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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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특유의 강한 향
4. 논란


1. 개요


헨켈에서 제조 판매하는 세탁 세제 브랜드. 영국, 프랑스, 중국 등지에서는 유니레버에서 제조 판매한다. 1907년 처음 출시되어 11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다. 퍼실(Persil)이란 이름은 세제 성분 중 과붕산나트륨(sodium '''per'''borate)과 규산나트륨(sodium '''sil'''icate)에서 따 왔다.

2. 역사


1907년 헨켈에서 규산나트륨과 과붕산나트륨을 혼합한 세제를 개발했다. 이 세제로 빨래를 삶게 되면 산소 방울이 발생해 표백 효과가 있었는데, 염소계 표백제에 비해 옷감이 손상되는 일이 적었다.

1922년부터 모자와 장갑, 드레스를 모두 흰색으로 차려 입고 퍼실을 들고 있는 화이트 레이디(Weisse Dame)를 등장시켜 대표적 광고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1966년부터 환경보호를 위해 인산염 대체 프로젝트를 발족, 1973년 인산염을 대체하는 물질을 특허 받았고, 1986년 무인산염 퍼실을 출시했다.
1987년 분말 세제를 대체하는 액체 퍼실을 발매했고, 1994년 분말을 진주알 모양으로 농축한 퍼실 메가 펄즈를 탄생시켰다.

3. 특유의 강한 향


특유의 세제 향이 강하여 호불호가 갈린다. '퍼실 냄새'로 검색해 보면 많은 의견이 나온다. 심지어 아파트의 경우 위층에서 퍼실로 세탁기를 돌리면 배관을 따라 그 아래층들 세탁실에서는 퍼실 냄새가 퍼질 정도이다. 최근 아파트는 발코니를 확장하여 실내에서 빨래를 건조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퍼실 냄새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는 의견이 많다. 퍼실로 세탁한 옷을 입고 외출하면 사람들로부터 퍼실 냄새가 난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체취가 강한 서양인에 맞춰져서 그렇다는 의견도 있지만 타이드를 비롯한 다른 유명 외국 세제를 보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그냥 제품의 종특으로 봐야...
다만 마당이나 옥상에서 실외건조가 가능한 단독주택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듯 하다.


4. 논란


2018년 3월경 환경부의 제품 출시 전에 반드시 받아야 하는 자가검사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일부 제품들이 회수, 판매금지 조치 등이 내려졌다.
다만 해당 제품은 헨켈 한국 법인의 공식 생산 제품이 아니라 모 중소업체가 멕시코에서 생산된 퍼실을 병행 수입으로 가져와 자가검사 없이 유통시킨 것이기에 헨켈 한국 법인이나 제품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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