌 몇 번 쓰지도 못했기에 마리를 굳이 720만 파운드나 주고 영입할 필요가 있었냐고 주장하는 일부 구너들을 태세전환하게 만들었다.
26라운드 레스터 원정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더군다나 후반 66분 제이미 바디의 결정적인 골찬스를 몸싸움으로 막아내며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첼시, 레스터를 제외하면 상대적 약팀들로 일정이 수월했기에 아직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까지는 매우 좋은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1월 10일 현재, 마리가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아스날은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3. 플레이 스타일
현대 축구에서 귀하게 평가받는 왼발잡이 센터백. 적당한 피지컬과 큰 키, 좋은 밸런스를 바탕으로 제공권과 몸싸움에 기반한 수비에서 강점을 보여준다.
발밑이 매우 준수하여 빌드업을 하는 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패스각이 안나온다고 살짝 키넘기는 로빙패스를 상대 공격수 앞에서 주저없이 해버리는 모습을 경기 중에도 자주 보여준다. 이는 볼 다루는 자신감이 없다면 나오기 힘든 플레이다.
20-21시즌에는 커맨더 역할을 주로 수행하는 모습을 주로 보여주고 있으며, 특유의 침착함과 라인 조율을 바탕으로 수비진을 전두지휘하고 있다.
아르테타가 "마리는 타고난 리더이다"라고 인터뷰할 정도로 리더쉽까지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마리의 아스날에서의 출장시간 자체는 20-21시즌에 들어서야 늘어가는 추세이므로, 해당 내용들은 시즌이 끝난 뒤에 다시 한번 제대로 평가되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4. 여담
굉장히 잘 생긴 데다가 키까지 상당히 커서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다니 세바요스와 상당히 닮았다.
팀 동료인 세드리크 소아르스와 생일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