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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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쿠스코? 쿠스코!의 등장인물.
성우: 존 굿맨 / 김진태[1]
2. 상세
언덕마을에 사는 순박한 농부. 임신한 아내 치챠(Chicha) [2]와 아들 티포(Tipo)와 딸 챠카(Chaca)와 함께 작은 집에서 가난한 삶을 살고 있다. 덩치가 상당히 크며 신체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쿠스코가 자신의 마을을 없애고 수영장을 만들려 하자 반대하지만 황제의 권력 앞에 속수무책으로 저지당한다.
이후 집에 돌아오는데 우연히도 라마가 된 쿠스코를 수레에 싣고 오게 되고 결국 그를 왕궁으로 되돌려 보내고 다시 인간이 되게 해주는 모험을 떠난다. 후반부엔 쿠스코와 왕궁에 도착해 이즈마의 실험실에서 약을 찾으려다가 위에서 말한 일을 겪고는 다시 사람이 된 쿠스코와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프로토 타입인 '태양의 왕국'에선 본래 파차가 주인공이었다. 망코(쿠스코의 초기 이름) 황제와 똑같은 얼굴을 한, 태양을 사랑하는 18살 라마치기 청년이라는 설정이었다. 이 청년 파차의 성우는 '''오언 윌슨'''이었는데, 더빙까지 다 마쳤건만 작품을 싹 갈아 엎으면서 녹음 분량이 전부 폐기되어 흑역사가 되어 버렸다. 안습... 비록 초기와는 달리 서브 주인공으로 강등당했지만, 쿠스코와는 정반대인 순박한 평민이자 인간미 넘치는 한 집안의 아버지라는 캐릭터성을 새로 부여받았으니 어찌 보면 이 변화도 신의 한 수였다.
3. 밈
초반부에 쿠스코를 만나러 갔을 때 자신이 살던 마을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너무나도 절묘해 영미권에서는 유명한 밈이 되었다. 당장 구글에 pacha meme이라고 검색해도 수많은 패러디가 쏟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