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문걸
1. 개요
만화 열혈강호의 전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 작중 만악의 근원 쯤 되는 자하마신을 쓰러트린 레전드급 존재이자 화룡지보의 과거 주인이기도 했다.
2. 작중
작품 내에 단 한 번도 언급이 없다가 신지에 입성하고 나서야 풍연과 검황의 입을 빌어 처음 등장하였다. 다만 화룡도와 마령검의 라이벌 구도가 작품 내에서 계속 언급되었고, 때문에 옛 화룡도의 주인과 마령검간에 얽힌 무언가 사연이 있을 것이라는 암시는 있어왔다.
검마의 입을 빌어 언급된 저 대사가 바로 포문걸의 화룡도와 신지의 마령검이 맞붙은 옛날 신지대전. 작중 100여년 전 혹은 그 이전에 무림 정벌을 꿈꾸던 신지를 상대로 팔대기보전에서 승리하고 함락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이때 팔대기보 중 4개 이상이 모이면 신지를 사찰하는 조건으로 신지를 살려줬다고 한다. 일명 포문걸의 조약."마령검과 화룡도가 다시 나타났다고? 재미있군. 마치 그 시절처럼 또 다른 전설이라도 시작되려는 것인가? - 33권
작중 자하마신이 거의 유일하게 두려워하는 존재로, 팔대기보전 당시 받은 패배의 굴욕은 100년이 지난 시점에도 잊지 못하고 있다. 백강급의 실력과 진각성한 화룡지보를 가지고 있는 한비광보다도 기억 속의 포문걸을 더 높게 평가할 정도. 세계관 최강자인 한상우나 자하마신과 유일하게 비교될 만한 인물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현 천마신군이 괴개의 말로는 '천마신군 전설의 재림'이라 했으니, 포문걸이 과거 천마신군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낳는 존재이다. 아님 현 천마신군이 포문걸의 제자이든지... 하여튼 아직은 의문 속의 레전드급 존재이다.
3. 여담
화룡지보를 진각성했던 것으로 추정되어 많은 사람들이 포문걸도 도존이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포문걸의 화룡도가 천마신군에게 전달된 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어떻게든지 인연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열혈강호 2 온라인에서는 사파가 정파에게 억압을 받는 모습을 보고 그들을 위해 천험의 요새인 천마신궁의 기틀을 닦은 인물이라 설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