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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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화학 및 소비재 회사이다. 접착제, 뷰티 케어, 세제 사업으로 나뉘어져 있다. 소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록타이트, 퍼실, 버넬이 있다.
2. 역사
헨켈 사의 창립자인 프리츠 헨켈은 1865년 독일 서부 도시 부퍼탈에 위치한 엘버펠트에서 17살 나이에 페인트 공장 견습생으로 처음 일을 시작했다. 8년 후인 1873년에 공장 관리자가 되었으나 곧 퇴사한다.
이후 1876년 독일에서 처음으로 물유리 공장을 설립한 오토 쉐펜, 오토 디커와 함께 아헨에 회사를 세웠다.
남북전쟁 당시 비누가 부족했던 미국인들이 물유리를 대신 사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프리츠 헨켈은 물유리를 활용하여 세탁 세제를 개발했고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한다. 2년 뒤인 1878년 생산설비가 열악한 아헨을 떠나 뒤셀도르프로 회사를 이전하였고 대규모 생산설비를 갖춘 공장을 신설하였다.
1887년 'Henkel's Thee'라는 차 브랜드를 출시하였다.[1] 1913년까지 차를 판매했다. 1902년 'Floral'이라는 비료를 출시하였으며 1917년까지 판매했다.
1907년에는 세제 브랜드인 퍼실을 출시하였다. 화학 회사인 데구사[2] 로부터 원료를 독점적으로 공급 받아 생산하였고 이를 통해 경제적인 성공을 거두게 된다. 헨켈 사 최초의 접착제가 1922년 출시되었으며 이후 해외에도 수출되며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1930년 초 프리츠 헨켈의 아들인 프리츠 헨켈 주니어가 사망하고 같은 해에 창립자인 프리츠 헨켈이 사망했다. 삼남인 휴고 핸켈이 경영권을 물려받아 경영을 했으며 이후 제2차 세계 대전에는 휴고 헨켈의 장남인 조스트 헨켈이 경영권을 물려받았다. 1945년 종전 이후 뒤셀도르프가 영국군에 의해 점령되면서 헨켈 가문 5인과 이사회 7인이 체포되었으나 2년 후 모두 회사로 복귀하였다.
주방 세제 브랜드인 프릴이 1951년 출시되었다. 1956년 버논 크리블 교수가 미국 코네티컷 주 하트포드에서 접착제 회사인 록타이트를 설립하였다. 이후 헨켈 사에 의해 인수된다.
1969년 최초의 스틱형 풀인 'Pritt'이 출시된다. 이 제품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헨켈의 인지도가 상승하였다. 1995년에는 뷰티 케어 소비재 기업인 'Schwarzkopf'를 인수하여 관련 사업 매출을 2배로 상승시켰다.
오늘날 헨켈 가문은 헨켈 사 지분의 약 60%를 소유하고 있으며 한화로 약 30조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2. 분데스리가의 축구 클럽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의 메인 스폰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