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텐더
1. 사전적 의미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이라는 뜻. 가지고 있지 않거나 이미 없어진 권리를 붙잡고 있는 사람, 자신이 실제로 가지지 않는 믿음을 겉으로는 가지는 척하는 사람, 위선자 등 부정적, 경멸적 뜻으로도 자주 사용되는데, 이는 후대에 추가된 의미이며 원래의 뜻은 중립적이었다.
일반적으로는 군주제 폐지 등으로 인해 없어져버린 왕위를 주장하는 사람인 왕위 요구자를 가리킨다. 해당 용례의 경우 현대에는 프리텐더라는 용어의 부정적 의미를 피하기 위해 클레이먼트(claimant)라는 용어를 대신 사용하기도 한다.
영어권의 스포츠 미디어에서도 이 단어를 쓰는데 주로 우승 가능성이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놓고 특정팀을 감별할 때 쓴다. 즉 시즌 후반까지 성적은 그럴듯 해서 우승권이나 포스트시즌 진출권에 있지만 실상은 우승후보나 포스트시즌 진출 후보가 될 전력이 아니라서 결국에는 탈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팀[1] 들을 프리텐더라고 한다. 반대로 진짜 가능성이 있는 팀들은 컨텐더(contender)라고 부른다. 예를 들면 스포츠 분석 프로그램에서 해설자를 앉혀놓고 우승 혹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다투는 몇몇 팀들을 늘어 놓으며 해설자에게 해당팀을 놓고 "Contender? Pretender?"라고 질문하는 식.
2. 트랜스포머 시리즈
프리텐더란, 특수한 외골격 장갑을 둘러싼 트랜스포머들을 말한다. 이 트랜스포머들은 단순히 기계로 변장하는 것을 뛰어넘어 다른 행성의 유기 생명체들까지 모습을 흉내내 변신할 수 있다.
프리텐더 장갑은 단순히 착용자의 변신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강력한 강화복, 자가 수리 장치 등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또 착용자가 입고 있지 않더라도 스스로 움직일 수 있기도 하다.
그외 바리에이션으로 비스트 프리텐더, 비클 프리텐더, 메가 프리텐더, 몬스터 프리텐더, 다이노포스, 울트라 프리텐더가 있다.
2.1. 마블 코믹스 세계관
오토봇의 렉커즈에 대응되는 디셉티콘의 팀인 메이헴 어택 스쿼드(Mayhem Attack Squad)의 멤버들이 프리텐더로 구성되어 있다. 리더는 블러전.
2.2. 일본 G1 세계관
2.2.1. 초신 마스터포스
프리텐더는 사이버트론의 희귀 종족 중 하나로, 기계 외의 물체를 '''크기를 무시하고''' 위장하는 것이 가능한 종족이다. 수천년전 디셉티콘(데스트론)과 오토봇(사이버트론)의 프리텐더는 지구로 불시착 하였고, 오토봇은 인간의 훌륭한 면에 감동하여 인간으로, 반면에 디셉티콘은 인간이 두려워하는 괴물로 위장하여 지내게 된다. 오토봇의 프리텐더는 보통때는 인간으로 위장하였다가, '슈트 온'이란 외침으로 파워드 슈츠를 장착 여기에서 '프리텐더'라고 외치면 인간크기에서 원래 크기로 거대해지면서 본모습인 로봇모드로 변한다. 디셉티콘의 프리텐더 역시 '프리텐더' 라고 외치는 것으로 본래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2.2.2. 트랜스포머 빅토리
공룡전대라 불리는 다이노포스 멤버들이 공룡형태의 프리텐더 셸을 입고있다.
여기서는 프리텐더 셸도 마찬가지로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며 '트랜스 아웃'의 구호로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이때 프리텐더 셸은 개별적인 지능을 가지고 있어(물론 공룡 수준이지만 기본적인 말은 알아듣는다.) 따로 행동할 수도 있다.
2.3.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
앨리스라는 프리텐더가 샘 윗위키를 납치하기 위해 대학 동기로 위장해 접근한다.
3. 강철의 라인배럴
[image]
'''인간형 변형'''
강철의 라인배럴에 등장하는 마키나중 1기.
전고 22.3m, 두부고 20.7m, 중량 48.1t
키리야마 중공업 5대 사장 키리야마 에이지가 탑승하는 마키나로 일격 이탈전에 특화되어있는 가변형 마키나. 주된 무장으로는 등에 있는 미사일(변형시 하부에 위치),마키나 대적용 나이프, 그리고 양 각부에 장착된 너브 크랙이 있다.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이 마키나는 비행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이는 목적에 따라 형태를 수시로 변화시키는 그랑 네이들과는 달리, 순수하게 비행형 그 자체로만 특화시켰다는 데에 그 특징이 있다. 이런 비행 형태로의 가변성은 실은 이 기체가 직접 전투에 투입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너브 크랙을 빠르게 살포시키고 전장에서 이탈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키리야마 에이지 본인의 설명에 의하면 프리텐더란 이름은 나중에 붙여진 명칭으로, 정식 명칭은 '''디시브 IV'''. 디시브 시리즈의 4번째 기체.[2]
즉 본래 비전투형인 디시브의 단점을 극복하고, 전투용으로 투입하기 위하여 설계된 만큼, 실제 사정거리에 제한이 있는 유선 너브 크랙을 배제하고 무선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전파수신 타입의 너브 크랙을 설치하였다.
또한 비행형에서는 '''마하 3.7'''[3] 까지 고속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로 전투 이탈이나 전투기로서의 기능도 손색이 없으며, 격투전 역시 변형속도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공중에서 미사일을 쏜 후 순식간에 근접하여 변형, 격투전을 벌이는 전법도 가능하다.
단 디시브와는 달리 최저한의 기체 제어와 무선 너브 크랙의 조종을 팩터 혼자서 해야하는 만큼 섬세한 조작에 약간 무리가 있다. 이 때문에 너브 크랙의 발사 궤도가 의외로 단순하다는 단점이 있으며, 이 문제를 포함하여 무선형인만큼 팩터가 주입하는 정보를 수신하기까지 약간의 타임래그가 있다는 문제도 있다.[4]
처음 등장은 9권. 쥬다를 습격하기 위해 카토 기관 7번대와 연합한 진라이부대의 선봉으로 등장하여 디시브를 먼저 봉쇄하고 유리하게 싸움을 진행하였다. 너브 크랙의 활용법을 알고 있는 엔도 이즈나에 의해 전황은 다시 역전되었지만[5] , 그 이후 쥬다 본사를 직접 공격하려고 했으나 라인배럴에 막혀 라인배럴과 공중전을 벌였고, 나중에 버던트와 라인배럴의 양동공격에 의해 패배했다.
키리야마 편이 끝난 뒤로는 JUDA에 보관되어 있는 모양. 키리야마가 JUDA에 돌아왔을 때를 위해서인거 같다.
참고로 키리야마 중공의 양산형 이족보행병기 진라이의 데이터는 카토 기관에서 빼돌려진 아르마와 이 프리텐더의 데이터로 만든 하이브리드 병기. 본래 변형기능이 없는 순수 전투기 타입이었으나, 작가들 끼리의 다툼으로 결국 가변형이 되었다는 일화가 있다.
20권에서 키리야마 에이지의 귀환과 함께 재등장, 너브크렉과 나이프밖에 없던 무장이 보충되어 빔포, 대형 미사일, 폭격용 다탄두 미사일등의 무장이 추가되어 있다. 오랫만에 등장이라 그런지 1대 다 전투에서 가변기다운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만 무리하게 목표를 파괴한 이후[6] 인간마키나들에게 여기저기 뜯겨 몸체와 머리만 남은채로 라인배럴의 압축전송필드에 의해 지구로 귀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