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톤 Ge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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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ton GEN-2'''
말레이시아의 자동차 제조 업체 프로톤이 2004년부터 생산하는 준중형급 5도어 해치백으로, 프로톤이 독자개발한 2번째 차량이기도 하다.
위라의 후속 모델로서 개발되어 WRM(Wira Replacement Model)이라는 코드명을 붙였고, 2004년 3분기에 말레이시아에서 공개했다. 미쓰비시 기반이 아닌 프로톤-로터스가 공동개발한 플랫폼을 사용했으며, 독자 엔진인 프로톤 캠프로(CamPro)[1] 엔진도 같이 선보였다. 프로톤으로서는 최초로 독자 플랫폼과 엔진을 사용한 첫 차종이며, 호주에서 디자인 공부를 한 다미안 치아(Damian Chia)가 디자인을 담당해, 말레이시아의 전통 연인 와우 불란[2] 과 전통 단검인 크리스#s-2[3] 의 손잡이를 참조해 디자인을 했고, 앞모습도 공격적으로 다듬어 '호랑이 눈 같은' 모습이라고 언급했다. 처음엔 110마력을 내는 1.6리터 캠프로 엔진으로 처음 출시되었으나, 2005년 8월에 95마력(hp) 1.3리터 캠프로 엔진으로 저가 라인업이 보완되었다.
2005년 7월에는 프로톤의 R3 디비전[4] 이 제작한 Gen-2 R3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레카로(Recaro)와 모모 등으로부터 사제 부속들을 들여와 튜닝했으며, 총 500대만이 만들어졌다. 이어 8월에는 1.3L 사양을 도입하면서 메르데카 밀레니엄 에디션(Merdeka Millennium Edition. MME)을 같이 출시했으며, 2005년에 동명의 내구도 경기에서 우승한 것을 기념하여 성능을 증강하고 전용 드레스업, 전용 휠, 그 외의 편의장비 등을 추가해 200대를 한정 판매했다. 영국, 호주를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Gen-2에 대해서 현대적인 외양, 승차감, 핸들링을 칭찬하는 반면에 실용성, 정숙성, 편의성, 출력 등을 비판하는 평가를 남겼고, 제임스 메이는 2004년 12월 26일 탑기어의 한국 차량과 말레이시아 차량을 총평하는 에피소드를 통해 가격과 외양, 세팅에 호평하면서도 "로터스 서스펜션을 토요타 도어트림과 혼쾌히 맞바꾸겠다"[5] 면서 실내 품질을 지적한 바가 있다.
2007년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하이브리드 버전인 Gen-2 EVE 하이브리드 컨셉트를 공개했다. 로터스에서 1.6L 캠프로 엔진과 40마력(hp) 전기 모터, CVT, 스타트&스톱 점화장치, 회생제동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72g/km에서 134g/km까지 낮추고 연비도 28% 가량 개선했다. EVE 컨셉트카의 최고 출력은 전기모터를 포함해 141마력이며, 양산된 적은 없지만 CVT는 프로톤의 각종 라인업에 도입되었고 프로톤에서도 하이브리드 기술을 개발하는 데 관심을 쏟았다. 중국에서는 2007년부터 영맨 오토모티브 그룹(Youngman Automobile Group)과 제휴를 맺어 유럽스타 브랜드의 차종으로서 판매를 시작했다. 태국에서는 2007년 12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2007년 3월에는 약간의 부분변경을 거쳐 다시 출시되었다. 말레이시아 내수에서는 하이 라인과 미디엄 라인의 2개 라인업이 출시되었고, 캠프로 엔진도 하이라인 한정으로는 CPS[8] 버전으로 업데이트됨에 따라 출력이 개선되어 125마력을 기록했다. 미디엄 라인은 방식 가변 흡기 시스템만 도입한 캠프로 IAFM 엔진을 장착했다. 외양상으로는 스포일러를 추가하고 앞뒤 범퍼와 알로이휠의 디자인을 바꾸었다. 2007년 후반에는 인테리어도 갱신했으며, 하이라인에는 가죽 인테리어와 크루즈 컨트롤, 운전석 및 조수석 SRS 에어백, ABS, EBD를 장착하고, 미디엄 라인에는 운전석 에어백을 장착했다. 영국에서는 2008년 8월에 LPG과 휘발유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에코로직(ecoLogic) 사양을 제공했으며, 세단과 해치백 양쪽으로 도입했다.[9]
2010년 5월 20일에는 최종 페이스리프트를 거쳤고, 검은색 지붕을 포함해 실내외 디자인을 손보았다. 미디엄 라인에도 캠프로 CPS 엔진을 도입했으며, 가격을 할인하고 흰색, 은색, 빨간색의 3개 색상만 제공했다. 말레이시아 내수용은 2012년에 단종되었고, 2015년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형 GEN-2를 생산했다. 영국, 터키, 루마니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호주,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이집트를 비롯한 3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되었으며, 중국과 이란에서는 녹다운(Knock-down) 방식으로 현지생산을 하기도 했다. 2013년 7월부터는 수프리마 S가 투입됨에 따라, Gen-2가 남긴 1년간의 공백기도 마무리지었다.
'''Proton GEN-2'''
1. 개요
말레이시아의 자동차 제조 업체 프로톤이 2004년부터 생산하는 준중형급 5도어 해치백으로, 프로톤이 독자개발한 2번째 차량이기도 하다.
2. 상세
위라의 후속 모델로서 개발되어 WRM(Wira Replacement Model)이라는 코드명을 붙였고, 2004년 3분기에 말레이시아에서 공개했다. 미쓰비시 기반이 아닌 프로톤-로터스가 공동개발한 플랫폼을 사용했으며, 독자 엔진인 프로톤 캠프로(CamPro)[1] 엔진도 같이 선보였다. 프로톤으로서는 최초로 독자 플랫폼과 엔진을 사용한 첫 차종이며, 호주에서 디자인 공부를 한 다미안 치아(Damian Chia)가 디자인을 담당해, 말레이시아의 전통 연인 와우 불란[2] 과 전통 단검인 크리스#s-2[3] 의 손잡이를 참조해 디자인을 했고, 앞모습도 공격적으로 다듬어 '호랑이 눈 같은' 모습이라고 언급했다. 처음엔 110마력을 내는 1.6리터 캠프로 엔진으로 처음 출시되었으나, 2005년 8월에 95마력(hp) 1.3리터 캠프로 엔진으로 저가 라인업이 보완되었다.
2005년 7월에는 프로톤의 R3 디비전[4] 이 제작한 Gen-2 R3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레카로(Recaro)와 모모 등으로부터 사제 부속들을 들여와 튜닝했으며, 총 500대만이 만들어졌다. 이어 8월에는 1.3L 사양을 도입하면서 메르데카 밀레니엄 에디션(Merdeka Millennium Edition. MME)을 같이 출시했으며, 2005년에 동명의 내구도 경기에서 우승한 것을 기념하여 성능을 증강하고 전용 드레스업, 전용 휠, 그 외의 편의장비 등을 추가해 200대를 한정 판매했다. 영국, 호주를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Gen-2에 대해서 현대적인 외양, 승차감, 핸들링을 칭찬하는 반면에 실용성, 정숙성, 편의성, 출력 등을 비판하는 평가를 남겼고, 제임스 메이는 2004년 12월 26일 탑기어의 한국 차량과 말레이시아 차량을 총평하는 에피소드를 통해 가격과 외양, 세팅에 호평하면서도 "로터스 서스펜션을 토요타 도어트림과 혼쾌히 맞바꾸겠다"[5] 면서 실내 품질을 지적한 바가 있다.
2007년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하이브리드 버전인 Gen-2 EVE 하이브리드 컨셉트를 공개했다. 로터스에서 1.6L 캠프로 엔진과 40마력(hp) 전기 모터, CVT, 스타트&스톱 점화장치, 회생제동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72g/km에서 134g/km까지 낮추고 연비도 28% 가량 개선했다. EVE 컨셉트카의 최고 출력은 전기모터를 포함해 141마력이며, 양산된 적은 없지만 CVT는 프로톤의 각종 라인업에 도입되었고 프로톤에서도 하이브리드 기술을 개발하는 데 관심을 쏟았다. 중국에서는 2007년부터 영맨 오토모티브 그룹(Youngman Automobile Group)과 제휴를 맺어 유럽스타 브랜드의 차종으로서 판매를 시작했다. 태국에서는 2007년 12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2007년 3월에는 약간의 부분변경을 거쳐 다시 출시되었다. 말레이시아 내수에서는 하이 라인과 미디엄 라인의 2개 라인업이 출시되었고, 캠프로 엔진도 하이라인 한정으로는 CPS[8] 버전으로 업데이트됨에 따라 출력이 개선되어 125마력을 기록했다. 미디엄 라인은 방식 가변 흡기 시스템만 도입한 캠프로 IAFM 엔진을 장착했다. 외양상으로는 스포일러를 추가하고 앞뒤 범퍼와 알로이휠의 디자인을 바꾸었다. 2007년 후반에는 인테리어도 갱신했으며, 하이라인에는 가죽 인테리어와 크루즈 컨트롤, 운전석 및 조수석 SRS 에어백, ABS, EBD를 장착하고, 미디엄 라인에는 운전석 에어백을 장착했다. 영국에서는 2008년 8월에 LPG과 휘발유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에코로직(ecoLogic) 사양을 제공했으며, 세단과 해치백 양쪽으로 도입했다.[9]
2010년 5월 20일에는 최종 페이스리프트를 거쳤고, 검은색 지붕을 포함해 실내외 디자인을 손보았다. 미디엄 라인에도 캠프로 CPS 엔진을 도입했으며, 가격을 할인하고 흰색, 은색, 빨간색의 3개 색상만 제공했다. 말레이시아 내수용은 2012년에 단종되었고, 2015년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형 GEN-2를 생산했다. 영국, 터키, 루마니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호주,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이집트를 비롯한 3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되었으며, 중국과 이란에서는 녹다운(Knock-down) 방식으로 현지생산을 하기도 했다. 2013년 7월부터는 수프리마 S가 투입됨에 따라, Gen-2가 남긴 1년간의 공백기도 마무리지었다.
3. 둘러보기
[1] 캠샤프트 프로파일링(Camshaft Profiling)의 줄임말이다.[2] Wau bulan/واو بولن. 달 모양의 말레이시아 전통 연으로, 말레이시아의 국가적 상징 중 하나이다.(#)[3] Kris. 인도네시아의 자바 섬부터 동남아권에 이르기까지 사용하는 물결 모양의 단검이다. 젠-2에는 그릴 디자인에 크리스의 손잡이 형상이 반영되었다. (#)[4] Race, Rally, Research의 축약어. 프로톤의 자동차 경기 부문을 담당했다.[5] 원문대로라면 "I'd gladly trade the Lotus-developed suspension for some Toyota-developed door trim."[6] Efficient, Viable, Environmental를 의미하는 축약어이다.[7] 사진 속 차량은 프로톤 페르소나이며, 에코로직 버전의 유일한 시장인 영국에서는 젠-2와 페르소나가 모두 "젠-2"라는 모델명으로 통합되어 판매되었다. 그래서 위 사진의 차량은 페르소나이지만 번호판 자리에 GEN-2가 쓰여있는 것.[8] Camshaft Profile Switching. 통합식 가변형 밸브 타이밍, 그리고 방식 가변 흡기 시스템(variable length intake manifold. VIM)이 도입되었으며, 이를 통해 출력을 늘리고 토크 딥 현상(torque dip)을 줄이려고 했다.[9] 영국에서는 LPG의 배기가스 배출량이 낮다는 이유로 세금이 적게 부과되었고, 거기에 사제 개조가 아니라 업체에서 제공하는 공식 사양이라는 이점도 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