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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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鎭泰
1951년 3월 24일 (73세) ~
대한민국의 성우 겸 배우로, 1951년 3월 24일생 연기자. 경상남도 통영군(현 거제시 지역)에서 태어났고,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1971년 연극 배우로 데뷔한 뒤, 1973년 KBS 성우로 데뷔, 연기자 인생을 시작하였다.
1986~1987년에 걸쳐 방영한 KBS 대하드라마 노다지의 주인공 김도흡 역으로 본격적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1989년 MBC 특집극 백범일지에서 주인공인 김구 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김구가 사망한지 40주년이 되는 해에 방영되었기에 더욱 관심이 모아졌는데 좋은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고, 다음해인 1990년에 방송된 반민특위에서도 김구 역을 맡았다.[1]
차인표의 스타 탄생을 알린 MBC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서 강풍호(차인표)의 부친과 공동으로 서울 백화점을 경영했으나, 강풍호 부친의 급사로 인해 혼란한 틈을 타서 아들 정도일(천호진) 및 사돈 고영균(국정환)과 계략을 꾸며 강풍호를 백화점 경영진에서 내치려는 역을 맡기도 했다.
1997년 11월 MBC 다큐멘터리 성공시대 구인회회장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80년대에는 변강쇠 2편, 3편 등에서 1편의 이대근을 이어 변강쇠 역을 맡기도 했다.
현대극에도 출연한 적이 있지만 사극에서 더 빛이 나는 배우이다. 선이 굵고 카리스마를 지닌 장군, 권신 등의 연기를 보여준 배우라고만 인식하지만, 의외로 연기 스펙트럼이 넓어서 임금을 보좌하는 내시, 선량한 학자나 찌질한 장수 역도 맡아 전혀 이질감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삼국기에서의 흑벌무 장군과 대조영에서의 연개소문 연기가 대표적인 경우. 하지만, 베테랑 연기자 답게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왔다. 특히 연개소문 역은 사극 팬들에게서 극찬받았으며 그 해 연기대상에서 고주원과 함께 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카리스마 있는 역할이었는데 불과 1년 전 불멸의 이순신에서 어영담 역을 맡은 것을 생각하면 그저 놀라울 뿐이다.
왕과 비에서는 내시 전균[2] 으로 분하여, 세조에게 충직한 내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태조 왕건에서는 큰 뜻을 품고 세상에 나온 양심있고 온화한 지식인 박유(왕유) 역을 맡았는데, 궁예의 폭정에 실망하여 다시 은거했다가 왕건 즉위 후 다시 출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출사 이후에는 뒷날 혜종이 되는 정윤 왕무의 스승이 되기도 하였다. 한편, 무인시대에서는 정중부의 사위 송유인 역할을 맡아 권력을 탐하는 '''찌질이 소인배''' 역할도 소화해냈다.[3] 대조영(드라마)에서는 호쾌한 연개소문 역으로 나왔지만, 광개토태왕(드라마)의 고무 역에 이어 정도전(드라마)에서 경복흥[4] 역으로 등장해서 비중이 좀 낮아졌다. 불멸의 이순신 어영담 역이기도.
성선녀와 입사 동기였음에도 배우로 전향해 성우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성우 출신의 연기자로 디즈니 만화동산, 포카혼타스(랫클리프 역)과 타잔(존 클레이튼 역), 쿠스코? 쿠스코!(파차 역), 정글북 1,2(발루 역), 보물성, 몬스터 주식회사, 몬스터 대학교(제임스 P. 설리반[5] 역), 라따뚜이(오귀스트 구스토), 토이 스토리 3(공교롭게도 일설에는 소련을 상징한다는 라쏘 역), 부그와 엘리엇의 부그 등 수입 극장판 애니메이션 더빙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몬스터 주식회사의 후속작인 몬스터 대학교에도 출연하였다. 자신이 맡은 배역의 노래를 직접 부르는 편이다. (예를 들어 아리스토캐츠의 토마스 오말리.) 목소리가 굉장히 저음이다. 거의 시영준과 맞먹을 정도.
또한 직속후배 성우인 김승준과 같이 출연한 작품도 있는데 특히 후배 김승준이 주인공일 경우 김진태는 거의 100% '''악역'''을 맡았다.[6][7]
보리스 옐친을 닮은 외모가 화제가 된 적도 있다. 옐친의 머리가 하얀것만 빼면 정말 닮았다! 김두한도 보인다! SBS 삼김시대와 코리아게이트의 최규하 대통령과 MBC 공화국 시리즈의 송요찬 장군 역도 잠깐 맡았고, 비슷한 시기 MBC 베스트극장에서도 장군 진급 심사에서 탈락한 정치 군인 역할을 맡기도 했다. 다만, 이는 정말로 예외적인 경우로 커리어의 대부분은 KBS에서만 필모그래피를 쌓았으며, MBC 등에 출연한 건 90년대 들어 전속배우 개념이 희미해지고 나서부터이다.
딸 김윤지도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참고로 김윤지의 남편, 그러니까 그의 사위는 전 야구선수 출신이자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장우석 차장으로 유명한 배우 김기무이다
金鎭泰
1951년 3월 24일 (73세) ~
1. 개요
대한민국의 성우 겸 배우로, 1951년 3월 24일생 연기자. 경상남도 통영군(현 거제시 지역)에서 태어났고,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1971년 연극 배우로 데뷔한 뒤, 1973년 KBS 성우로 데뷔, 연기자 인생을 시작하였다.
2. 배우 활동
1986~1987년에 걸쳐 방영한 KBS 대하드라마 노다지의 주인공 김도흡 역으로 본격적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1989년 MBC 특집극 백범일지에서 주인공인 김구 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김구가 사망한지 40주년이 되는 해에 방영되었기에 더욱 관심이 모아졌는데 좋은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고, 다음해인 1990년에 방송된 반민특위에서도 김구 역을 맡았다.[1]
차인표의 스타 탄생을 알린 MBC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서 강풍호(차인표)의 부친과 공동으로 서울 백화점을 경영했으나, 강풍호 부친의 급사로 인해 혼란한 틈을 타서 아들 정도일(천호진) 및 사돈 고영균(국정환)과 계략을 꾸며 강풍호를 백화점 경영진에서 내치려는 역을 맡기도 했다.
1997년 11월 MBC 다큐멘터리 성공시대 구인회회장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80년대에는 변강쇠 2편, 3편 등에서 1편의 이대근을 이어 변강쇠 역을 맡기도 했다.
현대극에도 출연한 적이 있지만 사극에서 더 빛이 나는 배우이다. 선이 굵고 카리스마를 지닌 장군, 권신 등의 연기를 보여준 배우라고만 인식하지만, 의외로 연기 스펙트럼이 넓어서 임금을 보좌하는 내시, 선량한 학자나 찌질한 장수 역도 맡아 전혀 이질감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삼국기에서의 흑벌무 장군과 대조영에서의 연개소문 연기가 대표적인 경우. 하지만, 베테랑 연기자 답게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왔다. 특히 연개소문 역은 사극 팬들에게서 극찬받았으며 그 해 연기대상에서 고주원과 함께 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카리스마 있는 역할이었는데 불과 1년 전 불멸의 이순신에서 어영담 역을 맡은 것을 생각하면 그저 놀라울 뿐이다.
왕과 비에서는 내시 전균[2] 으로 분하여, 세조에게 충직한 내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태조 왕건에서는 큰 뜻을 품고 세상에 나온 양심있고 온화한 지식인 박유(왕유) 역을 맡았는데, 궁예의 폭정에 실망하여 다시 은거했다가 왕건 즉위 후 다시 출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출사 이후에는 뒷날 혜종이 되는 정윤 왕무의 스승이 되기도 하였다. 한편, 무인시대에서는 정중부의 사위 송유인 역할을 맡아 권력을 탐하는 '''찌질이 소인배''' 역할도 소화해냈다.[3] 대조영(드라마)에서는 호쾌한 연개소문 역으로 나왔지만, 광개토태왕(드라마)의 고무 역에 이어 정도전(드라마)에서 경복흥[4] 역으로 등장해서 비중이 좀 낮아졌다. 불멸의 이순신 어영담 역이기도.
2.1. 드라마
- 1989년 MBC 제2공화국- 송요찬
- 1992년 SBS 해빙기의 아침
- 1993년 MBC 제3공화국- 송요찬
- 1994년 MBC 사랑을 그대 품안에- 정한수
- 1995년 SBS 코리아게이트- 최규하
- 2001년 KBS 인생은 아름다워- 박기수
- 2011년 KBS 사랑하길 잘했어- 태호
- 2015년 KBS 장사의 신 - 객주 2015- 천가객주 보부상
2.2. 영화
- 2005년 박수칠 때 떠나라- 오 국장
3. 성우 활동
성선녀와 입사 동기였음에도 배우로 전향해 성우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성우 출신의 연기자로 디즈니 만화동산, 포카혼타스(랫클리프 역)과 타잔(존 클레이튼 역), 쿠스코? 쿠스코!(파차 역), 정글북 1,2(발루 역), 보물성, 몬스터 주식회사, 몬스터 대학교(제임스 P. 설리반[5] 역), 라따뚜이(오귀스트 구스토), 토이 스토리 3(공교롭게도 일설에는 소련을 상징한다는 라쏘 역), 부그와 엘리엇의 부그 등 수입 극장판 애니메이션 더빙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몬스터 주식회사의 후속작인 몬스터 대학교에도 출연하였다. 자신이 맡은 배역의 노래를 직접 부르는 편이다. (예를 들어 아리스토캐츠의 토마스 오말리.) 목소리가 굉장히 저음이다. 거의 시영준과 맞먹을 정도.
또한 직속후배 성우인 김승준과 같이 출연한 작품도 있는데 특히 후배 김승준이 주인공일 경우 김진태는 거의 100% '''악역'''을 맡았다.[6][7]
4. 여담
보리스 옐친을 닮은 외모가 화제가 된 적도 있다. 옐친의 머리가 하얀것만 빼면 정말 닮았다! 김두한도 보인다! SBS 삼김시대와 코리아게이트의 최규하 대통령과 MBC 공화국 시리즈의 송요찬 장군 역도 잠깐 맡았고, 비슷한 시기 MBC 베스트극장에서도 장군 진급 심사에서 탈락한 정치 군인 역할을 맡기도 했다. 다만, 이는 정말로 예외적인 경우로 커리어의 대부분은 KBS에서만 필모그래피를 쌓았으며, MBC 등에 출연한 건 90년대 들어 전속배우 개념이 희미해지고 나서부터이다.
딸 김윤지도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참고로 김윤지의 남편, 그러니까 그의 사위는 전 야구선수 출신이자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장우석 차장으로 유명한 배우 김기무이다
[1] 하지만, 그동안 제1공화국 이후 MBC 드라마에서 김구 역의 대명사로 군림했던 이영후 본인이 '좋은 후배에게 물려주었다'고 할 정도로 '후계자'로 낙점되었지만 그리 자주 맡진 못했고 결국 KBS의 여명의 그날에서는 이영후가 복귀했다.[2] 전균(田畇, 1409년 ~ 1470년)은 1453년 계유정난 당시에 수양 대군을 적극 도운 공으로 공신에까지 책봉된 인물이다. 사극 왕과 나에서 전광렬이 연기한 카리스마 넘치는 내시부 수장 '조치겸'의 모델이 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3] 경대승이 정변을 일으켜 정중부 일파를 공격하자, 송유인은 재물을 싸들고 도망치던 중 사로잡힐 위기에 처해 민가의 '''돼지 우리'''에 숨어든다. 오밤 중에 낯선 사람이 숨어들자 당연히 돼지들이 꿀꿀거리기 시작했고, 송유인은 들킬까봐 당황하여 '''가만히 좀 있거라. 내 살아 나가면 금으로 네놈들 우리를 만들어주리라'''고 달래지만소용이 없었다. 결국 돼지들의 요란한 소리를 들은 허승의 부하 김광립과 그 부하들에게 들켜 '''인(人) 돼지'''라고 불리는 굴욕을 당하게 된다. 송유인은 김광립에게 재물은 얼마든지 줄테니 살려달라고 목숨을 구걸하지만, 김광립은 애초부터 죽일 생각이었기에 듣은척도 안하고 바로 방천극으로 그를 죽여버린다.[4] 여담으로 경복흥은 경대승의 5대 후손이다. 위의 무인시대에서의 역할을 생각하면 절묘하다면 절묘하다.[5] 몬스터 주식회사 엔딩크레딧에서는 마이크 와조스키를 담당한 이인성(성우)와 OST 'If I Didn't Have You'를 불렀다.[6] 크리스마스의 악몽에서 잭 스켈링턴과 우기부기, 타잔에선 타잔 그레이스톡과 존 클레이튼, 토이 스토리 3에서 우디와 랏쏘.[7] 물론 쿠스코 쿠스코2에선 갈등하는 역할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