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스(레인보우 식스 시즈)
1. 배경
In a life threatening situation, the average person's heartbeat can be upwards of 175 beats per minute.
목숨이 경각에 달린 상황에서 일반적인 사람의 심장 박동수는 최대 분당 175회까지 치솟는다.
A well trained tango is able to stay cool, keep calm. Their heart rates can be 70 to 100 beats per minute.
잘 훈련된 적군은 냉정을 유지하며 심장 박동을 분당 70~100 사이로 유지할 수 있겠지.
'''But by the time I'm done, that number goes down to zero.'''
'''하지만 내 임무가 끝나는 시점에선, 그 숫자는 0으로 떨어진다.'''
심장박동 감지기를 펼치더니 갑자기 인간이 목숨의 위협을 받을 때의 심장박동수에 대해 조용히 주절대며 떠들다가 심장박동기로 탐지 중이던 적의 심장에 총알이 관통하여 심장이 멎자 장비를 집어넣고 주변을 살피며 상황이 종료된 것을 확인한뒤 가장 중요한 사실인 '''내 임무가 끝날 때에는 적의 심장박동수가 0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영상이 끝난다.'''I see I've got your heart racing.'''
'''네 심장이 요동치는게 보이는군.'''
특이하게 어머니의 성씨를 물려받았다[3] . 심리학에 대단히 능통한 것으로 보이며, 레인보우 식스에 합류하기 전까지는 SWAT 내에서 협상가로 활약한 것으로 보인다.
개편된 설정에서는 의외로 여행과 모험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HB의 최신 버전을 각종 재해 현장에서 인명 구조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특허를 낸 것을 보면 굉장히 선한 성격인 듯 하다. 그와는 별개로 실력은 특수부대의 정예 중 정예답게 매우 출중해서 챔피언들의 토너먼트 이벤트 영상에서는 혼자 대처, 도깨비, 블리츠를 처리하고,[4] 히바나와 대면 중 갑작스럽게 난입한 슬레지를 침착하게 CQB로 제압하고 권총으로 배에 세 방, 머리 한 방으로 처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아이큐와 경쟁관계에 있다는 설명이 추가되었는데, 아이큐는 R.E.D를 이용해 펄스의 심장박동 센서를 감지할 수 있고, 펄스는 심장박동 센서로 아이큐를 감지할 수 있어 둘이 마주칠 경우 치열한 공방이 이뤄지기도 한다는 점 을 생각해본다면 매우 적절한 설정이다.[5]
히바나와 썸타는 관계 혹은 짝사랑이 게임 내에서 묘사되고 있다. 공용 부적 펄스의 심장에는 한자로 히바나의 본명인 由美子 (유미코)가 새겨져 있고, 2020 발렌타인 주간 챌린지에서는 펄스와 히바나가 등을 맞대고 있는 사진이 걸려있었다. 2020 식스 인비테이셔널 종료 기념 애니메이션에서는 펄스가 해체 장비를 설치하는 히바나의 뒤를 확실히 잡았음에도 즉시 방아쇠를 당기지 않는데다,[6] 히바나는 펄스를 보고 '잭'이라 하고 펄스는 히바나를 '유미'라고 부르는 등 서로의 본명을 친근하게 부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이하게도 맨 얼굴이 인질전에 나오는 남성 인질과 닮았다. 그래서 유저들 사이에서는 사실 펄스와 애쉬가 인질 대역 하는게 아니냐는 개그도 있다.
2. 능력치
도구의 경우 심장박동기 덕분에 펄스가 C4를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할수 있기에 필수로 선택된다. 예를 들어 심장박동기를 키고 상대팀을 찾아다닐때 상대가 근처에 있으면 바로 C4를 던지는 것. 한 층아래에서 부서지는 천장에, 또는 파괴 가능한 벽에 C4를 던져 일방적으로 피해없이 킬 할수 있다.
3. 특수 기술
정식 명칭은 "HB-5 심장 박동 감지기". 레인보우 팀의 상징적인 도구 [7] 인 심장 박동 감지기로 최대 9 m 범위 안의 적들을 장애물에 관계 없이 탐지할 수 있다. 적들이 탐지되면 삑 거리는 소리와 함께 동그라미로 표시되며, 가까울수록 동그라미와 소리가 더 커진다. 적을 최초로 탐지했을 시 20점을 얻고, 탐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아군이 탐지된 적을 죽이면 25점을 얻는다. 핀카의 아드레날린 분출 효과를 받고 있는 적들은 심장박동이 빨라진다는 설정때문에 더 멀리서 감지가 가능하다.[8]'''Surveying for hostiles!'''
'''적을 찾는 중이다.'''
4. 평가
3속 오퍼레이터라 기동성이 뛰어나기에 건물의 다른 층을 빠르게 넘나들며 로밍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아래층에서 센서로 적을 탐지한 이후 적의 발 밑에 C4를 던져 킬을 하는 버티컬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맵을 잘 아는 숙련자가 장비를 잘 활용할 수 있다면 뛰어난 로머로 사용될 수 있다. 창문이 많은 지역에서 창문 바리게이트를 센서로 주시하고 있다가 근처로 적을 탐지해서 잡는 것도 효과적이다. UMP45는 연사력이 느려 일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 않으나 반동이 약한 편이기 때문에 헤드슈터들이 채용할 수 있으며, 반자동 산탄총인 M1014는 펄스의 센서와 조합할 경우 관통 사격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특별한 강점이 있다.
의사소통이 원활한 팀 게임이라면 은행 지하의 금괴 금고 동쪽 같은 특수한 방어 지역에서 센서로 적을 탐지하며 채팅이나 음성채팅을 이용해 찾아낸 적들의 진입 상태와 위치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앵커와 같은 형태로 운용할 수 있다.
단점은 탐지 범위가 제한적이며 센서를 켤 때 소리가 근접한 적에게도 들리고, 센서에서 무기로 전환할 때의 딜레이가 있다는 점.[9] 사운드 플레이가 중요한 이 게임에서 적과 가까울 때 센서를 꺼낸다는 것은 펄스의 위치를 노출 시키기 때문에 위치에 따라 관통 사격을 당하거나 섬광탄이 날아 올 수도 있다. 그리고 게임의 패치가 지속되며 정보전에 도움이 되는 여러 신규 오퍼레이터와 장비들이 추가 되어서 센서가 강점을 지니는 상황은 버티컬 킬 이외에는 잘 보이지 않는 편이다. 그리고 센서로 탐지할 거리의 적이라면 굳이 센서 없이도 사운드 플레이로 어느정도 추측이 가능하다는 단점도 있다.
센서만의 특별한 강점은 최후까지 남을 수 있는 정찰 장비라는 점으로, CCTV나 다른 장비들이 박살나면 공격팀에 대한 정보가 극히 제한되는 방어팀에게 유일한 희망이 되기도 한다. 공격팀 입장에서 다른 정찰 장비들은 추적하다보면 결국은 파괴할 수 있지만 펄스의 센서는 EMP로 잠시 무력화 시키는 방법 이외에는 펄스를 사살하기 전까지 막을 수가 없다.
프로 리그에서는 메이저 픽으로, 주로 해제기 설치를 막는 형태로 사용되며 사이트 위에서의 공격이 중요한 맵에서는 로밍을 다니지 않고 인간 카메라마냥 위층과 사이트 주변의 적을 집중적으로 브리핑하는 경우도 많다. 탐지기와 C4를 이용한 버티컬 킬을 올리는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 일부 사이트 아래에서의 버티컬이 위협적인 맵에서는 가끔 밴을 먹기도 한다.
5. 상성
- 강세
공격팀이 위층에서 하향식 버티컬이나 해제기 설치를 할 때 펄스가 C4나 관통샷으로 킬을 올리기가 쉽다. 다만 벅이나 슬레지의 경우 미처 C4를 던지기도 전에 먼저 바닥을 부수고 펄스를 먼저 제압해 버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핀카'''가 아드레날린 분출 능력으로 공격 팀에게 버프를 돌린 상황에서 버프를 받는 적군은 펄스 센서에 탐지 당하는 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에 정보전에서 유리해진다.
- 약세
'''대처'''의 EMP는 일정시간 동안 심장 박동 센서의 작동을 무력화할 수 있다. 조준경 또한 무력화 당하기 때문에 탐지를 못하는 동안 순간적으로 치고 들어오는 적에게 주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움직임이 빨라 맵 전체를 돌아다니며 적을 찾는 로머로 기용되거나 한 지역에서 적의 위치를 찾기 위해 머무르는 펄스에게, 위치가 간접적으로 드러나는 '''도깨비''', 위치파악으로 로머의 활발한 활동을 저지하는 '''자칼''', 위치감지 드론으로 일시적으로 이동이나 도주를 차단하는 '''라이온''' 역시 상황에 따라선 충분히 성가시다.
- 궁합
특히 '''카베이라'''처럼 적의 뒤를 잡아야 유리하고, 역으로 뒤를 잡힐 확률이 높은 오퍼레이터에게 위치 브리핑은 큰 도움이 된다. 적을 부상시킨 카베이라의 주변을 스캔하여 심문을 진행할지, 아니면 빠르게 확인사살하고 도망칠지 판단하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6. 관련 문서
[1] '''맥박'''[2] 미국 연방 재난관리청 소속 도시지역 수색구조팀[3] 미국에선 이런 경우 부부가 별거하거나 이혼한 경우가 대부분. 미혼 상태에서 자녀를 가져 한명의 부모밑에서 성장한 경우도 다른 부모에게는 애착이 없기때문에 의도적으로 모친의 성을 따르는게 대부분.[4] 블리츠와 도깨비는 층계에서 C4를 기폭시켜서 처리, 대처는 히바나에게 무전을 보내는 빈틈을 노려 처리한다.[5] 다만 특능 사용중에는 펄스는 무기를 일체 사용할 수 없지만 아이큐는 권총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큐가 좀 더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6] 총을 버리라고 위협했는데, 히바나를 바로 처치하지 않아서 슬레지가 난입하고 슬렛지를 처치하지만 히바나가 펄스를 처치해버린다.[7] 레인보우식스 시리즈에서 개근한 장비이기도 하며, 원작 소설 마지막 하이라이트 부분인 숲속 작전에서 등장한다.[8] 13m[9] 이 딜레이가 생각보다 길어서 전에 약 0.6초로 줄었을때 펄스의 픽률이 엄청나게 상승한 기록이 있는걸 보아 이 딜레이가 까다로운 유저가 한둘이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