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북(애니메이션)

 


'''정글북''' (1967)
''The Jungle Book''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
아더왕의 검

'''정글북'''

아리스토캣
'''감독'''
볼프강 레이더만
'''제작'''
월트 디즈니
'''각본'''
래리 클레몬스
랄프 라이트
'''출연'''
필 해리스
세바스찬 캐봇
'''음악'''
리처드 셔먼
로버트 셔먼
'''장르'''
애니메이션
'''개봉일'''
[image] 1967년 10월 18일
[image] 1978년 6월 9일(재개봉)
[image] 1984년 7월 27일(재개봉)
[image] 1990년 7월 13일(재개봉)
[image] 1993년 12월 24일
'''상영 시간'''
78분
'''제작사'''
[image] 월트 디즈니 프로덕션
'''수입사'''
[image]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급사'''
[image] 브에나 비스타 디스트리뷰션
[image]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작비'''
$4,000,000
'''북미 박스오피스'''
$141,843,612
'''월드 박스오피스'''
$205,843,612
'''서울 총 관객수'''
14,214명
'''국내 등급'''

1. 개요
3. 줄거리
4. 흥행과 평가
5. 파생작
5.2. 정글북 2
5.3. 실사 영화


1. 개요


러디어드 키플링의 소설 정글북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으로 월트 디즈니가 제작 도중 사망한 유작이다. 1964년 영화 메리 포핀스의 음악을 만든 셔먼 형제가 참여했다.
원작과 디즈니판의 차이점으로는 디즈니판에선 친숙하고 사람(?)좋던 캐릭터들이 원작에서는 무섭고 때때로 잔인한 모습을 보인다. 또 책의 뒷이야기에서는 모글리가 쉬어 칸(호랑이)을 죽이고 인간 마을에서 살게 된 후에도 인간 사회에 적응을 못하고 인간들에게 쫓기게 되자 자신과 친하다는 이유로 마을 사람들의 괴롭힘을 받은 양부모를 구출하여 피신시킨 뒤에 '''코끼리 등 각종 동물떼를 불러서 마을을 초토화시킨다.'''
작중에 언어유희가 꽤 많이 나온다. 발루가 부르는 노래인 Bare necessity는 Bare가 Bear와 발음이 유사함을 노린 말장난. 또한 바기라를 비롯한 주변 동물들이 모글리를 "man cub"으로 부르는데, man cub은 직역하면 인간의 새끼라는 뜻이지만, '돈 많은 중년 여성과 데이트 하는 어린 남자'를 가르키는 속어로도 쓰인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이렇게 어린 남자와 데이트하는 늙은 여자를 부르는 속어는 cougar다.(...) 모글리의 보호자를 자처하며 함께 다니는 바기라가 흑표라는 점을 생각하면 재미있는 말장난. 그런데 사실 man cub이라는 표현은 원작 소설인 정글북에서도 나온다.
'등장 동물들이 어릴 적에는 모두 친구였다'는 설정으로 그 시절 이야기를 그린 TV 시리즈 꼬마 정글북(Jungle Cubs)이 제작되었고 후속작으로 정글북 2편도 만들어졌다.
워낙 오래된 작품이다보니 성우들 대부분이 하티 주니어 성우처럼 녹음 당시 어렸던 경우를 빼면 2021년 기준으로 아주 오래 전에 고인이 되었다.
여담으로 '''제40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작'''으로 꼽혔다.

2. 등장인물


정글북/등장인물 항목 참조.

3. 줄거리


정글 속에 버려진 배의 파편에 혼자 남겨진 아기는 흑표범인 바기라에게 구출되어 늑대의 젖을 먹고 자라며 늑대들은 아기에게 작고 귀엽게 생겼다는 의미인 모글리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모글리는 10살의 소년으로 성장하고 늑대들은 인간을 싫어하는 호랑이인 쉬어칸이 돌아온다는 소문을 듣고 모글리를 인간 마을로 돌려보내기로 한다. 모든 것을 위임받은 바기라는 모글리를 인간 마을로 보내려고 하지만 정글에서 살고 싶어하는 모글리는 도망친다. 이 사실을 눈치 챈 쉬어칸은 모글리를 찾아서 해치려고 하지만 발루의 도움으로 모글리는 위험에서 벗어난다. 그러던 와중 인간 마을에 거의 도달한 모글리는 소녀 샨티에게 관심을 보이며 그녀를 따라간다. 그 모습을 본 발루는 서운한 감정을 뒤로 하고 바기라와 정글로 돌아간다.

4. 흥행과 평가


'''1967년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 영화 '''
1967년
정글북(애니메이션)

1968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400만 달러로 제작해 여러번의 재개봉과 해외에서의 흥행에 더불어 2억 달러를 넘게 벌어들였다. 그 중에서도 독일은 어마어마하게 흥행했는데 역대 흥행 1위 기록[1]까지 차지하여 50년 가까이 지난 2016년까지도 아직도 깨어지지 않았는데 재상영까지 합쳐 무려 2,739만명이 관람했다.[2] 수십년째 명작으로 사랑받아온 작품이기도 한다. 참고로 감독은 독일 이민자인 볼프강 레이터만(1909~1985)으로 101마리 달마시안, 로빈 훗 등의 작품도 감독했다.
다만 원작과 비교되는 비판거리도 좀 있다. 일단 원작에서 큰 비중을 가진 모글리를 키워준 늑대 가족이 여기서는 초반에만 잠깐 나오고 모글리랑 바기라가 떠난 이후에는 '''언급조차 되지도 않는다.''' 무려 10년동안 모글리를 키워준 늑대 무리인데, 즉 모글리에게 있어선 친가족이나 다름없는데 정작 모글리는 길을 나선 이후 이들을 생각하거나 찾지도 않으며 오히려 만난지 얼마 안 된 발루를 아버지처럼 따르는 모습을 보이는게 상당히 어색하다.[3]
그리고 주인공 모글리의 경우에도 원작에 비해 너무 너프를 먹었다는 평가도 있다. 원작에서는 16살 시절도 나오면서 의젓하고 거의 타잔 수준의 전투력도 뽐내는데 반해 여기서는 인간의 마을에 가기 싫다고 고집 피우거나 혼자 사라지는 등 민폐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전투력도 딱히 강하지 않다.

5. 파생작



5.1. 꼬마 정글북



5.2. 정글북 2


[image]
정글북 2
감독은 스티븐 트레버스.
강가에서 물을 긷던 아름다운 소녀 샨티[4]를 따라 인간 마을에 내려갔던 모글리는 인간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인간의 생활에 적응해 나갔다. 하지만, 이미 아빠곰 발루와 흑표범 바기라 등 정글 동물들에게 깊이 정들어 버린 모글리는 정글을 향한 그리움을 접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날, 마을을 발칵 뒤집어놓는 소동이 벌어진다. 정글 최고의 맹수인 쉬어칸이 마을에 숨어 들어온 것이다. 그 이름만 들어도 정글의 모든 동물들이 벌벌 떠는 호랑이 쉬어칸은 지난번 모글리에게 큰 망신을 당한 이후, 그에게 깊은 원한을 품고 있었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이 합심하여 달려드는 바람에 쉬어칸은 모글리를 잡지 못하고, 오히려 그 혼란의 틈을 타서 모글리는 자신을 찾아온 발루와 함께 마을을 빠져나온 것이다.
모글리가 발루와 함께 정글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한 샨티는 모글리가 야생곰에게 붙잡혀간 것으로 오인하고 그를 구하러 나선다. 모글리의 정글 이야기를 들으며 정글을 동경하던 꼬마 란잔도 샨티의 뒤를 따라나섰다. 하지만 두 사람은 모글리를 찾기는커녕 정글 속에서 길을 잃고 만다. 아이들이 없어졌다는 걸 깨달은 마을 사람들도 뒤늦게 이들을 찾아나선다. 한편, 꿈에도 기다리던 정글로 돌아온 모글리는 발루와 함께 신나는 한때를 보낸다. 마음껏 헤엄도 치고, 열매도 따먹고, 인간 마을에서 지낸 모험담도 늘어놓는다. 그렇지만, 쉬어칸이 아직도 그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이상 정글은 역시 마음을 놓고 지낼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예전에 모글리가 쉬어칸을 물리쳤던 폐허에서 모글리는 또다시 쉬어칸의 무시무시한 공격을 받는데...
그럭저럭 흥행에는 성공한 편이지만 전작에 비하면 혹평이 대다수다. 수작업으로 표현한 전작과 달리 컴퓨터 그래픽형식의 작화였는데도 오히려 전작보다 퇴보한 듯한 작화를 보여줬고 스토리도 그다지 탄탄하지 못한게 주인공 모글리는 정글과 인간마을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오히려 어린애같이 이기적인 면모만 부각되어 그닥 공감을 주질 못했고 중후반부에 전작에선 나온적도 없고 스토리상 상관도 없는 별의별 엑스트라 동물들이 주구장창 나오면서 난잡해진데다가[5] 전작에서 큰 인상을 준 캐릭인 원숭이 왕 루이는 어디로 왜 사라졌는지 구체적인 설명도 안 나오고[6] 모글리랑 일면식이 있는 동물인 뱀 카아랑 코끼리 하티의 아들, 독수리들은 정작 모글리랑 만나지도 않는다(...) 또 모글리를 10년 동안 키워주었던 늑대무리들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도 없다. 거기다 후반 쉬어칸과의 싸움도 너무 억지스럽고 급박하게 끝난감이 있고 인간 꼬마 란잔이나 독수리 럭키같은 새캐릭터들은 대체 왜 나왔는지 모를 정도로 걍 병풍이다... 뭐 란잔은 카아한테서 샨티를 구하는 활약은 하지만 그게 끝이다. 나중에는 방해만 되고 후반엔 그냥 병풍(...). OVA 수준밖에 안되는 스토리로 대체 왜 만든거냐는 비판도 받고있다... 현재 디즈니에서도 속편은 거의 흑역사 취급 하는 듯..
사실 2편은 애초에 디즈니툰 스튜디오에서 극장 개봉용이 아닌 홈비디오, 즉 정말로 OVA 방식으로 제작된 작품이었는데 제작 도중 어른의 사정으로 극장에 걸리게 된 것이다. 당연히 디즈니툰 스튜디오 특유의 심심하고 허술한 스토리 등 고질적인 문제점에서 벗어나지 못 했다.

5.3. 실사 영화


1994년, 2016년 총 2번 실사화한 영화가 개봉하였다. 1994년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으나 2016년 영화는 좋은 평가를 받으며 흥행에서도 대박을 기록했다.

[1] 관객수 기준. 수익 기준으론 약 1억 800만 달러로 아바타, 타이타닉에 이은 3위. 그런데 이 영화가 1967년 영화라는 사실을 기억하자.[2] 타이타닉의 관객수가 1880만 명인것과 비교해서 거의 천 만명이 더 봤다![3] 이를 의식했는지 2016년에 나온 실사판에서는 늑대 가족의 비중이 꽤 늘었다.[4] 여담으로 예고편에선 샨티가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꺄르르 웃는 장면이 있는데 본편에선 삭제됐는지 안 나온다.[5] 게다가 이 동물들은 후반에 쉬어칸과 싸울때는 어디로 갔는지 다 증발해버렸다(...) 이 동물들 중 표범에 하마도 있었고 예네를 아군으로 지원했으면 쉬어칸 따위는 걍...[6] 루이의 경우는 원작에서 루이 왕의 성우였던 루이스 프리마가 고인이 되자, 그의 아내인 기아 프리마가 디즈니에게 죽은 남편의 목소리를 이용하는것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교적 최근까지 루이 왕은 디즈니 랜드등에는 출연을 해도, 대화는 할수없었다. 2013년에 기아 프리마도 고인이 되면서 다시 루이 왕 캐릭터를 디즈니가 사용할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