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과학기술대학

 


'''평양과학기술대학'''
'''Pyongy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平壤科學技術大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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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사립대학
'''개교'''
2010년
'''총장'''
전유택
'''국가'''

'''소재'''
북한 평양직할시 락랑구역 승리동
'''웹사이트'''
홈페이지
平壤科學技術大學 / Pyongy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PUST)
1. 개요
2. 상세
3. 교육
4.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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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평양 낙랑구역 승리동에 위치한 대학교이다. 학교 홈페이지.[1]

2. 상세


북한 정권이 들어선 이래 최초로 생긴 '''사립''' 대학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생기기 전에는 평양 등 북한에도 일제강점기의 지식인들이 세운 사립 구제전문학교나 교육기관이 존재했었으나, 모두 정부에서 강제로 빼앗고는 국립으로 전환시켰다. 그 때문에 사립대학이 없었는데, 북한의 교육성(교육부)과 대한민국의 사단법인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이 공동으로 투자하여 이 대학을 설립했다. 계획안이 2001년부터 잡혀 본래는 2003년 개교할 예정이었으나 여러 문제로 2010년에서야 첫 입학생을 받았다. 한국 개신교 계통에서도 투자에 참여했는데 넓은 의미의 한국으로 재미교포 복음주의 계열, 특히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본 한인교회 (Vaughan Community Church) 에서 많이 투자했으며 이 교회에서는 매년 초청교수 식으로 교인들 중 전/현직 대학교수[2]들이 평양과기대를 방문한다.[3]또한 영어로만 수업하며 놀랍게도 미국인이 영어 수업으로 진행한다.
이사회는 4명의 설립위원회 의장을 두는데 연변과학기술대학[4]총장인 김진경(James Chin-Kyung Kim)[5]과 라이스 대학의 총장이었던 미국인 맬컴 길리스(Malcolm Gillis), 포스텍 전 총장이었던 박찬모[6], 고려대 전 총장이었던 김정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장은 김진경 박사이다. 2017년에 전유택 박사가 제2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현재 목표는 학부생 2,000명 수준에 대학원생 600명 수준이다.

3. 교육


  • 현재 설립된 전공
    • 정보통신공학부(The College of Electrical & Computer Engineering, ECE)
    • 농업생명공학부(The College of Agriculture and Life Sciences, ALS)
    • 금융경영학부(The College of International Finance and Management, IFM)
  • 설립 예정
    • 의학부(The Division of Medical Sciences, DMS)
    • 건설공학부(The School of Architecture, Engineering and Construction, AEC)
여러 사정 등으로 실제 교수진들에게 지급되는 급여 수준 등은 봉사활동에 가깝다.

4.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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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2013년 1월 기준으로 학부생은 300명[7], 대학원생 76명[8] 수준이었다. 부지 규모는 100만제곱미터로 연세대 신촌 캠퍼스(약 85만 제곱미터)보다 크다. 건물동은 17개 수준이다. 북한 내의 평가는 김일성종합대학이나 김책공업종합대학의 이공계와 비슷한 수준으로 북한에선 최상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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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으로 볼 때 학교에서 교복을 착용하는 듯하다.
교수들의 대부분은 외국인으로 한국계도 꽤 있다. 대부분은 독실한 기독교계로 재능기부식으로 봉사하러 오는 방식이라고 한다. 특히 북한의 교육과정에선 찾기 힘든 경영계통의 과정도 설치됐다. 구글의 회장인 에릭 슈밋이 방북했을 때 찾기도 했다.
한국 대학 가운데 강원대학교, 건국대학교, 고려대학교, 중앙대학교,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과 학술교류를 맺었고, 전남대학교와는 남북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서울시립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9] 현재의 남북관계로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관계가 개선된다면 교환학생도 가능할 것이다.
실제로는 평양의 엘리트층들이 입학한다고 한다. 관련기사
위 기사는 아래의 BBC 다큐멘터리를 참고로 쓴 기사이다. 투철한 주체사상으로 무장된 엘리트층의 학생들이 영어로 외국선생과 시장경제를 공부하는 패러독스를 그대로 느낄수 있는 영상. 영어가 무척 중요시되는 북한에서 엘리트계층이 충분히 보내고 싶어할만할 시스템이다. 다만 부정적으로만은 볼수 없는게, 북한교육시스템에서 가장 자유로운 학교이며, 교수들도 말하듯이 학생들이 질문도 많아지고 바깥세상에 대한 지식과 궁금증도 많아졌다고 한다.
또한 외부에서 학교 운영을 위한 비용과 자원을 지원 받기 때문에 북한 최고의 대학인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보다 교육 여건이 우수하고, 기숙사 생활 여건이 넘사벽으로 좋다고 한다. 일단 전기와 수도는 구내 시설에서 충당하고 있고, 검열을 받기는 하지만 인터넷 접속도 북한 내 타 기관보다 자유롭다.[10]
원래는 남학생만 받았다고 한다. 이유는 여학생 기숙사를 짓지 못해서 였다고. 그러다가 여학생 기숙사를 완공하고 2015년 1학기[11]부터 여자 신입생을 받는다고 한다.

[1] 북한에서 만든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에서 개설한 홈페이지이므로 코렁탕과 상관없다[2] 토론토대학, MIT, 국내 SKY 등 다양한 출신의 교수진들이 있다.[3] 물론 다들 캐나다 국적을 가지고 있기에 방문이 가능하다.[4] 1992년에 설립된 중국의 대학이다.[5] 한국계 미국인이다.[6] 연변과기대에서 객원교수를 했다.[7] 학사 과정이 아니며, 전문가 자격 수여 과정.[8] 학사 과정 50명, 석사 과정 20명, 후보박사 과정 10명 내외. 북한의 대학은 러시아식 학위 제도를 따르므로, 학부과정에선 '전문가' 자격을 부여한다. 학사 이상의 학위는 대학원(북한 명칭은 박사원)에서 수여한다. 2017년 현재 이 대학에는 박사 과정이 없으며, 이 대학에서 후보박사 학위를 받으면 공학 분야는 김책공업종합대학, 과학 분야는 평성리과대학이나 김일성종합대학의 박사 과정으로 진학한다.[9] 관련 기사[10] 북한에서 유일하게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한 교육시설이며, 컴퓨터실에서는 남한 사이트를 포함한 외국 사이트를 자유롭게 열람 가능하다고 한다.[11] 북한의 1학기는 9월에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