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넬 플라멜

 


1. 개요
2. 작중 행적
3. 마법소녀로서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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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ペレネル・フラメル
Pernelle Flamel
마법소녀 타루토☆마기카 The Legend of Jeanne d'Arc의 등장인물. 모티브는 실제로 현자의 돌을 연구했다고 전해지며 해리 포터에서 마법사의 돌의 제조자로 나오는 프랑스의 연금술사로 알려진 필경사 니콜라스 플라멜의 아내인 페르넬 플라멜.

2. 작중 행적



7화에서 최초 등장. 전장으로 향하던 타루토 일행에게 처음 발견되었을 때는 마녀에게 붙잡혀 있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실은 페르넬이 마녀를 이용해서 '성처녀' 타루토의 힘을 시험해보려 했던 것이고, 간단히 마녀를 해치운다. 게다가 동료들조차도 아직 모르는 리즈 호크우드의 진짜 정체를 알고 있는 듯한 모습까지 보여 리즈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자신은 타루토 일행과 같은 적을 가지고 있는 마법소녀라며 타루토에게 '클로비스의 검'을 내준다. 원래 페르넬이 머무르던 성 카트린 교회에 잠들어 있는 물건인데, 마력으로 야금했다고 한다. 이후 페르넬은 타루토 일행의 여정이 앞으로도 험난할 것을 예고하며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클로비스의 검'은 타루토처럼 마력을 제어하기 어려워하는 마법소녀가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기였고, 타루토의 전력 향상에 지대한 공헌을 해낸다.
이후 등장이 없다가 14화에서 갑툭튀하는데, 압도적인 능력으로 코르보를 쓰러뜨리는 타루토를 두고 아주 꽁꽁 숨겨뒀던 비장의 수단이라 평가하며 흑막의 포스를 내뿜는다.
그리고 15화에서 다시 일행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이 마법소녀이자, 연금술사라고 소개하며 자신의 이름을 밝힌다. 이때 엘리자 첼리스카와는 이미 구면이며, 그녀의 무기인 5연장 머스킷 라이플을 만들어준 것도 페르넬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타루토와 엘리자의 무기가 라핀의 마녀에게 빼앗기지 않았던 것은 페르넬이 둘의 무기에 마법적 처리를 해둔 덕분이었다.
페르넬은 타루토의 활약이 프랑스의 백성들 사이에 떠도는 예언인 "프랑스는 한 명의 여성에 의해 멸망하고, 한 명의 소녀에 의해 구원 받는다"가 실현되고 있다며 타루토를 치하한다. 그러나 엘리자에게 여태까지 병사들이나 타루토 일행의 노력을 고작 예언이라는 말 한 마디로 펌하하냐고 반발하고, 애초에 그 예언조차도 페르넬 본인이 유행시키고 있는 것이라며 따진다. 거기에 타루토 역시 프랑스를 구하기 위해 싸우고 있는 건 자신만이 아니라며 페르넬의 예언 운운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나타낸다.
그러자 페르넬은 타루토에게 인과의 흐름의 중심에 서있는 것은 너라는 것을 명심하고는 다시 만나자며 또 모습을 감춘다.
타루토와 엘리자에게 무기를 제공해주거나, 베일의 마법소녀와 그녀의 수하들에 대해 경고해주는 등, 타루토 일행을 도와주고 있지만, 뒤에서는 이상한 예언을 퍼트리고 다니고, 파타이 전투에서는 하늘에서 다리꼬고 앉아서 큐브와 함께 타루토의 각성을 관찰하고 있는 등 행동에 수상한 구석이 많다.
5권에서는 그 동안 수상한 행동을 전부 치워버리고 아군의 든든하 조력자로 대활약. 미누의 공격에 부상을 입고 쓰러진 멜리사와 엘리자를 수습해서 회복시켜주고, 기회를 봐서 그녀들이 타루토가 갇힌 감옥에 침투할 수 있게 조력한다. 사실 할 수만 있다면 진작에 타루토를 구해주고 싶었지만 이자보가 항상 감시하고 있어서 그러지 못 했다고.
최종전투에서는 이자보의 공격을 한 번 막아주는 것으로 소소하게 활약. 이자보의 공격을 어렵지 않게 막아내는 걸 봐선 방어마법에 있어서는 정말 타에 추정을 불허하는 듯. 다만 자체 전투능력이 없기 때문인지 이자보의 본체인 여왕의 황혼과의 전투에서는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전투 후 타루토와 미누가 교섭을 끝내자 프랑스 군 전체를 전이시켜 대피시켜줬다. 이후 마지막엔 화형되는 타루토를 바라보며 그녀가 마녀가 되는 것이 큐베에게는 가장 좋을 텐데 왜 그냥 내버려뒀냐고 큐베에게 비아냥대고는, 마지막엔 타루토를 위해 기도를 올린다.

큐베 : 자신을 희생해서 자신이 내포한 마녀의 가능성을 제거한다...이해할 수 없어. 그녀에게 있어서는 최악의 결말일 텐데. 운명을 받아들였다면 최후까지 괴로워할 일도 없었을 텐데.

페르넬 : 그런데도 너는 타루토의 결의를 막지 않았어. 그녀가 마녀가 된다. 그것이 너에게 있어서 가장 최선의 상황이었을 텐데.대체 무슨 바람이 분거야?

큐베 : ──'''깊은 의미는 없어'''.타루토는 지금까지 잘 해줬어. 내가 원하는 그대로 이자보를 쓰러트려 줬지. 그러니까 그 대신 그녀가 원하는 대로 해줬을 뿐이야. 너희들 식으로 말하자면 '''「감사의 표현」 '''이라고 할까?

페르넬 : '''......그걸 「기도」라고 하는 거야. 감사해야 할 것, 사랑해야 할 것, 두려워해야 할 것, 고귀한 것들에 대해 품고 있는 여러 생각들.'''

큐베 : ─너희들 인류의 감정은 정말로... 영문을 모르겠어.

페르넬 : '''나도 기도할게'''. 성녀의...『성처녀』의 전설의 최후에─


3. 마법소녀로서의 능력


마법소녀 변신 상태일 때 모습은 노출을 최소화한 모습으로, 반달 모양의 안경을 쓰고 있으며 작고 높은 모자, 롱코트 차림에 특이하게 묶어 정리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인상적인 것은 지팡이인데, 끝 부분이 전구(…)처럼 생겼고 두 마리의 가느다란 뱀 한 쌍이 손잡이를 중심으로 둥글게 얽혀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지팡이를 휘감고 있는 2마리의 뱀은 헤르메스의 상징물인 카두케우스지만 의신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와 혼용되기도 하며 현대까지도 의료관련 기관의 상징물로 건재한다. 이걸로 보면 치료에도 특화되어 있을 듯싶다.
오랜 연륜을 자랑하며, 기본적으로 큐브와는 협력 관계이지만 최종화의 대화로 미루어 볼 때 이들의 진짜 목적이 인류를 항상 위하지만은 않는다는 것도 눈치채고 있는 것 같다. 또한 마법소녀에게 얽힌 인과에 대해서도 알고 있으며, 큐브를 도와서 프랑스를 구하기 위해 일부러 성처녀에 대한 소문을 퍼뜨려 수많은 프랑스 민중의 희망이 걸린 인과를 타루토에게 집속시켰다. 대외적이고 공개적으로 성처녀 파티에 함께하지는 않았지만 이자보 일당의 눈을 피해 암약하면서 오랜 기간 공작활동을 벌인 걸 보면 보통내기는 확실히 아니다.
작가 본인이 명시했듯이 페르넬 플라멜의 가장 큰 능력은 '''강력한 방어마법'''이다. 심지어 작중에서 단 한 번도 제대로 그 밑천이 드러나지 않았을 정도. 그녀가 지팡이를 들어 한 손으로 상대방을 향하면 둘레 3m 정도 되는 사각형의 방어마법진이 형성되어 술자를 보호한다. 이 기술은 처음 타루토가 그녀와 마주쳤을 때 거대한 마녀의 쇄도를 깔끔하게 저지하는 데 쓰였고, 이후 다시 이자보와의 최종전에서 그녀가 발사한 강력한 마법광선을 타루토를 대신해 막아내는 데에도 쓰였다. 본인은 말로는 "정말로 괴물" 이라고 이자보를 평가했지만, 이자보의 공격 자체는 완벽하게 방어한 걸로 보아[1] 말처럼 심각한 위협은 되지 않았던 듯하다. 최후에는 스스로 잡히는 길을 택하는 타루토를 멜리사와 엘리자가 붙잡지 못하도록 타루토의 부탁을 받고 공간을 분리시키는 데에도 이 마법을 썼다.
그 외에도 몇 가지 노출된 마법들이 더 있어서, 우선 하늘 위 허공에 마법진으로 발판을 만들고 그 위에 갖다놓은 의자에 앉아 지상을 관전(…)하기도 했다. 페르넬 플라멜은 이 기술을 통해서 파타이 전투 당시 코르보와의 접전을 지켜보았다. 또한 타루토의 클로비스의 검과 엘리자가 쓰는 머스킷을 마력으로 단련시켜주는 등 아이템 강화 능력도 갖고 있다. 이렇게 강화된 무기들은 라핀의 마녀가 구사하는 무기 강탈의 마법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더불어 본신의 민첩성은 스탯 자체가 낮게 책정되어 있으나, 연기처럼 사라지듯이 순간이동을 하는 연출이 나오기도 했다. 포탈을 따로 열어서 움직이는 고유마법을 지닌 미누와 비교되는 마법이며, 다른 외전인 마법소녀 스즈네☆마기카의 주인공 아마노 스즈네 역시 "아지랑이" 라 이름붙은 유사한 마법을 지니고 있어서 타인에게 탐지되지 않은 채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역시나 치료마법이 있다. 미누의 함정에 빠져서 죽을 지경에 몰렸다 간신히 살아난 멜리사와 엘리자를 구조하여 치료했으며, 미누의 채찍으로 한 대 얻어맞은 큐브를 치료해 주기도 했다.
이렇듯 강력한 마법소녀이지만, 일단은 큐브를 도와서 비밀리에 활동할 뿐 대외적으로 어느 한쪽 편을 공공연히 지지하거나 직접 나서는 일은 없기 때문에 밸런스 붕괴급의 문제는 없다. 최초 조우 시 마녀의 결계에 붙잡힌 민간인 코스프레(…)를 하고 있었지만 실상은 그녀 자신이 모두 연출한 것으로 확실시되었다. 오히려 자체적인 공격능력이 스탯상 많이 부족하다는 약점이 존재하며, 자신으로서는 유럽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없다(즉, 이자보 일당을 자신의 힘으로 이길 수는 없다)는 한계를 알고서 그 대신 그만한 인과를 지닌 성처녀를 돕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1] 많은 배틀물에서 방어하는 쪽의 자세를 보면 그 마력의 우열을 짐작할 수 있는데, 페르넬 플라멜은 두 손이나 팔 하박으로 막지도 않았고 땀을 흘리거나 흔들리거나 하는 연출도 전혀 없었다. 특히 옆으로 선 채 지팡이를 잡은 한 손만 가볍게 들어서 막아낸다는 건 어떻게 봐도 '''가볍게 막았다'''고 해석되는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