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병의 드루이드 말퓨리온
1. 개요
영웅 교체: 생명의 순환은 이제 종식되리라! ''(The circle of life is over.)''
미사용 대사: 스컬지가 모두를 감염시킬지어다!
- 대사 일람
소환 시 브금은 얼어붙은 왕좌 음악이다. 다른 죽음의 기사 영웅 교체 카드들도 같은 부분을 공유한다.(공격) 역병이여, 창궐하라!
(감사) 고맙다.
(칭찬) 아주 능숙하군.
(인사) 부패의 순환이 시작된다.
(감탄) 충격적이군!
(이런!) 거미줄이 드리우는군.
(위협) 너는 썩고 메마를 것이다!
(항복) 네가 이겼다. 이제 나도 쉴 수 있겠군.
(시간을 끌 때 1) 머리 속이 흐릿하군.
(시간을 끌 때 2) 뒤엉킨 거미줄을 풀어볼까…
(시간을 끌 때 3) 흠...
(턴 종료 임박) 죽음은 영원하지만 시간은 그렇지 않다!
(카드가 거의 없음) 카드가 얼마 없다.
(카드 없음) 카드가 없다!
2. 상세
드루이드의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전설 영웅 교체 카드. 여타 드루이드의 카드 특성과 같이 전투의 함성 대신 선택 효과를 받았는데, 1/2의 독성 하수인이나 1/5의 도발 하수인을 각각 두 마리씩 선택할 수 있고 영웅 능력 또한 영웅 자신에게 공격력 3 또는 방어도 3을 부여하는 선택효과이다. 그리고 이 영웅 능력과 전투의 함성 모두 선택 능력이기 때문에 판드랄 스태그헬름 효과가 작동하면 1/5 도발 2마리와 1/2 독성 2마리가 나오고 영웅 능력을 사용할 경우 공격력 3과 방어도 3을 같이 얻는다. 거미 소환의 경우 독성이 도발보다 먼저 왼쪽부터 깔리기에, 필드에 공간이 없을 경우 도발 딱정벌레들이 잘리게 된다.
3. 평가
3.1. 발매 전
굉장히 큰 관심을 받았다. 단순히 이 카드만 관심을 받은 것이 아니라 역병 2종 세트와 합친 역병 3대장이 모두 정신 나간 밸런스라는 평을 받은 것이다. 발매 전 죽음의 기사 카드 중 3위에 오르면서 3대 죽기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1]
3.2. 발매 후
발동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당하면서 공수 전환이 유연하다는 것이 강점. 다른 죽음기사들의 비해 다소 수수하다.[2] 수치가 상당하여 하이랜더 사제 등 콤보덱 상대로도 꾸준한 영능 방어도로 이기는 전략이 유효하다. 이것이 마치 심판관 트루하트를 애용하던 방밀 전사를 연상시킨다하여 '방밀 노루[3] ', '드루하트' 등의 별명도 생겼다. 공격력 쪽도 괜찮은 효율을 보이는데 3딜은 다른 하수인을 짤라주기에도 적당하고 상대의 명치를 압박 하기에도 충분하다. 보통은 적당히 하수인을 짤라주면서 여유가 된다면 본체 압박을, 경우에 따라선 방어도로 안전하게 가는게 주된 운영.
처음 소환되는 하수인의 경우 십중팔구 1/5 도발이 선택된다. 보통 어지간히 마나 펌핑을 한게 아니라면 필드가 밀리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다 퍼져나가는 역병에서의 선례처럼 1/5 도발 야수 하수인은 생각보다 든든하기 때문. 반대로 상대 필드가 비어있다면 독성 거미를 통한 필드압박으로 이득을 추구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다만 이 경우 거미의 체력이 고작 2밖에 안되기 때문에 쉽게 제거 될 수 있어서 빈 필드라고 무조건 고르기 보다는 상대가 죽음추적자 렉사르, 눈보라 등의 광역기를 가지고 있을지 생각한 후에 고르는 것이 좋다.
그 무난한 성능을 통해 코볼트와 지하 미궁에서도 어느 정도 후반을 보는 드루이드 덱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들어간다. 다만 코볼트 메타에서 드루이드의 숫자가 많지 않다는게 흠.
마녀숲 출시 이후 등장한 도발 드루이드는 전함으로 나오는 야수 하수인들이 하드로녹스 부활에 방해되는 탓에 이 카드를 채용하지 않는다. 도발드루가 저티어인 이유도 이것이다. 당연히 퍼져나가는 역병도 쓸 수 없기 때문에 초반을 넘기기도 힘들다. 물론 다른 모든 드루이드덱에서는 필수급으로 채용중.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 출시 이후 도발드루의 인기는 줄어들게 되어 예능덱이 아닌 모든 드루이드덱에 필수적으로 채용된다. 하지만 죽메냥꾼과 짝수 흑마에게 치여 현재 드루이드는 큰 힘을 발휘하지는 못하고 있다.
라스타칸의 대난투에서 랩터 공크가 공개되면서 3딜을 넣을 수 있는 죽기 말퓨리온과의 연계가 예상되고 있었다. 그러나 역시나 폐급이란 것이 드러나고 밸런스 패치 후, 드루이드라는 직업 자체가 망해서 노루 야캐요가 사실이 되었는데 얼왕기 죽기 카드 중 가장 무난한 점 덕분에 파워가 두드러지게 약해서 드루이드의 덱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똑같이 최하위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전사와 주술사의 죽기의 성능도 메타에서 벗어난 성능이지만 이들은 박사 붐과 마녀 하가사라는 각각 훌륭한 대체제라도 있고 다른 직업의 죽기는 전부 쓰이지만, 드루이드에겐 그런 대체제도 없고 역병의 드루이드 말퓨리온으로는 전세를 뒤집기도 힘들고 후반 밸류도 따라갈 수 없다.
4. 기타
얼어붙은 왕좌 단편 만화에 의하면 어둠의 존재가 자연의 생기를 빨아들여 숲을 망치는 것에 고민하던 도중 굴단이 해결책이 있다며 그를 죽음의 기사로 만들어 버린다.
모습이나 능력을 보면 악몽의 드루이드와 유사하다. 곤충과 역병을 다루는 능력은 악몽의 드루이드의 능력이고, 메마르고 썩으며 뒤틀리는 것은 악몽이 끼치는 영향이다. 죽음의 기사의 능력들은 불타는 군단의 지옥 마법에 가깝지 않고 공허 세력의 악몽에 가깝기 때문.
황금카드를 보면 거미들이 온 몸을 기어다닌다. 보는 사람에 따라 굉장히 징그러울 수 있다.
참고사항으로 모바일에서 변신할 때 선택을 할 수 있는 화면이 뜰 때까지 절대로 땅을 클릭하지 말자. 클릭하면 취소되니 기다리고 선택화면에서 선택하면 변신이 된다.
죽음의 기사 드루이드의 영능에 버그가 있는데, 영능을 사용한 후엔 연계 카드의 연계효과가 반응한다. 심판관 트루하트로 강화된 주술사의 영웅능력에도 있던 문제였으며, 이는 선택 효과가 '각각의 효과를 지닌, 비용이 0인 카드' 중 하나를 골라 발동시키는 매커니즘을 가진 것에서 비롯되었다. 2017년 10월 18일 패치로 수정되었다.
[1] 칠흑의 기사단장 우서, 암흑사신 안두인, 역병의 드루이드 말퓨리온이 3대장이다. 요즘은 사냥꾼, 노루, 법사 이렇게 셋이 3대장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엄청난 뒷심을 보여 준다는 것.[2] 다른 죽음기사 카드들은 영능 자체가 전혀 다른 능력이 되거나 적 영웅을 파괴시켜버리기 까지 하는 새로운 핵심능력이 생기는데 이 카드만큼은 단순히 기본 영능에서 수치만 오른 수준으로 별로 달라진게 없다.[3] 실제로 요즘은 홀수 방밀 전사를 제외한 전사 덱보다 도발 드루이드가 방어도를 두 배 정도 잘 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