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듀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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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인디애나 주의 웨스트 라피엣 시에 위치한 미국 중부 최상위권 명문 주립대학교이다. 정식 명칭은 Purdue University - West Lafayette(퍼듀 대학교, 웨스트 라피엣 캠퍼스) 이다.퍼듀 대학교 시스템에 속해 있는 5개의 고등 교육 기관을 대표하는 플래그쉽 대학교이다.
퍼듀 대학교 시스템에 속해 있는 각각의 고등 교육 기관들은 같은 이사회의 감독하에 있지만, 자체적인 교수진과 입학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퍼듀라고 하면, 시스템의 중심인 본교가 위치하고 있는 웨스트 라피엣 캠퍼스를 지칭한다.
2. 역사
1869년 사업가이자 자선가였던 존 퍼듀(John Purdue)에 의해 농업과 공업 중심의 교육기관으로 설립되었다. 설립후 20년 동안 계속된 발전을 거듭하여 농과 대학, 공과 대학(기계, 전기, 토목)으로 세분화되고 약학대학과 의과 대학이 만들어졌다.
1930년 항공학 교육과 연구를 위해 미국 대학중에서는 최초로 공항을 학교 부지에 가지게 되었고, 동시에 세계 최초로 항공학(Aviation)을 정규 과정으로 인정하였다. 어밀리아 에어하트가 퍼듀대에서 직접 카운셀러로 활동하며 여성 파일럿을 배출하기 위해 노력했다.[2] 같은 시기에 현재의 학생 회관 건물과, 미식 축구 경기장도 건설하였다.
제 2차 세계대전 중에는 방위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키우기 위해 약 100여개의 교육 센터를 인디애나 주에 세우게 되었고, 그 중 4곳이 현재까지 남아 퍼듀 대학교 시스템에 포함된다. 제 2차 세계대전 종전 후에는 과학과 연구를 중심으한 확장과 변화의 노력으로 인문 과학 대학과 교육 대학을 과학 대학에서 분리 시킨다. 또한 수의학 대학, 간호학 과정, 산업 경영학 과정등이 만들어지고, 1962년에는 미국 대학 중에서는 최초로 컴퓨터 과학 과정을 [3] 신설하였다.
1990년대 이후로는 외국의 언어 및 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시작하였다. 2008년에는 한시적이기는 하지만, 한국어를 13번째 외국어로 채택하여 수업을 하기도 했다.[4] 문화적 다양성을 향한 꾸준한 노력으로 2018년 기준으로 미국 공립 대학교 중 4번째인 약 9000여명[5] 의 외국인 재학생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덕분에 외국의 언어 및 문화와 관련된 동아리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2017년에는 카플란 대학교를 인수하여 온라인으로 학위 과정을 제공하는 퍼듀 대학교 글로벌을 세웠다.
1869년 학교 설립 당시에는 0.4 km$$^2$$의 작은 땅에 39명의 재학생으로 시작하였지만, 150년이 지난 현재에는 약 [6] 4만 명의 재학생을 가지며, 미국에서 12번째로 큰 대학으로 성장하였다.
3. 위상
중부의 명문 주립대학교 중 하나로, 특히 공과 대학으로 널리 잘 알려진 이 학교는 2021년 기준 학부 전체 9위, 대학원 전체 7위 를 기록하며, 매년 꾸준히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학문의 수준 만큼이나 많은 엔지니어를 배출한 학교로, 미국 전체 여자 엔지니어의 약 8% 가 이 대학교 학위를 가지고 있다. 아래 테이블 확인 전에 미국 대학 서열화의 문제점을 읽어보면 좋다.
U.S. News & World Report America's Best College & Graduate Schools 2019
항공학과는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학교로, 역사 문단에 기술한 것처럼 세계에서 처음으로 항공학 학위를 제공하였으며, 학교에 공항을 가지고 있는 미국 최초의 교육 기관이기도 하다. 덕분에 항공 관련 커뮤니티가 굉장히 발달되어 있으며, 또한 누구나 쉽게 항공술을 익힐 수 있다.[7] 여담이지만, '''허드슨강의 기적'''으로 잘 알려진 설렌버거 기장[8] 과 미 해군 첫 여성 파일럿[9] 인 로즈마리 마리너가 이 학교 출신이다. 특히, 미국 항공 우주 산업과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학교로, NASA 머큐리 계획의 베테랑이자 아폴로 1호 순직자였던 거스 그리섬, 아폴로 1호 사고로 함께 순직했던 로저 채피,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을 밟은 아폴로 11호의 닐 암스트롱''', 인류 역사상 마지막으로 달에 발자국을 남긴 아폴로 17호의 유진 서넌 등 2018년 현재까지 25명의 우주인을 배출했다. 달에서 인류의 처음과 마지막 발자국을 남긴 퍼듀의 기록은 두고두고 우려먹히는 굉장히 레어한 기록으로, 모든 유인 우주 비행 미션의 약 1/3에 이 학교 졸업생들이 참여했다.
에드워드 퍼셀, 네기시 에이이치 등 13명의 노벨 수상자를 배출하였다. 현재는 가장 영향력이 있는 리눅스 디스트로 중 하나인 데비안[10] 이 탄생하고, 보안연구센터(CERIAS)[11] 을 중심으로한 사이버시큐리티 분야 1위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공대뿐만 아니라 과학, 기술, 경영, 약학으로도 매우 유명하다. 참고로, 2015년 가장 많은 Fortune 500 CEO을 배출한 대학교로 18위를 기록하였다. 2010년 불룸버그에 따르면 가장 많은 CEO을 배출한 미국 대학교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UPS, 텍사스 인스트러먼트, 월 그린, 맥도날드 등의 CEO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동급 대학들에 비해서 그나마 입학하기는 쉽지만 졸업하기는 어려운 학교로 유명하며 , 대표적으로 컴퓨터 과학(Computer Science)의 경우, 2000년대 초반 4년 학사 졸업율이 25%에도 못 미친적이 있었다.[12] 이 수치는 당시 이 학교 전체 4년 학사 졸업 평균인 40%[13] 절반 수준으로 컴퓨터 과학은 어렵다는 평이 퍼지면서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컴퓨터 과학을 포함한 모든 학과가 꾸준한 노력을 거듭하여 현재(2012년 입학생 기준)는 학교 전체 4년 학사 평균 졸업률이 60%, 6년 학사 졸업률은 80%까지 올라갔다.
미국 국립 과학 재단의 2018년 자료에 따르면, 이 대학의 연구비는 연간 6억 달러 이상으로 연구 기금은 매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여담이지만, 꾸준하게 올라가는 연구 기금과는 달리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등록금은 2013년 이후로 6년 연속 동결하여 낮은 학비로 양질의 교육을 받을수 있는 학교로 인식되고 있다.
4. 캠퍼스
캠퍼스 빌딩은 특정 지역에 밀집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캠퍼스가 너무 크다. 메인 캠퍼스 면적만 10.53km$$^2$$(2,602 에이커)이고 별도로 62.02km$$^2$$(15,325 에이커)의 연구 용지를 가지고 있다. EE (Electrical Engineering) 빌딩부터 HORT (Horticulture) 빌딩까지 10분 안에 가기에 숨이 벅차다. 대체로 수업은 7시 30분부터 매시 30분 시작 매시 20분 종료로 대부분의 수업은 5시 20분에 끝난다고 보면 된다. 즉 수업시간이 붙어있다면 이동시간은 10분 밖에 안된다.
최근에는 다음 50년을 위한 마스터 플랜이 진행중이라 캠퍼스 전체가 현재(2018년)는 공사중이다. 넓은 크기뿐 아니라, 위에 언급한 이유로 끊임없이 공사가 이뤄져서, 거의 모든 학생들이 교실 간의 통행에 상당한 불편을 겪는다. 특히 공과 및 물리학과 저학년 생의 경우 전공수업은 캠퍼스 북쪽에, 교양수업은 캠퍼스 중간이나 남쪽에 몰려있어서 캠퍼스 내에 통행로 공사를 하면 거의 무조건 경로가 영향을 받는다. 안 그래도 넓은 캠퍼스를 우회해서 걸으니 여름은 여름대로, 겨울은 겨울대로 고생하게 된다.
건물의 양식은 대체로 투박한 벽돌 건물이다. 캠퍼스 전체가 통일된 양식을 고수하다시피 하기 때문에 일관성이 있어보이긴 하지만, 평평한 옥수수 밭으로 도배된 인디애나의 환경과 더불어 매우 밋밋한 풍경을 연출한다.
4.1. 기숙사
굉장히 많고 다양한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다. 각각의 자세한 정보는 이 학교의 Housing 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호킨스: 2학년 이상 전용(다만 자리가 없어서 Freshman때 퍼듀빌리지(Purdue Village)에 배정된경우, 2학기부터 호킨스로 옮길수있다), 싱글도 가능하다. 유니언 바로 길건너 편이라 캠퍼스에서 가까운것이 장점이나(특히 경영대학 건물이 호킨스 바로 앞에있어 매우 좋다.) CoRec 등 다른 기숙사들 쪽에있는 시설에 가려면 그만큼 멀다.
- 퍼스트 스트리트 타워스: 싱글도 가능하나, 최근에 지어졌고 그만큼 비싸다.
- 서드 스트리트/해리슨/캐리: 서드 스트리트에는 매점이있고, 해리슨과 캐리에는 각각 음식을 사먹을 수 있는 grill market이 존재한다.
- 캐리 쿼드랭글: 가장 좁은 기숙사이다. 타 기숙사와 다르게 공대 건물들과 가깝게 위치한다고는 하나, 저학년이 Cary suites, 혹은 Large Double에 배정받게 될 일은 없으니 혹시나 거리만 보고 훅해서 선택했다가 퍼듀에서 가장 좁은 Small Double에 배정받지 않길 빈다. 여담으로 캐리 쿼드랭글은 원래 1인용 기숙사였지만 학생들이 너무 많아져서 침대와 책상을 각각 하나씩 집어넣고 2인용 기숙사로 탈바꿈했다는 소리가 있다.
4.2. 교내 식당
총 5개의 기숙사 부속 교내식당이 있고, 각 교내식당마다 메뉴의 특징이 다르다. 자세한 정보는 이 학교의 Dining Courts 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에어하트: Stir Fry가 유명하고 스테이크를 사 먹을 수 있다
- 윈저: 채식주의자 식단이 유명하며 간단한 부리또를 해먹을수도 있다.(보통 캠퍼스 인구비율과 다르게 여초현상을 목격할 수 있다. ) 저녁 9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 포드: 교내식당 중 가장 크다. 피자를 굽는 곳이 있어서 항상 피자를 먹을 수 있다.
- 와일리: 고기를 좋아한다면 가라
4.3. 공항
메인 캠퍼스의 남서쪽에는 퍼듀대학공항(ICAO: KLAF)이 자리잡고 있다. 인디애나 주에서는 인디애나폴리스국제 공항 다음으로 바쁜 공항으로, 1970년대에 많게는 45,000명의 승객이 이용을 하기도 했었다. 안타깝게도 2004년 2월 15일, 세인트 루이스행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정기 노선을 제공하는 민간 항공사는 없다. 2009년에는 시카고를 왕복하는 정기 노선을 개설하려는 제안을 내놓았지만, 가까이에 위치해 있는 오헤어 국제공항, 미드웨이 국제공항, 그리고 인디애나폴리스 국제공항으로 인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관한 의구심으로 최종 승인을 받지는 못했다. 현재까지도 공항의 연구/교육용으로의 집중 혹은 상업용으로의 변환을 두고 많은 논의가 이루어 지고 있다.[14]
항공학과는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고, 또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공항을 가지고 있는 환경 덕분에, 파일럿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이 학교 학생들은 항공학(Aviation)을 부전공으로 선택하기도 한다. 물론 항공학 전공이 아니더라도 동아리나 항공 학교[15] 를 통해 [16] 비행술을 배울 수 있다. 항공학 수업이나, 파일럿 트레이닝 외에도 뭔가 하는게 많은지 학교 상공에 비행기를 매우 쉽게 볼 수 있다. 놀라운 점은 이 공항에서 수업을 듣는 학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캠퍼스 바로 옆에 공항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학생이 많다는 것이다. 심지어 공항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 활주로로 들어가는 무개념 학생들 때문에 활주로가 차단된 경우도 몇 번 있었다고 한다.
퍼듀 공항으로 취항하는 항공사가 없으므로 만약 자신이 미국 국내선을 이용해서 오는 것이라면 인디애나폴리스 국제공항에서 버스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반대로 국제선을 이용해서 오거든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버스를타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인디애나폴리스 국제공항은 오헤어 공항에 비해 국제선 노선이 부실하다.[17] 시카고발 퍼듀 대학교 행 공항버스는 모두 예약제이니 출국 전에 반드시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가자.
5. 주변 도시
이 대학이 있는 웨스트 라피엣은 약 6만 명의 인구를 가진 소도시로서, 시카고에서 약 2시간 반 거리이며[18] , 인디애나폴리스#s-1에서는 1시간 거리이다. 학생들은 주말에 시카고, 인디애나폴리스#s-1를 방문한다고 한다.(3학년 때 쯤 되면 그냥 캠퍼스 다운타운에서 짱박혀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와바시 강 건너편에는 라피엣이라는 조금 더 큰 소도시가 존재한다. 안타깝게도 캠퍼스 주변에는 갈만한 레스토랑이 부족한데, 독자가 만 21세 이상이라면 라파엣에 위치한 Chumley's의 스쿠너 데이때 가보도록 하자. 그리고 고기순도 99프로의 햄버거를 맛보고 싶다면 DT Kirby's 에서 Grilled cheese cheese burger(cheese x2) 도 트라이 해보길 바란다. 버거가 입에 안들어가서 쥐처럼 갉아먹는 경험을 할 수 있음.
6. 교통
퍼듀에 재학중인 학생이라면 공짜로 이용할수있는 캠퍼스전용 버스 10개 노선이 있다. 교내와 학교 주변을 돌며 월마트에 가는 노선도 있다. xxx loop같은 캠퍼스 내 순환 노선을 제외하고는 배차간격은 30분 정도다. 실시간 배차 정보는 퍼듀 학생들이 만든 어플리케이션이 있으니 그것으로 확인 가능하다. 타지로 나가려면 학교에서 인디애나폴리스와 시카고를 오가는 셔틀버스가 있으며 학교에서 멀지 않은곳에 암트랙 역이 있다. 지역택시는 서비스가 구리기로 악명높으니 차가 있는 친구를 사귀거나 우버를 애용하도록 하자.
시카고행 암트랙은 가성비가 상당히 괜찮으며, 시카고 역이 시카고 도심에 위치한 점으로 보았을 때 차가 없는 학우들은 여행 시 애용하면 좋을 것이다.
7. 학교 생활
웨스트 라피엣이라는 도시에서는 즐길 유흥 및 여가거리가 부족한 편이여서, 백인 학생들은 Greek Community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퍼듀의 Greek Community는 미국 내에서도 규모가 큰 편인데, 1학년 Rush 시즌때 여러 Fraternity, Sorority Rush event에 참여하면서 해당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자주 파티를 열기도 하고, Fraternity/Sorority house 앞에서 매일 노는 모습만 보여주다보니 학점 헬게이트로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 역사가 오래된 곳은 규율이 엄격해서 기준치 이하의 성적이라면 가입이 거부되거나 쫓겨 나기도 한다.
Greek Community는 백인들이 대다수고 유학생들은 존재만 아는 경우가 허다하다. 일반적으로 백인을 포함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약 1000여개나 되는 동아리 및 학생 단체중 한, 두곳에 가입하여 학교 생활을 즐긴다.
여느 주립대학들하고 마찬가지로 시골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서 고립감을 느끼기 쉬운 동네이니 친구를 많이 만들어 놓으면 여러가지로 도움된다.
8. 스포츠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스포츠 연맹인 빅텐 컨퍼런스의 창립 멤버중 하나로, 현재까지도 야구, 농구, 미식 축구, 축구, 골프, 수영, 테니스, 배구 등 다양한 스포츠팀을 가지고 있다. 다른 빅텐 대학교들과는 달리, 퍼듀 대학교 스포츠팀은 학교로부터의 자금 지원을 받지 않고 티켓 수입, 동문들의 기부, 방송 수입, 마케팅 권리등을 통한 수입만으로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8.1. 퍼듀 보일러메이커스
공식적으로는 이 대학교를 대표하는 대학교 스포츠팀의 이름이지만, 일반적으로 퍼듀 재학생이나 동문들을 지칭할떄도 사용된다. 이 이름의 유래와 관련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1891년 당시 인 스테이트 풋볼 파워 하우스였던 와바시 칼리지(Wabash College)를 44-0으로 이기면서 로컬 신문사를 통해 보일러 메이커 라는 닉 네임을 얻었다는 설이 정설로 인정 받고 있다.
1887년, 학교가 세워지고 13년이 흐른후에, 학교 축구팀을 창단하면서 상징색으로 Old Gold and Black를 결정하였다. 당시 프린스턴 대학 축구팀의 성공[19] 을 동경하여 프린스턴 대학의 Orange and Black을 그대로 사용하려 하였지만,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하여 오늘날의 색으로 결정되었다.
8.2. 마스코트
공식 마스코트인 보일러메이커 스페셜(Boilermaker Special)과 비공식 마스코트인 퍼듀 피트(Purdue Pete)가 있다. 단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하는데 밖에서 시끄럽게 짖어대는 기차로 인해 이를 갈게 된다 . 경기가 있는 날 아침이면 캠퍼스를 돌아다니면서 경적을 울린다. 그래서 주말에도 군대급 기상알람. 공식 마스코트이지만, 관리는 학생서클에서 한다.
8.3. 미식축구
빅 텐 컨퍼런스 소속으로 컨퍼런스 내에선 1966~1967 시즌 및 2000 시즌을 빼곤 중하위권이긴 하나, 미식축구에서는 뛰어난 쿼터백을 많이 배출했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마이애미 돌핀스의 레전드 쿼터백 밥 그리시,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렌 도슨, 현역으로 명예의 전당이 확실시 되는뉴올리언스 세인츠의 드류 브리스 등이 퍼듀 동문이다.
같은 인디애나 주의 경쟁 학교로는 인디애나 대학교와 노트르담 대학교가 있다. 하지만, 미식 축구의 경우 Notre Dame은 Purdue에 관심이 없고, Purdue는 IU에 관심이 없 다
8.4. 농구
농구는 지역 강호 인디애나 후시어스에 밀려[20] 강팀은 아니지만, 1980년 센터 조 배리 캐럴, 1994년 포워드 글렌 로빈슨 등 2명의 NBA 드래프트 전체 1위를 배출하기도 했으며, 진 케이디(Gene Keady) 같은 걸출한 지도력을 지닌 농구 지도자들이 감독직을 거쳐가기도 했다. 2000년 대 들어서부터의 퍼듀농구팀의 모토아닌 모토가 별 볼일 없는 별 2개 내지 3개 따리 오합지졸 고딩 recruits들을 한데 모아 4년 동안 빡시게 굴려서 그나마 경험과 연륜을 내세워 소속된 컨퍼런스인 빅텐에서 꽤 좋은 성적을 거두는것일 정도로 recruiting power가 약해도 너무 약하다. 옆동네 강호 IU는 이와 아주 상반되게 가끔씩 별 5개 선수들을 영입하는데에도 성공하여, 걸출한 원앤던 스타들을 다수 배출해 내고 있다.[21] 하지만 정작 March Madness에서의 활약만이 조금 미미해서 그렇지 빅텐 소속학교 중 가장 많은 24개 정규 시즌 우승 타이틀을 지니고 있을 정도로, 빅텐 컨퍼런스내 존재감만큼은 가히 막강한 수준이다.
8.5. 야구
야구는 전국대회 진출이 단 세번(1987, 2012, 2018)밖에 없을 정도로 노스웨스턴 대학교와 함께 밑바닥을 책임지는 팀이다. 대표적인 동문으로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레전드 밥 프렌드, 1950년대 뉴욕 양키스의 주전 1루수 빌 스코론이 있다. 두산 베어스의 조쉬 린드블럼과, 2015년 kt wiz에서 뛰었던 댄블랙도 이 학교 출신이다.
9. 기타
- 전문 학위 과정으로는 약대와 수의대가 있고, 의대와 법대는 없다.
- 음대가 존재하지 않지만, 마이너과정으로 들을수는 있다.
- MSEE(Materials and Electrical Engineering) 건물을 세우려 할떄, 퍼듀의 정문[22] 겪인 HOVD(Hovde Hall of Administration) 건물의 앞을 막는다고 하여 반대가 심했다. 결국 MSEE의 1층 로비에 큰 유리를 설치하여 캠퍼서 밖에서도 큰 유리를 통해 HOVD 건물을 볼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그런데 2005년부터 뻥 뚫려 있던 로비에 카페가 생기면서 잘 안 보이게 되었다.
- 퍼듀에는 엔지니어링 분수대(Engineering Fountain)를 가로지르며 달리는 전통이 있는데, 과거 전통을 따라 분수대를 가로지르며 뛰려던 학생이 물줄기에 맞아서 크게 다친 사고가 있었다. 덕분에 2000년대 초반에 안전을 위해서 큰 실린더를 분수대 중앙에 설치해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를 가로지르기보다는 돌아서 지나가도록 되었다.
- 캠퍼스 중앙에 종탑이 있는데, 그 종탑의 밑으로 지나가면 4년 안에 졸업을 못한다는 도시전설이 있다.[23] 종탑 벨이 칠때 종탑의 밑으로 지나가면 졸업을 못한다고도 한다. 종탑의 시계를 보면 숫자를 모두 로마식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특이한 점은 4를 IV가 아닌 IIII로 표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라이벌 학교인 인디애나 대학교를 상징하는 IU처럼 보여서 안한다 카더라. [24] 종탑에서 키스를 한 후 스톤 라이언즈 분수대(Stone Lions Fountain) 옆을 지나가면 나중에 결혼한다는 로맨틱한 전설도 있다. 종소리는 실제 종이 울리는 게 아니라 스피커로 나오는 소리다. 여기에 관해서는 종탑 건설과정에서 설계를 잘못해서, 무거운 종이 울리는걸 감당 못할까봐 스피커로 대체했다는 도시전설도 존재하지만, 사실 설계에서 부터 스피커를 사용하기로 디자인 했다.
- 과거 화재로 무너진 종탑의 종을 현재의 종탑에 그대로 사용했다. 여담이지만, 화재로 소실된 건물을 다시 지을떄는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하면서 벽돌 하나만큼 높이 쌓았다. 그래서 퍼듀에는 One Brick Higher라는 전통이 존재한다. 시계는 복구되어서 ME(Mechanical Engineering) 건물에 전시되어 있다.
- 스톤 라이언즈 분수대(Stone Lions Fountain)의 사자는 처녀를 만나면 으르렁 거린다고 한다.
- STON(Stone Hall) 건물 남쪽에 오래된 펌프(Old Pump)가 있는데, 과거 남녀가 나뉘어서 생활할떄 물을 길러온다는 핑계로 자주 만남을 가졌던 장소로 학교 로맨스의 대표적인 상징물이였지만, 상수도 시스템이 완비되고 나서는 서서히 잊혀져 버렸다.
- UNIV(University Hall)과 STEW(Stewart Center)사이에는 안녕 거리(Hello Walk)라 불리는 보행로가 있다. "smile and say hello to everyone you meet."라는 명판이 바닥에 있지만, 아무도 인사를 하지 않는다. 과거 Exponent(학교 신문)에서 학생들에게 Hello Walk에서 왜 인사를 하지 않으시나요?라는 장난 섞인 인터뷰 기사를 실은 적도 있다.
- 2014년 1월, 총기 사건이 일어났다. 다른 대학들과는 달리, 어느 미x놈이 한 사람만을 노리고 일어난 사건이라 불행중 다행으로 '큰'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학교 내의 학생들과 교수들 사이에서는 이 사건이 연애 문제가 얽혀있다고 알고 있다. 피해자 A와 피의자 B 둘다 TA들이었다. 둘 사이에는 대학원생 C 가 있었는데 C가 B를 놔두고 A한테 가서 일어난 일이다. 후에 이 사건은 2014년 10월에 피의자가 감옥에서 자살하며 생을 마감하며 완전히 끝냈다.
10. 라이벌
동 주 블루밍턴에 위치한 또 다른 공립학교인 인디애나 대학교와 모든 분야에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오고 있다. 특히 2001년 부터는 농구와 미식 축구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 분야에서 이긴 학교에 포인트를 부여하여, 포인트의 총합이 높은 학교가 우승하는 거버너즈 컵[25] 을 만들어서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학교 스포츠 페이지에서 전적 확인이 가능하다.
스포츠에서는 라이벌 구도지만, 같은 인디애나주의 플래그쉽 주립대학이다보니, 두 대학이 공동출자해 인디애나폴리스#s-1에 합동 캠퍼스를 만들었다. 이것이 Indiana University-Purdue University Indianapolis, 일명 IUPUI이다.
11. 갤러리
[1] 재학생수[2] 그녀가 마지막 세계투어에 사용한 비행기는 퍼듀의 연구재단에서 구입해줬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또한, 퍼듀대학교에는 그녀의 이름을 딴 기숙사 건물이 있으며, 그 앞에는 그녀의 동상에 세워져 있다.[3] 1960년대 이전에는 미국에서 컴퓨터 과학 학위를 제공하는 교육기관이 없었다. 세계 최초는 영국의 캠브리지 대학이다. 출처는 퍼듀 컴퓨터 과학의 역사[4] 한국 국제 교류 재단과 미국 한국어 선생 연합에서 제공한 펀드로 1년 동안 시범적으로 진행되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펀드가 중단되면서 현재는 없어졌다.[5] 국가별 유학생 수: 중국(3313명), 인도(1979명), 대한민국(642명), 대만(302명), 말레이시아(181명), 콜롬비아(164명), 인도네시아(116명), 브라질(111명), 터키(109명), 파키스탄(97명). 출처는 2018년 유학생 통계자료에서 볼 수 있다.[6] 2018년 가을학기 재학생수:43,411명[7] 심지어 동아리를 통해서도 배울수 있다.[8] 학부는 미 공사 졸업이며 산업심리학으로 석사를 받았다.[9] 1974년 미국 해군 역사상 처음으로 6명의 여성 파일럿을 배출하였다. 로즈마리(Rosemary Bryant Mariner)는 그 중에서 전투 임무를 수행하는 전술기의 첫 여성 파일럿이 되었고, 1990년에는 자신의 비행 중대(Aviation squadron)을 직접 지휘하는 첫 여성 지휘관이 되었다.[10] 인기가 많기로 유명한 우분투의 베이스라인[11] Center for Education and Research in Information Assurance and Security (CERIAS)[12] 이 25% 졸업율은 컴퓨터 공학에 있다가 다른 학과로 이적한 사람까지 낙오자로 계산했을 때 나오는 숫자다. 실제로 컴퓨터 과학이 깊숙히 들어가는 3학년 때까지 버티면 졸업율이 80%까지 상승한다.[13] 이 수치도 미국 전체 평균인 50%보다 낮다. 졸업률은 대학 평가시에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좋은 대학일수록 대학교가 학생을 책임지고 졸업을 시킨다. 어려운 학교가 좋은 학교는 아니다. 미국 대학별 졸업률[14] 참고로 옆의 일리노이 대학교 어배너-섐페인의 대학 공항(Willard Airport)은 파일럿 훈련소를 공항에서 가까운 커뮤니티 칼리지로 옮기는 등의 변화와 꾸준한 노력으로 시카고 오헤어 국제 공항과 샬럿 더글라스 국제 공항까지 운항하는 노선을 개설하는데 성공하였고, 현재(2018년)까지 성공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지만, 동시에 여러 항공사들이 수익성 문제로 개설과 취소를 반복하는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15] 회사의 주인이 바뀌면서, 이름을 Lafayette Aviation Inc에서 Purdue Aviation LLC로 변경하였다. 이름때문에 헷갈려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LLC가 붙어 있는것으로 알수 있겠지만, 이 학교와는 이름말고는 상관이 없는 개인 회사다.[16] 보통 인스트럭터와 함께 1시간 비행수업을 받는데 약 $100(비행기 렌트 값+ 기름 값+ 인스트럭터 값) 의 금액이 필요하다. 파일럿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최소 40시간의 비행시간이 있어야 하며, 보통 45에서 50시간의 트레이닝을 받는다. 기타 여러 비용까지 따지면 보통 $8000정도가 필요하다. [17] 한국 직항 노선이 없다.[18] 시카고가 워낙에 대도시이다보니 교통상황에따라 다르다. 도시 중심부로 진입하는데에만 1~2시간이 추가로 소요되기도 한다. [19] 프린스턴 대학교 축구팀은, 럿거스 대학교 축구팀과 최초의 현대적인 미식 축구 경기를 치른 1869년부터 1909년의 40년 동안 22번의 전국 대회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초창기 대학 미식 축구 최강의 팀이였다.[20] 단, 양교간의 맞대결에서는 2016-2017년 기준 120승 89패로 퍼듀가 우세이다.[21] 현재 휴스턴로켓츠 소속의 에릭고든과 올해 신입생으로 입학하게 된 Romeo Langford(2019 NBA Draft 로터리픽이 확실시 된다.)[22] 한국의 대학교 캠퍼스와 달리, 미국의 캠퍼스에는 딱히 정문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곳이 없고, 대신 학교를 대표하는 건물등을 학교의 정문이나 얼굴 정도로 생각한다.[23] 사실 define a = 4년 내에 졸업이 종탑을 n번 건널 때마다 ~(a)가 된다는 걸 알고 2n번씩 건너면 ~(~(a))를 만들면 무효가 되니 아무 상관없다고 걱정하지 말라 카더라.[24] 사실 이게 거의 정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25] 이름이 여러번 바뀌 었다. 2001년 타이탄 시리즈(Titan Series), 2004년 크림슨 & 골드 컵 (Crimson & Gold Cup), 그리고 2013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