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슈트라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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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서 한때 가장 중요했던 철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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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 시기에 이 역은 해당 노선 구간의 관할 군정 당국들과 동서독 정부가 특별 협정을 맺어 동서독 양측의 열차가 모두 정차할 수 있는 유일한 역으로 남았다. 다만 무단 월경을 막기 위해 역을 서베를린→동베를린 여행자 전용 구역, 동베를린→서베를린 여행자 전용 구역, 동베를린 주민 전용 구역으로 나누었고, 구역 사이에 국경경비대와 검문소를 배치해 엄격하게 통제했다. 동베를린→서베를린 여행자 전용 구역의 건물은 동베를린 주민들이 자신들을 만나러 방문한 뒤 돌아가는 서독 친지들을 울면서 배웅하던 모습 때문에 '눈물의 궁전(Tränenpalast)'이라는 별명이 붙어 분단의 아픔을 상징하기도 했다.[2] 동독 입국심사를 받지 않더라도 S반 노르트-쥐트 터널과 슈타트반, U6는 갈아탈 수 있었다.
분단 시기의 프리드리히슈트라세역을 찍은 동영상들이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 두 번째 동영상에서는 베를린 장벽 외에도 폐허가 된 독일 국회의사당을 볼 수 있다. #1 #2 영화 스파이 브릿지에서 냉전기 프리드리히슈트라세와 장벽 구간의 풍경을 꽤나 잘 묘사해 놓았다.
의외로 역사의 모습이 초창기 형태를 온전히 보존하고 있다. 승강장 부분은 19세기풍 유리궁전이고, 출입구 부분도 원형대로 복원해 놓았다.
과거 역 검문소가 있던 부지에 이 역의 별명인 '눈물의 궁전'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붙인 전시관이 있다.
또한 베를린에서 단 3곳만 존재하는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마트인 EDEKA가 역사 내 지상층에 있다.
1. 개요
독일 베를린에서 한때 가장 중요했던 철도역.
2. 역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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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 시기에 이 역은 해당 노선 구간의 관할 군정 당국들과 동서독 정부가 특별 협정을 맺어 동서독 양측의 열차가 모두 정차할 수 있는 유일한 역으로 남았다. 다만 무단 월경을 막기 위해 역을 서베를린→동베를린 여행자 전용 구역, 동베를린→서베를린 여행자 전용 구역, 동베를린 주민 전용 구역으로 나누었고, 구역 사이에 국경경비대와 검문소를 배치해 엄격하게 통제했다. 동베를린→서베를린 여행자 전용 구역의 건물은 동베를린 주민들이 자신들을 만나러 방문한 뒤 돌아가는 서독 친지들을 울면서 배웅하던 모습 때문에 '눈물의 궁전(Tränenpalast)'이라는 별명이 붙어 분단의 아픔을 상징하기도 했다.[2] 동독 입국심사를 받지 않더라도 S반 노르트-쥐트 터널과 슈타트반, U6는 갈아탈 수 있었다.
분단 시기의 프리드리히슈트라세역을 찍은 동영상들이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 두 번째 동영상에서는 베를린 장벽 외에도 폐허가 된 독일 국회의사당을 볼 수 있다. #1 #2 영화 스파이 브릿지에서 냉전기 프리드리히슈트라세와 장벽 구간의 풍경을 꽤나 잘 묘사해 놓았다.
의외로 역사의 모습이 초창기 형태를 온전히 보존하고 있다. 승강장 부분은 19세기풍 유리궁전이고, 출입구 부분도 원형대로 복원해 놓았다.
3. 역 주변 정보
과거 역 검문소가 있던 부지에 이 역의 별명인 '눈물의 궁전'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붙인 전시관이 있다.
또한 베를린에서 단 3곳만 존재하는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마트인 EDEKA가 역사 내 지상층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