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드랄 스태그헬름(하스스톤)
1. 개요
성우는 홍범기.소환: 보아라, 불의 땅이 포효하는 모습을! ''(Behold: The rage of the Firelands!)''
상대 영웅이 티란데일 때 소환: 넌 우리 백성들을 파멸로 이끌 것이다! (You will lead our people to ruin!)''
공격: 재가 되어 사라져라! ''(Nothing but ash!)''
소환 대사는 불의 땅에서 표범 변신 대사이며, 공격은 플레이어 처치 대사이다. 등장 BGM 또한 불의 땅 판드랄 전투지역의 것. 1분 52초 부터.
2. 상세
드루이드의 고대 신의 속삭임 전설 카드로, 라그나로스의 청지기이자 화염의 드루이드인 판드랄 스태그헬름이다. 일러스트는 청지기로서의 모습.
필드에 판드랄이 있을 경우 선택 카드의 두 가지 효과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효과를 받는 카드는 주문 공격력 효과와 비슷한 나뭇잎 반짝이 효과가 발생하고, 이 때 선택 카드를 내면 따로 0코스트 주문이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즉시 발동하며, 플레이어에게 일반적으로 유리한 순서로 효과가 일어난다. 예를 들어 숲의 수호자는 침묵을 걸고 피해를 입히고(오른쪽 → 왼쪽 순), 고대신의 위습은 위습을 소환하고 버프한다(오른쪽 → 왼쪽). 발드나 화드같이 선택으로 변신을 얻는 하수인의 경우에는 둘 모두의 효과를 가지는 새로운 하수인이 등장한다. 일러스트와 이름도 원래 두 가지 변신과 다르다.
주문 카드의 경우에는 선택이 순서대로 발동하는 게 아니라 두 효과를 합친 새로운 카드 하나를 생성해서 그 효과를 발생시키는 것이었다. 그러나 2017년 8월 9일 패치에서 주문의 경우는 피해를 따로 주는 것으로 변경되었다.(천벌의 경우 피해3 → 피해1 + 드로우) 주문 공격력 증가 하수인과의 연계에도 각각 따로 적용이 된다. 예를 들어, 필드에 탈노스, 판드랄이 있는 상태에서 천벌을 사용할 경우 피해 3+1 → 피해 1+1+드로우가 되어서 피해 6이 들어간다. 덤으로 2번 나눠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천보 하수인의 천보를 벗기고 피해를 입히는 게 가능해졌다.
만일 판드랄이 나와 있는 상태에서 요그사론을 냈는데 선택 주문이 뜰 경우, 무작위로 하나의 효과만 발동하지 않고 직접 사용한 것과 마찬가지로 2가지 효과를 한번에 발동시킨다.
판드랄이 잘 풀렸을 경우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영상. 정자를 이용해 빠르게 판드랄을 낸 이후 발톱의 드루이드→수렁의 수호자→육성→자연의 징표→고대신의 위습 순으로 선택 카드들을 사용해 게임을 터뜨리는 장면이다. 자연의 징표는 잘 안 쓰이지만 판드랄 육성이 성공하면 높은 확률로 게임이 터진다. 겨우 3마나로 카드를 3장 뽑고 급속성장을 두 번 쓰는 셈이니...
3. 선택 카드 일람
판드랄이 속한 고대신의 속삭임이 야생전으로 가게 되면서 시간땜장이 토키라는 변수를 제외하면 사실상 정규전에서는 더 이상 선택 능력이 모두 발동되는 경우를 볼 수 없어졌었으나, 울둠의 구원자에서 등장한 미지의 잠재력 덕분에 다시 한번 볼 수 있게 되었다.
4. 평가
원래 드루이드의 선택 카드들은 그 유연성의 대가로 같은 용도의 타 직업 카드에 비해 효율이 살짝 떨어지는 편인데, 판드랄과 연계할 경우 그 효율이 살짝 떨어지는 효과 2개를 모두 발동시키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엄청난 효율을 발휘하게 된다. 쉽게 생각하면 모든 주문카드는 마나효율이 2배 이상 뛰는 것이고[7] 하수인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역시 1~2마나 스펙은 이득을 보고 들어갈 수 있다.
우월한 효과 덕분에 제왕 타우릿산, 브란 브론즈비어드 수준의 어그로를 끌기에 상대는 그 어떤 수를 써서든 이 카드를 제거하려 들 것이다. 어중간한 타이밍에 나가면 2턴 이상 살아남을 가능성이 전혀 없으니 기본적으로 낸 턴에 뽕을 뽑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4코스트 3/5는 바닐라 수치인 4/5나 5/4에서 겨우 1 낮은 수치이기에 딱히 선택 카드가 없어도 템포 유지용으로 과감하게 던지는 판단도 할 수 있다. 4턴에 칼같이 나오는 판드랄의 체력 5는 정말 작정하지 않는 이상 잡기 어려운 수치이고 급속 성장이나 정신 자극을 동원해서 좀 빨리 낼 수도 있다는 점도 있다.
드루이드의 선택 카드 중 상당수가 그 자체로도 주력급 카드라 판드랄의 유무랑 무관하게 어차피 채용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 카드만을 위해 억지로 덱을 많이 바꿀 필요도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주로 천벌, 육성이 판드랄과 많이 조합되는 카드이며 판드랄 뽕을 더 뽑으려면 덱의 성향이나 취향에 맞춰서 야생의 힘, 전쟁의 고대정령, 세나리우스 정도를 넣으면 적당하다. 선택 카드와의 연계로 큰 이득을 챙길 수 있는데다가 상대가 칼같이 끊어도 준수한 능력치를 가져서 크툰덱에서도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졌다. 브란이나 크툰 등에 들어갈 제압기를 빼주면 빼주는 것 나름대로도 이득이니.
출시 이후 현존하는 거의 모든 드루이드 덱에 기용되고 있으며, 그 위용은 고대신 이후 카라잔, 가젯잔, 운고로가 출시된 이후로도 전혀 변함없다. 범용성면에서 보자면 그롬마쉬와 티리온조차도 뛰어넘는 현존 최고의 직업 전설이라 할 만하다. 하마코 기준 대회 승률 약 '''81%'''를 자랑하는 OP카드. 다만 운고로 이후 생겨난 어그로 토큰 드루이드에서는 필드 장악이 중요하기 때문에 쓰이지 않는다.
5. 기타
고대신 발매 초기에는 판드랄과 연계한 몇몇카드들이 선 버프 후 소환으로 토큰이 버프를 받지 못하는 현상이 일어났고, 핫픽스를 통해 지금과 같은 효과로 바뀌었다.
웅장한 등장 BGM, 박력있는 일러스트와 대사 덕에 성능 외적으로도 인기가 많다. 그래서인지 찌질이 취급받던 원작의 판드랄보다 취급이 많이 좋아졌다.
새로 만들어진 카드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상 깊은 연관이 있는 라그나로스나 말퓨리온이 상대 영웅일 경우 아무런 상호작용 대사가 없다. 그롬마쉬가 가로쉬한테 뭐라 안하는 것처럼 말퓨리온이 해당 직업카드니 상호작용이 없는 건 그렇다 쳐도 라그나로스와 상호작용 대사가 없는 것은 좀 아쉬운 편. 단, 티란데와 만나면, "넌 우리 백성들을 파멸로 이끌 것이다!"라며 일갈한다. 이에 관련된 스토리는 판드랄 스태그헬름 참조.
와우 설정을 모르는 유저라면 판드랄이 왜 고대 신의 속삭임의 전설로 나왔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 판드랄은 크툰을 막기 위한 흐르는 모래의 전쟁에서 자신의 아들을 잃었고, 그 상실감 끝에 결국 자신이 타락해서 라그나로스의 청지기가 되었다. 아노말루스와 달리, 고대신과 아주 무관한 하수인은 아닌 것.
돌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한 게시글에 비추와 개추를 모두 주는 것을 '판드랄추'라고 하는데, 선택지 2개를 모두 누르는 것이 이 카드의 능력과 똑같기 때문. 추천 뿐만 아니라 양자택일 상황에서 둘 다 고르는 걸 의미하는데 사용되면서 이후 디씨인사이드 전역에서 쓰이는 중이다.
6. 관련 문서
[1] 하수인일 경우 (공격력/생명력)[2] 모든 주문 공격력 효과는 선택효과별로 각각 적용된다.[A] A B C D E F 소환하면 준비되어 있는 숨겨진 형상으로 변신한다.[3] 대지 충격과 매커니즘이 같다.[4] 초반에 정신자극과 같이 문제없이 연계 됐다면 사실상 게임이 터질 수밖에 없는 콤보.[5] 7코스트로 라팜의 미이라 좀비를 소환한 셈이 된다. 거기에 기존에 있던 하수인에게도 +2/+2를 부여하는 것을 보면 상위호환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라팜의 미라 소환은 10코에 판드랄이 없어도 가능하지만 이 콤보는 11코스트라 어그로 1순위인 판드랄이 한턴 살거나 타우릿산으로 위습을 줄이거나 동전을 연계해야 하는 등 마법 차단을 제외하면 무조건 소환인 라팜과는 다르게 연계가 무조건 강제되기 때문에 상위호환이라 보긴 어렵다.[6] 돌진과 은신 중 하나는 무의미하지만 3/2 돌진만으로도 충분히 좋다. 당장 2코스트에 돌진을 갖고있는 푸른아가미 전사만 봐도 스텟이 2/1밖에 되지 않는다.[7] 예를 들어 육성같은 경우 판드랄과 연계하면 3코스트 3드로우+빈 마나 수정 2개 추가가 되는 셈인데, 급속 2개는 4코스트이고 3장 드로우가 5코스트이니 단순하게 따져도 9코스트급 효율이 된다. 카드 2~3장의 효과를 하나로 압축한 건 덤. 마찬가지로 천벌 같은 경우에도 하수인 제한이 있어서 개별 효과는 각각 검은폭탄&속사와 독칼보다 떨어지지만 판드랄의 효과라면 3코스트 어둠의 화살에 확정 1드로우가 들어간 4.5코급 스펙이 된다. 까마귀 우상도 카드 한 장으로 카드 두 장을 얻는 효과가 되는데 하스스톤에서 1장으로 2장을 얻는 카드들은 법사의 신비한 지능이나 도적의 흉내쟁이 깍지 사제의 생각 훔치기 등 3마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