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펑크/행정법

 


1. 개요
2. 종교 관련 법령
2.1. 예배당 (Chapel)
2.2. 저녁 예배 (Evening Service)
3. 사망자 관리 법령
3.1. 시신의 본국 송환 (Repatriation of Bodies) / 현지 매장 (On-Site Burials)
3.2. 회사 측의 장례식 (Company Funerals)
3.3. 장례식 (Ceremonial Funerals)
4. 의료 관련 법령
4.1. 극약처방 (Radical Treatment) / 연명치료 (Sustain Life)
4.2. 환자용 추가 배식 (Extra Rations for the Ill) / 과잉수용 (Overcrowding)
4.3. 요양원 (Care house)
4.4. 의수족 전달 (Prostheses Shipments) / 의료적 송환 (Medical Repatriation)
5. 복지 관련 법령
5.1. 대중목욕탕 (Bath House)
5.2. 번잡한 숙소 (Crowded Quarters) / 편안한 숙소 (Comfortable Quarters)
6. 음식 관련 법령
6.1. 귀리죽 (Gruel) / 한 상 차림 (Hearty Meals)
6.2. 코카인 약 (Cocaine Pills)
7. 스트레스 관련 법령
7.1. 선술집 (Public House)
7.2. 매음굴 (House of Pleasure)
7.3. 맨손 결투 (Bare-Knuckle Bouts)


1. 개요


'''"New company rules are in place!"'''

'''"이제부터 새 사내규정이 적용됩니다!"'''

프로스트펑크의 마지막 가을 DLC에서 나오는 법령이며 본편의 적응과 같은 역할을 한다. 하지만 멸망 이전 시대란 점을 반영하여 미묘하게 다른 점이 보인다. 법안 일러스트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복장 역시 본편에 비해 가벼우며, 본편에는 수염 기른 남자들이 일러스트에 없다시피 한 것에 비해 노동자들이건 기술자들이건 수염 기른 남자가 종종 나오는 편.

2. 종교 관련 법령


사기를 올려 근무 효율이 증가하도록 도와준다.

2.1. 예배당 (Chapel)


사람들에게는 조용히 신앙을 다질 곳이 필요합니다.

종교는 대영제국 신민 대부분에게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 왔습니다. 종교는 공동체의 결속을 공고하게 했고, 사람들을 절망으로부터 지키며 더 높은 목표가 있음을 다시 떠올리도록 해 주었습니다. 고난의 시기에는 이런 것들에 특별한 가치가 있습니다. '''바로 지금 같은 시기에는.'''

  • 재사용 대기시간 18시간
예배당 건물을 건설할 수 있다. 예배당은 본편 신앙 법안의 기도원과 같이 주변 거주민의 사기를 증진시킨다. 마지막 가을 DLC의 사기는 매일 아침마다 감소하므로 큰 도움이 된다. 다만 건물이 3x4를 집어먹어서 대피소 사이에 끼워넣기가 좀 힘들다. 그나마 중심부에 대피소(주거지)를 지을 수 없다는 것을 반영한 건지 범위가 꽤 넓어서 심시티를 칼같이만 안한다면 대충 들어갈 자리는 만들 수 있다.

2.2. 저녁 예배 (Evening Service)


사람들이 함께 모여 경전을 읽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그들의 사기를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 재사용 대기시간 1일 12시간
예배당의 후속 법안. 식량 20을 사용하여 사기를 소폭 올리는 재사용 대기시간 2일의 저녁 예배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예배당과 마찬가지로 사기가 쭉쭉 떨어지는 시나리오다 보니 결국 찍게 되어 있다. 말은 저녁 예배라고 써있는데 낮에 써도 효과가 바로 적용된다.

3. 사망자 관리 법령


게임 도중 발생한 시신을 처리해준다.

3.1. 시신의 본국 송환 (Repatriation of Bodies) / 현지 매장 (On-Site Burials)


우리는 망자가 영국 땅에 묻히도록 할 것입니다. 그들의 시신은 시체 안치소에서 보존될 것입니다.

본국으로 시신을 송환한다. 사망자 1명당 나무 5를 써서 관을 짜야 하며, 시신 송환을 준비할 때마다 약간의 사기가 오른다. 시체 안치소 건물이 좀 크긴 하지만, 사기를 보존해 주는 효과는 이쪽이 더 크다.

우리는 망자의 시신을 이 이역만리 땅에 맡길 것입니다. 시신을 영국으로 돌려보내는 것은 너무 비쌀 테니까요.

현지에 시신을 매장한다. 공동묘지만 지으면 되지만 시신을 매장할 때마다 사기가 감소한다. 찍는 것만으로도 사기가 감소하는 이벤트가 있기에 사망자가 없는 플레이를 한다면 시신 송환을 찍고 사기를 조금 받는 게 차라리 낫다.

3.2. 회사 측의 장례식 (Company Funerals)


대영제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에게는 최고의 영예가 주어져야 합니다. 우리는 그들의 시신을 강철 관에 담아 보내 회사의 비용으로 매장해 줄 것입니다.

시신 송환의 후속법안. 나무 5 대신 철 5를 사용하여 관을 짜게 되며 사기 증가량이 더 늘어난다. 보통은 시신 송환으로도 충분하며, 주변에 널려있는 숲에 제재소 깔면 뽑아낼 수 있는 나무와 달리 철은 구하기 어렵고 발전기 건설에 많이 들어가는 핵심 자원이므로 사기 증가에 비해 재료 손실이 너무 크다. 웬만하면 다른 것을 먼저 찍는 것이 낫다.

3.3. 장례식 (Ceremonial Funerals)


현지 매장의 후속 법안. 현지 매장 시 사망자 발생에 따른 사기 감소 효과를 막는다.

4. 의료 관련 법령


의료 시설의 효율을 올려준다.

4.1. 극약처방 (Radical Treatment) / 연명치료 (Sustain Life)


본편의 적응법과 같은 효과. 진료소에서 중환자 치료가 가능해지거나 연명치료가 가능해진다. 마지막 가을에서는 접종소로 초반 중상자를 처리할 수 있으며, 병원도 본편보다 등장시점이 빠른 데다 의수족이 단순 자원이 아닌 인력/증기심과 경쟁하므로 연명치료가 더 나은 편. 후속 법안인 의료적 송환을 이용해 극약처방의 희생자들을 내다 버리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노동자 고용에 들어가는 점수를 그렇게 내다 버리느니 기술자를 더 들여오는 것이 낫다.
본편과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환자가 절단 시술을 거부하는 이벤트가 등장하는데, 자신이 불구가 되면 고향의 가족에게 짐이 될 뿐이니 차라리 죽어서 보상금이라도 남기겠다는 이유다. 불구자가 되어도 보상금은 받게 된다고 설득하거나(장애인 1명), 무시하고 절단시술을 하거나(장애인 1명, 불만 소폭 증가) 죽게 내버려 둘 수 있다(사망자 1명). 죽지 않게 하면 이후 본편과 마찬가지로 감사 편지를 쓰는데, 회사 덕분에 목숨을 구했으니 자신을 끝까지 외면하지 않길 바란다는 내용이다. 외면하는 쪽이 압도적으로 이득이며, 플레이어 역시 보통 그렇게 하기 마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떨떠름한 이벤트.

4.2. 환자용 추가 배식 (Extra Rations for the Ill) / 과잉수용 (Overcrowding)


극약처방/연명치료의 후속 법안. 적응법과 같은 효과로 환자용 추가 배식 기능이 추가되거나 수용량이 2배로 늘어난다. 식량이 넉넉한 마지막 가을에서는 추가 배식 쪽이 낫지만, 의료시설에 들어가는 기술자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과잉수용도 고려해 볼 만 하다.

4.3. 요양원 (Care house)


전용 시설에서 중환자와 장애인을 저렴한 비용으로 돌봐줍니다.

본편 적응법의 요양원과 같이 중환자/장애인을 수용하는 요양원 건물을 건설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요양원 수용자는 식량을 반만 소비한다.

4.4. 의수족 전달 (Prostheses Shipments) / 의료적 송환 (Medical Repatriation)


장애인을 위해 의수족을 주문해 노동 능력을 되찾아줍니다.

전신국에서 의수족을 주문해 받아올 수 있게 된다. 의수족 값은 3점으로 거진 사람 한 명 값인지라 효율이 좋다고는 할 수 없으나, 후반부 이전까지는 극약처방 및 작업장 사고[1]를 제외하면 불구자가 발생하지 않으니 극약처방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면 생각보다 부담이 적다. 그리고 후반부에 들어서면 의료적 송환을 사용할 수 없게 되므로 그 때를 생각한다면 이쪽을 고르는 편이 좋다.

일할 수 없는 사람까지 식량을 배급할 여력이 없습니다. 따라서 장애인을 런던으로 돌려보내 가족이 돌보도록 할 것입니다.

요양원에서 재사용 대기시간 3일의 의료적 송환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요양원에서 거주하는 모든 중환자와 장애인들을 런던으로 돌려보내 공간을 비우고 입을 줄인다. 말이 좋아 의료적 송환이지 쓸모없어진 병자와 장애인들을 쫓아내서 가족들에게 떠넘기는 일인지라, 의료적 송환을 처음 사용하면 요양원의 장애인이 자신이 해고당하면 가족들의 생계가 막막해진다며 애원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여기서는 사기/불만 손실을 입고 보내거나 송환을 취소해야 한다. 송환을 취소했더라도 두 번째 사용하면 체념한 듯 군말 없이 떠난다. 또한, '''후반부에 바다가 얼면 사용할 수 없다'''[2]는 점 역시 고려해야 한다.

5. 복지 관련 법령


주거환경과 주변 시설을 늘려 삶의 질을 늘리고 불만을 줄여준다. 이쪽 법안들은 파업 시 요구사항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때를 위해 남겨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5.1. 대중목욕탕 (Bath House)


대중목욕탕은 사람들에게 위생적이고 건강에 좋은 습관을 심어주어 질병을 예방합니다.

목욕의 건강 유지 및 질병 예방 효과는 세균 이론[3]

이 보건 위생과 건강 사이의 관계를 입증하기 수천 년 전부터 알려져 왔습니다. 이 가혹한 환경에서 일하는 우리 사람들에게 온탕을 제공하려면 많은 석탄이 필요하겠지만, 그 효과만큼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목욕탕을 지을 수 있다. 범위 안에 있는 주거 공간에 사는 사람들이 병에 걸릴 확률을 낮춰준다. 유지비로 시간당 석탄 3=매일 72의 석탄을 소모한다.
사실 그렇게 이득이 체감되지는 않는다. 3X3 크기라 처음부터 목욕탕을 쓸 걸 전제하고 심시티를 하지 않으면 결국 효율이 안 나올 수밖에 없다. 또 초반에 이걸 돌리겠다고 석탄을 일찍 줍거나 지원받기도 곤란할 때도 많은데다, 결정적으로 이 시나리오에선 추워지기 전엔 환자가 노숙자 아니면 위험한 발전기 현장 인부만 나오는데, 노숙자는 목욕탕과 관계가 없고 발전기 현장은 불량함~유해함 정도는 병원 한두 개로 넘길 정도는 되기 때문. 차라리 이 석탄을 아껴 환풍기를 켜는 게 나을 수도 있다. 하지만 파업 시 목욕탕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에 아껴놓았다가 파업 넘기기 티켓으로 쓰기에 아주 좋다.
목욕탕을 가동하면 이용자들이 목욕탕을 성행위 장소로 쓰는 사람에게 불만을 표하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매음굴 공약을 세우거나 불만 증가(묵살)/사기 저하(성행위 금지)를 받아야 한다. 이미 선술집을 짓고 매음굴 법안을 통과시켰다면 이 이벤트는 등장하지 않는다.


5.2. 번잡한 숙소 (Crowded Quarters) / 편안한 숙소 (Comfortable Quarters)


우리는 개인 공간을 줄여 집 하나에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지만, 아무도 좋아하지는 않을 겁니다.

숙소 하나의 수용 인원을 10명에서 12명으로 늘려 준다. 당연히 불만이 증가하고 의욕이 내려간다. 목욕탕이나 예배당 효과를 좀 더 잘 받을 수 있긴 하지만, 효율은 낮은 편. 기술자 숙소가 아니고서야 노동자들은 그냥 나무 10짜리 천막에서 자는데 6채 지을 걸 5채 짓자고 불만과 사기를 손해보는 건 수지타산이 너무 안 맞는다. 다만 후반부에는 상황이 뒤집히는데, 집단 동사 이벤트를 보기 싫다면 모든 집에 화로를 깔아서 24시간 틀어 줘야'''만''' 하기 때문. 수용 인원이 편안한 숙소와 비교하면 1.5배이므로, 석탄 부담도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물론 이걸 찍고 석탄 소모를 줄이는 것보단 사기를 높혀 미리 석탄을 모아두는 게 낫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숙소 공간을 제공해서 행복을 줄 수 있지만, 그만큼 수용 인원이 줄어들 것입니다.

번잡한 숙소와는 반대로 10명짜리 숙소를 8명으로 줄이는 대신 불만을 줄이고 의욕을 늘려준다. 상당히 효과적이다. 4채 지을 걸 5채 짓는 손해는 있긴 하지만 그래봤자 나무 10 추가 소모인데다, 마지막 가을이 공간이 그렇게 모자란 시나리오도 아니니 그냥 더 짓기만 하면 쉽게 불만감소와 사기 증가를 얻기 때문. 증가치도 높아서 보통 난이도까지는 한 상 차림과 병행하면 기술자 루트에서도 중반까지는 사기 효율을 얻어갈 수 있을 정도. 거기에 파업 시 요구사항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대중목욕탕과 마찬가지로 파업 넘기기 티켓으로 쓰기 좋다. 다만 초반부엔 나무들 덕에 부지가 부족해 곤혹을 치를 수 있으며, 후반부에는 상황이 뒤집혀 석탄 부담이 한층 늘어난다는 점에 주의.

6. 음식 관련 법령


식량을 늘리거나 사기를 증진시킨다.

6.1. 귀리죽 (Gruel) / 한 상 차림 (Hearty Meals)


우리는 제대로 된 식사 대신 귀리죽을 만들어 더 적은 날음식으로 더 많은 사람을 먹일 수 있을 것입니다.

2 날음식을 5 식량으로 요리하는 귀리죽이 해금된다. 적응법의 수프와 똑같이 불만을 올리며, 반응 역시도 그냥 수프를 찍은 경우와 다를 게 없다. 원문인 'Gruel'은 오트밀을 멀겋게 끓인 것으로, 농부들과 빈민, 죄수들의 주식으로서 영국은 물론이요 유럽 전체에서 인식이 매우 나빴기 때문. 하지만 식량 수급이 중단되는 37일 이후를 생각하거나 처음부터 대규모로 인원을 활용할 생각이라면 찍을 수밖에 없게 된다. 또한 기술자 루트에서 선을 넘지 않겠다면 끊임없는 파업을 추가 식량 배급으로 무마해야 하니 귀리죽이 사실상 필수가 된다.
이상한 점은 마지막 가을 시나리오에서 구할 수 있는 음식은 바다에서 잡는 물고기나 채집꾼이 사냥해오는 순록, 낚시해오는 물고기처럼 동물성 음식물이 전부인지라 귀리-를 포함한 식물성 재료 자체-를 구할 방법이 전혀 없다는것. 본편처럼 수프였다면 그냥 고깃국인가보다 하고 넘어가겠지만 구할 수도 없는 귀리를 구해다가 싸구려 음식을 만드는 이상한 법안이다. 시대 배경에 심취하다보니 정작 게임과 동떨어지게 된 케이스. 만일 한국판에서 그냥 '죽'이라고만 번역했다면 원문의 이상함을 그런 대로 넘어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더 맛있고 더 영양가있는 식사를 제공해 사람들을 북돋아줄 수 있습니다. 물론, 날음식을 더 많이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세심하게 만들이진, 더 많고 더 맛있는 식사입니다. 이 세계의 진정한 사치인 이 음식을 먹은 사람들은 더 일할 맛이 날 것입니다.

3 날음식을 3 식량으로 바꾸는 한 상 차림이 해금된다. 건더기가 듬뿍 든 스튜 같은 것을 숟가락으로 떠 먹는 법안 일러스트와 후술할 효과 때문에 일명 국밥으로 통한다. 날음식 1당 식량 1이 되어 효율이 절반으로 떨어지지만, 먹은 사람들의 사기를 올린다. 비상식이 아니라 특식에 해당하므로 일반 식량보다 우선해서 소모된다. 사기 상승치도 상당하거니와, 마지막 가을에서는 본편보다는 식량에 여유가 다소 있기에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큰 이득을 얻는 셈이 된다. [4]
하지만, 식량 공급이 제한되는 후반에는 귀리죽보다 뒷심이 딸리게 되며, 파업이나 환자용 추가 배식 같은 식량을 요구하는 능력/이벤트에서 큰 손실을 보게 된다. 또한 노동법 최종법안에서는 사기 저하를 무시하고 고효율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므로, 대놓고 선을 넘는 플레이를 하겠다면 계륵이 되기 쉽다.

6.2. 코카인 약 (Cocaine Pills)


우리는 아침식사에 코카인 알약을 곁들여 주어 그들이 더 열심히 일하도록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코카인 정제가 식사에 곁들여져 사기를 늘릴 것입니다. 장기간 사용할 경우 의존이나 사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취사장에서 코카인 알약 토글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현대인이 보기에는 마약 배급이 선을 심하게 넘는 것으로 보이지만, 당시에는 마약성 각성제의 위험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 노동 현장이나 군대 등지에서 널리 쓰였기 때문에 이렇게나 간단히 해금 가능한 것.[5] 사기를 크게 올려주는 대신 계속 쓰다 보면 과복용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이벤트가 뜬다. 그 이후부터는 코카인을 사용한다면 가끔씩 중독 사망자가 발생하며, 코카인 배급을 그만두는 순간 코카인 중독으로 인해 불만이 오르게 된다. 선을 넘지 않겠다면 사망자 발생이 문제가 되고, 선을 넘겠다면 일정 단계 이후로는 아무런 이득을 주지 못하면서 손실만 일으키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노 다이 플레이를 할 생각이면 눈길도 줄 필요가 없는 법이지만, 사망자를 감수할 생각이라면 이만큼 적은 비용으로 사기를 말도 안 되게 증진시켜주는 법이 또 없다. 새벽에 잠깐 쓰다 마는 것으로 사망 이벤트 조건을 회피해가며 노 다이를 하는 꼼수 역시 존재한다.


7. 스트레스 관련 법령


불만을 낮춰주는데 도움을 준다.

7.1. 선술집 (Public House)


열심히 일한 사람들은 노동을 마치고 좋은 동료들과 함께 독한 술 한잔을 기울이며 마음을 추스릴 필요가 있습니다.

본편의 선술집과 같은 효과. 법안 통과 시 사기가 소폭 증가하며, 불만을 낮춰준다.
취사장과 마찬가지로 직업 제한이 없는 시설이지만, 기술자 법안으로 추가되는 죄수는 배치할 수 없다. 파업 시 주요 요구 사항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한 무리의 광신도[6]들이 술을 '악마의 음료'라 주장하며 선술집을 습격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방치해서 가동을 24시간 정지하거나, 광신도의 말을 따라 정말로 선술집에서 주류 판매를 금지해 효율을 30% 내리거나, 아니면 노동자들을 부추겨 광신도들을 흠씬 두들겨 줘서 불만을 올리고 부상자로 만들어 내쫓도록 할 수 있다.

7.2. 매음굴 (House of Pleasure)


열심히 일한 시민들은 최고의 휴식을 취할 자격이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육체적 쾌락을 갈망합니다.

본편의 매음굴 법령과 마찬가지로 선술집의 요구 인원이 늘어나지만, 불만 감소 대신 사기 상승 효과가 붙어 있어 더 유용하다. 일러스트에서는 본편의 매음굴보다 더 젊은 매춘부가 한층 도발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단순한 눈요기를 넘어서 아직은 본편보다 삶에 여유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묘사.
하지만 마지막 가을에서는 빅토리아 시대의 사회 분위기와 도덕관념이 남아 있는 만큼 부정적 이벤트를 여럿 유발하는데, 첫번째로 매춘부가 매독에 걸렸다는 이벤트[7]가 발생해 묵인하고 환자 발생률을 올릴지, 매춘부를 중환자로서 치료할지, 매음굴을 폐쇄할지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의료적 송환 법안을 통과시켰다면 매춘부를 장애인으로 취급해 반송해서 싸게 처리할 수도 있다. 여기서 매음굴을 폐쇄하지 않았다면 부도덕한 매음굴이 부도덕한 병까지 옮겼으니 폐쇄해야 한다고 항의하는 이벤트가 이어지는데, 사기를 깎고 정말 폐쇄하거나 불만을 올리고 계속 가동할 수 있다.

7.3. 맨손 결투 (Bare-Knuckle Bouts)


물불 안 가리는 난타전 몇판을 구경하는 것보다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것은 없습니다.

매일 밤 술집에서 주먹다짐이 열려 부상자 발생을 대가로 불만을 감소시킨다. 무기가 아닌 맨손으로만 싸우기에 부상자만 발생하고 사망자는 절대 나오지 않으나, 본편의 강제 교화마냥 1-3명 가량의 부상자가 매일 꾸준히 나오게 된다. 성능만큼이나 불이익도 분명하니, 의료시설에 여유가 있다면 찍어두자. 본편에서는 '결투 법령'이라는 법령이 있는데 사망자가 나오는 반면 '맨손 결투'는 부상자만 나온다는 것이 큰 이득이다.

[1] 예외로 치명적 단계에서는 사망자만 나온다.[2] 바다가 얼어 배를 이용해 본국으로 못 돌려보내기 때문.[3] 세균 이론이 '나쁜 공기' 혹은 '미아즈마'가 병을 옮긴다는 기존 이론을 완전히 대체하게 된 것은 1883년 로베르트 코흐가 현미경으로 콜레라균을 발견한 이후이다. 따라서, 마지막 가을 시점에서 세균 이론은 최신 학설이 된다.[4] 어느 요리사가 '음식은 단순한 생존을 넘어서 희망을 줄 수 있다'며 한 상 차림 법안을 제안하는 이벤트가 미구현 데이터로는 남아 있다.[5] 이와 유사한 맥락의 제품이 윈슬로 부인의 진정 시럽. 당시 아동 진통제 및 수면제로 애용되었는데 아편모르핀이 사용되었다. 이 역시 마약성 약물의 유해성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고, 모르핀과 아편은 접근이 쉬운 의약품 취급이었기에 가능했던 것. 이 시럽 때문에 많은 아동들이 사망했다.[6] 로딩창 메시지에서도 빙하기의 혼란으로 전 세계에 종교적 분위기가 팽배했으며, 종말론을 주장하는 사교들 역시 창궐했다는 언급이 있다. 본편에서 신앙이 질서와 같은 위치에 놓여 있는 것도 이런 이유.[7] 이벤트 제목은 '''질병 소굴(House of Diseas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