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시(영화)
1. 개요
2009년 미국 영화. 홍콩의 뒷세계에서 초능력 증강제를 두고, 초능력자들로 이루어진 미 정부의 비밀 기관 "디비전"과 그에 쫓기는 초능력자들의 싸움을 그리고 있다. 럭키 넘버 슬레븐으로 유명한 폴 맥기건 감독의 차기작이자, 의외로 다코타 패닝, 크리스 에반스, 카밀라 벨처럼 할리우드에서 나름 잔뼈 굵은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다.
영화 자체는 큰 반향을 내지 못하였으나 다코타 패닝이 아역에서 성년 연기자로 넘어가는 중요한 기점이 된 영화이기도 하고, 비슈퍼히어로 영화 중에 정말 드문 다양한 능력자가 나오는 영화이기도 해서, 일부 마니아들에게는 나름 재평가 받고 있다. 나름대로 재미도 스토리도 잘맞춰있어서 가볍게 보기에도 적당한 영화다.
2. 예고편
3. 관련용어
설정에 대한 설명이 매우 불친절하기 때문에, 아래의 내용을 읽어두고 영화를 보는 것이 그나마 도움이 된다. 초반에 나레이션으로 설명해주는 것만으로는 후반 전개에 대한 이해가 다소 어려울 수 있다. 물론 중심이 되는 트릭만 간파하면 몰라도 되긴 한다.
3.1. 초능력의 종류
- 무버(Mover): 염동력자. 생각만으로 물체를 움직일 수 있는 것 같지만 관객의 편의를 위한 영화 연출상으로는 꼭 손동작을 동반한다. 자신 주변에 방어막을 전개해 총알을 막는 것도 가능하며, 몸에 염파를 둘러서 격투기의 위력을 강화하기도 한다. 이때, 같은 무버의 염파는 상쇄될 수 있으며, 강한 염력을 쓸 때는 주변 빛이 산란되는지 무지개 스펙트럼이 발생한다.
- 푸셔(Pusher): 마인드 컨트롤 능력자. 능력을 시전하면 동공을 중심으로 눈이 검게 변하며 상대의 생각을 조종할 수 있다. 어떤 명령을 내리든 반드시 따르게 되는 마인드 컨트롤의 형태가 아니라, 잘못된 기억을 삽입하거나 강한 믿음을 주입해서 상대를 조종하는 방식. 푸셔인 헨리는 총이 장전되지 않았다는 거짓 기억을 심어 상대를 자기 총으로 자살하게 만들며, 키라는 상대에게 파트너가 사랑하는 동생을 죽였다는 거짓 기억을 심어 파트너를 살해하게 만든다. 대신에 어느정도 대화를 해야하는 등 시전 속도가 상당히 느린 능력이며, 반드시 상대에게 시선을 맞춰야 능력이 발동된다.
- 와쳐(Watcher): 예지 능력자. 능력자에 따라 위력이 천차만별이다. 몇초 뒤의 미래부터 수십 년 후의 미래까지 볼 수 있다. 그러나 떠오른 미래를 해석하는 것은 와쳐 개개인의 재량이라, 같은 미래를 보고도 다른 해석을 내놓기도 한다. 후반부 전개를 봤을 때, 단순히 미래를 보는 게 아니라 미래의 "기억"을 읽는 것 같다.
- 스니프(Sniff): 냄새로 기억을 읽는 능력자. 물리적으로 냄새의 위치를 추적하는 게 아니라, 물건의 냄새를 맡으면 주인의 현재 위치나 물건에 관련된 과거까지 모두 읽어낸다. 사이코메트리 능력자도 스니프로 취급하는데, 이쪽은 손으로 접촉한 대상의 과거를 읽는다. 아무리 봐도 현재까지 읽을 수 있는, 냄새로 읽는 쪽이 상위 호환이다.
- 섀도우(Shadow): 은폐 능력자. 이름만 들으면 주변을 투명하게 만들어주는 능력자 같지만, 실제로는 주변에 있으면 스니프들이 현재 위치를 추적할 수 없게 되는, 일종의 메타 능력자이다. 다른 능력자에 비해 좀 없어보이는 능력. '핑키'의 경우 주변 5미터 내에 있으면 발동되며, 미래를 추적하는 와처의 시선으로부터는 은폐할 수 없다. [3] 후반부 묘사를 보면, 자신이 은폐하는 대상을 스니프들이 능력으로 추적하면, 그 시선을 흐트려 놓는 것 같다.
- 스티쳐(Stitcher): 치유 능력자. 반대로 상대의 몸을 망가뜨리기도 한다. 치유할 때는 상당한 고통이 유발된다.
- 블리더(Bleeder): 음파 능력자. 강력한 울림을 가진 목소리를 내어 상대를 죽인다. 시전시 눈동자가 뱀눈처럼 날카로워진다. 상당히 없어보이는 능력으로 묘사되었으나, 살상능력만을 두고 보면 영화 내에서 무버만큼이나 쓸만하다. 우선 광역계 공격인 주제에 자신은 피해면역이라는 점, 총알도 막아내는 무버의 방어막을 무시하고 공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후반 능력자 배틀에서 무버들을 손쉽게 제압한다.
- 쉬프터(Shifter): 형상 변환 능력자. 물체의 형태를 바꾼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오며, A를 B로 바꾸고 싶을 때, A가 B와 어느정도 물질적 특성이나 크기가 비슷해야 한다. 종이를 지폐로 바꾸거나, 귀걸이를 구슬로 바꾸거나 하는 식이다. 사람의 외형도 바꿀 수 있는지는 묘사가 되지 않았다.
- 와이퍼(Wiper): 기억 삭제 능력자. 감독이 어느정도 반전 요소로 생각해둔 것 같으나, 별 임팩트 없이 등장. 초반부 기억을 잃은 키라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 능력자의 존재를 암시하긴 했다. 머리에 손을 대는 것으로 능력이 시전된다.
3.2. 등장 단체
- 디비전: 2차 대전 당시 나치가 유대인 초능력자들을 상대로 생체실험을 했는데, 이 때의 연구결과를 그대로 계승하여 초능력자들을 납치하고 연구하고 훈련시켜 요원으로 양성시키고 있다. 부서 이름이 진짜로 "디비전"이며, 설정상 미 정부의 비밀 기관이다. 요원의 명찰에 미국의 국장과 함께 "United states Division"이라고 명시되어있다. 작중 여러 테러나 비밀 임무에 초능력자들을 이용하며 상당히 임무 수행을 거칠게 한다는 암시가 나온다.
- 홍콩 조직: 정체가 모호하다. 정말 아무런 설명이 없다. 일단은 아버지와 3남매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있다. 딸은 와쳐, 두 아들과 아버지는 블리더이다. 일단 목적은 초능력 증강제를 탈취해서 누군가와 거래하려는 것 같은데, 중간에 빅터가 언급한 "중국 정부와 그 요원들"일 가능성도 있고, 가족 중심인 걸로 보아 마피아 패밀리이고 중국 정부와 거래하려는 것일지도 모른다. 후반부 결전에서 보면 꽤나 엄청난 병력을 가지고 있다.
4. 등장인물
4.1. 주인공 일행
- 닉 갠트(크리스 에반스): 무버. 어릴 적 디비전에서 탈출했으며, 스니프들을 피해 홍콩으로 숨어들어왔다. 도박빚 때문에 빚쟁이들에게 쫓기는 양아치 같은 삶을 갈고 있으며, 능력도 별로 개발하지 않아서 가벼운 물체를 간신히 드는 수준. 홍콩에 숨어든 초능력자들과 인맥이 꽤 넓다.
- 캐시 홈즈(다코타 패닝): 와쳐. 13살의 어린 소녀. 엄마가 디비전에 잡혀들어간 이후 엄마가 남긴 예언을 실행하기 위해 닉을 찾아온다.
- 키라 허드슨[4] (카밀라 벨): 푸셔. 닉의 전 여자친구이며, 갑작스럽게 연락이 끊긴 이후 디비전에 잡혀들어가 초능력 증강제 실험대상이 된다. 이후 기억을 잃은채 홍콩에서 일어난다.
- 핑키 스테인(네이트 무니): 섀도우. 핑키라는 이름은 디비전이 지어준 별명이다. 과거 디비전과 엮인 일 때문에 오른손 새끼손가락이 잘려있다. 하지만 편집의 실수로 인해 초반 등장장면 외에는 왼손 새끼손가락이 멀쩡히 나온다. 촬영 당시에는 CG로 지우기 위해 손가락에 표시를 해뒀는데, 무슨 이유인지 지우지 않고 그냥 넘어간 듯.
- 후크 워터스(클리프 커티스): 쉬프터. 전직 디비전 요원. 10년간 디비전을 위해 헌신했으나 초능력을 쓰지 말라는 말과 함께 갑작스럽게 해고당했다. 이후 시카고로 이주했는데, 아내에게 좋은 선물을 사주기 위해 초능력을 썼다가 아내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전화를 받는다. 그러나 사실 아내는 절대 운전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 테레사(매기 시프): 스티쳐. 돈만 주면 어디든 붙는 쪽인 듯하다.
- 에밀리 후(밍나 웬): 스니프. 점집을 하는 척 하면서 흥신소를 운영한다.
4.2. 디비전
- 헨리 카버(자이먼 혼수): 푸셔. 닉의 아버지를 죽인 장본인이자,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 빅터(닐 잭슨): 무버. 헨리의 파트너.
- 홀덴 요원(스콧 마이클 켐벨): 스니프. 사이코메트리 능력자. 상당한 애국자로 보인다.
- 맥 요원(코리 스톨): 스니프.
4.3. 홍콩 조직
- 아버지(할 야마노우치): 블리더.
- 딸(리 샤오 루): 와쳐. 와쳐로서의 능력은 캐시보다 낫다. 아버지에게 인정받고자 한다.
- 아들1(권 펑 치): 블리더.
- 아들2(재키 향): 블리더.
4.4. 기타
- 우 치앙(폴 체): 와이퍼. 정말 뜬금없이 등장하는 주제에 영화 트릭의 가장 핵심적 요소인 인물. 캐시의 어머니와 구면이다.
- 캐시의 어머니: 극중 뒷모습만 나왔으나, 초반 시퀀스에서 구슬 하나로 키라를 탈출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설정상 알콜을 먹으면 더 선명한 미래를 볼 수 있는 걸로 유명하다고 하며, 세계 최상급 와쳐 중 하나라고 한다. 디비전에 잡혀서 실험당하고 있는 상태이며, 닉의 아버지와 우 치앙, 테레사 등 닉보다 한 세대 위 인물들과 과거사가 있는 모양이다. 십수년 전부터 디비전을 무너뜨리기 위해 어떤 계획을 세워 왔다고 한다.
- 중국인 할머니: 섀도우.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 아무래도 누군가의 지령으로 빌딩을 지키고 있던 모양. 매우 강력한 섀도우로, 와처의 시선을 방어함은 물론 건물도 통째로 방어할 수 있다.
5. 시놉시스
닉의 아버지가 헨리 카버(자이먼 혼수) 요원에게 살해당하고, 자신을 희생해가며 닉을 디비전에서 탈출시키는 것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아버지는 닉에게 먼 훗날 꽃을 든 여자가 찾아오거든 꼭 도와주라는 말을 남긴다.[5]
10년 후, 디비전의 실험실에서 닉의 전 여자친구인 키라(카밀라 벨)은 초능력 증강제 실험에 투입된다. 초능력 증강제를 주사하자 이내 심장이 멎어버리고, 실험은 실패인 것처럼 보이나, 키라는 갑작스럽게 소생한다. 이때 정체불명의 여인의 도움으로[6] 디비전 연구소에서 초능력 증강제가 든 주사기와 함께 탈출한다.
홍콩. 무버인 닉은 도박빚 때문에 빚쟁이에게 쫓기며 양아치 같은 삶을 살고 있다. 그런 그에게 디비전 스니프 요원 홀덴과 맥이 찾아온다. 둘은 키라의 행방을 물으며 집안 구석구석 기억을 읽어내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하고 돌아간다. 그 직후 와쳐인 캐시가 찾아온다. 캐시는 자신의 엄마가 디비전에 잡혔고, 미래를 막지 못하면 닉과 자신이 죽게 된다고 말한다. 다만 이번 일을 해결하면 이틀 내로 6백만 달러가 생긴다는[7] 말로 닉에게 자신을 도울 것을 제안한다. 닉은 내켜하지 않으나, 홍콩의 패밀리가 키라를 노리고 둘에게 접근한다. 블리더와의 싸움에서 닉은 큰 피해를 입고, 거의 죽을 뻔 했지만 닉이 죽으면 키라를 잡을 수 없다고 판단한 패밀리의 딸 덕분에 목숨은 건진다. 캐시는 그런 닉을 스티쳐 '테레사'에게 데려가고, 캐시의 어머니에게 신세를 진 적이 있다는 테레사는 그 보답으로 닉을 회복시켜준다.[8] 닉은 깨어난 자신 앞에 꽃을 들고 있는 캐시의 모습을 보고, 아버지의 유언에 나온 꽃을 든 소녀가 캐시임을 깨닫고 그녀를 돕게 된다.
한편, 키라는 부둣가에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다. 그런 그녀 앞에는 '4100 닉'이라고 자신의 필체로 낙서가 적혀 있다. 키라는 맥과 홀덴 요원에게 붙잡히지만 푸셔로서의 능력을 이용해 위기에서 벗어나고 홀덴을 제거한다. 이후 카버와 빅터는 키라의 세뇌로 쓸모없어진 맥을 폐기하고 직접 활동한다.
닉은 쉬프터 '후크', 스니프 '에밀리'의 도움을 받아 키라를 찾아내고, 섀도우 '핑키'와 함께 디비전을 쫓아낼 열쇠인 키라의 가방을 찾고자 한다. 그러나 모두가 죽게 될 거라는 캐시의 예언은 도통 바뀔 생각을 하지 않고, 설상가상으로 약의 부작용으로 인해 키라는 죽어가며, 홍콩 패밀리는 가방을 디비전보다 먼저 차지하기 위해 '테레사'를 고용한다.
홍콩 패밀리, 디비전 측 모두 와쳐를 가지고 있고, 모두 미래를 알고 있는 상태로 행동하기 때문에 주인공측의 행동은 모두 예측 가능한 범주 내에 있으며, 닉의 기습도 실패로 돌아간다. 섀도우인 핑키의 은폐능력도 와쳐 앞에선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이들은 와쳐들의 시선에서 벗어나면서 미래를 바꿔야 하는 난관에 마주한다.
결국 닉은 와쳐들을 따돌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낸다. 바로 기억을 지워버리는 것.[9] 닉은 핑키, 에밀리, 후크, 캐시, 키라에게 임무가 적힌 종이를 1장씩 나눠주고, 최종적으로 모든 임무를 알고 있는 닉은 자신의 기억을 지워버린다. 이로써 와쳐들의 예측은 무효화되어버린다.
각자가 맡은 임무는
- 핑키: 해독제를 가지고 있는 카버에게 키라를 넘겨줄 것.
- 후크: 빌딩 4100 사물함에 숨겨진 키라의 가방을 가져온 뒤 형상변환, 진짜는 캐시에게 넘겨준다.
- 캐시: 키라의 가방을 닉에게 넘겨주고 도주.
- 우: 캐시의 생존을 위해 패밀리 딸의 기억을 지워버릴 것.
마지막에 4100 사물함이 있는 공사중인 빌딩에서 닉과 키라, 디비전 요원들과 홍콩 패밀리가 모두 모여 가방을 두고 싸움을 벌이게 되고, 종국에는 닉과 키라, 카버를 빼고 모두 사망한다. 닉은 키라에게서 초능력 증강제를 빼앗아 자신에게 주사하고, 이내 부작용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져 죽는다. 카버와 키라는 죽은 닉을 버려두고 빈손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이는 훼이크'''. 닉이 주사한 것은 간장이었고, 진짜 가방은 캐시가 가지고 있었다. 캐시는 이 주사기로 디비전과 협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10] 말한다.
한편 비행기에서 닉이 나눠준 종이를 그제야 읽어보는 키라. 종이에는 키라와 닉이 처음 만났을 때 코니 아일랜드에서 찍은 사진이 들어 있었고, 키라는 자신이 세뇌에 빠졌다는 걸 깨닫고 카버를 능력으로 자살시킨다. 카버가 맥을 죽였던 방식 그대로.
6. 평가
성적도 평가도 세계적으로 저조한 편. 국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것으로 보인다. 호평가들은 화려한 액션과 스릴을 칭찬한 반면 혹평가들은 엉성한 스토리를 비판했다. 개연성은 떨어지고 몰입도는 낮으며 허술한 구조에 지루하다는 것이 주된 평. 한 리뷰에 의하면 "영화의 처음을 제외하면 영화 속 인물과 단체들이 왜 존재하고 왜 이렇게 행동하는 지에 대한 설명이 거의 없다. 예지력이라는 가정이 주는 당위성을 바탕으로 영화는 그저 일사천리로 흘러가고, 관객들이 그런 의문을 가지기도 전에 쫓기고 싸우고 승리할 뿐"이라고 한다. 그만큼 등장인물들이 취하는 행동의 이유에 대한 설명이 매우 불친절하며 이해할 스토리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 결국 초능력에 대한 설정이나 인물 및 조직의 역학관계 등은 그런저럭 치밀했으나, 가장 중요한 '관객을 위한 설명'이 부족하여 망했다고 볼 수 있다.
[1] 위의 포스터에 디몬 하운수라고 써있는게 포인트..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발음하기 묘한 스펠링이다.[2] 현재 라이온스 게이트 밑에 있다.[3] 그러나 이것도 본인 재량이라, 강력한 섀도우 능력자는 건물 하나를 통째로 은폐시키며, 와처의 시선도 방어할 수 있다.[4] 중후반까지 성이 공개가 되지 않는데, 카버 요원에 의해 풀 네임이 "키라 홀리스"임이 밝혀진다. 그런데 스탭롤에는 "키라 허드슨"으로 올라와 있다. "키라 홀리스"는 일단 카버가 만들어낸 가짜 신분이긴 했는데, 정황상 각본에는 허드슨으로 만들었다가 어떤 사정으로 촬영 도중 홀리스로 바뀐 것 같다.[5] 정황상 캐시의 어머니가 닉에게 전해주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닉의 탈출 또한 캐시 어머니의 설계의 일부일 것이다.[6] 이 사람이 정황상 캐시의 어머니일 듯하다. 시작 시퀀스에서 캐시가 자신의 어머니가 디비전에 잡혀갔고, 실험을 당하는 중에 있다는 언급과, 뜬금없이 키라를 돕는 모습, 그리고 와쳐가 아니라면 불가능한 그 방식 때문에. 물론 작중 설명은 '''전혀''' 없다.[7] 결국 끝까지 설명이 안되며, 맥거핀으로 남았다.[8] 아마 이 상황을 예언하고 예전에 캐시 어머니가 테레사에게 일부러 빚을 만들어 놓은 모양.[9] 와쳐 입장에서는 상대가 기억을 지우면 말 그대로 미래가 증발해버린다.[10] 아마 이 부분이 6백만 달러와 캐시의 엄마의 운명과 관련된 것 같다. 주사기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캐시의 엄마를 석방시키고 6백만 달러를 교환할 생각을 한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