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세자 이지
[clearfix]
1. 개요
조선의 제15대 국왕 광해군의 세자.
2. 생애
1598년 12월에 광해군과 폐비 류씨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광해군의 왕 즉위 후 세자에 책봉됐다.
박자흥의 딸 폐빈 박씨와 결혼한다. 그러나 세자와 세자빈은 곧 인조반정으로 인해 폐세자 / 폐빈으로 강등당하고 유배된다. 유배 생활 중 몰래 땅굴을 파고 도주를 시도하다 붙잡혔고 폐빈은 자결한다. 이후 폐세자도 자결을 명받아 자결하게 된다. 둘 사이에는 딸이 하나 있었으나 요절하였다. (광해군 일기(12월 19일 기사)에서는 그냥 동궁 아기씨가 죽었다고만 나와서 성별을 알 수 없지만 응천일록에 동궁의 여아기(女阿只)라고 성별이 나온다. 응천일록)대신 이름 미상의 후궁에게서 현주 이아기라는 딸 하나는 있다.
3. 여담
- 많은 문헌에서 이름이 '지' 또는 '질'로 읽히는데, '질'은 한자를 다른 글자로 오인한 데서 생긴 착오이며 '지'가 맞는 발음이다.[3]
- 연려실기술의 기록(《공사견문》)에 의하면 숙종떄 봉상 판관(奉常判官) 정유제(鄭維悌)가 왕손의 예에 따라 이지에게 봉작을 추봉(追封)하자고. 주장 했지만 조정의 의논에 막혀서 시행되지 않았다고 한다.연려실기술 23권
4. 매체에서
- 2014년 KBS 드라마 왕의 얼굴에서는 최승훈이 연기하였다.
- 2015년 MBC 드라마 화정에서는 이하율이 연기하였다.
- 2019년 KBS 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에서는 아예 존재 자체가 삭제되었다... 그렇다고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이 폐세자 이지와 폐빈 박씨 부부를 모티브로 한 것도 아니라서 드라마가 개연성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폐세자 이지와 폐빈 박씨 부부가 제대로 등장했다면 그나마 개연성 면에서 욕을 덜 먹었을 것이다.
[1] 참조.[2] 지(祬)는 개명한 이름이다.#[3] 示자 부수에 至자를 쓰는데, 이 글자는 사람의 이름으로 쓰일 경우에 그 독음을 '지'로 하는 것이 원칙이며, 조선왕조실록과 전주이씨세보 두 곳 모두 '질'이 아닌 '지'를 독음으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