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중앙역
1. 개요
독일 베를린의 옛 베를린 레어터역 자리에 새로 지은 크고 아름다운 철도역. 이 역 개업 이전에는 '''임시로''' 베를린 동역을 중앙역으로 썼다. 이 역을 시종착으로 하는 열차는 많지 않으며, 베를린 시종착인 경우 대부분은 베를린 동역에서 시종착한다.
2. 역 정보
베를린 전투에서 파괴된 옛 베를린 레어터역의 자리가 정확히 동서 베를린 경계였다는 상징성때문에 이 곳에 베를린 중앙역#s-2이 건설되기로 결정되었다.[2] 1995년에 착공하여 2006년에 완공되었는데, 당시 철도역 건설에서는 파격적이었던 '''전면 유리벽 사용, 3층 철도교차로 방식'''을 도입했다. 남북방향 철도와 동서방향 철도가 서로 다른 높이에서 교차하도록 하고, 교차지점에 역을 건설한 것. 동서방향 열차는 2층에서[3] , 남북방향 열차는 지하 1층에서 타는 식이다.[4] 2006년 3월 4일 첫 ICE 열차가 역에 진입하였고, 2006년 5월 26일 정식 개업하였다.
그런데 완공 '''1년만에''' 천장 유리타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여 긴급 보수에 들어갔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고 보수도 깔끔하게 완료되었다.
괜히 1급역이 아니다. 장거리 열차 261편, 로컬 열차 326편, S반 620편이 이용하는 큰 역이고, 승강장도 아래층 위층으로 나뉘어 있다. 동유럽 쪽으로 국제열차도 많이 다니며, 국제 D 열차를 타면 러시아의 노보시비르스크, 우크라이나의 키예프까지 직통으로 갈 수도 있다 한다. 외에 모스크바 파벨레옙츠키 역으로 가는 유로나이트, 코펜하겐으로 가는 ICE 열차도 운행중. 러시아 철도 소속 열차도 들어온다.
독일 수도의 중앙역임에도 지하철 노선은 브란덴부르거 토어역까지 이어지는 U55 하나밖에 없어서 초라한 편이었는데, 2020년 12월 4일 5호선 서베를린 구간 연장선이 개통되며 구 서베를린 지역의 중심부에서 접근성이 많이 향상되었다. 새로 개통된 노선은 기존 종점인 브란덴부르거 토어역에서 베를린의 번화가인 운터 덴 린덴과 붉은 시청사를 지나 알렉산더플라츠역까지 연결된다.
3. 기타
홈랜드에서 시즌5 마지막편에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의 테러 활동 무대가 되었다.
4. 플랫폼 일람
4.1. 2층
2층의 플랫폼은 동-서방면으로 놓여있다. 한국식으로는 3층.
4.2. 지하 2층
지하 2층의 플랫폼은 남-북방면으로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