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루비·사파이어

 


'''포켓몬스터 루비·사파이어'''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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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영미판'''
'''개발'''
게임 프리크
'''유통'''
[image]
[image] 대원씨아이[1]
'''플랫폼'''

'''장르'''
RPG
'''출시'''
[image] 2002년 11월 21일
[image] 2002년 11월
[image] 2003년 3월 19일
[image] 2003년 4월 3일
[image] 2003년 7월 25일
'''누적 판매량'''
1,622만 장
'''한국어 지원'''
비공식 지원
'''심의 등급'''
전체 이용가
'''관련 사이트'''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상세
3. 버전 간 차이
4. 게임 내 이벤트로 받는 포켓몬
4.1. 게임 내 교환으로 받는 포켓몬
4.2. 전설의 포켓몬
4.3. 미등장 포켓몬
4.3.1. 미등장 포켓몬에 관한 여담
5. 오프닝 영상
5.1. 공략
6. 제작진
7. 낮은 국내 인지도
8. 종합
9. 리메이크 떡밥
9.1. 4~5세대
9.2. 6세대
9.3. 리메이크
10. 버그
11.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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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켓몬스터' 신작 게임보이 어드벤스에 드디어 등장!!'''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포켓몬과의 만남, 강력한 트레이너들과의 배틀, 그리고 아직 보지 못한 수수께끼의 집단…….

자, 새로운 모험의 세계에 여행하자! 포켓몬들과 함께!!

''― 패키지 뒷면 문구''

'''한국 한정'''으로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존재감이 없다고 평가 받는 시리즈.[2] 한국에 한국어판이 정식발매되지 않았기 때문에 플레이어 수도 인지도도 한국에서는 가장 낮다.[3]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는 GBA 게임 판매량 1위일 정도로 인지도가 높고, 평가 또한 굉장히 좋다. 그래픽 또한 2세대와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향상되었다.[4]
게임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3세대이다. 업그레이드 된 새 버전으로 포켓몬스터 에메랄드가 있다. GBA로 발매된 3세대의 첫 작품들이며, 항상 그렇듯이 '포켓몬스터 루비'와 '포켓몬스터 사파이어'가 동시에 발매되었고 각종 매체에서도 묶어서 나온다. 루비사파이어가 강옥이라는 점 때문인지 포켓몬스터 강옥 버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지역이 완전히 바뀌어 관동·성도와는 별개의 지방인 호연지방(규슈)이 무대이며, 도로 번호도 100번대로 되어있다.[5] 등장하는 포켓몬도 새로운 포켓몬들이 많아지고, 전작의 포켓몬들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도감의 경우도 포켓몬스터 금/은에서는 신형 도감이 있었지만 구형 도감모드로도 변형할 수 있었던 반면, 본작에서는 1번은 나무지기가 맡게되어, 신형 도감으로밖에 볼 수 없게 되었다.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고, 나중에 출시된 파이어레드/리프그린/에메랄드에서 등장하는 호연도감 이외의 포켓몬을 루비/사파이어로 데려오면 기존 번호 체계를 따라가는 "전국도감"을 해금할 수 있다. 즉, 루비/사파이어 버전에선 호연도감 포켓몬만 나왔기에 파이어레드/리프그린의 출시 전까지는 전국도감을 해금할 수 없었던 것이다.

2. 상세


전작과 동일하게 버전별로 등장하는 포켓몬이 차이가 있다. 대표적인 포켓몬은 각 버전의 타이틀 포켓몬인 그란돈가이오가. 로켓단도 사라지고 새로운 조직인 마그마단과 아쿠아단이 등장한다.[6] 루비 버전에서는 마그마단이, 사파이어 버전에서는 아쿠아단이 악역으로 나오고, 반대 쪽은 악당 조직을 막는 주인공의 조력자로 등장한다.[7] 각 조직의 목표는 상반된 결과를 부르기 때문에 악역임에도 협력하지 않고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인다. 마그마단은 모든 바다를 소멸시키는 게 목표이며, 아쿠아단은 모든 대지를 바다로 덮어버리는 것을 바라고 있다.
성격특성이라는 요소가 새로이 추가되었고, 노력치개체치 시스템도 완전히 바뀌어 좀더 개성있는 육성의 길이 열렸다. 이후 세대의 모든 포켓몬스터에서 기본적인 능력치 시스템은 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물론 세대간 연동 때문에 함부로 바꿀 수 없는 것도 사실이고, 그만큼 노가다는 하드코어해졌다. 결국 이는 3~5세대에서 루프가 성행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고, 이후 4세대부터의 육성 시스템 변화는 주로 조금이라도 RS의 하드코어한 노가다 장벽을 낮추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나무열매도 금/은에 비해 훨씬 종류가 늘어나고, 이름도 실제 과일을 모티브로 해서 바꾸었다.[8] 그리고 그 나무열매를 활용해 만든 과자인 '포켓몬스낵'은 새롭게 추가된 요소인 포켓몬 콘테스트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콘테스트만이 아니라 대전에서 유용한 열매도 많아졌다.[9]
PC의 박스를 바꿀 때 리포트를 작성하는 기능이 사라졌고, 박스를 확인할 때 내부를 자세하게 볼 수 있게 돼서 더 편리해졌으며, 박스를 꾸미는 것도 할 수 있다.
이전버전, 이후버전과 달리 자전거가 2종류이다. 속도가 빨라지고 바닥이 꺼지는 곳을 지날 수 있는 마하자전거와, 마하자전거에 비하면 속도는 느리지만 점프기능을 통해 다양한 곳에 갈 수 있는 다트자전거가 있다. 두 자전거 모두 걷거나 달리면 막히는 곳에 갈 수 있게 해주는 이동수단으로 등극했다. 이후 버전에서는 자전거가 하나로 통합, 그냥 이동수단으로만 이용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이 버전부터 런닝슈즈 라는 아이템이 지급되며, 주인공이 뛰어서 움직일 수 있다. 이 아이템은 후속버전에도 그대로 도입되었다. 실내를 제외하곤 스테미나나 시간제한 같은게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뛰어다닐 수 있다. 실내를 뛰어다닐 수 있는 것은 4세대부터다. 루비 사파이어의 경우 스타팅 포켓몬을 받고 마을을 나설 때 주인공의 어머니에게 얻을 수 있다.
또한 3세대 버전부터는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의미에서인지 '''이전 1~2세대의 버전들과 어떠한 방법으로도 통신할 수 없게 되었다.''' 때문에 2세대 이전의 버전들과 3세대 이후의 버전들은 완전히 '''단절'''되었'''었'''다. 아마 개체값 개념의 변경과 성격 시스템의 도입 등으로 인해 3세대부터의 포켓몬 데이터 형식 자체가 너무 많이 바뀌어 2세대 이전 버전의 데이터와 호환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이 너무 많이 바뀌어서 2세대와 3세대 사이에 도저히 메울 수 없는 깊은 골이 생긴 것. 반면에 3세대 이후로는 세대.간 교류가 계속 가능해져 3세대의 포켓몬을 7세대로 옮기는 것이 가능하다.[10] 이후 6세대, 7세대와 통신이 가능한 닌텐도 3DS버추얼 콘솔로 1, 2세대 포켓몬 게임들이 출시되어 포켓몬 뱅크를 통해 1, 2세대의 포켓몬을 6, 7세대로 옮길 수 있게 되어 1, 2세대 게임과 이후 세대간의 완전한 단절은 해결되었다.[11]
공식 일러스트와 도트/스프라이트 간의 색감차가 큰 편이다.[12] 기존 도트/스프라이트와 새로 찍은 블랙2/화이트2의 도트/스프라이트를 비교해보면 블랙2/화이트2의 것이 공식 일러스트와 견주어 볼 때 가장 위화감 없는 색감으로 잘 그려졌다.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 OST의 특징으로, 트럼펫이 자주 사용된다. 거의 주 멜로디 전부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특히 이 게임들이 나오기 이전의 게임 OST는 기종 때문에 칩튠 음원이여서 그랬는지 트럼펫 BGM이 좀 더 신선하게 다가왔다. 덕분에 타 세대의 음악에 비해 개성이 확실하고, 3세대가 정발된 해외에서의 OST에 대한 평가는 역대 순위에 루/사/에 작품군이 항상 최상위에 랭크될 정도로 평가가 좋다. 사천왕전은 포켓몬스터 시리즈에서도 손꼽히는 명곡. 도입부의 위압감이 지역 최상위 기관인 포켓몬 리그에 참가했다는걸 실감케 한다는 팬들이 많다. 이후에 나온 리메이크 버전인 ORAS의 OST 평가도 굉장히 좋다. 호연지방의 OST 덕분에 이 버전을 기억하고 있는 게이머들도 있을 정도. 게임보이 어드밴스의 사운드 칩의 성능[13]이 그다지 별로라서 대다수의 슈퍼 패미컴용 게임들의 게임보이 어드밴스 리메이크 버전의 평가가 박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수준.

여담으로 본작부터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까지의 일본판 로고에 있는 영문표기가 Pocket Monsters가 아닌 Pokémon이 되었다. 2세대까지는 일본판 로고에 Pocket Monsters로 표기되었다가 3세대부터 바뀐 것이다.
다른 지방과 달리 게임 내적으로 특색이 매우 강해서 서양권에서는 아예 지방을 통째로 밈으로 다룬다. 주로 쓰이는 것들은 갈모매(또는 왕눈해)/바다/트럼펫. 셋 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지겹게 볼 수 있다. 구글에 hoenn confirmed나 hoenn trumpet 등으로 검색해보면 관련 짤이 수두룩하게 쏟아진다. # #
트레이너 한정 더블배틀이 추가되었다. 야생 포켓몬 더블배틀은 다음 세대인 디아루가/펄기아에 추가된다.[14]

포켓몬 시리즈 중 은근 피지컬이 요구되는 시리즈이기도 하다. 낚시할 때 느낌표가 뜰 때 정확히 버튼을 눌러야하며, 포켓몬 스낵을 만드는 미니 게임 역시 순발력을 요구한다. 그리고 레쿠쟈를 포획하러 갈 때 역시 마하 자전거로 빠르게 지나가야한다.

3. 버전 간 차이


루비에만 등장
사파이어에만 등장
도토링, 잎새코, 다탱구[A][B]
연꽃몬, 로토스, 로파파[B]
입치트[A][B]
깜까미[A][B]
쟝고
세비퍼[B]
솔록[A][B]
루나톤
그란돈[B]
가이오가[B]
루비에서 출현율 더 높음
사파이어에서 출현율 더 높음
마이농
플러시
네오비트
볼비트
또가스, 또도가스
질퍽이, 질뻐기
해골몽, 미라몽
어둠대신, 다크펫

4. 게임 내 이벤트로 받는 포켓몬


포켓몬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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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지기
101번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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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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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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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링
뿌리화석 : 111번 도로
복원 : 금탄도시 데봉 코포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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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딥스
발톱화석 : 111번 도로
복원 : 금탄도시 데봉 코포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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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퐁
날씨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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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
용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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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탕
이끼시티 성호의 집

4.1. 게임 내 교환으로 받는 포켓몬


위치
주는 포켓몬
받는 포켓몬
금탄도시 체육관 오른쪽 민가의 여자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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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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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마크탕
검방울시티 포켓몬센터 오른쪽 민가의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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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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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에나비
황금마을 맨 아래 민가 아주머니
[image]
아르코
[image]
암컷 코산호

4.2. 전설의 포켓몬


일반 포켓몬
위치
[image]
가이오가
(사파이어 한정)
각성의 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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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돈
(루비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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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락
사막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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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아이스
작은 섬 옆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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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스틸
고대의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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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쿠쟈
하늘 기둥
배회 포켓몬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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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티아스
(사파이어 한정)
전당 등록 후
호연지방 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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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티오스
(루비 한정)
배포 포켓몬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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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티아스
(루비 한정, 마음의 물방울 소지)
남쪽의 외딴섬
(무한티켓 필요)
[image]
라티오스
(사파이어 한정, 마음의 물방울 소지)

4.3. 미등장 포켓몬


비노출 호연도감을 참조하자.

4.3.1. 미등장 포켓몬에 관한 여담


루비/사파이어 버전에서는 '''호연도감에 등록되어있지 않은 모든 1~2세대 포켓몬[15]을 입수할 수 없다.''' 아니 입수할 수 없는 수준이 아니라 E-Card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게임상 나타나는 모든 트레이너들은 물론 '''배틀타워에서마저 나오지 않는다.''' 이것은 '''1~2세대와 3세대간의 통신이 단절되었기 때문'''으로, E-Card를 이용해 등장한 트레이너가 당시 기준으로 정품으로도 입수할 수 없는 포켓몬인 헬가, 메가니움, 켄타로스, 거북왕, 닥트리오, 폴리곤2 등을 파트너로 꺼내는 걸 본 수많은 정품 RS 플레이어들은 피눈물을 흘렸다. 그나마 이후 파이어레드/리프그린이 나오면서 모든 1세대 포켓몬과 일부 2세대 포켓몬을 데려올 수 있게 되면서 3세대 쪽은 지금에 비하면 훨씬 낫다. 데이터 상으로도 특별한 경우[16]를 빼고 가라르도감 외 포켓몬들이 없어 이전 세대 포켓몬들은 커펌해도 절대로 얻을 수 없는 소드실드가 나오면서 3세대의 1~2세대 포켓몬 더미데이터화 문제는 그냥 애교가 되었다. 레츠고 시리즈는 어차피 관동 리메이크니 151마리 + 멜탄 + 멜메탈 구성이므로 예외.
RS가 발매된 2002년부터 콜로세움과 FRLG가 발매되어 일반 포켓몬들이라도 퍼펙트하게 모을 수 있게 된 2004년 이전을 요약해서 설명하면 '''불법기기 안 쓰는 사람이 바보'''였다. 이 당시 3세대 육성론을 보면 호연도감에 속하지 않는 포켓몬을 강의할 때 얻는 방법 부분에 나오는 장소 대신 치트코드가 써있었다. 즉 실전에서는 이미 교배가 가능한 호연도감 외 일반 포켓몬은 치트몬스터를 부모삼아 돌아다니고 있었단 얘기.[17]
이에 대한 충격이 너무 커 당시 영미권 계열에서 루비/사파이어를 소개할 때 많은 1~2세대 포켓몬이 '''멸종'''(extinct)했다고 표기한 뒤에 '멸종된 포켓몬의 데이터는 치트로만 불러낼 수 있다'라고 써놓았었다.[18] 당연하게도 이 두 버전으로 386마리의 도감을 채우는 게 '''절대 불가능하다.''' 양심에 찔렸는지 게임프릭은 이 시기 아예 'Gotta catch'em All' 문구까지 삭제했다.

또한 '''메타몽이 나오지 않아서''', 스타팅과 화석몬 등의 교배는 암컷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었고 코일, 메탕 같은 포켓몬은 아예 교배가 불가능했다.
그런데 이전 세대 포켓몬의 데이터는 새로 찍힌 도트까지 포함해서[19] 전부 게임 내에 존재했다. 즉, 1세대의 리메이크인 '''포켓몬스터 파이어레드/리프그린의 출현'''은 이미 이 시점에서 예고된 거나 마찬가지다. 다만 일부 도트는 골드/실버 시절에서 색만 다시 칠했다. 특히 포켓몬의 뒷모습에서 자주 보인다.
더미 데이터에 "Welcome to Pokemon Time Capsule."이라는 대사가 있어 원래 2<->3세대 연결을 이루어내는 타임캡슐이 존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기술 문제로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이 세대는 괴이하게도 정품을 쓰는 사람이 죽어라 노력해도 도감을 다 채울 수 없고, 상대 트레이너가 쓰는 걸 바라보며 복장만 터져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의 시작점이었다. 게임 프리크와 포켓몬계 전체에 관한 불만이 이때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이때의 '''치트 안 쓰는 사람이 바보 되는''' 분위기가 시대를 타고 흐르는 동시에 급속한 기술발전으로 '''루프'''와 '''에딧'''이 등장하며, "새롭게 시작하고자 했던" 게임 프리크의 의도는 '''불법과 합법의 본격적인 대결구도'''를 만들고 만다.
어쨌든 나머지 184마리의 포켓몬 풀기에 급급해진 게임 프리크는 E-Card의 확장카드를 본격적으로 발매해 전국도감 포켓몬을 일단 몇 마리 '''볼 수는 있게''' 해 줬고, 지니어스 소노리티라는 업체에 포켓몬 콜로세움의 개발을 맡겨 전국도감에 해당하는 성도지방 포켓몬들을 풀어버린다. [20] 여기서도 안 나오는 이상해씨, 파이리, 꼬부기, 탕구리, 메타몽 등의 원로 포켓몬들은 콜로세움의 배틀산에서 '''구경만 할 수 있게''' 해줬다가, 2004년 포켓몬스터 파이어레드/리프그린의 발매로 풀린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지역도감' 과 '전국도감' 의 개념이 나뉘게 되었고, 마침내 모든 일반 포켓몬과 전설 포켓몬이 풀렸다.[21] 남은 포켓몬은 뮤와 루기아, 테오키스였다. 테오키스는 <열공의 방문자> 극장판을 통해 풀렸고, 루기아는 포켓몬 XD 어둠의 선풍 다크루기아에서 '''메인 전설로''' 풀리게 된다. 뮤는 포켓몬스터 에메랄드의 발매 이후 <뮤와 파동의 용사 루카리오> 극장판에서야 풀려, 3세대 시작 3년, 4세대 공개 1년 만에야 3세대에서 모든 포켓몬을 합법적으로 얻을 수 있게 된다.[22]
미등장 포켓몬의 데이터까지 날려버린 8세대 포켓몬스터소드·실드와는 달리 데이터 자체는 잔존했고 이후 작품에서 등장하지 않은 포켓몬의 데이터를 풀긴 했다. 그러나 게임보이 작품과의 통신을 막고 전국도감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을 때 등장 포켓몬이 한정적이었던 루비/사파이어의 발매 초창기에는 유저들이 멸종이라고까지 할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5. 오프닝 영상




주인공이 자전거를 타는 모습과 함께 루비에서는 라티오스, 사파이어에서는 라티아스가 날아다니고 마지막에는 새로 추가된 더블배틀이 나온다[23]. 후속작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의 데이터에는 리마스터링된 오프닝 영상 음원이 잠들어 있었지만 사용되지는 않았다. 유튜브 댓글에서는 음원 제작을 테스트할 용도로 시험삼아 만든 것으로 추측하는 의견이 있다.

5.1. 공략




6. 제작진


  • 프로그래머
    • 와타나베 테츠야
    • 모리 아키토
    • 카가야 케이타
    • 마츠다 요시노리
    • 나카무라 히로유키
    • 타야 마사오
    • 노하라 사토시
    • 오타 토모미치
    • 이와사와 미유키
    • 오타 타케노리
  • 시나리오
    • 마츠미야 토시노부
    • 토미사와 아키히토

7. 낮은 국내 인지도


국내에서는 금·은 세대[24]의 기존 팬들에게는 평가가 썩 좋지 않다. 물론 이 부분은 그 당시 플레이어 기준의 이야기. 그래서 그런지 리그베다 위키에서 망한 작품(...)으로 소개된 적도 있지만 실상 해외에서의 판매량을 보면 그렇게 망한 작품이 아니다. 아니, 오히려 크게 성공한 작품이라고 해도 전혀 과언이 아니다. X·Y 발매 이후 공개된 판매량에 따르면 루비/사파이어 버전은 전세계적으로 1622만장이 팔렸다. 출처 NDS로 발매된 다이아몬드·펄에 밀려 1위를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굉장히 높은 판매량이다. 다만 이는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어서 수출이 활발해진 덕분으로, 일본 내 판매량으로 한정하면 1~4세대의 세대별 첫 작품 중에 가장 하위이다. 출처 다만 이는 루비/사파이어를 비롯한 3세대의 게임성 문제가 아닌 구동하는 하드웨어적인 문제, 즉 게임보이 어드밴스의 판매량이 NDS 라인들보다 부진했기 때문이었다. 게임기의 공급이 적었으니 상대적으로 소프트 수요도 적었던 것.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게임보이 어드밴스의 소프트들 중에서 판매량 1위가 바로 이 루비/사파이어였다.
바로 이 부분이 가장 결정적인 문제였는데, 1억 대를 훌쩍 넘기는 게임보이NDS 게임기 자체의 히트에 비하면 GBA의 판매량이 적다는 점. 멀티 작품이 아닌 전용 게임기가 필요하므로 포켓몬 게임을 하는데 베이스가 되는 게임기의 판매량을 무시할 수 없는데, 닌텐도 하드/소프트 판매 실적 데이터(2016년 5월 25일 열람)에 따르면 게임보이의 하드 판매량은 1억 1,869 만대이고 NDS 시리즈 전체가 1억 5,402만대 인데 비해서 GBA의 판매량은 8,151만대 이다. 아무리 포켓몬이 발매를 하면 게임기 판매량까지 같이 캐리하는 게임 중에 하나라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게임 소프트의 판매량은 게임 하드가 얼마나 많이 퍼졌는가를 무시하지 못 할 것이다. 하위 호환이 있음을 감안하더라도[25] 3세대의 판매량이 게임기 하드 판매량에 비한다면 결코 줄어든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국내에서 그동안 부당하게 낮은 평가를 받았던 까닭은 여러가지다. 우선 '''대원이 발매한 게임보이 어드밴스의 가격 자체가 비정상적으로 비쌌다는 점'''과 '''대원이 루비·사파이어 버전을 한글화하지 않은 것'''이 주된 까닭으로 꼽힌다. 한국어판이 없는 만큼 한국에서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포함해 포켓몬 프랜차이즈 전체가 크게 침체되었던 것이다. 사실 출신국가 데이터를 확인해보면 한국어판 출신이 존재하는데, 게임프리크 쪽에서는 한국에서의 발매를 염두에 뒀던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26]
당시까지 한국에서 포켓몬을 플레이하는 주된 연령층들은 게임기와 소프트를 통해서 즐기는 것이 아닌 컴퓨터로 복제 롬파일을 플레이하는 것이었다. 그 당시 세대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적녹과 피카츄 버전을 비롯해 금·은 버전을 안해본 사람이 없었음에도, 그들중 절대 다수는 컴퓨터를 통한 롬파일로 즐겼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당연하던 시대였다. 컴퓨터로 파일을 무료로 다운받아서 게임을 하는 것에 아무런 자아 비판이 없었던 시절이었기 때문이었다. 게임보이게임보이 어드밴스의 존재 자체를 모르던 어린이들과 학생들, 성인들이 너무나 많았다. 그나마도 기기와 소프트를 구입하던 사람들 조차도 이상하리만치 책정된 가격으로 인해 제값보다도 비싼 값에 구입할 수 밖에 없었다. 거의 콘솔 게임 불모지와 같았던 시절에도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한글화로 발매된 금·은 소프트는 10만장 이상이 팔리며 선방했지만 엄밀히 말해서 부진한 기록이었다. 그리고 포켓몬스터의 무인편 방송이 종료되고 몇 년 사이 급격히 온라인 게임이 한국 시장을 장악하면서 일개 일본제 휴대용 콘솔인 GBA와 소프트는 한국에서 뿌리내리기도 힘들어졌고 그것이 NDS전까지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때마침 이 시기에 발매됐던 게임이 바로 3세대 시리즈인 루비/사파이어였던 것이다.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의 인기 자체도 꺾일 무렵이었으며 기반이 되어야 할 게임보이 어드밴스는 한국에서 영향력이 전혀 없었다. 존재 자체도 모르는 사람들이 예나 지금이나 많은 편. 사람들의 수중에 게임기 자체가 없으니 게임 소프트 역시 공중으로 붕 뜬 것이었다. 결국 정권이 바뀌고 일본 문화가 개방되며 시대가 변해가자, 보따리상이나 마찬가지던 대원을 제치고 닌텐도 코리아가 설립되며 풀어헤친 것이 바로 닌텐도 DS였다.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한국에서도 연예인 협찬 및 CF 등으로 DS만의 특징을 잘 살린 소프트 홍보 및 고급화 전략을 펼치며 당시 수많은 객층들에 공급되었고, DS로 발매된 4세대 포켓몬 시리즈 다이아몬드/펄이, '''사실상 한국에서 제대로 뿌리 내린 포켓몬 세대'''가 된 것이다. 4세대 시리즈가 유독 뛰어난 시리즈라서 즐긴 것이 아닌 '''DS의 압도적인 보급력''' 앞에 당연히 포켓몬 소프트 구매 숫자도 따라온 것이라고 봐야 한다. 때문에 한국에선 유독 4세대로 처음 포켓몬을 접한 세대가 많은 것이다. DS 이전의 세대들은 포켓몬에 대한 인식이 '''구버전과 신버전'''일 정도로 1·2세대에 편중되어 있었으며, 그마저도 대다수는 컴퓨터로 즐긴 세대였다. 결국 '''1·2세대 롬파일 세대'''와 '''4세대 DS 세대''' 사이에 낀 루비/사파이어와 3세대 시리즈는 게임성에 대한 다소 부당한 평가까지 받으며 존재를 부정당하다시피 해야 했다. 3세대 시리즈는 훌륭한 시리즈임이 지금 시대에와선 증명되었지만, 당시 3세대를 플레이 하던 극소수의 한국 유저들은 좋든 싫든 일종의 선구자와 같은 비아냥 아닌 비아냥을 받아야만 했다.
3세대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AG 또한 비슷한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금·은 소프트의 정발은 사실상 포켓몬스터 무인편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힘입은 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 포켓몬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떨어진 시점에서[27] 3세대 소프트 정발은 당시 대원에겐 구미가 당기지 않는 것이었다.[28] 이는 콘솔인 게임보이 어드밴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당시만 해도 한국에선 휴대용 콘솔들을 비롯해서 포켓몬 게임 소프트가 애니메이션과는 별개로 그 자체만으로 세계적으로 엄청난 프랜차이즈라는 인식이 아예 자리잡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기반이 되지 않으면 게임의 발매도 없는 것이었다.
포켓몬스터 AG는 기존의 무인편만큼 전국민적인 관심과 센세이션한 인기를 끌지는 못했고,[29] 이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결국 '''지상파 애니메이션들의 시청률 자체가 떨어지던 시대'''였기 때문이다. 포켓몬스터 AG에 나오는 3세대 포켓몬들의 생김새가 별로라든가, 성우가 바뀌었다든가 하는 요인들은 개인차에 지나지 않았고 그것이 모여서 어느 정도의 여론을 만들 수는 있었겠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당시 그 애니메이션을 보던 세대의 아이들이 더 이상 저녁 6시만 되면 TV화면에 앞에 앉아서 만화만 보던 세대들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이는 90년대까지의 이야기이며 시대는 변하고 있었고 아이들이 그것을 가장 잘 알고 있었다. 놀이 문화가 변한 것이었다. 매일 저녁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던 SBS, KBS, MBC의 만화들은 점점 종합정보 프로그램이나 연예 프로그램, 뉴스 등으로 대체되어 갔다. 포켓몬스터 무인편을 비롯해서 슬레이어즈, 슬램덩크 등을 방송하던 자칭 '''만화왕국''' SBS조차도 시대의 흐름을 이길 수는 없었고, 그것이 포켓몬스터 AG가 시청률이 부진했던 가장 큰 이유였다. 실제로 AG의 작품성은 사실 훌륭한 편이다. 반대로 말해서, 포켓몬스터 DP 애니메이션이 상대적으로 한국에서 AG에 비해 훨씬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다시 한 번 포켓몬스터에 친숙한 세대가 DS에 힘입어 등장한 것이었다.
결국 게임과 애니메이션 모두 3세대 시리즈는 한국에서 유독 불행한 타이밍에 나타났던 존재들이었다. 1·2세대를 구버전과 신버전이라 부르며 즐기고 말았던 세대와 그 후에 나온 DS 세대 사이에 끼여서 양쪽 모두에게 부정당하며 비하당하던 세대가 바로 3세대였다. 1·2세대 게임과 무인편 애니메이션만 보고 그 후 포켓몬에 대한 관심이 사라졌던 세대[30]는 '''저 괴상하게 생긴 놈들은 누구냐''', '''저것도 포켓몬이냐''' 등의 무감각한 반응을 보였으며, 그 후 좀 더 나이가 어린 세대들은 DS로 포켓몬을 처음 접하며 자신들의 4세대 게임에 대한 찬송과 수많은 DS 인구를 기반으로 한 '''쪽수'''로 '''포켓몬은 4세대가 최고'''라든가 '''포켓몬하면 4세대에 대한 추억이 가장 깊다'''는 관념을 심어놓게 된다. 다행히 훗날 이 3세대가 리메이크되면서 다시 관심을 받게 된다.
아무튼 이런 암흑기를 거친 탓에 3세대의 포켓몬들은 국내의 4세대[31] 초창기 트레이너들에게 거의 '''미지의 영역'''으로 취급되어왔다.[32] 그래서 GTS나 카트리지를 통한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 플레이가 가능했던 유저들은 국내의 이런 정보 보급이 덜 된 상황을 간파하고 3세대 포켓몬[33]을 얻어 배틀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3세대 포켓몬들은 그 정보가 국내에 많지 않아 타입도, 능력치도 알기 힘든 포켓몬들이라 상대방을 당황시키는데 아주 좋았기 때문.

8. 종합


루비/사파이어는 확장판인 에메랄드와 더불어 현대 포켓몬스터의 기틀을 닦아낸 소프트다. 2세대까지의 고대 포켓몬스터 게임은 타지리 사토시의 포켓몬스터라고 봐도 좋을 정도였지만[34], 타지리 사토시가 개발에서 물러난 3세대가 등장하면서 비로소 지금의 우리가 알고 있는 현대 포켓몬 게임의 모티브가 정립이 된 것이다. 개체값, 노력치, 알까기 로드, 열매, 배틀 프런티어, 콘테스트 등 지금까지도 유저들 사이에서 상식이 되고 기초가 되는 지식들은 3세대에서 출발했다. 따라서 진정으로 포켓몬 시리즈를 즐기고자 한다면, 기원이 되는 3세대를 플레이해보는 것도 포켓몬 시리즈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OST 역시 기존의 게임보이 8비트음에서 벗어나 화려한 트럼펫 사운드를 시도했던 세대이다. 3세대의 그 독특한 OST들은 아직도 높은 인기 순위에 꼽히고 있다. 또한 DS 세대인 4세대 신오지방 특유의 뿌옇고 어두운 색감과는 다르게, 3세대의 호연지방은 GBA 특유의 아기자기하면서 명료한 밝은 색감을 보여준다.
루비/사파이어는 골드/실버, 다이아몬드/펄처럼 그 자체로는 불완전판이며 포켓몬스터 전통의 확장판 격인 에메랄드에 이르러서야 진정한 3세대의 완성 버전을 보여준다. 그런 고로 3세대를 온전히 즐기고 싶다면 확장판인 에메랄드 버전 역시 즐겨보는 것이 좋다. 참고로 파이어레드/리프그린을 포함한 3세대 모든 소프트들이 있다면 3세대 안에서 전국 도감 완성이 가능하다. 또한 3세대 소프트들은 4세대 소프트들과 연동이 가능하다.

9. 리메이크 떡밥



9.1. 4~5세대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1, 2세대 작품이 각각 2세대 지난 후에 리메이크 되었기 때문에 5세대가 등장하자 이 버전도 닌텐도 DS에서 5세대 사양으로 리메이크 될지도 모른다고 많은 팬들이 예상했었다. 이하 리메이크 떡밥의 정리.
  • 디아루가/펄기아 롬 내부에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의 오프닝 BGM
  •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 라디오로 들을 수 있는 101번 도로 BGM.
  • 블랙/화이트의 기념 리본 데이터상에 호연지방관련 리본[35]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 리본 데이터들은 이미 4세대에서 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팔파크로 3세대 포켓몬을 데려오면 볼 수 있다.[36]
  • 블랙· 화이트 2의 PWT에서 호연지방 챔피언과 관장들의 새로 찍힌 도트. 그리고 더미 데이터로 일반 트레이너 배틀 BGM이 있다.
  • 블랙· 화이트 2의 야콘로드에 있는 땅밑유적에서 레지시리즈를 포획할 수 있는데, 땅밑유적의 BGM은 고시의 석실 BGM을 어레인지한 것이다.
  • 5세대는 3세대 시스템 개편 후 시리즈 사상 최초로 세대 내에서 잡을 수 있는 모든 포켓몬들을 동원해도 전국도감을 완성할 수 없다. 이와중에 시리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피카츄가 5세대 그 어느 소프트에도 등장하지 않는 것도 특징.[37]
하지만 5세대는 블화2를 끝으로 종결되어 5세대 내에서 리메이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사실, 루사 10주년 기념 이벤트를 3세대 전설의 와이파이 배포라는 심심한 이벤트(?)[38]를 했을 때부터 어느 정도 예상은 되어있었다. 결국 3세대 리메이크는 이루어지지 않은 채 넘어가게 되었다.

9.2. 6세대


포켓몬스터 X·Y 발매 이후 포켓몬 뱅크의 서비스가 발표되면서 또 다른 3세대 리메이크 떡밥이 출현. 이하 정리.
  • 포켓몬 뱅크의 관리인 재인은 원래 3세대 연동 소프트인 포켓몬 박스 루비·사파이어의 박스 관리인이다.
  • XY 스토리 중 티에르노에게 대단할듯한돌을 준 사람이 자신을 방랑하는 돌 수집가로 소개하는데, 이게 성호라는 설이 유력하다.
  • 번치코를 메가진화시키는 메가스톤인 번치코나이트가 기간 한정배포인 까닭은 이후 소프트에서 인게임으로 얻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인 것 같다.
  • 미르시티의 쉬르 리슈 그랜드 호텔의 노부부는 "40주년에는 루비 45주년에는 사파이어이랍니다" 라는 대사와 함께 호연지방의 과학박물관을 언급한다.
  •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의 전설의 포켓몬인 그란돈/가이오가/레쿠쟈는 4세대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 레드까지 격파한 이후에야 포획이 가능해진다. 이것을 포켓시프터를 사용해 5세대로 전송, 포켓몬 뱅크/포켓무버를 이용해 6세대까지 데려오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39] 이것은 성도지방 전설의 개 3마리인 라이코/앤테이/스이쿤도 마찬가지. 5세대에서는 인게임으로 이들을 얻을 수 없다.[40]
일부에서는 스태프 발언 등을 근거로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2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2처럼 '''속편'''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도 있다. 다만 팬덤에서는 속편 발매 확률보다 리메이크를 높게 보는 편이다. 제작진들이 기종에 따라 변화하는 관동지방의 모습을 보여주려 하고 있으므로 속편 발매 확률은 리메이크로 우려먹을 수 없는(...) 관동지방이 더 높다는게 중론.
'''그리고...'''

9.3. 리메이크


3세대 리메이크 떡밥이 많이 존재해서 리메이크 추측이 돌았고 실제로 발표되었다.
루비·사파이어 출시 이후 12년만인 2014년 5월 7일 닌텐도 3DS용으로 6세대 리메이크가 발표되었다. 발매일은 2014년 11월 21일. 이 날은 루비·사파이어가 출시된 지 딱 12년째 된 날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 문서를 참조.

10. 버그


일본판에서만 가능한 아이템 복사 버그가 있다. 포켓몬스터/버그 문서를 참조. 영문판에서는 수정되었다.
버그는 아니지만, 원래 GBA 게임 팩에 내장시계용 배터리가 들어있는데 발매로부터 오랜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이제는 배터리의 수명이 다하였다. 때문에 내장시계를 이용하는 게임내 이벤트는 배터리를 교체하지 않는 한 보기가 어렵다. (예를 들어 열매 재배.) 게다가 한동안 닌텐도에서 공식적으로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진행했었지만 2016년 9월에 이마저도 종료. 직접 납땜 등을 동원하여 교체하거나 사설을 이용해야 한다.

11. 기타


더미 데이터로 여러 BGM이 있다. 개중에는 2세대에서 썼던 BGM을 테스트 겸으로 어레인지 해놓은 것도 있다. 성도 38번 도로, 포켓몬 커뮤니티 센터, 회색시티, 전투! 스이쿤, 라디오탑 점령, 미로마을 베타버전 실제로 더미 데이터 중 성도지방 맵 데이터가 있는데, 금 버전의 성도지방에서 관동지방까지 갈 수 있던 것처럼, 호연지방에서 성도지방으로 갈 수 있게 만들려고 했던 모양. 하지만 기술적인 문제와 2세대와의 단절 때문에 짤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어 패치가 제작되고 있는 블로그
원작이 발매된 후 16년이 지나서야 한국어화를 진행 중인 팀이 나왔다. 아직은 미완성인 패치이나, 점차 완성되어 가고 있으며 미완성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퀄리티의 한국어화를 보여주고 있다.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글 폰트는 5세대의 폰트로 되어 있으며, 영어는 그대로다. 또한 '''한글입력도 된다!''' 현재 포켓몬리그 1회차 전당등록까지 번역된 패치 버전이 새롭게 업데이트되었다. 추후 2회차 컨텐츠도 계속 번역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인지도가 부족해서 별로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다펄과 비교할 만할 정도로 타입분포가 엉성한 시리즈이기도 하다. 얼음타입 포켓몬이 전설인 레지아이스를 제외하면 얼음귀신, 씨카이저 단 두종이 끝이다. 전세대 얼음포켓몬은 단 하나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래서 얼음타입 사천왕인 미혜도 2씨레오2얼음귀신1씨카이저라는 놀라운 엔트리를 보여준다. 심지어 가장 희귀한 타입 타이틀을 들고 있던 고스트, 드래곤보다도 적다...(각각 전설제외 4종씩)

[1] 한글화 없이 일본판 그대로 발매했다.[2] 흑역사대원미디어/게임사업부가 게임 유통을 점거하고 있었던 국내 기준이다. 단일 버전으로 볼 경우에는 포켓몬스터 청이라는 종결자가 있지만...[3] 정확히 말하자면 발매는 되었다. 문제는 환율을 고려하더라도 비정상적으로 비싼 가격과(당시에도 10만 원을 가까이 주어야 했다.) 정식발매랍시고는 달랑 북미판도 아닌 일본어판에 한글 스티커 한 장 붙여서 발매했기 때문에 거의 팔리지 않았다. 거기다 한국에서는 게임보이 컬러의 보급률이 게임보이 어드밴스의 보급율보다 훨씬 높았으니..[4] 게임보이 컬러는 매우 조악했다. 심지어 패미컴에 비해 조악하다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 다만 게임보이 어드벤스는 성능이 매우 좋아 슈퍼 패미컴보다도 성능이 좋았다.[5] 전작까지는 그 전작의 마지막 도로 번호의 다음 번호를 계승했다.[6] 다만 2차 리그까지 깨고 나면 로켓단 조무래기들이 곳곳에 숨어 있는데 말을 걸면 레드라는 놈이 로켓단을 해체시켰다고 말한다.[7] 에메랄드에서는 스토리가 바뀌어 둘 다 악역으로 나온다.[8] 예를 들어 '나무열매'는 '오랭열매'로, '해독열매'는 '복슝열매'로 바뀌었다.[9] 여담이지만 이 나무열매 재배기능을 위해서 수은전지로 작동하는 별도의 메모리가 내장되어있다. 이 메모리는 오로지 시계기능에만 관여하기 때문에 전지가 다되면 플레이 자체에는 문제 없지만 나무열매가 안자란다. 이 경우는 게임 기동후 게임시작화면에서 관련 메시지가 뜨니 교환하면 된다.[10] 3세대 이후의 버전들은 세대가 달라져도 기본적으로 3세대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적어도 이전 세대의 포켓몬을 다음 세대의 버전으로 옮기는 건 가능하다.[11] 물론 게임보이 카트리지 형식으로 판매된 기존의 1, 2세대 게임들은 여전히 7세대로 포켓몬을 옮길 수 없지만 버추얼 콘솔 형태로 판매된 1, 2세대 게임으로는 옮길 수 있기에 시스템상 1, 2세대에서 포획한 포켓몬이 6, 7세대에서도 존재할 수 있다.[12] 이건 어쩔 수 없는 게 GBA의 표현 가능 색상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13] 자일로그 Z80이다. 게임보이의 메인 CPU로, 하위호환 기능과 함께 사운드 처리도 담당한다.[14] 여담이지만 깝질무와 트리토돈 역시 이 세대에 나올 수 있었다. 그렇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다음 세대에 등장한다.[A] A B C D 선풍루기아에서 보강 가능.[B] A B C D E F G H 에메랄드에서 보강 가능.[15] 호연도감 203번인 이상해씨부터 386번인 세레비까지. 201, 202인 지라치, 테오키스야 환상의 포켓몬이니 논외.[16] 1세대 일부 전설, 2세대 세레비, 3세대 지라치, 5세대 모든 전설/환상, 모든 큐레무 폼체인지, 7세대 모든 전설/환상, 네크로즈마 폼체인지 2개, 1세대 스타팅, 7세대 스타팅[17] 전설, 환상의 포켓몬의 경우 DMA코드를 이용해 간단한 적법성을 판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 게임 내에 있어, 적법하지 않은 포켓몬들은 말을 듣지 않았고 교환도 되지 않았다. 따라서 당시 전/환포는 실전에서 사용이 불가능했다.[18] 1, 2세대 포켓몬 중 나오는 걸 뽑자면 라이츄, 고지, 나인테일, 푸크린, 크로뱃, 라플레시아, 골덕, 후딘, 괴력몬, 독파리, 딱구리, 레어코일, 두트리오, 붐볼, 또도가스, 질뻐기, 코뿌리, 킹드라, 왕콘치, 아쿠스타, 쁘사이저, 갸라도스, 랜턴, 네이티오, 아르코, 마릴리, 마자용, 키링키, 헤라크로스, 마그카르고, 코산호, 무장조, 코리갑 계열들 정도였다. 발챙이고 야돈이고 셀러고 모다피고 다 잘렸고 '''롱스톤이 동굴에서 나오지 않는''' 이 기이함은 당시 포켓몬 팬들에게 천지개벽할 수준의 일이었다. 후에 발매된 FRLG 체육관 관장들의 라인업 절반이 RS에서 등장조차 하지 않은, 소위 당시 '멸종되었다'라고 불리던 포켓몬들임을 생각해 보면 FRLG의 계획은 RS 발매 이전부터 존재했다고 볼 수 있기는 하지만.[19] 이 새로 찍힌 도트 중에는 오직 루비/사파이어 버전에서만 사용되는 이미지도 있다.[20] 메가니움, 블레이범, 장크로다일, 다꼬리, 야부엉, 레디안, 아리아도스, 토게틱, 전룡, 꼬지모, 솜솜코, 에이팜, 해루미, 왕자리, 누오, 에브이, 블래키(수컷 고정이므로 이브이는 안 풀림), 니로우, 무우마, 쏘콘, 노고치, 글라이거, 그랑블루, 침바루, 핫삼(수컷 고정이므로 스라크는 안 풀림), 단단지, 포푸니, 링곰, 메꾸리, 대포무노, 딜리버드, 만타인, 헬가, 노라키, 루브도, 카포에라(수컷 고정이므로 배루키는 안 풀림), 밀탱크, 라이코, 앤테이, 스이쿤, 칠색조, 세레비 등이 이때 처음 풀린다.[21] 콜로세움 + FRLG + RS + 세레비디스크 + 지라치디스크를 이용하면 383마리까지 채울 수 있었다.[22] 여담으로 한 가지 설명하면, 최초로 공개된 4세대 포켓몬인 먹고자는 2004년에 공개되었다! 3세대에서 386마리 모두를 합법적으로 얻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다음 세대 떡밥을 던진 것.[23] 포켓몬스터 적·녹에 나오는 팬텀과 니드리노 간의 싸움을 본작에서 추가된 더블배틀로 오마주한 듯. 마침 bgm도 같다.[24] 크리스탈 버전 또한 한글화가 되지 않아 인지도가 낮다. 해외 유저들의 플레이를 보면 다른 업그레이드 버전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금·은에 비해 크리스탈 버전의 비중이 월등히 높은데, 유독 국내에서는 금 버전 중심으로 돌아간다.[25] 3세대가 NDS에서 하위호환으로 많이 팔렸다면 마찬가지로 1,2세대도 GBA 하위호환, 4,5세대도 닌텐도 3DS의 하위호환 많이 팔렸으므로.[26] 이 일을 겪은 게임프리크는 4세대 들어서면서 한국어 데이터를 없애버렸는데, 오히려 역으로 여기서는 정발이 되어버려 결과적으로 4세대 한국어 소프트에서는 다른 언어판과 적외선 통신이 불가능해졌다.[27] 실제로 무인편의 말미부터 이미 포켓몬은 사그러들어가고 있었고 결국 몇 화를 남겨두고 조기 종영했다. 엄청났던 인기에 비하면 결국 용두사미였다.[28] 결국 이는 발매는 하되 한글화도 없고 그것을 달랑 스티커 한장 붙여서 말도 안되게 비싼 가격에 파는 무성의함으로 들어난다.[29] 무인편이 전성기일 땐 포켓몬 게임은 몰라도 전국민이 피카츄는 아는 상황이었다. 사실 지금도 어느 정도는 그렇긴 하지만...[30] 주로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 세대[31] DPPT 기준. HGSS는 스타팅은 물론이고 라티아스나 라티오스같은 준전설, 그리고 일반적인 3세대 포켓몬들이 꽤 많이 나온다.[32] GTS를 쓸 수 있었던 사람들에겐 미지의 영역은 아니였겠지만, 여전히 접근성이 높은 것은 아니였다.[33] 주로 실전성이 좋고 타입이 유니크한 라티아스, 라티오스같은 포켓몬[34] 오죽하면 금은까지만 개발하고 포켓몬 개발에서 손을 떼려했던 당시 프로듀서였던 현 주식회사 포켓몬 사장인 이시하라 츠네카즈는 그 때를 회고하면서 타지리 사토시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드디어 나한테 준 임무를 완수했다." 이는 이와타 사토루와의 사장이 묻는다 대담에서 나온다.[35] 호연 챔피언 격파 리본, 호연 배틀타워 리본, 호연 콘테스트 리본[36] 참고로 포켓몬스터 파이어레드·리프그린 출신인 경우 챔피언 격파한 포켓몬을 데려오면 '관동 챔피언 격파'같은 리본이 아닌, '호연 챔피언 격파'리본으로 나온다. 게임 상에서는 3세대는 그냥 호연으로 설정되어 있는 듯. 비슷한 사례로 ORAS에서 HGSS 관동지방에서 잡은 포켓몬을 데려오든 성도지방에서 잡은 포켓몬을 데려오든 무조건 성도지방으로 고정되어있는 사례가 있다.[37] 루비/사파이어에서는 사파리존에서 등장[38] 금은 10주년 때는 시부야의 전광판 4개를 써가면서 상당히 화려한 이벤트를 했다. 자료화면 [39]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에서 데려오는 것을 빼면.[40] 신오지방 3전설인 디아루가/펄기아/기라티나, 성도지방의 전설의 새인 칠색조/루기아는 각각에 대응하는 4세대 카트리지를 가지고 3DS 소프트인 포켓몬 AR 서처에서 순수 5세대 사양으로 포획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