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FC/2019-20 시즌
- 하위 문서 : 아스날 FC/2019-20 시즌/리그
1. 개요
2. 스쿼드
3. 이적 시장
4. 기타 변동사항
4.1. 주장 선임 과정
5. 프리시즌
6. 시즌
6.1. 프리미어 리그
6.2. UEFA 유로파 리그
6.2.1. 조별리그
6.2.1.1. 1차전 VS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 스타디온) (0:3 승)
6.2.1.5. 5차전 VS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아스날 스타디움) (1:2 패)
6.3.1. 64강 VS 리즈 유나이티드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1:0 승)
6.3.4. 8강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브라몰 레인) (1:2 승)
6.3.5. 4강 VS 맨체스터 시티 FC (웸블리 스타디움) (2:0 승)
6.4.1. 32강 VS 노팅엄 포레스트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5:0 승)
7. 총평
1. 개요
올 시즌부터 꽤 많은 게 바뀐다. 아론 램지가 떠나고 후방의 지주였던 페트르 체흐도 은퇴한다. 유니폼은 5년간 사용했던 푸마와 작별하고 더 좋은 조건에 아디다스와 계약했다. 허나, 바뀌지 않는 것은, 아스날은 여전히 영입 자금이 없고, 또다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쟁탈을 위해 도전해야 하는 입장이라는 것이다. 과연 아스날은 이번 시즌에 5-6-5로 이어지는 암흑기를 끊을 수 있을까?
2019년 12월 29일 기준 12위로, 명장 에메리는 아스날에게 암흑기속에서도 얼마든지 더 밑으로 내려갈 수 있단걸 보여줬다.
2. 스쿼드
3. 이적 시장
3.1. 여름 이적 시장
영입
데이비드 온스테인의 언급으로 주 영입 타겟은 센터벡, 박투박, 윙어. 이외에 풀백도 가능성이 있다. 주전감을 구하는 건 센터백이나 윙어로 보이며 박투박이나 풀백은 현 스쿼드에서 댑스를 늘리는 정도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이 올해도 챔스행에 실패하면서 4000만 파운드(한화 670억 원) 가량의 예산만이 지급되어[6] 이번에도 험난한 이적시장이 예상된다. 스쿼드는 갈아엎어야 할 판인데 리빌딩 시작조차 못하게 생겼다. 만약 진짜 이번에도 영입이 시원찮으면 부자 구단주로 바뀔 예정인 뉴캐슬과 멘데스의 인맥과 자본을 바탕하고 떡상 중인 울버햄튼에 밀려 유로파도 못 갈 가능성도... 일단 엘네니, 무스타피 등의 쩌리 자원들을 내보내는 건 물론이며 가능하면 외질, 미키타리안 등 고주급자들을 내보내는 것도 자금 확보를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 1. 센터백 : 아스날 팬들이 가장 보강을 원하는 포지션 1. 소크라티스와 코시엘니의 나이가 30줄인 걸 고려해야 하고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도 아직 경험이 부족해 믿고 맡기기 어렵다. 칼럼 체임버스가 풀럼 FC에서 돌아오기는 하지만 임대 시즌 내내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기에 어느 포지션에서 뛰게 될지 아직 모르고, 롭 홀딩도 시즌 중반에야 돌아온다. 시즌 내내 기복이 심했던 슈코드란 무스타피는 대다수의 언론에서 방출이 유력한 선수로 뽑히고 있는데, 센터백 영입이 가장 급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황 상, 우선 움티티와 안데르센이 가격 문제로 나가리된 듯 하고 마놀라스 역시 아스날에게는 관심 밖인 듯 하다. 현재 진지하게 링크가 나는 선수는 생테티엔의 윌리엄 살리바 정도. Foot Mercato과 레퀴프는 윌리엄 살리바가 아스날과 5년 계약에 합의했고, 생테티엔과 아스날은 이적료 관련 문제는 합의가 되었다고 한다. 문제는 셍테티엔은 재임대를 원하고 있고 아스날은 바로 팀 합류를 원한다는 점. 여기에 토트넘이 영입경쟁에 합류하면서 더욱 복잡한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BBC 기사까지 뜨면서 아스날이 영입전의 승자가 되었다. 또한 코시엘니와 살리바, 무스타피의 이탈을 대비하여 다니엘레 루가니의 임대를 노린다고 한다. 또한 다요 우파메카노의 영입에도 관심이 있다고. 그리고 여름 이적시장 마감 하루 전, 갑자기 첼시 FC의 다비드 루이스와 강력하게 링크가 나면서[7] 말 그대로 폭풍같은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 2.박투박 : <특명> 자카-토레이라 파트너 찾기. 아론 램지는 유벤투스로 떠나고, 모하메드 엘네니가 에메리 체제에서 적응을 못하고 완전히 망하면서 추가적인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멤버 중 마테오 귀엥두지는 스타일조차 정립되지 않았고, 정황 상 자카의 뒤를 잇는 플레이메이커가 될 가능성이 크다. 기존 멤버인 그라니트 자카와 루카스 토레이라가 램지와 함께 있을 때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걸 감안하면, 에메리가 3미들을 사용할 경우 보강하면 좋은 포지션이다. 프라엣과의 링크가 떴으나 삼프도리아 측의 이적료 요구가 커서 현재는 소강 상태이고 현재 데이비드 온스테인의 보도로 아스날이 다니 세바요스를 임대 영입하는 데 관심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다니 세바요스의 1년 임대가 확정되었다.
- 영입 확정 : 다니 세바요스(레알 마드리드)
- 영입 무산 :
- 3. 윙어 : 아스날 팬들이 가장 보강을 원하는 포지션 2이자 가장 영입에 난향을 겪고 있는 포지션. 알렉스 이워비 &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폼이 들쭉날쭉하다. 미키타리안은 여론상 방출이 시급한 선수 중 한명이고 이워비는 서브로 두기엔 좋지만 주전 자리는? 어림도 없다. 문제는 이 둘 말고 윙어가 가능한 선수가 없다. 메수트 외질도 윙에서는 별로이고 오바메양은 윙보다 투톱이 더 매력적인 상황. 리스 넬슨이 호펜하임에서 돌아오긴 하지만 아직 주전으로 쓰기엔 부족해보이고 에밀 스미스 로우는 한번 더 임대를 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윙어도 센터백만큼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고 2명 이상 영입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현재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영입하였다. 초반 주요 타겟은 라이언 프레이저와 야닉 카라스코였으나 이적료 문제로 거의 무산되었고 대놓고 아스날행을 원하는 하킴 지예흐는 에메리가 원하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영입 명단에서 배재했다. 이후 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이고, 홈그로운인 것이 이점인 윌프레드 자하를 600억+칼 젠킨슨으로 노렸으나 이적료 문제로 퇴짜를 맞았다. 포르투에서 자유 계약으로 풀린 야신 브라히미와 새 도전을 원하는 루카스 바스케스와의 링크도 뜨고 있었지만 현재는 잠잠하다. 최근에는 코파 아메리카 스타인 에베르통을 노리고 있다. 영국보다는 브라질 현지 공신력 있는 언론에서 나오고 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에베르통을 인스타 팔로우했다고 알려지며 구너들의 행복회로는 가동 중... 그러다 갑자기 디 마르지오,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 공신력 있는 기자들에 이어 끝판왕인 BBC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를 통해 8000만 유로 분할지급+옵션으로 릴의 니콜라스 페페를 영입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그리고 "옷"피셜이 뜨며 영입이 99.9% 확정적이다.
- 4. 풀백 : 몬레알 후계자와 콜라시나츠 대체자. 왼쪽의 경우 세아드 콜라시나츠가 4백에서 고전 중이고 나초 몬레알도 벌써 나이가 32이다. 오른쪽도 슈테판 리히슈타이너 & 칼 젠킨슨은 나갈 예정이고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는 아직 유망주라 좀 더 성장이 필요하며 닥주전 엑토르 베예린도 시즌 중반에나 돌아오고, RMC의 보도에 의하면 에메리가 베예린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렸다는 기사도 나와서 한두명 정도 영입할 듯 하다. 현재는 뫼니에가 잔류를 천명하며 링크가 사라졌고, 티어니와 꽤 많이 연결되고 있다. 특히 티어니는 데이비드 온스테인[8] 피셜로 협상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나폴리의 하이재킹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나폴리는 마리우 후이가 잔류할 것으로 보여 사실상 경쟁에서 빠진 상태. 하지만 아스날이 여전히 세부 협상에서 난항 중이라 아직 미궁 속. 그러나 이적시장 마지막 날, 셀틱이 고수하던 25m에 근접한 오퍼로 던딜이라는 보도와 함께 다비드 루이스와 같이 메디컬 테스트 중이라는 소식이 동시다발적으로 나오면서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한다면 키어런 티어니의 영입은 확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적 시장 마감 직전, 영입을 확정지으며 등번호 3번을 받게 되었다.
- 영입 확정 : 키어런 티어니(셀틱)
방출
우선 페트르 체흐가 은퇴하고, 아론 램지가 유벤투스로, 대니 웰벡과 슈테판 리히슈타이너도 행선지는 미정이지만 팀을 떠난다. 데니스 수아레스도 바르셀로나 임대 복귀 후 RC 셀타 데 비고로 이적했다.
임대 선수로는 다비드 오스피나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매우 원하면서 코파 아메리카 이후 SSC 나폴리로 이적하였고, 아사노 타쿠마는 일본의 피파 랭킹 상승으로 워크 퍼밋이 가능하긴 하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과연 논그로운을 1명 비워가면서까지 그를 선호할지 의문이라 역시 방출 가능성이 높다. 현재 파르티잔과의 이적설이 뜨고 있다. 또 스미스 로우, 은와칼리 등 유망주들은 재임대 가능성이 높다.
또 지난 시즌 내내 최악의 활약을 보여준 슈코드란 무스타피를 이번 시즌 내보낼 것으로 예상되며 모하메드 엘네니, 칼 젠킨슨도 대상자.
한편 유로파 결승의 여파로 고액 주급자인 메수트 외질과 헨리크 미키타리안 방출론도 대두 중이다. 다만 이들은 중국을 포함해 원하는 팀이 전혀 없고 잔류 가능성이 더 높다.
이외에 맨유행 찌라시가 돌던 오바메양, 인테르와 연결됐던 자카, 리옹, 도르트문트와 연결된 코시엘니, 바르싸와 샬케행이 거론된 콜라시나츠, 밀란 이적이 거론된 토레이라도 있으나 자카와 토레이라는 잔류를 천명했고, 무엇보다 '''아스날이 미치지 않고서야 이들을 헐값에 팔 가능성이 없다'''. 자카가 아무리 실수를 많이 하고, 오바메양이 닌자가 될 때가 많고, 코시엘니가 나이가 많고, 콜라시나츠가 수비력에 심각한 하자가 있어도, '''이들이 없으면 아스날은 비상사태이고 토레이라는 말할 것도 없다.'''
데이비드 온스테인의 소스에 따르면, 에메리 감독은 슈코드란 무스타피를 '''반드시''' 방출하려 할 것이다.
한편, 로랑 코시엘니가 본인을 방출시켜 달라며 항명 및 태업을 시도한 만큼 코시엘니의 방출 역시 유력하다.
이적시장 막바지, 아스날이 페페 영입 후 포기한 자하의 영입에 매진한 에버튼 FC가 자하의 가격에 난색을 표하며 그 대안으로 알렉스 이워비를 노리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30m을 오퍼했으나 아스날이 거절, 그러나 38~40m의 오퍼가 오면 아스날이 판매할 수 있다는 보도가 올라옴에 따라 판매 가능성은 아직도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적시장 마감 '''바로 직전''', 갑자기 에버튼이 40m에 가까운 오퍼를 아스날에 제의했고 아스날이 이를 받아들였다는 보도가 나옴에 따라[9] 에버튼으로의 이적이 확실시 되고있다.[10]
3.1.1. 영입
- 임대 복귀 선수 중 체임버스와 마르티네스는 다음 시즌 스쿼드 포함이 유력하고, 넬슨과 메이시 역시 가능성이 높다. 찰튼의 2부 승격 공신인 비엘릭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오스피나는 나폴리 이적이 거의 확실시되며 아사노도 방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8-19 전반기 좋은 모습을 보인 스미스 로우나 비자 문제로 시즌의 3/4를 날렸지만 좋은 모습을 보였던 은와칼리는 재임대 가능성이 크다.
- 한국시간으로 2019년 7월 2일, 이투아노에서 뛰던 브라질의 유망주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670만 유로로 추정된다.
- 7월 25일,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다니 세바요스의 1년 임대가 확정되었다. 등번호는 8번.
- 7월 26일, AS 생테티엔의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의 영입이 확정되었다. 영입 이후 바로 AS 생테티엔으로 임대된다.
- 8월 2일, LOSC 릴의 윙어 니콜라스 페페의 영입이 확정되었다. 등번호는 19번.
- 8월 8일, 셀틱 FC의 수비수 키어런 티어니의 영입이 확정 되었다. 등번호는 3번.
- 8월 8일, 첼시 FC의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의 영입이 확정되었다. 등번호는 23번.
3.1.2. 방출
- 완전 이적 선수들
- 17년째 임대 없이 아스날에서만 뛴 성골 유스 알렉스 이워비가 높은 이적료를 안겨주며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 크리스티안 비엘릭이 주전 자리를 위해 더비 카운티 FC로 완전이적했다. 이적료는 1000만 파운드로, 더비 카운티의 클럽레코드를 세웠다. 바이백, 셀온 둘다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 이적 관련해서 태업을 한 로랑 코시엘니가 결국 보르도로 이적했다.
- 2014년 아스날에 입단해서 매 경기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 다비드 오스피나가 나폴리로 완전이적한다.
- 기대되는 유망주였던 자비에르 아마에치가 출전을 위해 함부르크로 완전 이적했다. 225만 파운드에 옵션이 붙어 있고 셀온 조항도 존재하지만 바이백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 마지막 남은 브리티쉬 코어 멤버였던 칼 젠킨슨이 노팅엄으로 이적했다. 이로써 아스날의 브리티쉬 코어 선수들은 전부 아스날을 떠났다. 최고참 선수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인 건 덤.
- 임대를 전전하던 아사노 타쿠마가 파르티잔으로 완전이적했다.
- 유망했던 수비수 도미닉 톰슨이 브랜트포드로 이적했다.
- 계약 만료 선수들
- EPL의 레전드 페트르 체흐가 현역에서 은퇴한다. 첼시 FC의 기술이사로 부임하였다.
- 아스날에서 11시즌을 함께한 레전드 아론 램지가 유벤투스 FC로 떠난다.
- 괜찮은 서브 자원이었지만 부상에 시달린 대니 웰벡이 자유 계약으로 왓포드 FC 이적을 확정지었다.
-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서 영입된 수비수 슈테판 리히슈타이너가 자유 계약으로 FC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을 확정지었다.
-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 온 데니스 수아레스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부상에 시달리다 바르셀로나로 복귀 이후 RC 셀타 데 비고로 완전 이적했다.
- 이외에도 1군에서 뛴 적 있는 찰리 길모어(노리치 시티)와 훌리오 플레게수엘로(FC 트벤테)가 팀을 떠나며 7부 리그 자동차 공장 노동자 출신으로 아스날에 입단해서 화제가 된 코헨 브라몰(콜체스터 유나이티드 FC)과 라이트백 유망주 본티 데일리 캠벨(레스터 시티)도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났다.
- 임대 선수들
3.1.3. 총평
'''영입 : 시즌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최악의 예산에도 필요한 부분을 전부 보강한, 아스날 역사상 최고의 여름 이적시장'''
'''방출 : 비엘릭, 아마에치 등 유망주들을 고액에 판매, 미키타리안, 엘네니, 젠킨슨 등 쩌리 자원 좋은 옵션에 거래. 다만 무스타피 처분 실패와 이워비-몬레알의 뜬금포 이적이 아쉽다.'''
이적예산에서 대해서 정확한 수치를 알 수는 없지만, 50~55M정도의 이적자금을 가지고 이번 여름이적시장을 시작한 것은 맞아보인다.[16] 챔스 탈락으로 인해서 분명히 이적자금에 제한을 갖게 된 아스날은 현명한 소비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하기에 라울 산레히는 아스날의 스카웃 팀이 포괄적으로 분석한 선수들의 에이전트들을 모두 만나면서 영입을 타진 했었을 확률이 높다. 실제로 카라스코 & 페페 등은 과거 미슐린타트가 원했었던 선수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다만 라울 산레히 입장에서 자신이 영입 & 방출, 클럽운영에 모두 관여하는 것이 불가능 하였기에, 기존과 다르게 멘데스라는 슈퍼 에이전트를 아스날의 대리인으로 기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는 페페 딜에서 즉각적인 효과를 불러내면서, 소위 말하는 대박을 치게 만들어주었다.
선수 방출건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현재까지 아스날의 영입시장 행보는 A+를 줘야함이 마땅해 보인다. 쥐꼬리만한 이적자금을 가지고, 미래의 센터백과 윙어 유망주 & 아론 램지의 대체자, 최근 구너들의 숙원이었던 제대로 된 윙어, 초신성 레프트백과, 베테랑 센터백의 영입을 모두 성사시켰기에, 이번 이적시장에는 A+을 줘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그동안의 아스날의 답답한 이적시장 이미지를 단 한 번에 탈피한, 까놓고 말하면 그냥 아스날 역사상 최고의 이적시장이다.
방출 역시 좋았다. 슈코드란 무스타피가 남았으나, 미키타리안, 엘네니, 타쿠마, 젠킨슨 등 쩌리 자원들을 내보내며 주급을 아꼈고, 이워비의 방출은 아쉽긴 하나 많은 이적료에 보냈다. 다만 티어니의 복귀가 1달 이상 남아 레프트백 댑스가 부족함에도 몬레알을 이적시킨 것과 만족스러운 백업 윙어가 없음에도 이워비를 이적시킨 건 아쉽다.
시즌 말미에서 돌아보면, 페페는 심각한 오버페이였음이 들어났고, 윌리엄 살리바 역시 2020-2021 시즌도 임대 실패로 인함 u-21에서 뛸 거라는 소식이 들리며 5년 계약 중 2년을 날리게 되어 400억이라는 값을 전혀 못하게 되었다. 감독이 원하던 퍼즐를 맞춰주었지만, 지나치게 비싼 값을 지불하였으며, 그나마도 에메리 경질에 따라 붕 떠버린 영입들이 되어버렸다.
쥐꼬리란 말도 어불성설인게, 페페만 72m, 살리바가 27m, 티어니가 25m 으로 세 명의 선수영입에 자그마치 124m을 지불했다. 구장 준공이후 빚을 다 청산한 이후로는 챔피언스리그 중계권료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1000억이 넘는 이적료를 쓰고 있는 셈이다. 19-20시즌은 큰 손 첼시가 0명 영입함에 따라 단연 지출 상위권이다.
3.2. 겨울 이적 시장
칼럼 체임버스가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되어 센터백 보강이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이 사람이 거의 없는 사람 수준이고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도 뉘른베르크로 시즌 끝까지 임대되었음을 감안하면 다비드 루이스, 소크라티스, 롭 홀딩이 전부다. 홀딩은 이제 막 복귀했고 소크라티스도 카드캡터라는 점을 감안하면 루이스 말고는 답이 없다. 심하면 지난 시즌 그랬듯 그라니트 자카나 세아드 콜라시나츠가 센터백으로 뛰어야 하는 절망적인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체임버스의 부상으로 덩달아 오른쪽 풀백도 급해졌다.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가 최근 잘 해주고 있고 엑토르 베예린도 복귀가 임박했지만 이 둘 모두 유리몸 기질이 있어 언제든지 부상으로 아웃될 수도 있다. 체임버스마저 없는 상황에 이 포지션마저 박살난다면 아스날은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상황을 보고 이적시장에 뛰어들겠다는 언급을 한 바 있다.
센터백으로는 뮌헨의 제롬 보아텡, 라이프치히의 다요 우파메카노, 본머스의 나단 아케 등이 익스프레스, 스카이스포츠 독일 등에서 타겟으로 보도되었는데, 우파메카노가 가격 문제로 어려워보이는 상황에서 보아텡과의 링크가 크게 나고 있다.[17] 최근에는 플라멩구의 파블로 마리로 선회한 듯 하다. 특히 마리가 에두 기술이사와 브라질에서 함께 찍힌 사진이 유출되기도 했고, 선수는 런던에 이미 왔다 갔음에도 던딜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지만 마침내 한국시간으로 2020년 1월 29일 '''파블로 마리의 임대 이적이 발표되었다.'''
콜라시나츠가 팰리스전 부상으로 아웃된 이우 레프트백도 급해졌다. 티어니는 3월 복귀에다가 두 사람 다 유리몸인지라 이쪽 역시 불안한 건 사실이다. 데이비드 온스테인의 보도로 라이빈 쿠르자와 임대+여름 자유계약 이적 떡밥이 나오고 있다...만 쿠르자와가 파리에서 폼이 심히 좋지 않은 모습이라 안드레 산토스급이 될 지 걱정하는 구너들이 많다. 퀴르자와는 유벤투스와의 링크(데 실리오와 트레이드)도 나고 있는 상황으로 아스날로는 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신력이 떨어지는 언론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부진하고 있는 토마 르마의 임대딜 이야기도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적시장이 막바지로 향하는 와중 사우스햄튼 FC의 라이트백 세드리크 소아르스와의 링크가 텔레그라프, 스카이스포츠PL에 이어 '''데이비드 온스테인까지 언급하며''' 급물살을 타고 있다. 소아르스와 사우스햄튼의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은 상태라 임대료 500만 파운드에 주급 100% 보조, FA로 풀린 이후 4년 계약 옵션이 포함된 딜이라고 하며[18] 온스테인의 소스에 따르면 24시간 내로 협상이 완료된다고 한다. 정황 상 나일스를 본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로 활용하고 소아르스로 베예린의 백업을 채우려는 듯하다. 다만 소아르스가 현재 부상 중인 상황이라 바로 써먹지는 못한다.
3.2.1. 영입
- CR 플라멩구의 파블로 마리를 임대로 데려오면서 센터백 보강을 했다. £4.5M의 임대료를 지불했고 선택적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 사우스햄튼 FC의 세드리크 소아르스를 임대로 데려오면서 오른쪽 왼쪽을 모두 뛸 수 있는 풀백을 보강했다. 임대료는 없다.
- 리즈에서 거의 뛰지 못한 은케티아가 임대 계약을 조기 해지하고 복귀했다.
3.2.2. 방출
- 유로파 리그에서 데뷔한 적 있는 벤 시프가 던캐스터로 임대되었다.
- 올 시즌 많은 기회를 잡지 못한 스미스 로우와 존 줄스가 각각 허더스필드와 링컨으로 시즌 끝까지 임대된다.
- 마브로파노스가 뉘른베르크로 임대된다. 센터백 댑스가 얇은데도 마브로파노스를 굳이 임대 보내야 했는지는 의문.
- 데얀 일리에프가 폴란드 리그의 야기엘로니아 비아위스토크로 임대 되었다.
3.2.3. 총평
'''레프트백 댑스가 아쉽지만 공백을 최대한 매운 실속있는 이적시장.'''
표면적인 영입은 사실상 3명으로, 파블로 마리를 영입하며 일단 칼럼 체임버스의 시즌 아웃으로 가장 급했던 센터백을 보강했고, 예전부터 꾸준히 영입이 필요했던 엑토르 베예린의 백업으로 세드리크 소아르스를 영입하며 보강에 성공했다. 또한 에디 은케티아가 리즈에서 돌아오며 공격수 댑스를 늘렸다.
라이트백으로 세드리크를 영입하면서 3선에도 뜻밖의 보강이 이루어졌는데, 바로 중앙이 본 포지션인 나일스가 드디어 중앙에서 뛰게 된 것으로, 토레이라-자카의 백업을 한 명 더 구하게 되었다.
다만 레프트백을 영입하지 않은 게 불안 요소로, 키어런 티어니는 3월 훈련 복귀인 관계로 시즌 막판에야 기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세아드 콜라시나츠도 소문난 인저리 프론이라 당분간은 "윙어" 부카요 사카를 믿고 가야 할 듯 하다. 신입생 세드리크 소아르스가 좌측 풀백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위안거리.
방출의 경우,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1군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한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와 에밀 스미스 로우를 임대시키면서 마무리했다. 두 사람 다 1부가 아닌 독일과 잉글랜드 2부 리그로 임대되었는데, 리그 수준보다는 장기적인 출전으로 폼을 올리는 것을 중시한 임대 이적으로 보인다.
4. 기타 변동사항
이적을 제외한 지난 시즌과 변동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유니폼 스폰서 : [image]푸마 ➡️ [image]아디다스
- 주장 : 로랑 코시엘니 ➡️ 그라니트 자카 ➡️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10월 주장직 변경)
- 부주장 : 페트르 체흐 ➡️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 엑토르 베예린(10월 부주장직 승계)
- 감독 :우나이 에메리(11월 경질) ➡️ 프레디 융베리(대행) ➡️ 미켈 아르테타
- 수석 코치 : 스티브 볼드 ➡️ 프레디 융베리 ➡️ 프레디 융베리 + 스티브 라운드 + 알베르트 스투이벤베르크
- 기술이사 : 미정 ➡️ 에두 가스파르
4.1. 주장 선임 과정
지난 시즌 아스날의 2주장이었던 페트르 체흐가 은퇴했고, 3주장 아론 램지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원래대로라면 2, 3주장에 4, 5주장이었던 외질과 자카가 임명되었어야 했다. 허나 '''팀 주장이라는 작자가 뜬금없이 태업을 일삼으며 보르도로 이적하는 바람에''' 시즌이 시작했음에도 아스날의 공식 주장은 정해지지 않고 있다. 에메리는 지난 시즌처럼 1~5주장을 선임하여 공동으로 리더쉽을 나누어 지게끔 하는 걸 선호하므로, 이번에도 5명의 주장단이 선임될 것이다.
우나이 에메리가 언급한 주장 후보군은 다음과 같은 3명이며, 이 중 몬레알이 이적하면서 외질과 자카 중 1, 2주장이 정해질 듯 하다.
- 메수트 외질 (지난 시즌 4주장) : 1, 2, 3주장이 없으면 보통 4주장이 주장을 맡는 게 맞으므로, 외질이 주장이 되는 게 가장 정상적인 일일 것이다. 현재 아스날의 1군 최고참 선수이며 충성심 역시 갖춰져 있고 외질이 아스날이라는 팀에서 가지는 상징성[19] 을 감안하면 좋은 그림이다. 하지만 외질의 리더십에 대해 왈가왈부가 많고 무엇보다 팀에서 주전 자리를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고 여기에 개인사까지 겹쳐 현재 외질에게 주장을 맡기기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다.
- 그라니트 자카 (지난 시즌 5주장) : 일명 "주장형 미드필더[20] ". 현 주장 후보 중 가장 주전 멤버에 가까운 선수이고, 리더쉽도 지난 시즌을 거치면서 증명된 상태이다. 또한 철강왕으로 부상이 그다지 없으며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장 경험이 있고 여기서도 차기 주장 후보로 강력하게 뽑히고 있다[21] . 유일한 문제는 역시 경기력 기복. 잦은 기복으로 아스날 팬들의 신뢰가 의외로 깊지 않고 카드 문제로 잦은 결장이 우려되는게 거의 유일한 옥의 티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주장 후보이다.
- : 멘탈도 뛰어나고 수비적인 기량도 여전히 뛰어나 팬들의 신뢰가 가장 높다. 다만 부상이 은근 잦고, 나이와 기량 하락을 고려해야 하므로 많은 경기 출장은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에 주장 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리고 몬레알이 한국시각 8월 31일에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을 확정지었지 때문에 자동적으로 주장 후보에서 제외되었다.
참고로 지난 시즌 7주장이었던 슈코드란 무스타피는 언론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고 에메리가 발표한 주장 후보에서도 제외되는 등 팬 & 언론 & 에메리의 안중에도 없는 듯 하다(...).
5. 프리시즌
- 미국 투어 명단 : 베른트 레노, 엑토르 베예린, 소크라티스, 헨리크 미키타리안,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메수트 외질,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롭 홀딩, 나초 몬레알, 슈코드란 무스타피, 칼럼 체임버스, 리스 넬슨, 칼 젠킨슨,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조 윌록, 에디 은케티아, 세아드 콜라시나츠, 에밀 스미스 로우, 그라니트 자카, 매트 메이시, 자크 메들리, 도미닉 톰슨, 로비 버튼, 제임스 올라인카, 타이리스 존줄스,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2]
5.1. 친선 경기
5.1.1. VS 보어럼 우드 FC (메도우 파크)
- 아스날 XI는 U-23 및 U-18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경기를 한다.
5.1.2. VS 콜로라도 래피즈 (딕스 스포팅 굿스 파크)
5.1.3. VS 앙제 SCO (스타드 레몽 코파)
- 나초 몬레알과 칼럼 체임버스를 제외하면 이번 시즌 1군 승격 선수들인 넬슨, 은케티아 등등과 유스 선수들인 메들리, 버튼 등등, 무스타피가 선발로 나왔고, 후반 돼서야 자카, 소크라티스, 오바메양 등 주전급이 투입되었다.
- 승부차기는 4:3 상황에서 아스날의 5번째 미키타리안이 실축했으나 마르티네스가 앙제의 5번째 키커인 아스날 출신 제프 렌아델라이드의 슛을 막아내며 아스날이 승리했다.
5.2.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5.2.1. VS FC 바이에른 뮌헨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
- 전반전은 아스날 1.2군 VS 뮌헨 1.7군 정도로 시작했고, 후반은 아스날 1.5군 VS 뮌헨 1.2군으로 진행되었다.특히 아스날의 경우 극후반은 대부분 2군으로 치뤄졌다.
- 전반을 잘 틀어막은 상황에서 대거 1군으로 교체한 뮌헨 상대로 후반을 시작했는데, 오바메양이 만들어낸 포잔스키의 자책골로 기분 좋게 후반전을 시작했으나 수비 불안이 계속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레반도프스키에게 한 골을 먹었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은케티아. 존 줄스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1골을 추가. 비공식 경기이긴 해도 무려 3년 만에 뮌헨에 승리했다.
- 조 윌록, 에디 은케티아, 타이리스 존 줄스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고, 칼럼 체임버스는 이번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요 놈은... 그래도 평소보단 양호했고 전반적으로 헨리크 미키타리안과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를 제외하면 대부분 준수했다.
5.2.2. VS ACF 피오렌티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
원래 AS 로마였으나 로마가 유로파리그 예선 관계로 ICC에 불참하여 피오렌티나로 변경되었다.[23]
- 뮌헨전과는 다르게 3백을 들고 나왔다. 아스날스러운 빌드업과 에메리가 선호하는 좌우 윙백을 활용한 공격전개가 이뤄져 공격적인 모습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3백임에도 수비적인 문제점이 많이 드러났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와 베른트 레노의 선방이 아니였다면 3:0으로 승리한 것이 아니라 0:3으로 패배했을 수도 있는 경기였다.
5.2.3. VS 레알 마드리드 CF (페덱스 필드)
5.3. 에미레이트 컵
5.3.1. VS 올랭피크 리옹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5.4. 조안 감페르 트로피
5.4.1. VS FC 바르셀로나 (캄 노우)
6. 시즌
6.1. 프리미어 리그
아스날 FC/2019-20 시즌/리그 참고.
6.2. UEFA 유로파 리그
6.2.1. 조별리그
6.2.1.1. 1차전 VS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 스타디온) (0:3 승)
외질과 소크라티스에게 휴식을 부여했고 선발 라인업도 체임버스, 무스타피, 마르티네스, 사카 등 중용을 못 받던 선수들 위주로 스쿼드가 짜여졌다. 경기력 자체는 왓포드전 못지 않게 처참했으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선방쇼와 부카요 사카의 활약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냉정하게, 프랑크푸르트가 전반에 만든 찬스 일부를 제외하면 상당히 부진했고, 도미니크 코어의 퇴장으로 급격히 판세가 기울어져 어쩌다 대승을 거둔 것에 불과하다. 팀워크 자체가 맞지 않았으며 빌드업도 저번 경기에 이어 잘 안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비는 말할 것도 없다. "'''승리를 당했다'''"라는 표현이 적당할 듯 하다. 이런 경기력을 계속 보이면 최근 안 좋은 팀 뉴스와 더불어 에메리의 경질은 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부카요 사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풀백 칼럼 체임버스의 재발견과 로테이션을 돌렸음에도 대승과 클린시트를 한 점과 이로 인해 외질, 소크라티스, 귀엥두지 등 일부 주축 선수들의 휴식으로 인한 빌라전 대비, 자카-무스타피-루이스가 모두 큰 실수 없이 잘 했다는 점 정도가 위안점이다.
6.2.1.2. 2차전 VS 스탕다르 리에주 (아스날 스타디움) (4:0 승)
최근 부진하던 나일스와 넬슨을 포함해서, 심지어 무스타피까지 잘했던 경기이다. 이로써 아스날은 자카 없이 승률 100%를 유지했다.
6.2.1.3. 3차전 VS 비토리아 SC (아스날 스타디움) (3:2 승)
니콜라 페페가 동점,역전 골을 넣었다.
6.2.1.4. 4차전 VS 비토리아 SC (이스타디우 D. 아폰수 엔히크스) (1:1 무)
니콜라 페페의 간접 프리킥을 절묘하게 헤딩으로 마무리 지은 무스타피 였으나 종료 2분 앞두고 두아르테의 멋진 시저스킥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결국 무승부를 거뒀다
6.2.1.5. 5차전 VS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아스날 스타디움) (1:2 패)
결국 이번 패배 이후 다음날 에메리는 경질되었다.
6.2.1.6. 6차전 VS 스탕다르 리에주 (스타드 모리스 뒤프란) (2:2 무)
졸전 끝에 무를 캐서 조 1위가 불투명했으나 같은 시간 비토리아가 프랑크푸르트를 잡으며 어부지리로 조 1위를 차지했다.
6.2.2. 32강 VS 올림피아코스 FC
하필 만날 때마다 고전했던 올림피아코스를 만나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 팀은 챔스에서 라이벌 팀 토트넘 홋스퍼 FC와 같은 조였는데, 올림피아코스 기준 홈에서 2-2 무승부, 원정에서 2-1로 이기다가 2-4로 역전패당해서 3위로 밀려서 탈락한 팀이다. 따라서 토트넘급으로 부진한 아스날이 방심해선 안될 팀이다.
6.2.2.1. 1차전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 (0:1 승)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6.2.2.2. 2차전 (아스날 스타디움) (1:2 패)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덤으로 올림피아코스는 원래 챔스 진출팀이였으나 뮌헨과 '''토트넘'''과 같은 조에 걸려서 3위로 유로파 리그로 내려온 만큼 토트넘의 큰 그림이라는 드립도 흥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이날 경기를 관람한 올림피아코스의 구단주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아스날도 선수단 전체가 격리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24]
한편, 이 경기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시즌 전체가 중단됨으로 인해 아스날 선수단의 바닥까지 떨어진 사기를 회복할 기간이 어느정도 생겼다는 것은 다행인 점이다.
6.3. FA컵
6.3.1. 64강 VS 리즈 유나이티드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1:0 승)
전반은 리즈의 거센 압박에 완전히 밀렸으나 후반전엔 다시 페이스를 가져오며 거센 압박으로 인한 체력이 퍼진 리즈를 적절하게 이용하며 1골 싸움에 승리 후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6.3.2. 32강 VS AFC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 (1:2 승)
6.3.3. 16강 VS 포츠머스 FC (프래턴 파크) (0:2 승)
아스날이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하고 리그에서도 9위에 머물고 있는 현 상황에서 사실상 유로파리그라도 나가려면 FA컵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다만 아르테타 감독은 최근 기호를 받지 못한 리스 넬슨,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롭 홀딩을 출전시키겠다고 밝혔고, 파블로 마리의 데뷔전을 예고했다.
1.5~2군 스쿼드로 나섰지만 승리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었다. 넬슨은 복귀전 2도움을 기록하면서 다시금 번뜩이고 있고 마리는 특별히 할 일이 없었지만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윌록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다만 토레이라의 부상이 뼈아프다.
6.3.4. 8강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브라몰 레인) (1:2 승)
현재 아스날의 리그 순위를 고려하면 우승시 유로파리그를 진출할 수 있는 FA컵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셰필드의 현재 폼이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해볼 만한 경기다.
경기는 니콜라 페페의 페널티킥 성공과 세바요스의 극장골로 아스날이 승리, 이 승리로 아스날은 FA컵 4강 최다 진출팀이 되었다. 여러모로 FA컵에서는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아스날이다.
6.3.5. 4강 VS 맨체스터 시티 FC (웸블리 스타디움) (2:0 승)
리그 35R에서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패배하였고, 맨시티의 FFP 위반 징계가 기각되면서 리그 순위로는 유로파 리그 진출 가능성도 희박해졌다. 따라서 우승시 유로파리그 직행 티켓을 제공하는 FA컵은 아스날한테 상당히 중요하다 볼 수 있다. 하지만 상대는 최근 연전연패를 기록한 맨시티여서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지난 리그 경기와 달리 포백 대신 스리백을 구성했다. 좌우 윙백을 깊숙하게 내리면서 사실상 5백에 가까운 수비 대형을 펼쳤다. 지난 리그 경기인 리버풀전 처럼 점유를 포기하고 라인을 내리며 아스날 선수들 모두 수비에 집중했다. [25] 그리고 후방 빌드업으로 맨시티의 압박을 풀어낸 뒤 빠르게 하프라인을 넘어서며 슈팅 기회를 창출하는 전술을 구사했다. 전반 19분 오바메양의 선제골은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포함, 무려 10명의 선수가 18개의 패스에 관여한 합작품이었다. 선제골 이후에도 아스날은 선 수비 후 역습으로 맨시티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키어런 티어니를 스리백의 왼쪽 스토퍼에 두고, 왼쪽 윙백에 부카요 사카 대신 좀 더 수비력이 뛰어난 메이틀랜드 나일스를 기용한 전략은 대성공이었다.[26] 또, 중앙 미드필더 다니 세바요스와 그라니트 자카 조합이 공수에 걸쳐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후반 26분에는 니콜라 페페의 탈압박, 키어니의 로빙 패스, 오바메양의 감각적인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맨시티 추격의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아스날은 슈팅수 4-16, 볼 점유율 29.4%에 그쳤지만 결과를 챙겼다. 끈끈한 수비 조직력과 카운터 어택이 빛났다. 펩 과르디올라의 전술이 미켈 아르테타에 잘 맞아 떨어지지 않았고 아르테타는 이에 잘 대응하면서, 점유율에 뒤진 아스날이었지만 승리를 기록할 수 있었다.
이로써 아스날은 유로파리그 진출 직행 티켓 획득의 가능성을 높였고, '''3년 만에 맨시티에게 승리를 거뒀다.'''[27] 리그 재개 후 열린 맨시티 원정에서 역적이 된 다비드 루이스는 이 경기 내내 맹활약하며 MOM까지 선정되는 등 지난 맨시티전의 흑역사를 지워버렸다.
한편 경기와는 별개로 맨시티의 감독인 펩이 맨시티의 FFP 위반 여부가 무죄로 확정된 이후로 "벵거도 돈을 많이 썼다."[28] 라며 어그로를 끌었는데, 축구팬들은 아스날이 승리하자 정의구현, 벵감님을 건드린 대가라며 통쾌해하고 있다. 거기다가 벵거뿐만 아니라 무려 '''퍼거슨'''까지 건드렸기 때문에 맨유팬들 역시 똑같이 4강에서 탈락했음에도(...) 엄청 좋아하는 중이다.
여담으로 이 경기를 기점으로 이번 시즌 런던 3강은 모두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기록하게 되었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2:0 승, 첼시 역시 리그에서 2:1 승) 이에 UEFA를 대신해서 축구종가의 수도가 맨시티를 징벌했다는 우스갯소리가 돌기도 했다.
6.3.6. 결승 VS 첼시 FC (웸블리 스타디움) (2:1 승)
공교롭게도 16-17 FA컵과 마찬가지로 4강에서 맨시티, 결승에서 첼시를 상대하게 되었다.
현재 아스날의 리그 순위는 10위고 승점은 53점이며 리그로는 유럽대항전 진출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FA컵에서 난적 맨시티를 이기면서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아스날이 FA컵을 우승하면 순위 상관없이 우승시 유로파 리그 직행 티켓을 제공하므로 이 경기가 리그보다 몇 배는 더 중요하다 볼 수 있다. 유로파 리그에라도 진출해야 오바메양 등 기존 주요선수를 지키기 수월해지고 영입도 쉬워지므로 이 경기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 과연 아스날이 16-17 FA컵 결승처럼 집중력을 발휘할지, 아니면 18-19 유로파 결승처럼 자멸할지[29]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로 이번 시즌 리그에서는 첼시에게 1무1패의 성적을 거뒀으며 경기내용은 박빙이었다.
아스날이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완패하면서 리그 순위로는 산술적인 유로파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기에 FA컵은 사실상의 단두대 매치가 되었다.
첼시의 동기부여가 아스날보다는 옅은 편이고, 아스날이 FA컵에서는 매우 강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계속 미끄러지는 아스날의 팀 컬러(?), 그리고 첼시 상대로 좋지 않은 상대전적 등은 우려 요소로, 아스날 선수단은 죽을 각오로 반드시 이 경기를 승리해야 할 것이다. 한편, 지난 시티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슈코드란 무스타피가 끝내 시즌 아웃을 당하며 수비진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라이벌인 토트넘 핫스퍼의 성패도 갈릴 수가 있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현 상황에서 6-7위 정도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이는데, 만일 아스날이 우승하면 유로파 리그 자체를 못나가거나(7위), 나가더라도 예선부터 뛰어야 해서(6위)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38R 이후 아스날은 8위, 토트넘 핫스퍼는 6위를 확정짓긴 했으나, 아스날이 FA컵을 우승하면 토트넘은 2차예선을 치뤄야 하기에 아직 역관광의 희망을 버릴 때는 아니다.
우선 아스날은 세드리크 소아르스가 아스날 이적 전 사우스햄튼 FC에서 FA컵을 이미 뛰고 왔기에 결장이 확정되었으며, 부상인 슈코드란 무스타피 역시 결장한다. 그 외 시즌 아웃을 당한 파블로 마리, 베른트 레노, 칼럼 체임버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역시 출전이 불가능하다. 또, 메수트 외질, 소크라티스, 마테오 귀엥두지는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되는 상황이라 이들의 출전 역시 희박해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날의 명성과 미래가 달려있는 FA컵에 아래와 같은 3-4-3 포메이션, 혹은 4-3-3 포메이션을 주 전술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테타 감독 부임 이후 강팀 뿐 아니라 다양한 팀에 맞서서 백3 전술을 자주 사용하게 되었다. 첼시전에도 이 전술을 사용하여 공격시 3-4-3, 수비시 사카, 베예린, 나일스 등 측면 자원을 내리는 것과 같이 전술을 구성할 가능성이 있다.
골키퍼 자리는 믿을맨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맡을 것으로 보이며, 좌측 스토퍼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는 무조건 자카, 마리, 콜라시나츠, 티어니 등 왼발잡이여야 한다는 철칙을 적용하고자 할 때, 마리는 부상, 자카는 3선 기용, 콜라시나츠는 최근 폼이 너무나도 좋지 못하기 때문에 백3 체제에서 티어니가 좌측 스토퍼로 출전 가능성이 높으며, 중앙 스위퍼는 다비드 루이스, 우측 스토퍼는 무스타피의 부상으로 인해 홀딩이 출전할 것이라 예상된다. 홀딩이 왓포드전 폼이 매우 안 좋았으나 안그래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현 아스날에서 홀딩은 사실상 필수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기용될 것이다.
3선의 경우 부동의 자카 - 세바요스 조합이 기용될 것이며, 아스널 득점과 공격 전개의 핵심인 티어니, 오바메양의 왼쪽 날개에 힘을 실어줄 부카요 사카는 선발 가능성이 높다. 다만 오른쪽 윙백 자리를 두고 나일스와 베예린이 경쟁할 것이다. 최근 공수양면으로 폼이 올라온 나일스가 선발기용될 가능성도 어느정도 있어보인다. 다만 베예린의 폼도 계속 올라오고 있고, 나일스가 왓포드전에서 기회를 받은 만큼, 현재까지는 누가 선택받을지 미지수이다. 혹은 맨시티전처럼 나일스가 사카 대신 왼쪽에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 후반 조커로는 윙, 중앙 미드필더 모두 소화가 가능한 조 윌록의 기용 가능성이 높다. 루카스 토레이라는 후반 교체 투입으로 수비 강화 옵션을 줄 때 쓰일 것으로 보인다.
왼쪽 인사이드 포워드는 부동의 에이스이자 아스날의 주장 오바메양이, 오른쪽 인사이드 포워드는 페페가 설 것이며, 최근 포지션 변경으로 대박터진 라카제트가 중앙 미드필드 진 싸움에 가담함으로써 중앙을 장악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른쪽의 경우 페페 대신 리버풀전에서 활약한 리스 넬슨, 혹은 나일스가 왼쪽 윙백으로 가고 부카요 사카가 오른쪽 포워드에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 은케티아는 후반전 서브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백4를 사용한 Best XI는 이와 같다. 공격시 4-2-4(사카의 좌측 공격 가담)을 통해 백3전술과 유사하게 좌측 공격 전개를 주축으로 사용하는 전술이다. 다만 강팀전에서 포백으로 아스날이 재미를 본 경기가 21라운드 맨유전 외에는 전무하며, 강등팀인 왓포드전에서 4-3-3으로 나왔음에도 경기력이 그다지이었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아르테타가 이 포메이션을 선택할지는 미지수이다.
이 경우 루이스가 파이터, 홀딩이 커맨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이며, 오른쪽 풀백의 경우 수비력 면에서 더 뛰어난 나일스의 기용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그 외 사카가 왼쪽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메짤라 롤을 수행할 것으로 보이고 나머지는 위의 3-4-3과 큰 변동은 없을 것 같다.
6.3.6.1. 선발 라인업
6.3.6.2. 경기
6.3.6.3. 총평
아스널이 FA컵 최다 우승팀으로서의 힘을 보여주었다. 전반 초반에 밀리고 실점을 허용했지만 전반전 쿨링 브레이크 이후 전술 변화를 통해 시종일관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리하였다.
또한 첼시의 공수 핵심인 풀리식과 아스필리쿠에타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되어버린데다 [30][31] 전반전 쿨링 브레이크 이후 아스널이 포메이션을 바꾸어 첼시의 공수 흐름이 완전히 끊긴 것도 영향을 끼쳤다. 수비는 어딘가 맞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공격은 완전히 흐름이 끊겨 첫 번째 골을 만들어낸 지루의 연계 플레이 또한 사라지고 말았다.
심판의 판정이 도마에 올랐는데 크게 네 장면이 문제가 되었다. 첫 번째로 접촉이 없었는데 마운트가 경고를 받은 것, 두 번째로 명백한[32][33] 득점 기회를 저지한 아스필리쿠에타가 퇴장을 당하지 않은 것, 세 번째로 자카의 시뮬레이션에 속아 밟힌 코바치치가 퇴장당한 것, 마지막으로 후반 추가시간 아크서클에서 페페가 페드로에게 가위치기를 시전하여 넘어뜨린 것이다.[34][35] 이 부분은 논란이 있겠지만 아스날이 적절한 전술 변화를 통해 경기를 압도해 나가며 좋은 결과를 얻어내었다. 또한 최종적으로는 옳은 판정으로 밝혀진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캐칭 위치의 VAR 영상을 보여주지 않은 점도 논란이 되었으나 BBC의 보도 이후 잠잠해졌다.
우승 시상식에서 아스널 선수들은 ‘14 ALWAYS FORWARD’라는 문구가 적힌 유니폼을 입었는데, 팬들에게는 중의적인 의미로 비추어진다. '14번째 우승, 항상 나아간다'와 함께 14번 오바메양이 영원히 함께하자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유로파 리그에 진출하고 최근 구단에 대한 애정이 높은 오바메양의 재계약 성사가 다음 시즌에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핵심 조건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감독 데뷔 '''8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동시에 같은 팀에서 주장과(14-15 시즌), 감독으로서(19-20 시즌) 모두 FA컵을 들어올린 최초의 감독으로 기록되었다.
한편 트로피 세레머니는 코로나19로 인해 매달을 각자 받아가며, 단상 위에도 올라가지 않고 그라운드에서 간소하게 진행되었고,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트로피를 떨어트리고, 받침대까지 같이 들어올리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36] 니콜라 페페는 컵 뚜껑을 머리 위에 썼는데, 13-14 시즌 FA컵 시상식에서 똑같은 행동을 한 루카스 포돌스키가 생각난다는 구너들도 있었다.
6.4. 카라바오 컵
6.4.1. 32강 VS 노팅엄 포레스트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5:0 승)
라인업 : 마르티네스, 체임버스, '''홀딩''', 무스타피, '''티어니''', 토레이라 - 윌록, 넬슨, 외질, 스미스 로우, 마르티넬리
교체 : 메이시, '''베예린''', 톨라지 볼라, 로비 버튼, 세바요스, 사카, 발로군
홀딩, 베예린이 복귀했으며 티어니가 아스날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간만에 오점차 대승을 거뒀다. 아스날로서는 아스톤 빌라전의 역전승을 잇는 기분 좋은 경기였다. 이 승리가 고무적인 이유는 로테이션, 클린시트, 그리고 영건들과 부상에서 돌아올 주전들의 핏이다. 절반에 가까운 주전들이 빠졌음에도 승리를 거뒀고, 조 윌록, 리스 넬슨,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그리고 부카요 사카의 번뜩이는 움직임은 좋았고, 이 중 세명이 골맛을 맛봤다. 롭 홀딩, 칼럼 체임버스, 엑토르 베예린 그리고 놀랍게도 슈코드란 무스타피는 클린시트를 합작해냈으며 공격 전개 때마다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메수트 외질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 우나이 에메리가 라인업을 짤 때 기분 좋은 고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는 경합을 이겨내고 칼럼 체임버스의 얼리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해냈으며 경기 막판 엄청난 슈팅을 선보여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 브라질산 유망주는 자신의 엄청난 잠재력을 선보였으며, 아스날의 기술이사인 에두 가스파르는 자신의 안목을 보여줬다. 미래가 기대되는 부분.
6.4.2. 16강 VS 리버풀 FC (안필드) (5:5 무 / 승부차기 4:5 패)
7. 총평
'''92/93 시즌 이후 아스날 역사상 전반기 최저 순위, 94/95 시즌 이후 아스날 역사상 최저 순위, 브루스 리오치 이후 23년 만의 감독 경질, 윌리엄 갈라스 이후 12년 만의 주장 박탈, 1000억 선수의 부진, 지난 시즌 유로파 리그 준우승팀의 어이없는 32강 탈락,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창궐로 재정 악화 및 신임 감독의 확진, 리그 재개 이후 주전 선수 2명의 장기 부상 등 악재만 가득했던, 아스날 역사상 최악의 시즌 중 하나. 하지만 FA컵 우승,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성공적인 팀 장악, 영건들의 활약 등 어느 정도 희망도 보였던 시즌.'''
전반적으로 과정은 좋았지만 리그로만 따진다면 결과는 명백한 실패이며, 94/95시즌 이후 최악의 성적인 건 사실이지만, 후반기 이후 아르테타의 축구가 점차 팀 이미지 컬러에 녹아내리기 시작하면서 위닝 멘탈리티가 많이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FA컵 역시 역대 전적에 있어서 열세에 가까웠던 맨시티를 격파하고 결승전에서 첼시를 꺾고 우승하는 등 환골탈태하였다. 향후 아스날 부활의 관건은 스탠 크론케의 지갑을 기여코 열어서 좋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과 성공적인 세대 교체가 팀의 챔스권 귀환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이다. 과연 이번 시즌이 유달리도 안 좋았던 건지, 아니면 몰락의 서막이었지는 다음 시즌이 되어서야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15/16시즌 리버풀과 상당히 비슷했다.
[1] 그라니트 자카에서 시즌 도중에 변경되었다.[2] FA컵 우승으로 20-21시즌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3] 다만, 합산성적에 프리시즌 기록은 합산하지 않음.[4] 다만, 팀내 최다득점에 프리시즌 기록은 합산하지 않음.[5] 다만, 팀내 최다도움에 프리시즌 기록은 합산하지 않음.[6] 비교해보자면, 월클 영입은 커녕 유망주인 이강인의 바이아웃도 못 지른다. [7] 첼시 공신력 원탑인 멧 로와 아스날 공신력 원탑인 온스테인 둘 다 보도하였다.[8] 아스날 구단에 출입하는 BBC 기자로, 아스날 관련 소식에 이 사람 이름이 언급된다면 그 소스는 99.9% 진실이다. [9] 아스날 공신력 원탑인 데이비드 온스테인의 보도다.[10] 이적시장 마감은 한국 기준 8/9 새벽 1시지만, 거래 시트 제출시 새벽 3시까지 연장 가능하다.[11] 클럽 레코드 [12] 영입 후 재임대 [13] £28m+£7m[14] 옵션 포함 추정 금액, £0.5m은 셀온 조항에 따라 레기아 바르샤바로 돌아감[15] 1700만 유로의 완전이적 옵션 포함. [16] 영입에 쓴 금액과 선수 방출로 거둬들인 돈을 계산해보면 대략 45m 가량이 나온다. 라울 산레히의 역량이 드러나는 부분.[17] 무스타피의 아스날 이적설을 보도한 기자가 언급했다.또한 빌트에서 급여만 지불할수만 있으면 영입이 확정적이라는 보도를했다. [18] 이렇게 되면 사우스햄튼은 반년 남은 선수에게 500만 파운드를 받고 장사할 수 있으며, 아스날은 임대라는 옵션으로 선수 폼의 불확실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19] 긴축재정 탈출, 당시 클럽 레코드, 15-16 시즌의 활약으로 EPL 도움왕 수상, 벵거의 향수 등 [20] 의미 해석이 다른데, 구너들은 대개 주장으로써 믿음직스럽다는 의미로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하고, 일부 구너&타팀 팬 등은 자카가 부진할 때 주장완장 낄때 간지나는 거 제외하고 장점이 없는 선수라고 폄하하는 의미로도 사용한다. [21] 스위스 국대의 현 주장은 지난 시즌까지 아스날 소속이었던 슈테판 리히슈타이너로, 알다시피 경기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다. [22] 로랑 코시엘니는 이적을 위한 태업으로 불참, 모하메드 엘네니와 알렉스 이워비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루카스 토레이라와 아사노 타쿠마는 코파 아메리카 출전으로 불참, 마테오 귀엥두지는 U-21 챔피언쉽 참가로 불참, 그 외 사비에르 아메치(이적 유력), 크리스티안 비엘릭(재계약 난항) 도 불참한다. [23] 헌데 로마는 AC 밀란의 유로파 진출권 박탈로 유로파 예선 없이 본선직행으로 바뀌었다. [24] 그리고 자가격리 기간중 아스날 감독인 '''미켈 아르테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25] 지난 리그 경기인 리버풀전과 이번 맨시티와의 컵대회 4강전은 아스날이 전체적으로 동일한 아이디어로 경기를 풀어 나갔다고 볼 수 있다. 각 경기에서 특히 왼쪽 윙백으로 나온 부카요 사카나 메이틀랜드 나일스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선수의 강점 차이에서 오는 아스날의 전술적 디테일이 차이를 보이기는 했다.(부카요 사카의 위치에 따라 리버풀전은 포백과 같아 보일 때가 잦았다.) 하지만 두 경기 모두 기본적인 수비 시 아이디어는 상대 후방 빌드업시 아스날 3선과 공격 자원들이 5명으로 대형을 유지하며 적절히 상대를 압박하고(기본은 압박 5명에 수비라인 5명이지만 때때로 아스날 양 윙백이 상대 풀백에게 가는 공을 끊기 위해 추가로 압박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그 외 나머지 5명으로 수비라인을 구성하며 5백의 형태로 수비했다는 것이다.[26] 이는 맨유 솔샤르가 3백 카운터로 이번시즌 맨시티를 주야장천 이길 때 루크 쇼를 3백의 왼쪽 스토퍼로 두는 방식과 살짝 유사하다.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 학습력이 돋보이는 부분.[27] 공교롭게도 3년 전 승리도 FA컵 4강전이었다.[28] 참고로 벵거가 21년간 쓴 돈<펩이 4년간 쓴 돈이다. 게다가 아스날은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건설로 이적료를 쓸 수도 없는 상황이었고, 이적료 시세 차이를 감안해도 펩이 돈 많이 쓴 감독으로 벵거를 언급하는게 맞는 것인지는 잘 생각해보자.[29] 공교롭게도, 두 경기 모두 상대가 첼시였다. [30] 풀리식은 첼시의 공격을 주도했지만 후반 초반에 교체되며 페드로가 투입되기 전까지 첼시의 공격의 맥이 끊겼다.[31] 다만 아스필리쿠에타는 페널티킥 장면에서 명백한 득점 기회 방해로 일찌감치 퇴장당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32] 명백한 득점 기회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지만 오바메양은 주력이 손꼽힐만큼 빠른데다 아스필리쿠에타가 유니폼을 잡지 않았다면 그냥 뛰어가 골키퍼와 맞닥뜨릴 수 있었다.[33] 하지만 뒤에 뤼디거가 있었기 때문에 유망한 득점 기회라고 봐도 무방하다.[34] 그리고 페드로는 이 장면 이후 몇초뒤 소크라티스와의 경합에서 착지를 잘못하여 어깨가 탈골됐다.[35] 이젠 거의 한국 구너의 대표격이 된 박종윤도 이 파울과 코바치치의 퇴장은 이해가 가지 않는 판정이라고 말했다.[36] 오바메양은 이전에도 2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었으나(DFL 슈퍼컵까지 포함하면 4개) 주장 자격으로 가장 먼저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