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 세바요스
[clearfix]
1. 개요
스페인 국적, 아스날 FC 소속 축구선수. 마르코 아센시오, 마르코스 요렌테와 함께 현재 스페인의 미드필더 중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2. 클럽 경력
여덟 살이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2004년에 스페인 명문인 세비야의 유소년 클럽에 입단했지만, 불운하게도 2009년 만성 기관지란 질환을 앓게 되면서 세비야에서 방출됐다. 하지만 세비야를 떠나게 된 그는 고향 팀인 CD 유트레아에 입단하여 축구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았다. 세바요스가 고향 팀에서 치료를 병행하며 질환도 많이 호전되고 축구에서도 다시금 재능을 보이기 시작하자, 2011년 당시 스페인 2부 리그 소속이었던 레알 베티스의 스카우터의 눈에 띄어 그대로 영입된다.
2.1. 레알 베티스
레알 베티스에 입단하게 된 다니 세바요스는 3년간 레알 베티스의 유소년 팀에서 성장하면서 18세의 나이로 2014년 2월 22일 레알 베티스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2013-2014 시즌, 4월 26일에 있었던 프리메라 리가 35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홈 경기를 통해서 교체로 출전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이 시즌, 레알 베티스는 프리메라 리가에서 강등당했다.
본격적으로 그가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그 다음 시즌인 2014-2015 시즌이었는데, 그는 사실상의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 39경기에 출전하여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에 힙입어 레알 베티스는 한 시즌 만에 다시 프리메라 리가로 승격했다. 이런 활약 덕분에 그의 가치는 폭등했고,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수의 빅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2015-2016 시즌에는 프리메라 리가에서 처음으로 주전으로 뛰게 되면서 자신의 재능을 검증받는 무대에 올랐다. 세군다 디비시온에서는 드리블과 침투 패스를 무기로 중앙 미드필더 위치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맡았지만, 프리메라 리가 레벨에서는 어느 정도 한계에 부딪혔다.
그의 시즌 기록은 프리메라 리가 34경기 출전(22경기 선발, 12경기 교체)으로, 득점은 전무하고 2도움만을 기록했다. 19세의 어린 나이에 세계 최고의 리그인 프리메라 리가에서 이 정도로 출장한 것만으로 충분히 기대할 만한 유망주라고 할 수 있지만, 같은 나이인 마르코 아센시오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RCD 에스파뇰로 임대되어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고 34경기 4골 10도움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된다. 더군다나 마르코 아센시오는 레알 베티스 전, 다니 세바요스가 출전한 경기에서 어시스트 해트트릭을 달성하기도 했다.
물론 다니 세바요스의 경우 중앙 미드필더, 왼쪽 날개, 공격형 미드필더 등 한 포지션에서 뛰기보다 여러 위치에서 뛰었기 때문에 다소 일정한 경기력을 보여주기 어려울 수 있었겠지만, 아센시오도 마찬가지로 2선의 전 지역에서 폭넓게 중용받았다.
2016년 6월까지 레알 베티스와 계약이 되어 있어 스페인의 명문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해서 아스날, 리버풀 등이 노리고 있다. 특히 그와 같은 연령대 대표팀에서 뛰었던 마르코 아센시오, 헤수스 바예호와 같은 선수를 데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호시탐탐 노리고 있지만, 레알 베티스와 2020년까지 재계약에 합의하면서 현 소속 팀에 대한 충성심을 표현했다.
2.1.1. 2016-17시즌
2016-2017 시즌엔 부족한 체력과 수비력을 이유로 주전 자리에서 제외되었다. 최근 성장세가 매우 더딘데, 이스코처럼 크랙으로 중용될 만큼 공격적인 능력이 완전히 만개하거나 부족한 약점이 개선되거나 해야 하는데 둘 모두 쉽지가 않다. 더군다나 베티스의 원조 아이돌인 호아킨 산체스가 세바요스보다 뛰어난 드리블을 통해서 공격을 이끌어나갈 수 있고, 왼쪽 날개인 베테랑 선수 루벤 카스트로가 이번 시즌 벌써 4골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그를 중용할 이유가 없다.
즉 2선에는 다니 세바요스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어 3선의 한 자리를 노려야 하는데, 일단 수비적으로 중심을 잡아주는 페트로스는 제외한 상태에서, 박스 투 박스처럼 공수 양면에서 준수한 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필리페 구티에레스를 제치는 것보다는 동갑내기 선수인 파비안을 제치는 것이 현실적이다. 파비안의 경우, 다니 세바요스보다 우월한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단순 개인 기량 측면에서는 세바요스가 더 뛰어나기 때문에 약점을 보완한다면 언제든 세바요스가 주전으로 나설 수 있다.
그러나 이는 4-3-3 포진의 경우에 그렇고, 4-4-2 포진일 경우 최근 중용받고 있는 찰리 무손다를 제쳐야 하는데, 첼시로부터 임대된 이 벨기에 미드필더는 드리블 능력이 매우 뛰어난 날개인 만큼 세바요스가 주전을 차지하기 위해선 드리블뿐 아니라 패스 능력이나 킥 능력을 개선해서 보다 공격적인 기량을 다듬을 필요가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FIFA의 영입 금지 징계가 끝나면 영입을 노릴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시메오네는 그를 코케, 사울과 비슷한 유형의 선수로 여긴다고 하지만, 현재 베티스에서도 자신의 입지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과연 베티스보다 더 뛰어난 선수들로 가득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섣불리 떠날지는 의문.
10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세바요스의 출전 기록은 5경기(1경기 선발, 4경기 교체) 무득점 무도움. 그러나 구스 포옛 기존 감독이 경질되고 새로 부임한 빅토르 산체스의 플랜에서는 세 미드필더로 구성된 중원에서 선발로 나서고 있다. 자신의 장기인 드리블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수비적으로도 기여 중이다.
스페인 축구계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선수 중 하나인 만큼, 스페인 최고 권위 유망주 상인 '''풋볼 드래프트''' 2016년 금메달 팀(Once de Oro)에 선발되었다.[2]
전반기에는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는 등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시즌 후반기 맞아떨어진 전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볼 운반 능력과 더불어 탈압박 능력은 과거 말라가 시절의 이스코가 떠오를 만큼 테크니컬했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실상 올시즌 후반기에 베티스를 먹여살렸다.
2.2. 레알 마드리드 CF
[image]
스페인 최고의 재능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시즌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유벤투스 등 다수의 빅 클럽들이 눈독을 들였고, 그 중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그의 영입을 두고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그런 가운데 세바요스가 과거 카탈루냐인들을 모욕하는 SNS 게시글을 남긴 이력[3] 으로 화제가 되는 등 카탈루냐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보다는 레알 마드리드행이 점쳐지는 상황이었고,[4] 실제로 2017년 7월 14일부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2.2.1. 2017-18 시즌
[image]
쟁쟁한 미드필더진에 의해 기회를 얻지 못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테오 코바치치와 함께 주전 미드필더인 루카 모드리치의 노쇠화를 대비해 그 후계자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번 시즌은 함께 스쿼드에 포함된다고 하더라도, 향후 성장에 따라서 이번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이스코의 경쟁 구도처럼 둘 중 하나는 이후 나갈 가능성이 있다.
이후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알라베스를 상대로 처음으로 레알 소속으로 선발출전하여 미드필더로 출격하였다. 알라베스전에서 무려 2골을 넣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레알을 이끌었고, 세바요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팀도 2:1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이후 레알 마드리드가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고 그에 따라 출전 기회를 거의 받지 못하고 있는데, 선수 본인은 매우 불만인 듯 하다. AC 밀란, 유벤투스와 연결되더니, 급기야는 쿠티뉴의 대체자로 리버풀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이후 모드리치와 크로스의 부상으로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레가네스전에서 선발가능성도 있었으나, 예상을 깨고 후반 추가시간(...)에 투입되어 별로 볼터치도 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하는 안습한 상황이 벌어졌다.
그후 국왕컵도 탈락하여 기술적인 이유와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계속 제외되었다.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92분에 교체투입 되어 거의 뛰지도 못하고 경기가 끝났다. 이 일에 대하여 지네딘 지단 감독은 세바요스에 사과했고, 앞으로 출전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인터뷰했다.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에서는 지단 감독이 지난 경기의 일로 세바요스에 미안했는지 약 73분경에 코바치치와 교체시키며 투입시켰고 지난 경기보다 늘어난 출전시간동안 나름 괜찮은 활약을 보였다.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에스파뇰 원정에서 교체출전 하였으나 후반전 막판에 바로 옆에 있는 상대선수를 놓쳐서 실점의 빌미가 되었다. 경기력은 다른 팀원들도 전체적으로 별로여서 뭔가 해볼 것이 없었다. 결국 1대0 충격적인 패배를 거두고 말았다.
2018년 1월부터 꾸준히 리버풀 이적 기사가 뜨고 있다. 주요 원인은 부족한 출장 횟수로 본인 또한 팀을 옮기고 싶다고 한다.
'''2017/18시즌: 22경기(선발 9경기) 2골'''
라리가: 12경기(4) 2골
챔피언스리그: 4경기(0)
코파델레이: 5경기
클럽 월드컵: –
UEFA 슈퍼컵: –
슈퍼컵: 1경기(0)
2.2.2. 2018-19 시즌
[image]
UEFA 슈퍼컵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76분 경에 부상당한 카세미루를 대신하여 교체출전했다. 하지만 교체와 동시에 팀 수비는 매우 불안해지고, 카세미루가 해주던 역할을 전혀 해주지 못한다. 결국 2-1로 앞서고 있었지만 동점골을 허용하더니, 연장전에서 2골을 더 내주면서 4-2 역전패를 당했다.
8월 20일 라리가 1라운드 헤타페전에서 예상을 깨고 세바요스가 선발 출전을 했는데, 확실히 이번 경기만 보면 저번 슈퍼컵보다는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다. 아무래도 모드리치의 적지 않은 나이와 세바요스의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해보면 그는 모드리치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9월 29일 리가 7R 데르비 마드릴레뇨에서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교체 출전하여[5] 이날 경기에서는 오히려 베일보다 공격적으로 나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후반전에 분위기를 레알쪽으로 끌고왔다. 하지만 승리에는 부족했다.
10월 22일 레반데전 패배 이후 스페인 컬렉션을 지향하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이 임박했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다시 세바요스를 비롯한 스페인 선수들의 입지는 다시 변화될 것이라 예측되고 있다. 특히 교체자원인 세바요스는 입지가 줄어들 가능성이 굉장히 커졌다. 결국 로페테기가 경질되고 산티아고 솔라리가 후임으로 부임한다.
12R 셀타비고전에서는 부상당한 카세미루를 대신해 교체 출전하여 후반전 추가시간에 엄청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리면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기록하였다.
13R 에이바르전에서는 카세미루의 자리에 선발출전하였는데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역할을 아예 해주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팀이 부진한 상황 속에서 세바요스의 임무는 포백 보호인데 이 역할을 못 해주었다. 그러다보니 3-0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다만 이는 솔라리 감독의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봐야한다. 왜냐하면 세바요스는 주 포지션이 중앙 미드필더이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UEFA 슈퍼컵 ATM전에서도 증명된 사실이다. 그런데도 마르코스 요렌테라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을 두고 세바요스를 선택했다는 것은 솔라리의 잘못이다.
19R 베티스 원정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여 경기막판에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키퍼의 예상을 깬 킥으로 결승골을 넣어 2-1 승리를 이끌었다.
어느 정도 기회를 받은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활약상을 보인 시즌이었다.
지단 감독 체재에서 중용받지 못한 세바요스가 시즌 후 출전기회를 보장받기 위해 다른 팀을 알아보고 있으며, 토트넘 핫스퍼와 링크가 진하게 나고 있다. 토트넘은 저번 시즌에 영입하지 못한 무사 뎀벨레의 대체자로서 세바요스를 노리고 있으며, 세바요스도 자신의 토트넘 이적설에 대해 좋은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완전영입을 원하는 토트넘과 달리 세바요스는 레알에 돌아갈 마음이 있는지 임대 쪽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토트넘 이적은 무산되었고, 대신 아스날이 접근한다.
'''2018/19시즌: 34경기(선발 19경기) 3골 2도움'''
라리가: 23경기(13) 3골
챔피언스리그: 3경기(2)
코파델레이: 6경기(4) 2도움
클럽 월드컵: 1경기(0)
UEFA 슈퍼컵: 1경기(0)
2.2.3. 아스날 FC (임대)
[image]
그러나 프리시즌 시작 후 세바요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인 아스날이 2019년 7월 25일에 세바요스를 임대 영입[6] 하는데 성공했다. 번호는 아론 램지의 번호였던 8번을 이어받았다. 기사에 따르면 우나이 에메리가 직접 전화로 연락을 취했으며, 또한 엑토르 베예린의 조언을 듣고 아스날 이적을 결심했다고 한다.
2.2.3.1. 2019-20 시즌
뉴캐슬과의 EPL 1라운드 경기에서 조 윌록과 교체되어 첫 출전했다. 4-2-3-1 포메이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는데, 첫 경기여서 팀원들과 합이 맞지 않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으며 턴오버를 남발했다.
번리와의 EPL 2라운드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중원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몬레알과의 좋은 호흡을 보였으며, 후방빌드업 뿐만 아니라 좌우 스위칭패스, 유효파이널써드패스, 강력한 유효슈팅까지 기존 삼선들보다 한단계 위의 레벨의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경기 공식 MoM으로 선정되었다.
3R 리버풀 전에선 확실한 강팀에게 압박이 들어오자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전반전에 위험한 패스 미스를 저지르며 실점으로 연결될 뻔하기도 했다.
4R 토트넘 전에서는 후반전에 교체로 투입되어 중원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뽐내며 분위기를 완전히 끌고 오는데 기여했다.
6R 아스톤 빌라 전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후반전에 교체되었다.
11월 초에 부상으로 인해 12월 중순까지 나오기 어려울 전망이다.
아스날 입단 후 초반에는 상당한 활약상을 보였으나, 이후 부상과 함께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언급이 적어지고 있다.
아스날에서의 세바요스를 설명하는 하나의 단어는 '''기복'''이라고 볼 수 있다. 잘하는 경기에서의 세바요스를 보면 전진 패스, 반대 전환, 전진 드리블, 탈압박, 활동량, 수비 가담등 미드필더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부분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선보이며 아스날이 아니라 챔스권팀 그 어디에서도 충분히 주전 경쟁을 할 만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안 풀리는 날의 세바요스는 잦은 패스 미스와 무리하게 볼을 끌다 턴 오버 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6라운드 뉴캐슬전 오랜만에 나와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시즌 종료까지 아스날에 남게 되었다.
FA컵 8강 셰필드 전에서는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여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기록하며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재개 후 폼이 올라온 듯, 리그 32라운드 노리치전에서 수준급의 활약을 보여주며 중원을 지배했다.
키어런 티어니와 함께 재개 후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는 선수이다. 기복이 심하고 볼을 끈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재개 후 기복없는 플레이로 공수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4R 레스터 전에서는 그야말로 축구도사 같은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만 스탯이 리커버리 8회, 드리블 시도 2/성공 2, 파이널 서드 투입 패스 8회, 박스 투입 패스 5회일 정도로 중원에서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팀은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FA컵 4강 맨시티 전에서는 자카와 함께 중원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이날 세바요스의 스탯은 패스 성공률 79%, 롱패스 시도 3/성공 3, 찬스 생성 1회, 태클 시도 4/성공 4, 볼 경합 시도 8/승리 6, 인터셉트 4회 등으로, 공수에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쳤음을 증명한다.
[image]
시즌 재개 이후 FA컵 맨시티 전까지의 프리미어리그 스탯[7] . 아스날에서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최근 폼을 본 아스날 팬들 대다수는 토마스 파티 영입과는 별개로, 세바요스는 반드시 완전 영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Fa컵 결승전 역시 경기초반 아스날이 밀리던 순간에도 혼자 남다른 경기력을 보여주는등 맹활약하여 우승에 기여했다. 본인도 아스날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보인다.
'''2019/20시즌: 37경기(선발 23경기) 2골 2도움'''
프리미어 리그: 24경기(18) 2도움
유로파 리그: 6경기(3) 1골
FA컵: 5경기(2) 1골
카라바오컵: 2경기(0)
2.2.3.1.1. 아스날 재임대 or R.마드리드 복귀
그러나 얇은 중원 뎁스로 고생하던 레알 마드리드가 외데고르와 함께 복귀를 결정했다는 기사가 유력 기자들에게서 나왔다.[8] 심지어 이는 감독의 결정이라고. 이 결정에는 맨시티와의 Fa컵 4강전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당연히 아스날 팬들에게 이 소식은 청천벽력이 아닐 수 없다. 리그 재개 이후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고, 아스날 중원의 핵심 자원 중 한명이기 때문에 많은 아스날 팬들은 어떤 수를 사용해서라도 꼭 세바요스를 데리고 가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토마스 파티와의 이적설도 점점 사그라들고 있는 현재, 만약 아스날은 세바요스까지 놓친다면, 세바요스를 제외한 전 시즌 중원진 조합을 다시 봐야하는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
심지어 최근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인해 재정문제에 빠진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여름 시적시장에 아무런 영입을 추진하지 않을거라는 소식이 나왔고, 이는 즉 세바요스가 레알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소리로 이어진다.
8월 28일자로 자신의 SNS 계정 프로필을 레알 마드리드로 바꾸었다. 9월 1일까지 아스날이 임대 연장이나 완전 영입을 결정짓지 않는다면 세바요스는 원소속팀으로 복귀한다. 다만 이적시장이 10월까지로 연장되었기에 아스날 합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일단 8월 31일 레알 마드리드 훈련에 합류한 모습이 포착됐다.
한편 9월 1일에 레알 마드리드 공신력 원탑인 호세 루이스 산체스가 세바요스는 아스날로 1년 재임대된다고 보도하였다. 이어 파브리지오 로마노를 비롯하여 가디언, 친 레알 언론사 마르카[9] 까지 해당 소식을 보도하여, 아스날 재임대가 매우 유력해졌다. 레알 측이 세바요스를 완전 이적으로 보내는 걸 꺼려해서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고 한다. 세바요스도 인스타그램에 빨간색과 하얀색으로 된 시계 이모티콘을 올리면서, 아스날 합류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image]
2020년 9월 4일 세바요스의 아스날 1년 재임대가 확정되었다. 등번호는 8번을 유지한다.
2.2.3.2. 2020-21 시즌
비공개로 치뤄진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출전했다.[10] 재임대인만큼 팀의 분위기와 전술에 따로 적응할 시간이 필요 없기 때문에, 개막전 자카-엘네니의 조합을 우려했던 아스날 팬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1R 풀럼과의 개막전 전 훈련에서 에디 은케티아와 충돌했다. 그래도 화해했는지 경기후에 은케티아와 사이좋게 투샷을 찍고서 인스타에 올렸다. 후반에 교체출전했다. 팀은 3-0 승리.
2R 웨스트햄전에 선발로 나와 도움을 기록했다. 은케티아의 골을 땅볼패스로 밀어넣어주며 1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2-1 승리.
5R 맨시티 전에서는 전반전에는 매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다, 후반전에 살아나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닥주전으로 예상됐지만 새롭게 이적한 토마스 파티, 폼 오른 모하메드 엘네니, 자카와의 험난한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후 엘네니에 밀리고 가끔 나올 때 폼까지 안 좋아서 겨울이적시장, 임대해지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일단 맡는 역할이 너무 많다. 출전하는 경기에서 볼 운반, 상대 압박 및 수비 가담, 공수 연결고리와 풀백 커버 및 측면 오버래핑 그리고 파이널 서드 지역으로의 패스까지 3선 선수중에는 혼자 도맡는 수준이다. 분명 세바요스는 저 모든 부분에 재능이 있고 현 가용 가능한 아스날 3선 한정 독보적인 개인 능력과 창의성을 가진 선수지만 저 모든 역할을 한번에 다 맡을 수는 없다. 본인이 격양되어 거친 플레이를 자주 하는 것과 별개로 최근 쉬운 미스가 유독 많아지고 한창 좋았을 때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은 이러한 과부하에도 어느 정도 원인이 있지 않을까 한다.
그러던 17라운드 WBA전에서 다시 예전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금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4R 리즈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 복귀하였다. 리즈의 강한 압박을 쉽게 벗겨내며 좋은 폼을 보여줬고 센스있는 넛맥 패스로 벨레린의 득점을 어시스트하였다.
유로파리그 32강 벤피카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무난한 활약을 펼쳤지만 모든 실점 상황에 관여했다. 벤피카의 프리킥 동점골은 키커였던 디오구 곤살베스가 잘찬것도 있지만 본인의 무리한 압박에 의해 위험한 위치에서 프리킥을 내줬고 후반 벤피카의 역전골 상황때는 괴랄한 백헤딩 패스미스로 또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였다. 다행히도 팀은 3:2 역전승.
3. 국가대표
스페인 19세, 21세 대표팀을 차례로 거치면서 청소년 대표팀을 통틀어 22경기에 출전해서 2골을 기록했다.
19세 이하 대표팀에서는 U-19 유로피언 챔피언십에 출전하여 보르하 마요랄, 마르코 아센시오, 헤수스 바예호와 함께 스페인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어냈고, 선수 본인도 팀 오브 토너먼트에 선정되었다.
마르코 아센시오, 헤수스 바예호와 함께 동 나이대에서는 이미 최고 수준의 유망주였던 만큼, U-19 유로피언 챔피언십에서 대회 내내 드리블과 침투 패스를 통한 페너트레이션을 담당하면서 자신의 주가를 올렸다.
2017년 U-21 유러피언 챔피언십에서는 결승에서 독일에게 예상 밖의 0-1 패배를 겪어 우승에는 실패했으나, 16-17 시즌 클럽에서 보여준 좋은 퍼포먼스를 이어나가 대회 내내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면서 우승팀 독일의 선수들과 동료 마르코 아센시오, 사울 니게스 등을 제치고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
2018년 9월 11일 UEFA 네이션스 리그 크로아티아전에서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가졌다. 이후 11월 15일 크로아티아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2019 UEFA U-21 챔피언십에 합류하여 우승에 기여했다.
4. 플레이 스타일
전형적인 스페니쉬 드리블러로, 레알 마드리드 선배와 어느 정도 유사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무게 중심이 낮고 준족인데다가 스페인 선수답게 기술적인 완성도, 테크닉, 발재간에서 상위 티어에 드는 선수라 상대 압박을 풀어내는 데에 능한 선수이다. [11] 수비수 두 명 사이에서 특이한 페인트 모션을 취한 뒤 바깥 발로 볼을 터치해 빠져나오며 농락하는 기술은 세바요스의 시그니처 무브. 또한 레알 베티스와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음에도 측면에서도 통용될 만한 스피드와 발재간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스코처럼 보다 공격적인 역할로 2선 지역에서 활용될 가능성도 충분한 선수이다.
다만 이스코와는 다르게 공을 오래 소유하는 편은 아니다. 후술할 바와 같이 무리하게 공을 소유하지 않고 탈압박을 동료들과의 패스플레이로 풀어가는 장면이 더 많으며, 이스코와 비교해 간결하게 드리블을 치면서 탈압박을 하는 편이다. 즉 이스코처럼 혼자서 좁은 공간에서 정교한 드리블로 수비진을 붕괴하는 유형이라기보단 오히려 모드리치처럼 넓은 공간에서 간결한 드리블로 전진하는 유형이다.
패스에서도 강점을 보이는데, 정확한 패스보다는 전진 패스를 선호한다. 팀 내에서 세트피스 키커를 맡을 만큼 킥력이 좋고 압박을 풀어낸 뒤에는 시야 확보에 주력하기 때문에 공간을 보고 상대 배후를 노리는 전진 패스를 자주 시도하는 편이며, 순간적인 2-1 패스로 압박을 풀어내는 데에도 능하다. 센스 또한 뛰어나 원터치 패스나 힐 패스에도 능숙하다. 따라서 상당히 적절하게 패스 타이밍을 맞추는 편이다. 카운터 공격때와 공을 소유하면서 공격을 전개 할 때 둘다 좋은 패스를 보낼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전술 이해도 역시 동나이대 선수들과 비교해 탑클래스 수준에 들지만, 모드리치와 크로스처럼 빌드업을 맡거나 팀 전체의 공격을 조율할만큼의 전술 이해도를 가지진 않았다.[12]
베티스 시절 약한 체력과 수비력은 지적을 받아왔으나, 베티스에서의 마지막 시즌 경기당 평균 12km를 뛰면서 라리가에서 가장 많은 활동량을 가진 상위 10명 안에 들면서 체력적인 면은 쉽게 부각이 잘 안되고 있다. 반면 수비력에 대해선 의문이 어느 정도 생기는 선수이다.
즉, 4-3-3의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적합한 선수라 볼 수 있으며 상당히 플레이스타일이 루카 모드리치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굳이 함께 포스트 모드리치를 노렸던 코바시치와 비교해보자면 피지컬과 수비력이 약하고 모험적인 드리블을 덜 시도하지만, 패스 센스나 패스정확도, 그리고 높은 전술이해도와 간결한 드리블 능력이 코바시치보단 낫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지금 시점에서 세바요스의 플레이는 전혀 간결하지도, 모험적이지 않은 것도 아니다. 실제로 18-19 시즌 세바요스가 가장 많이 지적받는 문제는 수비력도, 패스도 아닌 무모한 드리블과 그로 인한 턴오버다. 게다가 카세미루의 부재와 모드리치의 폼 하락으로 인한 중원 부하를 세바요스가 더 희생하기는 커녕, 오히려 세바요스가 그 과부하를 더 강하게 만드는 상황이 너무나 잦다. 그런 상황에서 수미나 3선 미드필더로서의 활약을 기대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코칭진을 이해하기 힘들 지경. 냉정하게 말해서 레알 마드리드의 충격적인 하락세에는 세바요스의 지분이 생각보다 크다.
아스날에서의 세바요스를 설명하는 하나의 단어는 '''기복'''이라고 볼 수 있다. 잘하는 경기에서의 세바요스를 보면 전진 패스, 반대 전환, 전진 드리블, 탈압박, 활동량, 수비 가담등 현대 축구에서 3선에게 요구하는 모든 부분에서 합격점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아스날이 아니라 챔스권팀 그 어디에서도 충분히 주전 경쟁을 할 만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안 풀리는 날의 세바요스는 잦은 패스 미스와 무리하게 볼을 끌다 턴 오버 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13]
19-20시즌 리그가 재개한 이후로는 기복없이 훌륭한 폼을 보여주고 있다. 어마어마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전반에서 모두 쏠쏠히 활약하는 중이다. 시즌 초의 탈압박 장인 모습이 돌아옴과 더불어 매우 헌신적인 수비가담까지 보여주고 있다. 이 폼을 이어나간다면 해당 문단에 기술되어 있는 세바요스에 대한 몇몇 비판들도 다시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20-21시즌 저번 시즌 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적인 패스를 시도하며 팀 3선 중 공격 시 유일하게 창조성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이다. 하지만 거칠고 위험한 플레이가 자주 나오는 부분은 단점. 본인의 플레이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특히 두드러진다. 항상 열정적으로 뛰는 것이 강점이기도 하지만 감정적인 부분에서 실수가 나오기 쉬워 보인다. 그 외 단점으로는 유독 이번 시즌 쉬운 실수가 잦다는 점이다.
5. 기타
- 과거 카탈루냐인들을 비하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된 적 있다. 이 때문에 한국의 일부 아스날 팬들이 세바요스를 "스베충"(스페인 일베충)으로 부르기도 한다. #
- 임대생인데도 불구하고, 휼륭한 멘탈과 팀에 대한 충성심 때문에 아스날 팬들에게 꽤 많은 지지를 받는 선수이다. 19-20 시즌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하자마자 다시 아스날에 가고 싶다고 이야기하거나 재임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스날의 커뮤니티 쉴드 경기를 응원하는 등 의외로 아스날에 대한 애정이 깊어보인다. 그래서인지 아스날 팬들은 그의 완전영입을 꾸준히 바라고 있다.
- 보기와 달리 성깔있는 스타일인지, 훈련장에서 은케티아와 다비드 루이스와 충돌하여 싸움까지 갈뻔했다는 내용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은케티아의 경우는 훈련에서 흔히 왕따 놀이라 부르는, 공을 주고받는 플레이 도중 세바요스가 과격하게 푸쉬를 해서 감정 싸움이 일어났고, 다비드 루이스의 경우는 세바요스가 과격한 태클을 해서 다비드 루이스가 이에 대응하며 싸움이 날뻔했다. 단순하게 훈련장에서 승부욕때문에 싸웠다기에는 두 상황 모두 세바요스가 먼저 문제를 일으킨 것인지라 성격에 대한 팬들의 염려가 늘어난 편.[14]
6. 같이 보기
[1] 2019-20 시즌 종료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한 다음 재임대[2] 이미 2015년에도 은메달 팀으로 뽑힌 바가 있다.[3] 마르카 해당 기사 [4]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언급을 한 적이 있으나, 극단적인 혐오 발언은 아니었다. 정확히는 무리뉴와 그의 축구방식을 비난한 것에 가깝다.[5] 가레스 베일이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출전했다.[6] 완전영입조항은 없는 임대이다.[7] 오로지 프리미어리그 스탯이다.[8] 마르카, 아스 '''동시 보도'''[9] 친 레알이지만 공신력은 별로다. 아스와 동시에 보도하면 공신력 급상승[10] 불과 며칠전까지 레알 마드리드 훈련에 참가했기 때문에, 자가격리 대상자였으나, 엘리트 축구선수는 자가격리가 면제된다는 예외조항에 해당되면서 출전할 수 있었다[11] 레알 마드리드 내부에서도 테크닉은 탑급이라고 알려져있다.[12] 애초에 그정도의 전술 이해도를 가지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과 경험이 필요하다. [13] 리그 재개 후에는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4] 다비드 루이스는 소속되었던 팀들이 팬들이 전부 인정할정도로 온화하고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인데 먼저 주먹이 날라간것을 보고 오죽하면 주먹이 날라갔겠냐 하고 옹호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