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 엠블렘 외전
1. 개요
패미컴으로 발매된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3] .
발매일은 패미컴은 1992년 03월 14일. Wii 버추어 콘솔은 2009년 11월 4일.
리메이크판으로 파이어 엠블렘 에코즈가 있다.
2. 상세
암흑룡과 빛의 검의 외전. 암흑룡과 빛의 검에서 메디우스가 패배한 이후, 다른 대륙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다른 대륙이라 그런지 외전이지만 본편의 캐릭터는 그다지 많이 나오지는 않으며 본편과의 연관성은 없다.[4]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3처럼 주인공을 움직여 지도를 돌아다니다가 적과 만나면 부대를 산개해서 치고 박는 프리맵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또한 돈이 존재하지 않고, 각종 장비의 내구도가 없어서 아무리 써도 부서지지 않으며, 마법도 횟수 제한이 있는게 아닌 자신의 HP를 깎아서 사용한다[5] . 거기에 초심자를 위해 경험치가 2배로 들어오는 이지 모드도 탑재했다.
남주인공인 아름과 여주인공인 세리카를 서로 번갈아 가면서 조작하다가 중반부쯤엔 서로 만나지는 못하지만 동시에 조작하게 된다. 이때 서로 상대방의 막힌길을 뚫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최종장에선 두 남녀 주인공이 합류하여 마지막 결전을 치루게 된다.
추후에 나온 파이어 엠블렘 성마의 광석의 시스템이 외전과 유사하다. 남녀 주인공, 맵상에서 서로 따로 움직이는 점, 특정 지점에서 무한히 싸울 수 있고 적으로 마물이 나오는 점까지...[6]
유일하게 오프닝 테마의 멜로디가 다른 작품이'''었으나''' if와 에코즈도 오프닝 테마 멜로디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멜로디는 엔딩곡으로 사용.)
놀랍게도 99% 한글패치가 존재한다.
2.1. 기타
장비에 내구도 개념이 없지만 모든 직업의 장비칸은 '''1칸'''이라 다른 시리즈처럼 장신구와 무기를 동시에 들 수는 없다. 대신 무기를 장비하지 않아도 공격은 나가며 이 경우 공격력은 자신의 힘 수치 그대로 적용된다.
마법은 HP 소모를 해서 나가는데다 마도서 아이템이 사라지고 레벨업으로 마법을 익히는데 '''캐릭터마다 익히는 마법이 정해져 있다.'''[7] 자체 HP 회복 수단인 리자이어도 극소수만 익혀서 마법계열 캐릭터에겐 HP 회복 효과가 있는 장비가 거의 필수.
캐릭터의 마방 수치가 '''전혀 성장하지 않는다.''' 마방이 낮은 캐릭터는 장비로 보완하거나 적의 마법사 공격범위 밖에 두는 걸 추천. 다만 마전사는 직업 보너스로 마방'''+15'''가 붙는다.
전직할 때 마을사람은 나이트, 솔저, 용병, 아처, 마도사 중 하나로 전직할 수 있다.[8] 또한 용병의 최종 전직인 마전사는 마을사람으로 전직할 수 있어서 이론상 마을사람과 용병 캐릭터는 무한히 강해질 수 있다. 이것은 에코즈에도 계승되었다.
고렙 유닛이 얻는 경험치가 엄청 짜다. 파엠은 하급직 만렙 후 전직하는 게 상식이지만 이 게임에서 그러다간 최하급직으로 최종장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어차피 3단 전직이고 하니 제때제때 전직시키는 게 좋다. 게임 끝날 때 까지 만렙 못 본다.
타이틀 화면에서 스타트와 셀렉트 버튼을 누른 채 A버튼을 누르면 난이도 선택을, ↑↓←→↑을 순서대로 누르면 사운드 테스트 모드를 들어갈 수 있다.
최종장에서만 볼 수 있는 요소가 몇 있는데, 아름과 세리카를 붙여두면 아름에게 공격력+5와 '''100% 필살 일격'''효과가 붙고 아군 턴 전투 BGM은 살짝 템포가 빠르고 음정이 높아져 있다.[9] 또한 최종보스를 아름으로 마무리했을 경우 '''방패를 버리고 도마의 머리에 팔시온을 찍어버리는''' 전용 연출이 있다. 이것은 에코즈에도 계승되었다.
3. 등장 캐릭터
3.1. 아름군
- 아름(アルム)
- 루카(ルカ)
- 그레이(グレイ)
- 로빈(ロビン)
- 클리프(クリフ)
이상의 마을사람 3명은 외전의 오마쥬 작품인 성마의 광석 견습 3인방의 전신이다. 초반엔 거지같은 능력을 보여주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사기스러워지는 것도 동일. 저쪽은 개사기 성장률로 승부를 본다면, 이 친구들은 3차 전직 후에 마을사람으로 다시 전직해 무한 루프를 할 수 있다.[10] 무한 레벨업으로 시스템의 한계에 도전할 수 있는 우주괴수들.
- 실크(シルク)
- 클레어(クレア)
- 클레베(クレーベ)
- 폴스(フォルス)
- 파이슨(パイソン)
- 류트(リュート)
- 마틸다(マチルダ)
- 듀테(デューテ)
- 티타
초기 클래스는 G나이트Lv3.
- 마이센(マイセン)
3.2. 세리카군
- 세리카(セリカ)
- 메이(メイ)
- 보이(ボーイ)
- 제니(ジェニー)
- 세이버(セーバー)
- 발보(バルボ)
- 카무이(カムイ)[12]
- 레오(レオ)
- 파오라(パオラ)
- 카츄아(カチュア)
- 아틀라스(アトラス)
- 제시
- 딘(ディーン)
- 소니아(ソニア)
- 에스트(エスト)
- 노마(ノーマ)
3.3. 적 캐릭터
- 도제(ドゼー)
- 타타라(タタラ)
- 브라이(ブライ)
- 기스(ギース)
- 쥬다(ジュダ)
- 마라(マーラ)
- 누이바바(ヌイババ)
- 제롬(ジェローム)
- 매그넘(マグナム)
- 헤스테(へステ)
- 뮬러(ミューラー)
- 루돌프(ルドルフ)
- 도마(ドーマ)
3.4. 마물
- 좀비(ゾンビ)
- 머미(マミー)
- 스켈톤(スケルトン)
- 리치(リッチー)
- 가고일(ガーゴイル)
- 발록(バルログ)
- 드래곤 좀비(ドラゴンゾンビ)
- 백룡(白竜)
- 비글(ビグル)
- 마인(魔人)
3.5. 그 외 등장인물
- 리마 4세(リマ4世)
- 리프리카(リプリカ)
- 대현자 할크(大賢者ハルク)
- 기스의 성채에 있는 미라교의 시스터(ギースの砦にいるミラ教のシスター)[13]
- 마세나(マッセナ)
- 대지모신 미라(大地母神・ミラ)
[1] '외전'의 일본어 'がいでん'을 그대로 음차했다.[2] 버추얼 콘솔 버전 기준[3] 첫 작품의 외전이기에 1.5번째로 보고 2번째는 이후에 발매되는 문장의 비밀로 보자는 의견도 있다.[4] 하지만 파이어 엠블렘 문장의 비밀의 먼 미래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파이어 엠블렘 각성에 등장하는 바름 대륙이 외전의 배경이 되었던 발렌시아 대륙이라는 언급이 있다. [5] 강력한 마법으로 함부로 공격했다간 적 턴에 피격+반격으로 HP가 쭉쭉 빠져나가 자살하는 경우도 있다.[6] 사실 성마의 광석이 의도적으로 외전의 후속작과 비슷한 느낌을 준 것은 사실이다. 성마의 광석의 투기장 OST가 외전의 아군 전투 OST의 리믹스라는 걸 보면 거의 확인사살.[7] 특이하게 소환 마법은 익히는 캐릭터마다 다른 유닛이 소환된다.[8] 다만 저 다섯 직업 중 하나가 무작위로 제시되는 게 함정. 만약 원하는 직업이 나오지 않았다면 전직 선택을 취소하고 나갔다 다시 들어오면 다른 직업으로 바꿀 수 있다.[9] 사운드 테스트 모드에선 아예 다른 곡으로 분류되어 있다.[10] 마을사람-용병-검사-마전사-마을사람 으로 이어지는 전직 트리를 마구 돌리는 원리라서 용병이나 검사 직업인 캐릭터도 써 먹을 수 있다. 다만 초반부터 무한 전투가 가능한 게임 특성상 이 셋이 제일 빠르게 강해지는 것. 물론 이렇게 강해진 다음 마을사람에서 용병이 아닌 다른 계통의 직업으로 갈아타는 것도 가능하다.[11] 아무리 마방 수치가 낮은 게 전통인 아머나이트라지만 외전에서도 마방인 0인 아군은 발보 뿐. [12] 최신작인 파이어 엠블렘 if의 주인공의 디폴트 네임과 같은 이름이라 여러모로 놀림 받는 중(...)[13] 리메이크인 에코즈에서는 일마라는 이름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