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차

 

1. 소개
2. 관련 문서


1. 소개


한자: 風車
영어: windmill
네덜란드어:(wind)molen[1]
프랑스어: moulin à vent
[image]

네덜란드에서 배수 겸용 풍차를 실제로 돌리는 모습

1930년대 네덜란드 Noordwijkerhout 지방에서 풍차를 돌리는 모습의 컬러 복원 영상

네덜란드 Kinderdijk 지방의 1900년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
풍차의 돚을 내리거나 이를 통해 배수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바람의 힘을 이용하여 동력을 얻어 돌아가는 기계이다.
기원은 기원후 7세기의 페르시아 제국이다. 그 후 10세기경 유럽에 전파되었는데, 간척을 위한 배수력이 필요했던 네덜란드에서 많이 사용했으며[2] 이 과정에서 흔히 떠올리는 날개가 넷인 형태로 발전했다. 다른 유럽 국가에서는 날개가 6개이거나 10개인 것도 자주 보이는데 스페인 출신 작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돈키호테의 유명한 일화를 보면 이미 15세기엔 보편화된 것으로 보인다.
풍차 방앗간의 구조는 꽤 복잡한데, 날개가 돌기 시작하면 안에 있는 톱니 등이 맞물려 돌아가면서 맷돌을 돌려 밀가루를 만드거나 수차를 같이 돌려 물을 퍼내는 원리다.
풍차의 회전동력으로 전기에너지를 얻는 것이 풍력발전기.
또한 풍차 건물에는 옛날부터 사람이 거주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네덜란드의 곳곳의 풍차에는 아직도 사람이 거주하는 풍차가 많이 남아있다.사람이 거주하는 풍차의 대표적인 예 또한 네덜란드에는 전 세계에서 풍차가 가장 많은 국가이다 보니 네덜란드 내의 모든 풍차의 데이터베이스를 볼 수 있는 사이트도 존재한다.
19세기 산업 혁명 이후 증기기관의 발달로 풍차 방앗간은 제분기로 대체되었다. 이를 다룬 알퐁스 도데의 소설이 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양수기 펌프풍력 발전에서 이 원리가 이용되었다. 미국 서부개척시대 극에 자주 배경으로 나오는 풍차 펌프가 대표적인 예인데, 1854년 미국 코네티컷 기계공 다니엘 할러데이에 의해 발명된 물건으로 처음에는 나무로 만들었으나 이후 양철과 강철 프레임으로 만들어진 물건으로 1930년에 무려 60만개가 만들어질 정도로 잔뜩 세워졌고, 지금도 미국 중앙평원과 사우스웨스트 지역, 아프리카 남부, 호주의 농장과 목장에서 꾸준히 만들어져 세워지고 있다. 자세한 구조는 여기를 참고.
여기에서 파생되어 무언가가 빙글빙글 돌아가는 모양새를 여기에 빗대기도 한다.
오래된 자동차 용어로는 빠른 자동차가 느린 자동차를 빙글빙글 돌려가며 능욕하는것을 말하기도 한다. 위험하니 하지 말자.
적금을 분산해서 중도해지의 리스크를 낮추는 것을 적금 풍차돌리기라고도 한다.

2. 관련 문서



[1] 발음은 '빈트몰런', 그냥 molen이라고만 해도 풍차를 뜻한다.[2] 배수용 풍차는 제분 전용 풍차와 달리 밑에 수차가 같이 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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