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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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역사
3. 건강
4. 여담
5. 문서가 작성된 국밥 목록
6. 은어
6.1. 부정적 의미의 용례
6.2. 긍정적 의미의 용례


1. 소개


에다가 을 넣어 말아먹는 한국의 문화이자 요리의 통칭. 일본의 돈부리나 베트남의 처럼 각 나라마다 가장 전통적인 서민 음식을 꼽았을 때 한국에는 국밥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다.[1]
대표적으로 설렁탕이나 곰탕 등이 있는데, 이런저런 양념이 된 나물 등을 넣은 국밥 등은 소고기를 넣어도 국밥이라는 다른 카테고리로 넣는 경우가 있다. 한때 비벼먹는 국밥이라 해서 TV에도 등장한 특이한 요리도 있었을 정도로 국밥의 범위와 응용성은 무궁무진하다.
국밥이나 국수에 국물을 부은 다음 그 국물을 따라내고 다시 국물을 붓는 것을 반복하는 작업이 있다. 이를 토렴이라고 말하며 이런 과정을 통해 면과 밥에 국물의 맛이 배어나고 국물도 식지 않고 따뜻하게 나올 수 있게 된다.
국 따로 밥 따로 나오는 것을 따로국밥이라고 하는데 보통 일반 국밥보다 천 원쯤 더 비싸다. 식당에서 밥그릇을 따로 준비해야 하고, 국그릇에서 밥이 빠지는 만큼 국물이나 건더기가 더 들어가기 때문이다.
요즘은 굳이 따로국밥이 아니더라도 밥 따로 국 따로 내오는 국밥집도 많다. 말아 먹을지, 그냥 먹을 것인지는 본인 취향에 맞게 선택. 사실 요리로 따지면 손님이 밥을 국에 마는 것보다 밥을 만 채로 끓이거나 토렴하는 과정을 거치는 쪽이 밥알 하나하나에 국물이 스며들어 더 맛있다고 하지만, 밥을 말아 내오는 국밥의 경우 종종 다른 손님이 먹다 남긴 밥을 쓰는 사람이 있다는 의심 때문에 따로 국밥만 시키는 경우도 많다.
보통 따로 국밥이더라도 한국인 한정으로 국에 밥을 말아먹는경우가 굉장히 많다
조선시대 배경에서 주막이 등장하면 으레 국밥을 먹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는 조선시대 후기에만 국한된 얘기로 조선 초기나 중기를 다루는 사극에서 이러한 설정을 흔히 쓰나 실제로는 그 때 존재하던 주막의 개념은 후기의 개념과는 매우 다르다. 참고로 옛날식 국밥은 반찬으로 주는 깍두기에 새우젓을 넣지 않았다.
국밥 자체가 오랜 한국의 식문화 전통을 반영하는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쌀이나 보리를 주식으로 하면서 항상 국요리를 함께 하기 때문인데 대부분의 국요리가 사실 밥을 말아넣기만 하면 바로 국밥이 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일례로 라면도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것이 흔한 어레인지.
북한에서는 가리국밥이라는 것이 유명하다. 고기, 선지, 두부 등을 넣은 국밥으로, 먼저 국물만 남김없이 마시고 남은 건더기를 양념장에 비벼 먹은 뒤, 마지막에 국물을 다시 부어 깨끗하게 들이마신다.


2. 역사


국밥을 국에 밥을 말아먹는 모든 행위로 간주하여 범위를 넓게 보면 그 역사는 한국의 식문화의 시작과 그 맥을 같이할 것이나 이를 조금 좁은 협의의 범위에서 살펴봐서 탕반이라는 개념 그리고 국밥집이라는 역사에 대입해보면 사실 아주 오래되지는 않았다. 상기되었듯이 조선시대 사극을 보면 흔히 주막에서 국밥을 팔면서 극중 인물과 주모가 도란도란 농을 던지며 노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하지만 이는 조선시대 일부 시기에 국한된 내용이다.
조선 중기 문신인 윤국형(1543-1611)이 지은 문소만록(聞韶漫錄, 일종의 수필집)을 보면 전국을 유랑하며 본 견문중 주막에 관한 얘기가 나온다. 영호남에 주막이라는 것이 있기는 하지만 오로지 술과 잠자리를 제공할 뿐, 나머지는 제공되지 않는다고 나온다. 그리하여 많은 여행자들이 개인의 짐을 비롯한 먹거리까지 가지고 다닌다고 나온다. 물론 임진왜란 시기라 물자가 부족했던 시기였다는 사정이 다소 있기는 하나 실제 다른 문헌들을 찾아보더라도 여행자들은 쌀이나 보리, 조, 수수와 같은 곡식과 미역, 북어 등의 건조 식량, 장이나 소금 따위의 부식을 들고 다니면서 스스로 해결하거나, 민가에 여분의 대가를 치르고 음식을 부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실제로 주모가 음식을 만드는 게 아니라 여행자가 음식 재료를 대고 요리를 해주는 형편이라는 것이다. 이는 그럴 수밖에 없던 것이 조선 후기가 되어서도 한양을 비롯한 주요 대도시를 제외한 지방은 화폐를 쓰는 일이 거의 전무했다.[2] 지방에서 돈의 역할을 하던 것은 쌀과 무명이었고, 돈을 내고 밥을 사먹는 행위 자체가 성립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때문에 밥을 해먹으려면 최소한 쌀 같은 곡식은 스스로 준비해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상공업이 그나마 발달하는 조선 후기로 갈수록 화폐가 향촌 사회에도 제대로 자리를 잡으면서 마을 사이마다 주막이 생기고, 이에 따라 주막이 발전하면서 음식을 제공하는 것 또한 가능해졌다.
국밥집의 개념으로 돌아오면 이렇게 조선 후기부터는 외식이라는 문화가 상공업에 발맞춰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한양에는 수많은 장국밥집들이 생겨났다. 그리고 이 장국밥집들 중에서 매우 유명했던 곳으로는 19세기에 조선 헌종조차 변복하고 자주 드나들었다는 설이 있는 무교탕반이라는 곳이 있다. 신분의 고하에 관계없이 인기가 좋았던 곳으로 장국밥을 주로 팔았다. 지금이야 국밥이 다양하고, 이 시대의 장국밥은 현대인에겐 맛이 없어 먹지도 않겠지만, 그 당시에는 인기가 매우 좋았다. 간장 또는 된장을 사용하여 국물의 간을 맞춰 이름이 장국밥인데, 흔히 유행했던 다른 지방의 국밥들이 시래기 등을 가지고 끓인 채소국밥인 반면 이 국밥은 고기를 듬뿍 사용하였다고 한다. 개량을 거쳤는지, 그대로 지속되었는지 모르나 오랫동안 명성을 유지하여 작고한 월탄 박종화 선생의 표현에 의하면 이 집은 "양지머리만 가지고 국밥을 만들어도 충분한데 젖통 부위 고기를 넣고 또한 갖가지 고명으로 양념한 산적까지 넣어주니 고기와 산적이 어우러져 천하진미가 따로 없다." 하였다. 하지만 이후에 신분이 낮은 사람이나 먹는 것으로 여겨졌던 설렁탕이 특유의 냄새와 푸짐함, 고소함 등을 무기로 일제강점기 내내 득세하면서 장국밥은 서서히 자취를 감추었다. 해방 이후 물자가 풍족해지면서 경상도에서 유명했던 돼지국밥이나 전주에서 유명했던 콩나물국밥 등도 많이 인기를 끌면서 그 외 여러가지 다양한 국밥들이 다양한 변모를 걸쳐 현재까지 이른다.
참고로 설렁탕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설렁탕은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현재의 짜장면과 같거나 혹은 못한 수준의 음식이었다. 여기서 말하는 수준이란 음식의 인기가 아니라 그 시대에 이 음식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말한다. 값싸게 먹을 수 있는 외식 메뉴 중 제일 저렴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고급 요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요리였다. 펄펄 끓는 가마솥에 뽀얀 국물이 당시로써는 저급하다 느꼈는지 식당에 가서 먹는 것보다는 배달이 흥하였다. 일례로 1929년 별건곤(別乾坤)이라는 월간지의 1929년 12월 호에는 설렁탕을 절절히 묘사했다. 짧게 요약하면 '설렁탕집의 주인은 백정이었고[3] 그릇은 옹기그릇이었고 장국밥에 비해 점잖치 못한 차림새' 때문에 드러내놓고 설렁탕을 한 그릇 먹는 게 점잖은 사람들, 특히 조선이 망하기 전 양반 노릇하던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고 한다. 또한, 30년대 당시 조선총독부의 고시가격에 따르면 비빔밥 한 그릇이 15전인데 비해 설렁탕은 한 그릇에 5전이었다. 즉 남는 뼈나 고기 따위를 끓여서 양을 불려먹는 일종의 싸구려 음식이었던 것. 이런 설렁탕의 배달 문화에 대해서는 당대의 사회상을 다룬 염상섭삼대에서도 몹시 생동감 넘치게 묘사되어 있다.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병화도 종종 사먹을 수 있는 비교적 값 싼 음식이면서, 막 보급되기 시작한 전화를 통한 주문도 가능했다. 하지만 부잣집 도련님인 덕기가 설렁탕을 먹은 것을 본 지인이 '저런! 설렁탕을 어떻게 자셨소?' 라고 놀라서 한마디 할 정도로 싸구려 음식 취급을 받았던 것. 또한, 해당 작품을 보면 설렁탕을 주문하면 큰 투가리[4]에 담아서 배달해 주고, 먹는 사람들은 집에 있는 그릇에 나눠 부어 먹고, 식은 설렁탕을 다시 데워 먹기 위해 투가리를 난로에 올려놓는 등 취식 행태도 접할 수 있다.
그리하여 체면을 중시하는 문화 속에서 배달업을 발달시켜 틈새 시장을 파고든 탓에 설렁탕은 최초의 패스트푸드이자 짜장면 같은 배달음식의 대표주자가 되었다. 현재의 설렁탕이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뜨끈하게 한 그릇 먹는 나름 점잖은 식사 방법이라고 인식되는 것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격세지감이다.

3. 건강


의학적으로 보면 '''그다지 좋은 식습관은 아니다.''' 국밥을 자주 먹는다는 소리를 의사에게 하면 '좋지 않은 식습관'이라고 일축해서 말할 것이다. 밥을 국물에 말면 물에 풀어진 밥알을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키게 되어서 소화하는 데 적잖이 방해가 된다고 한다.
한국 국밥은 펄펄 끓거나[5] 매운 경우가 많아서 짠맛이 둔해져 염분섭취가 많아지므로 속에 딱히 좋다고 하기도 어렵다. 국물 밥 조합은 결국 나트륨+탄수화물이라는 소리기 때문에 영양불균형 문제도 있다. 무엇보다 국물요리를 먹으면 반찬을 골고루 먹지 않는 경우가 많고 먹어도 김치, 깍두기 정도에 그치기 때문에 나트륨을 과다섭취할 수도 있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기 더 어려워진다.
하지만 국밥을 먹는 이들은 맛이나 건강보다는 밖에서 일하면서 값싸게 포만감을 얻을 수 있으며. 짧은 점심시간이나 야근 전 저녁시간때 30분 정도의 시간안에 다음 일을 하기 위해 빠른 열량 섭취를 해야 하므로, 값싸게 빨리 배불리 한그릇 먹고 나올수 있는 식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당장 건강이 조금 나빠진다고 해도 이를 살필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국밥의 주 수요층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에는 이와 유사한 사례로 치폴레 멕시칸 그릴이 있다.

4. 여담



이명박이 17대 대선 후보였을 때 속칭 '이명박은 배고픕니다'라는 대선 광고를 내보냈었다. 정치인의 먹방으로는 현재까지 따를 자가 없다는 평이다. 다양한 패러디를 낳았다. 자세한 내용은 이명박은 배고픕니다 문서로.
  • 국밥에 관련된 클리셰로 개그물이나 혹은 개그장면이 들어갈 때 마주 보면서 국밥 먹는 상대에게 어그로를 끌거나 혹은 상대를 흥분시켜 밥알이 상대방 얼굴 혹은 옷에 무수히 튈 정도로 폭언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 닌텐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게임 마리오 시리즈의 영원한 최종보스 '쿠파'의 이름이 국밥[6]에서 유래됐다.[7] 자세한 것은 쿠파미야모토 시게루 항목으로.
  • 지역에 따라 뜬금없이 중국집에서 국밥을 취급하는 경우가 있다. 메뉴에 아무런 설명 없이 떡 하니 써있는 '국밥'을 보면 타지역 사람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 이름만 보면 뭔가 싶을텐데 대부분은 짬뽕과 비슷하면서도 살짝 다른 돼지고기 베이스의 얼큰한 국물에 밥을 말아주는 말 그대로 한국 중화요리 스타일의 국밥이다. 동네 따라서는 종종 그냥 짬뽕밥을 국밥이라고 이름붙여서 파는 경우도 있다.
  • 다른 외식류 요리에 대해 무조건 가성비를 들이대 까는 척 하면서 국밥을 들먹이면서 '그 돈이면 국밥 사먹는게 나음.' 등의 말로 쓸데없이 국밥부심을 부리며 훈계질을 하는 사람을 국밥충이라 한다. 국밥충들의 논리 국밥충 드립이 퍼지면서 아예 가격단위로 쓰기도 한다.[8] '전국협' 등의 드립도 나오는 중이다. 물론 이런 국밥충들은 대부분 웃음 및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컨셉이지만, 은근히 현실에서도 있을법하다는 점이 포인트다.
  • 2016년 1월 23일, 디시인사이드에 국밥 마이너 갤러리가 개설되어 전국 국밥충들의 대피소 역할을 하고있다. 국밥갤
  • 2019년 10월 23일, 국밥 커뮤니티가 개설되었다. 국밥넷
  • 국밥의 일종으로 라면에 밥을 말아먹는 라밥도 있다.

5. 문서가 작성된 국밥 목록


사실상 국·탕·찌개 요리 전부를 말아먹을 수 있다. 실제로 설렁탕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밥이 말아져 나오는 경우도 흔하다. 때문에 아래 목록에는 이름 자체에 국밥이 들어가거나 국밥의 뜻을 내포한 요리만 기재한다.
이외의 국·탕·찌개류는 아래 틀 참조.


6. 은어



6.1. 부정적 의미의 용례


일을 망치는 행위를 뜻하는 동사 '''말아먹다'''를 국밥에 빗대어 사용하기도 한다.[9]
특히 방송인, 그 중에서도 MC나 주연급 배우에게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일례로 새로 편성된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MC로 캐스팅 되었으나 변변한 시청률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프로그램을 일찍 종영하게 만드는 MC에게 '프로그램을 말아먹었다'며 붙이는 식의 불명예스러운 호칭이다. 대표적인 예가 강수정, 김용만, 박지윤 등등. 드라마, 영화쪽은 김강우, 봉태규 등이 국밥배우로 유명했고 2010년대 이후로는 여기에 장동건하지원이 추가되었다.
스포츠 분야에서도 찬스를 거듭 말아먹어 팀을 패배로 이끄는 선수들에게 사용된다.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 21타수 2안타의 최악의 타격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5연패 좌절을 막지 못한 최형우가 국밥집 차렸냐는 비아냥을 들었다. 이후 2016년 새로 개장하는 홈구장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는 최형우 국밥 메뉴[10]가 판매될 예정이라는 루머가 돌았으나 구단에서 그걸 부정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11] 이후 2016시즌 맹활약하며 홀로 타선을 캐리하여 '영양만점 국밥을 판다'는 칭찬도 들었지만 삼성을 좋지 않은 모습으로 떠나면서 삼성 팬들에게 금지어가 되어버렸다.[12]
2017년 WBC 본선에서 열심히 삽질하여 사실상 1라운드에서 대표팀이 짐을 싸게 되는데 기여한 이대호, 김태균도 국밥 칭호를 얻게 되었다. 일명 전주 콩나물국밥 - 부산 돼지국밥 - 병천 순대국밥 삼형제. 메이저 리그의 2루수 더스틴 페드로이아도 2017년 아메리킨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신나게 말아먹어 팀의 탈락을 초래, 국밥 소리를 들었다. 2018년의 매니 마차도 역시 포스트 시즌에서 활약상은 거의 없고, 민폐만 끼쳐대 비슷한 말을 듣는다.

6.2. 긍정적 의미의 용례


'든든하다'는 의미에서 국밥이라고 부르는 경우를 말한다.
각종 게임에서 누가 잡아도 기복없이 좋은 성능을 내주는 캐릭터를 국밥원딜, 국밥탱커 등으로 부른다.
예컨대 하스스톤 모드 중 전장에서 플레이어가 잃은 체력만큼 체력을 얻어 높은 체력을 갖는 "아나이힐란 모병관"을 국밥맨, 국밥좌라고 부른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주로 CC가 강력하고 유지력이 뛰어나 상대 탑이 누구든 무난하게 버티면서 미드와 바텀의 주도권을 가져가며 못 커도 1인분은 하는 탑 탱커 챔피언을 국밥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오른, 말파이트 등등.
[1] 또한 국밥의 범주에 들어가는 감자탕은 한국인은 물론이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표적인 한식 중 하나이다.[2] 이건 옛 전설이나 설화를 봐도 알 수 있다. 한국신화에서 저승가는 삼도천을 건네주는 뱃사공은 쌀이나 떡을 받기 때문에 시신의 입에 쌀을 채워주는 문화가 있었지만 중국이나 고대 그리스에서는 노잣돈 하라고 돈을 시신에 함께 묻었다.[3] 당시 일제의 '''육식 장려 정책'''에 따라 푸줏간이 대폭 늘었고 이에 따라 남은 부산물을 처리하다 보니 설렁탕이 흥했다.[4] 뚝배기 등 옹기그릇을 가리키는 강원도나 남도 쪽 방언.[5] 뜨거운 음식을 제대로 식히지 않고 먹으면 식도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식도암은 위암이나 대장암보다도 치료가 어려운 암이니 꼭 적당히 식혀서 먹자.[6] 일본어로 발음하면 쿳파.[7] 사실 불고기의 이미지를 생각했었다고 한다.[8] 예를 들면 '치킨 한마리 가격은 2.5국밥 / SDK' 이라든가[9] 단, '말아먹다' 라는 동사의 본래 뜻은 '재물 따위를 송두리째 날려 버리다'라는 뜻으로, 우리가 흔히 쓰는 것보다는 뜻이 더 제한적이다. 사전에서는 아니지만 일상에서 의미가 확장된 케이스.[10] 최형우가 유퉁을 닮아 유퉁이란 별명이 있고 그 유퉁이 국밥집을 운영하기도 했다.[11] 그리고 3년 뒤, 최형우를 능가하는 국밥이 탄생한다.[12] 참고로 최형우 본인도 이 별명을 알고 있어서 2020 골든글러브 시상식때 본인을 그냥 국밥이라고 불러달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