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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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데스티니 차일드를 개발한 시프트업의 차기작 프로젝트이다. 2019년 GDC에서 짧은 티저 영상으로 첫공개 되었고 4월 4일 시프트업 발표회에서 니케, 승리의 여신과 함께 정식 발표를 하였다.
극한의 19금 액션을 강조하며[2] , 싱글플레이를 베이스로 하여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원 등의 콘솔 및 PC 게임으로 개발 중이라고 한다. 장르는 세미 오픈 월드 액션으로, 기본적으로는 큰 흐름을 따라가 엔딩을 보도록 되어 있다.
게임 타이틀, 발매년도, 전투 플레이 영상 등 비교적 많은 정보가 공개된 <니케, 승리의 여신>에 비해 프로젝트 이브는 공식 타이틀명도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레일러 정도만 공개되었다.
2. 발매 전 정보
공개 이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게임이지만 비주얼에 관해선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우선 호평하는 측에서는 수려한 그래픽과 미술 디자인, 그리고 콘솔 게임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이런 게임을 만든다는 것 자체를 높게 평가한다. 디자인에 대해서도 김형태의 디자인과 아트 스타일을 좋아하는 유저 층에선 긍정적인 반응이 있다. 그러나 반면 전형적인 한국식 여성 캐릭터 디자인[3] 과 이에 어울리지 않는 세계관으로, 국산 게임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이 지적받기도 한다. 특히 시놉시스나 컨셉이 니어:오토마타와 거의 같다는 점에서 다소 식상하다는 반응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4]
비주얼 외적으로도 김형태 대표와 시프트업의 전작이 워낙 안 좋은 의미로 화려했다보니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는 유저들도 적지 않은 편. 물론 위에서 언급했듯이 콘솔 게임의 불모지에서 이런 시도가 나온다는것 자체를 긍정적으로 보는 반응도 있으나, 아무래도 시프트업의 지금까지의 행보가 그닥 긍정적이진 않으니 반응이 다소 좋지 못한것.
해외의 반응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인데, 유튜브 트레일러를 보면 상당수의 외국인들이 이 게임을 기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시프트업 역시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하였다.
트레일러 속 기계 괴물에 의해 멸망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분위기나 김형태 대표가 설명한 지구에서 쫒겨났던 최후의 인류 이브가 침략자와 싸우는 이야기라는 내용 때문인지 호라이즌 제로 던, 니어:오토마타와 비슷한 것 같다는 반응이 많다. 김형태 대표 역시 인터뷰에서 직접 갓 오브 워와 니어:오토마타의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니어 시리즈의 디렉터인 요코오 타로도 프로젝트 이브를 보고 기대가 된다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김형태 대표는 첫 발표회에서 "지금 AAA 게임에 도전하지 않는다면 계속 비슷한 게임만 반복해서 만들게 된다" 며 현 한국 게임의 위기와 그에 대한 절박함을 표명했다. 프로젝트 이브도 그러한 마음에서 탄생한 것이라고 한다. #
2020년 11월 26일, 장검을 든 캐릭터가 보스와 전투를 하는 전투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었다. 해당 영상에선 회피(정확한 타이밍에 회피 시 무적시간 제공으로 추측), 막기(정확한 타이밍에 막을 시 경직 없음으로 추측) 같은 전투 시스템의 기본을 볼 수 있으며 19금 액션이라는 말 답게 보스의 손아귀에 캐릭터가 붙잡혔을때 전기톱으로 갈려버리는 료나게임 스러운 연출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유튜브나 국내 사이트의 반응을 보면 어색한 부분들도 많이 지적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몸을 뚫고다니는 포니테일 머리카락, 바닥을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모션 및 이동속도 주인공의 젤리같은 움직임이나 타격 등이 있다. 오히려 해당 전투씬에서 가장 칭찬받는 부분은 적의 디자인이다. 그래도 마냥 부정적인 반응만 있는건 아니고 전반적인 평가를 보면 기대되는데 이런 부분이 아쉽다 라는 지적에 가깝다.
이번 트레일러는 프로토타입이어서 전체적인 완성도를 왈가왈부 할 단계는 아니다. 일반적으로 프로토타입 버전은 대외비로 하며, 어른들의 사정으로 공개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렇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동시에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것은 그만큼 자신감과 포부를 보여준 셈이다. 또한 해당 영상을 통해 개발자를 추가적으로 모집하는 목적도 있을것이다.
한편으로는 메인 플랫폼에 대한 걱정도 있는데, 프로젝트 이브의 공개 자체가 2019년 공개되었고 당시에도 한창 개발중이라고 얘기 했으며 2020년에도 막 프로토타입 영상을 공개한걸 보아 아직 개발이 몇년은 더 남았을걸로 추정된다. 그런데 2020년 11월 이미 PlayStation 5, Xbox Series X 같은 9세대 콘솔들이 발매되었고 프로젝트 이브의 원래 발매 예정 플랫폼이 PlayStation 4, Xbox One였다는 것이다. 물론 플5, 엑시엑이 하위호환을 지원하는 콘솔이긴하지만 8세대를 베이스로 제작한 게임과 9세대를 목표로 한 게임들의 그래픽, 퍼포먼스 차이는 크며 이브의 발매일이 늦어질수록 타 9세대 게임들과의 격차는 더 커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
3. 설정
- EVE
Project EVE의 부대원중 한명이자 주인공으로 추정되는 캐릭터. 다른 부대원들은 지구에 도착하지 못하여 홀로 지구에 도착했다.
2020년 전투 플레이 영상에서는 기존에 공개된 캐릭터와는 다른 외형의, 포니테일을 하고 검을 든 캐릭터가 등장했는데 주인공의 디자인이 변경된건지, 신규 캐릭터인지는 불명이다.
2020년 전투 플레이 영상에서는 기존에 공개된 캐릭터와는 다른 외형의, 포니테일을 하고 검을 든 캐릭터가 등장했는데 주인공의 디자인이 변경된건지, 신규 캐릭터인지는 불명이다.
- NA:TIVE
네이티브라고 읽으며 인류를 지구에서 몰아낸 침략자 세력이다. 인류는 네이티브의 침공에 의해 궤도 콜로니로 탈출하였고 다시 지구를 돌려받기 위해 프로젝트 이브를 시행했다.
4. 관련 링크
티저 홈페이지 및 개발자 모집 페이지
디스이즈게임 기사 시프트업 신작 2종
디스이즈게임 기사 질의응답
[1] 프로젝트명이기 때문에 이후에 진짜 제목이 공개되면 수정이 필요한 내용이다.[2] 이는 선정성보다는 표현에 제약을 두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한다.[3] 그 중에서도 블레이드 앤 소울, 데스티니 차일드 등에서 선보였던 김형태 특유의 얼굴 조형. 이게 3D로 옮겨지니 사람이 아니라 인형이라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4] 지구 탈환, 미소녀, 안드로이드, 인류와 적대하는 세력, 엉덩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