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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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oras'''
반지의 제왕의 지명. 참고로 위 사진은 도시 전체가 아니라 중심의 왕궁 메두셀드의 모습이다.
반지의 제왕의 등장 국가인 로한 왕국의 수도. 로한의 국부 청년왕 에오를 때 수도로 정해졌으며 2대왕 브레고가 에도라스에 메두셀드 궁을 지었다. 성 주민 규모는 확실하게 나오는 바는 없지만 헬름협곡 전투 당시 도시 내에서 창을 들 수 있는 남성들을 긴급하게 징병했을 때 천명이라는 숫자가 나온 걸로 보아 총 거주 인구는 적어도 3천에서 5천, 많게는 만명 정도로 예상 할 수 있다.
성 근처에는 로한의 역대 왕들을 안장한 무덤들이 있으며 이 무덤들 주위에는 가운데땅 세계관에서 존재하는 영념화 '심벨뮈네'가 뒤덮고 있다.
왕궁은 황금의 궁전이란 뜻의 메두셀드. 다만 진짜로 황금으로 도배한 것은 아니고, 황금빛이 나는 나무 장식(예로 황칠)으로 궁전을 도배한 것이다.
전체적인 모습은 현실의 바이킹에서 착안한듯 싶다. 실제로 바이킹들은 목조성을 많이 지었으며 메두셀드의 외형과 구조는 얼핏 바이킹의 건축양식과 닮았다. 로한인들의 생활양식과 장비가 바이킹과 비슷하다는것도 한몫한다. 이후 잘 나가는 듯하지만 던랜드인에게 함락되는 등 굴욕을 겪는다.
반지의 제왕에서는 세오덴왕과 반지원정대 일원들인 아라고른, 레골라스, 김리, 간달프가 만나는 곳이며 여기서 세오덴은 기력을 되찾고 천명의 병사를 모아 나팔산성 전투에 들어간다.
사실 요새의 기능도 거의 없는 듯 하다. 작중 묘사 중 "수도에서의 방어는 무의미하니 헬름협곡의 뿔나팔 요새에서 적을 요격한다."는 내용으로 확인사살까지 했다. 아무래도 원래 유목민족이었다던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1][2]
영화에서는 수도치곤 다른 으리으리한 도시들에 비하여 상당히 빈약한 모습을 보여준다.[3]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 등장하는 도시 중 하나인 화이트런은 이곳을 모티브로 했다. 배너도 그렇고, 평지 가운데의 작은 언덕에 있는 도시라는 것도 그렇고 NPC 이름도 그렇고 반지의 제왕의 에도라스와 유사점이 많다.
영화판 중 두개의 탑에서, 아라고른 일행이 처음 에도라스에 도착했을 때 로한의 깃발이 힘없이 바람에 날려가 아라고른 옆에 떨어지는 장면이 있는데, 사실 이는 연출이 아니라고 한다. 바람이 세게 불어서 우연히 깃발 소품이 날아갔는데, 마침 이 장면의 시점은 왕태자인 세도르레드가 전사하고 그리마가 국정을 농단하며 그 결과 왕의 조카인 에오메르는 추방당하면서 에오윈이 절망한 나머지 뛰쳐나간 시점이었다. 즉 암울한 로한의 분위기를 표현하는데 딱 좋은 장면이 정말 운좋게도 나왔고, 감독 역시 이를 마음에 들어해 그대로 넣은 것.
1. 개요
'''Edoras'''
반지의 제왕의 지명. 참고로 위 사진은 도시 전체가 아니라 중심의 왕궁 메두셀드의 모습이다.
2. 내용
반지의 제왕의 등장 국가인 로한 왕국의 수도. 로한의 국부 청년왕 에오를 때 수도로 정해졌으며 2대왕 브레고가 에도라스에 메두셀드 궁을 지었다. 성 주민 규모는 확실하게 나오는 바는 없지만 헬름협곡 전투 당시 도시 내에서 창을 들 수 있는 남성들을 긴급하게 징병했을 때 천명이라는 숫자가 나온 걸로 보아 총 거주 인구는 적어도 3천에서 5천, 많게는 만명 정도로 예상 할 수 있다.
성 근처에는 로한의 역대 왕들을 안장한 무덤들이 있으며 이 무덤들 주위에는 가운데땅 세계관에서 존재하는 영념화 '심벨뮈네'가 뒤덮고 있다.
왕궁은 황금의 궁전이란 뜻의 메두셀드. 다만 진짜로 황금으로 도배한 것은 아니고, 황금빛이 나는 나무 장식(예로 황칠)으로 궁전을 도배한 것이다.
전체적인 모습은 현실의 바이킹에서 착안한듯 싶다. 실제로 바이킹들은 목조성을 많이 지었으며 메두셀드의 외형과 구조는 얼핏 바이킹의 건축양식과 닮았다. 로한인들의 생활양식과 장비가 바이킹과 비슷하다는것도 한몫한다. 이후 잘 나가는 듯하지만 던랜드인에게 함락되는 등 굴욕을 겪는다.
반지의 제왕에서는 세오덴왕과 반지원정대 일원들인 아라고른, 레골라스, 김리, 간달프가 만나는 곳이며 여기서 세오덴은 기력을 되찾고 천명의 병사를 모아 나팔산성 전투에 들어간다.
사실 요새의 기능도 거의 없는 듯 하다. 작중 묘사 중 "수도에서의 방어는 무의미하니 헬름협곡의 뿔나팔 요새에서 적을 요격한다."는 내용으로 확인사살까지 했다. 아무래도 원래 유목민족이었다던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1][2]
3. 영화에서의 묘사
영화에서는 수도치곤 다른 으리으리한 도시들에 비하여 상당히 빈약한 모습을 보여준다.[3]
- 제대로 된 성벽이 거의 없고, 그나마 있는 것은 나무성벽이다. 그래서 항상 상당수의 전투부대가 주둔중이다.
- 평원 중심부에 있는 고립된 언덕 위에 건설되었다. 일단 포위당하면 도망칠 길이 없는데다가 언덕 자체도 그렇게 험준하거나 높지 않아서 지형의 혜택도 거의 받지 못한다.
- 해자 같은 전문적인 방어시설도 전무한 상태다.
- 도시 내부의 시설도 빈약해서 건물의 숫자, 규모가 작을 뿐더러 제대로 된 석조건물이 없다. 대부분의 건물은 목조건물이다. 물론 도시 내부의 도로도 비포장 상태인 등 사회간접시설도 형편없다. 이래서는 단기간만 포위당해도 식량, 식수의 부족이 나타나기 십상이며, 화공이라도 당하면 도시가 싹 불타버리기 딱 좋다.
- 내부방어시설도 없다. 따라서 일단 도시 외곽의 엉성한 1차 방어선을 돌파당하면 끝이다.
4. 기타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 등장하는 도시 중 하나인 화이트런은 이곳을 모티브로 했다. 배너도 그렇고, 평지 가운데의 작은 언덕에 있는 도시라는 것도 그렇고 NPC 이름도 그렇고 반지의 제왕의 에도라스와 유사점이 많다.
영화판 중 두개의 탑에서, 아라고른 일행이 처음 에도라스에 도착했을 때 로한의 깃발이 힘없이 바람에 날려가 아라고른 옆에 떨어지는 장면이 있는데, 사실 이는 연출이 아니라고 한다. 바람이 세게 불어서 우연히 깃발 소품이 날아갔는데, 마침 이 장면의 시점은 왕태자인 세도르레드가 전사하고 그리마가 국정을 농단하며 그 결과 왕의 조카인 에오메르는 추방당하면서 에오윈이 절망한 나머지 뛰쳐나간 시점이었다. 즉 암울한 로한의 분위기를 표현하는데 딱 좋은 장면이 정말 운좋게도 나왔고, 감독 역시 이를 마음에 들어해 그대로 넣은 것.
[1] 이는 한국사에서 평시엔 평지성에 머물다가 전시엔 오녀산성, 환도산성, 대성산성, 몽촌토성, 부소산성, 명활산성 등 방어용 요새나 산성으로 들어가 농성하는 사례와 유사하다.[2] 물론 평지에 있는 도성의 방어 수준이 낮은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 보통 도성의 경우 평지의 교통이 좋은 곳에 자리 잡기 마련이다. 이런 지역 같으면 석성을 짓기에 필요한 바위를 구하기 어렵다. 따라서 방어는 배후 산성으로 대신하는 것. [3] 곤도르의 미나스 티리스, 북부인의 너른골은 물론, 심지어 에스가로스조차도 에도라스보다 번화한 것처럼 묘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