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슈타트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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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역은 하케셔 마르크트역이며, 오른쪽의 역 내로 진입 중인 노란 기차는 베를린 S반 열차이다. 왼쪽의 빨간 기차는 일반 열차인 레기오날 익스프레스(RE) 혹은 레기오날 반(RB) 열차이다.
독일 베를린 시내를 동서로 관통하는 11.2km의 짧은 간선 철도 노선. 베를린을 가로지르는 '''모든 열차'''들이 등급에 관계없이 무조건 지나야 하는 관문이다.[1] 고속열차, 급행열차, 일반열차, 그리고 도시철도까지 지나간다. 쉽게 말해 경부선 서울-구로 구간의 베를린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한참 독일에서 철도를 부설하던 시절에, 도심을 건너서 철도를 부설해야 할 텐데 돌아가자니 너무 먼데다 역세권이 좋지 않아 집객 효과가 없을 듯하여 강행돌파한 것이 바로 이 노선이다.
굉장히 짧은 노선이지만 이게 사라지면 베를린에서 출도착하는 열차들과 베를린 S반 상당수가 고자가 된다. 베를린 중앙역 남북방향 선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장거리 열차로 베를린 도심으로 들어오려면 무조건 이 노선을 통과해야 했다. 중앙역이 현재와 같은 형태가 된 이후에도 베를린 동역 동쪽에 있는 기지 덕분에 이 노선은 언제나 열차로 포화 상태이다. 상술했듯 이 노선은 서울시내에서 경부선 서울-구로 구간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이 노선을 들어내면 어떤 카오스가 일어날지 상상해보자.'''
분단 시절에는 당연히 파행 운행되었다. 동베를린에서는 베를린 동역이, 서베를린에서는 베를린 동물원역이 사실상의 중앙역 기능을 했다. 동서 베를린간을 슈타트반으로 이동할 때에는 일단 프리드리히슈트라세역에서 내려서 출입국 심사를 받은 뒤 다시 열차에 탑승했다.
사진에 보이는 역은 하케셔 마르크트역이며, 오른쪽의 역 내로 진입 중인 노란 기차는 베를린 S반 열차이다. 왼쪽의 빨간 기차는 일반 열차인 레기오날 익스프레스(RE) 혹은 레기오날 반(RB) 열차이다.
1. 개요
독일 베를린 시내를 동서로 관통하는 11.2km의 짧은 간선 철도 노선. 베를린을 가로지르는 '''모든 열차'''들이 등급에 관계없이 무조건 지나야 하는 관문이다.[1] 고속열차, 급행열차, 일반열차, 그리고 도시철도까지 지나간다. 쉽게 말해 경부선 서울-구로 구간의 베를린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한참 독일에서 철도를 부설하던 시절에, 도심을 건너서 철도를 부설해야 할 텐데 돌아가자니 너무 먼데다 역세권이 좋지 않아 집객 효과가 없을 듯하여 강행돌파한 것이 바로 이 노선이다.
굉장히 짧은 노선이지만 이게 사라지면 베를린에서 출도착하는 열차들과 베를린 S반 상당수가 고자가 된다. 베를린 중앙역 남북방향 선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장거리 열차로 베를린 도심으로 들어오려면 무조건 이 노선을 통과해야 했다. 중앙역이 현재와 같은 형태가 된 이후에도 베를린 동역 동쪽에 있는 기지 덕분에 이 노선은 언제나 열차로 포화 상태이다. 상술했듯 이 노선은 서울시내에서 경부선 서울-구로 구간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이 노선을 들어내면 어떤 카오스가 일어날지 상상해보자.'''
분단 시절에는 당연히 파행 운행되었다. 동베를린에서는 베를린 동역이, 서베를린에서는 베를린 동물원역이 사실상의 중앙역 기능을 했다. 동서 베를린간을 슈타트반으로 이동할 때에는 일단 프리드리히슈트라세역에서 내려서 출입국 심사를 받은 뒤 다시 열차에 탑승했다.
2. 노선 일람
[1] 단 지상 구간을 지나는 열차 한정. 베를린 중앙역은 지하 구간도 있어서 거기에 정차하는 열차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