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리 테일/배틀 오브 페어리 테일 편

 

페어리 테일/배틀 오브 페어리 테일 편

Battle of Fairy Tail arc
1. 개요
2. 전개
2.1. 1차전
2.2. 2차전
2.3. 칼디아 성당 최종 결전
2.4. 판타지아(수확제)
3. 평가


1. 개요


페어리 테일의 5번째 에피소드.
페어리 테일의 마스터 자리를 노리는 페어리 테일 최강 후보 3인 중 하나인 '''렉서스 드레아'''를 중심으로 한 에피소드. BOFT편으로 간략하게 칭하기도 한다.[1]
지금까지 계속 나츠 일행에게 어그로를 끌던 렉서스의 진정한 실력과 그렇게 비뚤어질 수 밖에 없었던 그의 과거를 다룬 '''"렉서스 드레아 편(編)"'''.
본편의 적대 집단은 이례적이게도 주인공인 나츠 드래그닐이 속해있는 길드 페어리 테일의 렉서스 친위대 '''뇌신중(雷神衆)'''.
즉 내분의 성격이 강한 에피소드로, 때문에 지금까지의 에피소드와는 달리 마지막에는 화해로 내전이 끝이난다.
지금까지 '''"아저씨"'''라는 명칭으로만 불린 길다트 클라이브를 제외한 모든 페어리 테일 S급 마도사들의 실력이 드러난 에피소드.
특히 미스트건의 경우 나중의 에도라스 에피소드의 떡밥을 던졌고 7년 뒤 맞붙게 되는 레이븐 테일의 마스터, 이완 드레아의 등장도 이 에피소드에서 이루어졌다.[2]

2. 전개



2.1. 1차전


게임을 진행하게 한 인질은 루시,엘자,레비,카나,미라젠 등의 '''미스 페어리 테일 콘테스트에 참여한 여성진들의 목숨'''.
미스 페어리 테일 콘테스트 진행 도중 난입한 뇌신중과 렉서스에 의해 모든 여성진이 석화되고 페어리 테일 내의 최강자를 가리는 배틀 로얄이 렉서스에 의해 선포된다. 마카로프와 길드원들은 이를 거부하려 하지만 여성진의 목숨을 걸고 위협하자 어쩔 수 없이 참여하게 된다. 배틀 그라운드는 마그놀리아 전체이며 뇌신중과 렉서스 네 사람을 발견해 쓰러뜨리면 승리한다는 심플한 내용이라 모든 남성진들이 밖으로 뛰쳐나가 이들을 수색하지만 실상은 이만큼 간단하지 않았으니.. 명수를 줄이기 위해 프리드가 곳곳에 술식을 걸어서 길드원들끼리 싸우게 만든다. 예를 들어 특정 구역에 결계를 쳐두고 이 결계 이내 공간에 있던 사람끼리 싸워서 최종 승리한 한 명만 빠져나갈 수 있다는 식이었다.
여성진의 목숨에 시간 제한이 걸려 있었기 때문에 남성 길드원들은 다급한 마음에 술식에서 빠져나가겠다며 서로 싸우게 되고 100명 가까이의 페어리 테일 길드원들이 프리드의 술식에 걸려 서로 싸우다 자멸하게 된다.
한편 프리드는 길드의 건물에도 술식을 걸어서 마카로프의 참전을 사전 차단했었는 데 문제는 길드 내에 남아있던 나츠와 가질까지 의문스러운 이유로 술식에 가로막혀 못 나가게 된 것이다. 술식의 내용은 80살 이상과 석상의 출입 금지.[스포일러] 같은 동료인 여성진의 목숨이 걸려있는 상황이라 모든 남성진들이 심각한 가운데 마카로프는 특히나 친손자 렉서스의 배신에 분노한다. 그러나 주인공 나츠는 렉서스가 진심으로 동료를 죽일 리가 있겠냐며 나도 우리끼리 실력차를 가리고 싶던 참이라며 렉서스를 옹호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그레이마저도 패하고 남성진은 사실상 전멸해 갇혀있는 나츠와 가질 밖에 남지않은 상황에서 엘자가 부활하게 되고[3], 에버그린이 엘자에 의해 패배함으로서 석상이 되었던 여성진들이 해방되게 된다.

2.2. 2차전


게임을 진행하게 한 인질은 '''마그놀리아 주민들 전체의 목숨'''. 석화된 여성진이 해방되자 마카로프와 남성진은 더이상 싸울 이유가 없다며 안심하지만 렉서스 일당이 대규모 낙뢰를 유발하는 신명전을 마그놀리아 상공에 뿌리는 통에 배틀은 계속 진행된다. 비스카가 저격하여 떨어뜨리려고도 해봤으나 신명전엔 링크가 걸려 있어서 타격을 입힌 술자는 마찬가지의 데미지를 반동으로 받게되는 구조라서 함부로 제거도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레비 덕분에 술식이 풀려서 나츠, 가질과 여성진 모두 길드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된다.[4] 이미 대부분의 남성진이 전멸한 뒤라서 이번엔 여성진들이 중심이 되어 참전한다. 프리드는 카나, 쥬비아와 마주치고 쥬비아와 카나가 함께 술식에 걸려들지만 프리드에게 우리를 공격한 길드 사람이라고 비아냥을 당한 쥬비아가 길드에 대한 충성심을 증명하고자 신명전에 자진 돌격을 감행하여 스스로 희생하면서 리타이어하여 카나가 남게 된다. 그러나 카나는 프리드에게 패배해버린다. 한편 루시는 빅스로와 마주쳐서 고전하지만 로키를 소환하여 간신히 그를 제압한다. 카나를 이긴 프리드는 엘프먼과 미라젠을 습격하지만 동생 엘프먼의 위기를 보고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마력을 되찾은 미라젠이 각성하면서 사실상 패배한다. 미라젠의 승리나 마찬가지였지만 미라젠은 막타를 날리지 않고 도리어 프리드를 감싸주는 데 프리드 역시 동료였기 때문이다. 내 동료는 렉서스 뿐이라고 발악하는 프리드를 회유한 미라젠은 전투 의지를 상실하고 그와 화해를 시도하면서 동반 탈락한다.
한편 렉서스는 대성당에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를 이길 만한 마땅한 재목이 없던 와중에 게임에 돌발 참전한 미스트건과 렉서스간의 짧은 결투가 이어졌다.[5] 그러나 나츠 일행(정확히 말하면 엘자)이 도착하자 미스트건은 중도 퇴장한다. 이때 퇴장하기 전 미스트건의 얼굴이 제라르랑 똑같다는 것을 본 나츠와 엘자는 놀라지만 동일인물이 아니라는 그의 해명에 당황한다. 미스트건의 퇴장 이후 엘자와 나츠가 태그를 이뤄서 싸우다 신명전의 낙뢰 출하 제한 시간이 다가온 참이라 나츠가 시간을 끄는 틈에 엘자가 신명전을 담당하기로 합의하고 가버린다. 엘자가 가버린 뒤 렉서스에게 탈탈 털리던 나츠에 뒤늦게 도착한 가질이 합세하면서 2:1로 렉서스를 상대하게 된다.

2.3. 칼디아 성당 최종 결전


''' 트리플 드래곤 '''
렉서스가 2세대 멸룡 마도사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렉서스 vs. 나츠 & 가질의 태그로 진행됐으며, 렉서스의 먼치킨적인 강함의 편린이 드러난 전투였다. 가질과 나츠는 태그를 이루어 렉서스에게 덤벼들지만 상대조차 되지 않아 속수무책으로 발리기만 한다. 그러나 나츠 일행이 이러는 동안 밖에선 리타이어당했던 페어리테일 길드원들이 자폭할 각오를 하고 뇌명전을 한 사람이 하나씩 저격해서[6] 전부 제거한다. 그러자 렉서스는 급기야 페어리 로우를 발동하여 마그놀리아 전체를 쓸어버리려고 하는데...
여기서 반전이 일어났으니 '''렉서스의 페어리 로우는 그 누구에게도 타격을 주지 못하고 만다'''. 렉서스는 모두를 적으로 돌리겠다고 선언했지만 사실 그의 진심은 동료들과 주민들을 아군으로 인식해서 아끼고 있었던 것이다. 페어리 로우는 술자가 적으로 인식한 상대에게만 통하는 마법이었지만 렉서스는 길드와 마을의 그 누구도 적으로 여기지 않았기 때문에 그 누구도 다치지 않았던 것이다. '마법에게는 거짓말을 할 수 없다'고 미소짓는 프리드는 덤. 그렇게 자신의 진심을 자각하고 흐트러진 렉서스는 나츠와 가질에게 패배하고 만다. 다만 전적상으로는 렉서스의 패배가 맞지만 렉서스가 워낙에 둘보다 압도적인지라 제대로 붙었으면 나츠와 가질이 뭔 짓을 해도 이길 리가 없었다. 렉서스가 사실상 멘탈붕괴에 빠져 있던 상황에서 몰아붙여서 얻은 승리이기 때문에 그렇게나 호전적이고 자존심이 강한 나츠와 가질조차 결코 승리라고 할 수는 없었다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어쨌든 그렇게 배틀 오브 페어리 테일은 종료되고 페어리테일 길드를 제외한 마을 사람들은 그냥 판타지아 기념 이벤트인 줄만 알고 누구도 이것이 내전이었음은 눈치채지 못한 채로 사건은 마무리된다.

2.4. 판타지아(수확제)


축제가 시작하기전 렉서스마스터에 명령하에 페어리 테일에서 퇴출 당한다. 렉서스의 친위 세력으로 사건의 또다른 주동자였던 뇌신중은 렉서스가 책임 지고 나가겠다 하면서 그냥 길드에 남게 되었다. 떠나는 렉서스를 말려보지만 결국엔 렉서스는 빅스로와 에버그린의 만류를 뒤로하고 미련없이 떠나던 중 퍼레이드를 지나가게 되는데, 이때 길드원들의 퍼레이드 장면 중간중간 첫 임무때의 카비와 아내, 럴러바이 사건의 카게야마, 가루나 섬 사건의 리온과 쉐리, 가루나 섬의 촌장과 여자아이, 낙원의 탑 사건때 나온 엘자의 예전 동료들과 팬텀 로드 사건때 나온 팬텀 로드의 중간 간부와 1화의 가짜 샐러맨더까지 이전 모든 편의 등장인물들이 한번씩 나오는데,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7]
렉서스는 이때 어린 시절을 회상하다 할아버지를 포함한 페어리 테일의 모든 멤버들이 모두 어린 시절 자신이 할아버지와 약속했던 자세를 취해주는 것을 보고 마카로프의 "절대 널 잊지 않겠다"는 말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물러난다.[8]

3. 평가


일종의 내분격이니만큼 그냥 어떻게 보면 쿨하게 끝났지만, 마지막에 이완 드레아가 등장함으로써 훗날 대마투연무 편과의 접점이 생기며, 렉서스 또한 천랑섬에서 그리모어 하트와 페어리 테일이 대적할 때 나타남으로써 천랑섬 편과의 접점도 생겼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떡밥은 나츠와 가질이 왜 80세 이상과 석상의 출입을 금지하는 술식을 빠져나가지 못했는지에 대한 의문이다. 타르타로스 편에서 멸룡마도사 몸 속에 드래곤들이 있었다는 게 확인됨에 따라 그것 때문에 못 나갔다는 추측이 있었으나, 멸룡마도사들이 400년전 세계에서 현대, 즉 x777년 7월 7일에 온 자들임이 드러나 이 의문이 모두 해소되었다.
[1] 혹은 판타지아(수확제) 기간에 벌어진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판타지아 편이라고도 부른다.[2] 비록 실제로 싸웠을 때에는 압승이라는 말도 아까울 정도로 탈탈 털렸지만...[스포일러] 타르타로스 편에서 드래곤 슬레이어들의 몸 속에 드래곤이 있었다는 게 확인되면서 그것 때문에 못나간거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으나. 나츠, 가질, 웬디, 스팅, 로그 이 5명은 이클립스를 통해 400년 후인 x777년 7월 7일에 온 자들임이 확인되면서 이 떡밥이 완전히 해소되었다.[3] 엘자는 한쪽 눈이 의안이어서 에버그린의 석상마법의 효과가 반감되었다[4] 마카로프는 쓰러져서 의무실에 실려가면서 참여하지 못한다.[5] 이때 렉서스는 미스트건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는 게 암시된다.[6] 엘자는 특별히 남들의 몇십배 가량되는 물량을 담당했다.[7] 보면 시작부터 오징어를 물고있는 커다란 해피 인형부터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해피 인형옷, 해피 응원봉 등 온갖 해피 굿즈가 나온다. 해피가 마을 특산품도 아니고...[8] 중간 개그가 특기인 페어리 테일 답게 이상하게 웃으면 주름살 생긴다는 해피와 루시의 츳코미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