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컨트롤

 



1. 개요
2. 의미
2.1. 자기 자신의 제어
2.2. 타인 지배
3. 음모론
3.1. 진실
4. 창작물의 묘사

Mind Control

1. 개요


정신(마인드)을 제어(컨트롤)한다는 뜻의 영어 단어다.

2. 의미



2.1. 자기 자신의 제어


보통은 자기 자신의 마음을 가다듬고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감정이나 충동이 때때로 위협적이거나 공격적인 방식으로 분출될 위험이 있을 때 이를 가라앉히는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자기계발서에도 자주 등장하는 개념이다.
미국에서 호세 실바라는 사람이 이 마인드 컨트롤과 관련된 자기수련법을 만들었다. 한의사로서 미국에 유학을 갔던 사람이 이 수련법을 그대로 가져다가 한국에서 가르쳐서 한때 유행이었었다. 리즈시절에는 한국 양궁팀들도 이를 수련했다고 한다.

2.2. 타인 지배


남의 마음을 제어하는 것은 아직까지 SF판타지의 영역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계속된 사상 주입으로 세뇌가 되거나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것 역시 정신이 지배당했다고 볼 수는 있겠다. 납치, 감금, 약물등을 사용하거나 거짓 정보와 거짓말로 현혹시키는 등의 방식을 떠올릴 수 있다. 이러한 일을 일종의 능력화 한 것이 정신조작능력이다.
곤충, 동물을 대상으로 한 마인드 컨트롤 실험이 존재한다. 쥐 라던가 바퀴벌레 라던가 등.

3. 음모론


'''마인드 컨트롤 무기''' 또는 '''전파무기''', '''베리칩'''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글들이다. 특정 집단, 조직에서 전파조종으로 사람들을 마인드 컨트롤 하고있다는 식의 음모론과 도시전설이 여러방면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러한 방식의 마인드 컨트롤이 '''성공한 사례'''는 실존하지 않고, 과학적으로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서양에서는 호일로 만든 모자를 쓰면 마인드 컨트롤을 방어할 수 있다는 도시전설도 있다. 여기서 착안해 음모론자를 뜻하는 'tin-foil hatter'라는 표현이 존재한다.
  • 체르노빌 음모론
음모론 중 대표적인 예가 체르노빌-2라고도 알려진 듀가-3(Duga-3) OTH 미사일 레이더 기지이다. 1970년대 후반부터 1989년까지 라디오 신호가 잡히는 일이 있었는데 나무깎는 뾰족한 소리로 인해 딱따구리(Russian Woodpecker)로 이름이 붙여졌다. 이 소리의 진원지는 러시아의 체르노빌 인근과 시베리아 동부 두 곳이었고, 이에 대한 음모론 중 하나로 이것이 소련에서 정신조종을 위해 내보내는 소리라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사실은 듀가-3가 운영될 때 발생한 주파수로써 특별한 의미를 갖지는 않았다는 것이 소련 붕괴 후에야 알려졌다.
  • 베리칩 음모론
RFID칩을 통한 두뇌 조종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도시전설도 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RFID를 수술이나 치과 시술 중 몰래 넣는다고 하는데, 그런 사례가 있는지는 둘째치고 RFID칩을 그냥 몸 속에 삽입한다고 사람을 조종할 수 있을 리가 없다. RFID의 시스템이나 기술적인 면을 생각해 본다면 애초에 인간의 정신을 조종하는 기능 자체가 있을 수 없다.
  • HAARP 음모론
북미 알래스카에 있는 HAARP[1]라는 기상 관측 기구가 마인드 컨트롤 무기라는 음모[2]도 있다. 공식 소개 페이지(영문) 물론 대부분의 음모론이 그러하듯 대체로 확정할 수 있을만한 근거는 보통 없는 편이다.
위 사례들과 다르게 이건 실제 미군CIA가 냉전기 군사적 목적으로 이용하려고 시도했던 마인드 컨트롤 실험이다. 이후 언론 보도를 통해 전말이 드러났으며, 미국 의회에서 청문회가 열리기도 했다. 여러모로 인권이 경시되던 시기에 만들어진 흑역사.

3.1. 진실


인터넷에는 자신이 전파 무기를 통한 세뇌에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종종 나타나곤 하는데, 대부분 조현병이나 망상장애의 전형적 증상이다.
조현병의 증상 중 하나인 피해망상의 대표적 예시이며, 조현병에서 나타나는 환각을 누군가의 전파공격이라는 망상으로 설명하려 하는 것이다. 실제로 중등도 이상의 조현병 환자의 경우 외부적 자극 없이도 누군가가 말을 걸거나 눈 앞에 물체가 보이는 등의 인식을 하게 되며, 이들의 개인 시점에서는 '''눈 앞에 펼쳐지는 일이 허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생생하기에''', 자신도 모르게 어떤 음모론에 관한 신념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예시[3] 고통의 원인을 타인에게 전가하는 것은 심리적 방어기제 중 하나인 투사(projection)의 일종으로 볼 수도 있다.
특히 환청을 마인드 컨트롤 무기의 부작용으로 망상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로 유명하신 최모씨 역시 사업 실패로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며 가족을 해친 뒤 자살소동을 벌였을때 누가 자신에게 불법 도청장치를 설치해두고 사람을 기계 다루듯이 다룬다는 횡설수설을 한 바 있으며, 자신이 도청장치나 마인드 컨트롤 무기에 당하고 있다는 과대망상증 환자가 저지른 유명한 사건중 하나가 바로 내귀에 도청장치 사건. 실제로 내귀에 도청장치 방송사고 사건을 일으킨 소창영은 이명 증상이 멎질 않자 의사가 자신의 귀에 도청장치를 심어놓았다는 왜곡된 사고에 휘말린 것이었다고 한다.#
2015년 2월에는 국가정보원에서 자신에게 도청장치를 설치하고 감시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진 과대망상증 환자가 자신의 이웃집으로 이사온 사람이 국정원에서 보낸 스파이라는 망상에 빠져선 살해했던 사건#(#)#(#)도 존재한다. 천안 피해망상 이웃살해 사건 문서 참조.
환자로 추정되는 사람들은 환각이나 망상에 관한 내용을 나름대로 분석하고 정리하여 온라인에 올리기도 한다. 당장 구글이나 유튜브에 '전파무기', '조직스토킹' 같은 것만 쳐봐도 이런 글들이 많이 나온다. 관련 증세를 겪는 사람들의 정보를 올려 전파무기의 존재의 증거로 제시하기도 한다. 자칭 전파무기 피해자들의 모임도 있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은 "Targeted Individuals" (TI) 정도. 이렇게 단체로 모여 망상을 공유하며 확립해 나갈 경우 망상이 더 위험해지고 빠져나가기 힘들어질 수 있다. 예시1 예시2 예시3 이런 사람들끼리 모이면 당연히 병식 없는 정신질환자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제대로 단합하기는 힘들며, 본인은 멀쩡하다 생각해도 상대의 이상함은 감지할 경우가 많은데다 모두를 의심하는게 조현병 증상이다 보니 서로가 위장피해자라고 의심하다 와해되기도 한다.
누군가 이런 경험을 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면 정신과 상담을 받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이런 질병은 오래 방치할 수록 악화되기 쉬우며, 조현병이나 망상장애 역시 약물과 상담으로 치료할 수 있다.
기독교 극단주의자들이 자주 주장하는 베리칩 음모론도 이런 과대망상의 예시다. 베리칩 문서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지만 베리칩이 마인드 컨트롤과 관련되어있다는 음모론은 일부 기독교 계층에서 주장하는 완전 헛소리고 베리칩의 기술적인 기능만 살펴보더라도 뇌에 간섭하는 기능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비유하자면 마트 같은데서 살 수 있는 상품에 박혀있는 바코드가 상품의 재질을 조작할 수 있다는 수준의 비약이다. 최근에는 피임 기능이 약재를 탑재한 칩 하나에 들어간 물건처럼 더 발달하면 진짜 그럴 가능성이 보이는 것도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베리칩과는 관련이 없고, 바코드 666설과는 '''기독교계에서 직접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일본의 유튜버 aiueo700는 집단스토킹을 당한다는 망상에 시달리며 여러 영상을 찍으며 민폐를 끼치다가, 일본 네티즌들이 진짜로 찾아가서 스토킹을 해버리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 이를 보다못한 동생에 의해 강제입원치료를 받게 되었으나 치료가 실패했다.
JTBC의 '이영돈 PD가 간다' 2회에서 전파무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인터뷰하기도 했다. 물론 결과는 당연히 정신질환.

4. 창작물의 묘사


무협지에서는 이런 식으로 내공을 쌓는 것도 지나치면 안 좋다는 주화입마라는 개념이 있다.
각종 창작물에서 나오는 마인드 컨트롤 능력에 관해서는 정신조작능력 문서를 참조

4.1. 스타워즈의 포스 능력




4.2. 스타크래프트 다크 아칸의 기술 정신 제어




4.3. 유희왕의 카드 정신조작




4.4. 나루토의 주술 코토아마츠카미




4.5. 매직 더 개더링의 카드 정신 제어




4.6.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개념


파이브 스타 스토리에 등장하는 설정. 인간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에 늙지도 않고 수명도 몇 배나 긴 생명체인 파티마들을 제어하기 위해서 인간들이 그녀들에게 지운 제약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생식능력을 없앤 것과 함께 두 가지의 큰 제약으로 그녀들은 로봇 3원칙을 능가하는 가혹한 제약이 걸려있어 자위권도 무시당하고 있다.[4]
하지만 파티마에 인생을 다바친 매드 사이언티스트 크롬 발란셰는 첫번째 작품 부터 이걸 걸지 않았다. 그 이후로는 대부분 걸어서 엄청난 능력에 걸맞게 강력한 마인드 컨트롤을 필요로 했지만... 2번째 파티마인 파르테논는 너무 강력한 능력탓인지 주인의 탓인지[5] 정신이상에 걸렸고 마인드 컨트롤을 망가트려서 정신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주인인 샤프트와의 대화를 보면 누가 주인이고 누가 종속인인지 모를 지경. 그리고 마지막 작품인 운명의 3여신들한테도 마인드 컨트롤을 걸지 않았다.

[1] 동명의 muse앨범은 여기서 이름을 따왔다.[2] 폭풍 등을 인위적으로 일으킬 수 있는 기상 조작 장치라는 이야기도 있다.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의 연합군 슈퍼 무기인 기상 통제장치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톰 클랜시의 소설에도 HAARP 프로젝트라는 것이 나온다. 이쪽은 완전 컨트롤은 아니고 난폭성을 극대화시켜 사람들을 배틀로얄 시켜 버리는 설정.[3] 참고로 해당 링크의 댓글란에는 전파무기 신봉자들과 아무 이유없이 동조하는 초딩들의 글이 합쳐져 환자를 정신병원에 데려간 것을 욕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4] 작중에서 로스트 파티마들이 당한 일... 일례로 파르쉐트바아샤가 당한 일을 보면 알 수 있다.[5] 주인인 샤프트는 성단에서 이름높은 범죄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