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란

 

1. 의 일종
2. 포켓몬스터의 등장인물들
3. 조선왕조 오백년 시리즈 4부의 부제


1. 의 일종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조란(弔蘭)이라고도 한다. 꽃말은 '참다운 매력'.
학명은 ''Vanda falcata''이다. 과거 반다족(반다族; Vandeaea [1])의 난초들을 꽃의 형상이나 서식지 등으로 자세하게 세분화 하던 시절에는 한때 ''Angraecum"속으로, 이후 ''Neofinetia''속으로 따로 분류했었으나, 분자생물학적으로 유전적 차이가 그렇게 차이가 크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세분화 되었던 반다족의 난초들의 재분류가 이루어졌다.[2]
한국·일본 등에서 자라는 난초과의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이다. 한반도 남해안 일대 섬의 바위나 나무에 붙어서 자라며, 초여름에 겹쳐진 잎 사이에서 꽃대가 나와 달콤한 향기가 있는 순백색 꽃이 핀다. 뿌리는 굵고 흰색을 띠며, 뿌리에서 두줄로 마주 안으면서 나오는 잎은 선형이고 두꺼우며 뒤로 젖혀져 구부러진다.
홍도나 흑산도에서 자생하던 풍란이 무분별한 채취 때문에 거의 사라졌으나[3] 현재는 원예용으로 120여 종이나 되는 품종이 개발되어 있다.
일반적인 난(개업이나 축하할 때 화분째로 보내는)보다 키우기가 더 어렵다. 절벽에 붙어 사는 녀석이기 때문에 절벽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는데, 이끼로 뿌리를 싸느니 애벌구이 도자기판에 뿌리를 붙이니 어쩌니(...) 골이 아프다. 기본적으로 풍란이 다른 난보다 치기 힘든 이유는 앞서 말한 대로 착생란이기 때문에 공중 습도를 맞추기가 매우 성가시다는 점인데, 그것을 위해 바닥에 물을 뿌려 놓거나 수태로 뿌리를 감싸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하루 종일 죽치고 앉아서 분무기로 물을 뿌릴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그 점을 어떻게든 극복하고 나면 되려 까다롭지 않다. 어쨌든 꽃이 피면 그 향기나 모양이 너무나 아름답고 각별하기 때문에 오늘도 풍란 애호가들은 달린다!!
그동안 수집가들의 무분별한 채취로 야생 풍란은 거의 멸종되었다고 알려졌으나, 2012년 9월 말 18년만에 국내에서 풍란 자생지가 새로 발견되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은 이 풍란 자생지가 밀거래꾼들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위치를 공개하지 않고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최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풍란, 석곡, 날개하늘나리를 오대산 등 3개 국립공원의 자생지에서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

2. 포켓몬스터의 등장인물들


포켓몬스터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에서 등장하는 이끼 시티 체육관 관장은 풍&란 문서 참고.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블랙·화이트 2에서 등장하는 궐수시티의 비행타입 포켓몬 전문 체육관 관장은 풍란(포켓몬스터) 문서 참고.

3. 조선왕조 오백년 시리즈 4부의 부제


항목 참조

[1] 동아시아, 인도, 태평양, 그리고 아프리카에 자생하는, 두터운 잎이 달린 착생 난초의 총칭[2] 생물 분류학에서 이런 일은 자주 일어난다. 특히 난초과는 워낙에 소속 식물들이 많은데다가, 서로 닮은 식물들이 많아서 아직도 일부 속은 보다 나은 분류법을 위해 활발한 토론이 일어나고 있다. 마찬가지로 나도풍란 역시 과거에는 ''Aerides japonica'', ''Sedirea japonica''라는 학명을 가졌으나, 지금은 재분류되어 호접란과 묶인 ''Phalaenopsis japonica''가 정명으로 등록된 상태.[3] 야생 풍란은 멸종위기종 1급으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