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시 골렘(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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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3.5 몬스터 매뉴얼에서 아이언 골렘과 함께 골렘의 예시 삽화로 등장한 플레시 골렘.
클레이 골렘, 아이언 골렘, 스톤 골렘과 함께 가장 기본적인 4종의 골렘 중 하나로, 기본 몬스터 매뉴얼에서부터 골렘의 예시로 소개되며 D&D 3.5와 D&D 5th의 SRD에도 수록되어있다. 기본 4종 골렘 중 HD와 힘이 가장 떨어지며[1] 따라서 CR도 가장 낮지만, 라운드 당 이동 거리가 30피트로 다른 골렘들보다 빠르고[2] 인간과 동등한 수준이다.
D&D에서 플레시 골렘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전격을 흡수하는''' 능력이다. 기본적으로 D&D의 골렘은 대부분의 마법에 면역이지만 특정한 몇 가지 종류의 마법은 특이한 형태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플레시 골렘의 경우 전기 피해를 주는 마법이나 초자연적 능력에 피격당하면 오히려 입었어야할 피해량에 비례해서 체력을 회복하고, 판본에 따라선 거기에 특수 효과까지 붙는 경우도 있다.[3] 전격을 받으면 활력(HP)을 되찾고 몸을 원활하게 움직이게 되는 플레시 골렘의 특성은 프랑켄슈타인의 괴물로부터 따온 것으로 보인다.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또한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시체를 짜 맞춰서 만든 육체에 전류를 흘림으로써 생명을 얻었기 때문.
골렘은 대부분 마법사가 개인적인 필요에 따라서 만들어내는 피조물에 불과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사고 능력은 거의 거세되어있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을 모티브로 한 점 때문인지 플레시 골렘은 의외로 높은 지적 능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 D&D 3rd에서는 플레시 골렘 안에 속박되어있는 정령이 미쳐 날뛰기 시작할 때[4] 창조자가 '''말로 설득해서'''(카리스마 체크를 통해서) 폭주를 진정시킬 수 있다는 규칙이 있으며,[5] D&D 5th에서 플레시 골렘의 기본 능력치 중 지능은 다른 골렘들이 3인데 비해 유일하게 6이며 지혜(10(+0))는 클레이 골렘보다 높은 세 번째, 카리스마(5(-3))도 스톤 골렘에 이어서 두 번째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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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플레시 골렘으로는 뇌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플레시 골렘인 '브레인 골렘'(Brain Golem)이 있다. 초기에는 엘더 브레인이 비상시에 자신의 일부로서 소환하는 골렘들로 일리시드 소사이어티의 중심축인 엘더 브레인을 보호한다는 꽤나 중요한 임무를 가진 골렘들이었지만, 이후 엘더 브레인이 굳이 브레인 골렘 따위가 필요 없을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강해지면서 거의 잊히다시피 했다. 이후 그나마 D&D 3.5에서 서플리먼트를 통해 돌아오긴 했지만 '엘더 브레인과 일리시드들이 먹다 남은 뇌 부스러기로 만드는 골렘'이라는, 초기에 비해선 무척 보잘것없는 설정이 되었다.
드래곤의 시체를 이용해 만들어지는 '드래곤 플레시 골렘'이라는 플레시 골렘도 드래곤 중심의 서플리먼트인 드라코노미콘에서 등장한다. 드래곤 시체로 만든 골렘인만큼 좀비 드래곤 비슷한 비주얼이지만 공포스러운 존재감 같은 드래곤의 고유 능력을 소수 유지하고 있어서 좀비 드래곤보다는 훨씬 강하다. 다만 문제라면 원판인 플래시 골렘이 그렇듯 제작자가 재수없을 경우 만들어지자마자 미쳐버려서 제작자부터 죽여버리고 주변에 있는 생명체들을 죄다 잡아죽이려드는 괴물이 되어버리는 사태가 일어난다고.
에픽 몬스터 중에는 일반 골렘에 비해서도 수십 배는 큰 초거대형 골렘인 콜로서스가 있는데, 콜로서스 중에도 시체를 이용해 만들어진 플레시 콜로서스가 예시로 등장한다. 이 쪽은 겉보기에만 언데드처럼 생긴 플레시 골렘과 달리 진짜 언데드 비슷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어서 네거티브 에너지 공격을 받았을 때 주문 레벨에 비례해서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플레시 골렘의 Flesh는 고기를 의미하는 다른 일반 명사인 Meat에 비해 흔히 쓰이는 명사가 아니라서 Flash(빛)와 헷갈리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 D&D 3.5 계열 서플리먼트 중 어느 책에서는 일종의 천국인 엘리시움에서 빛의 정수를 모아서 만든 골렘인 Prismatic Golem이라는 골렘이 나오긴 한다(...).
D&D 3.5 몬스터 매뉴얼에서 아이언 골렘과 함께 골렘의 예시 삽화로 등장한 플레시 골렘.
1. 개요
클레이 골렘, 아이언 골렘, 스톤 골렘과 함께 가장 기본적인 4종의 골렘 중 하나로, 기본 몬스터 매뉴얼에서부터 골렘의 예시로 소개되며 D&D 3.5와 D&D 5th의 SRD에도 수록되어있다. 기본 4종 골렘 중 HD와 힘이 가장 떨어지며[1] 따라서 CR도 가장 낮지만, 라운드 당 이동 거리가 30피트로 다른 골렘들보다 빠르고[2] 인간과 동등한 수준이다.
D&D에서 플레시 골렘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전격을 흡수하는''' 능력이다. 기본적으로 D&D의 골렘은 대부분의 마법에 면역이지만 특정한 몇 가지 종류의 마법은 특이한 형태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플레시 골렘의 경우 전기 피해를 주는 마법이나 초자연적 능력에 피격당하면 오히려 입었어야할 피해량에 비례해서 체력을 회복하고, 판본에 따라선 거기에 특수 효과까지 붙는 경우도 있다.[3] 전격을 받으면 활력(HP)을 되찾고 몸을 원활하게 움직이게 되는 플레시 골렘의 특성은 프랑켄슈타인의 괴물로부터 따온 것으로 보인다.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또한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시체를 짜 맞춰서 만든 육체에 전류를 흘림으로써 생명을 얻었기 때문.
골렘은 대부분 마법사가 개인적인 필요에 따라서 만들어내는 피조물에 불과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사고 능력은 거의 거세되어있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을 모티브로 한 점 때문인지 플레시 골렘은 의외로 높은 지적 능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 D&D 3rd에서는 플레시 골렘 안에 속박되어있는 정령이 미쳐 날뛰기 시작할 때[4] 창조자가 '''말로 설득해서'''(카리스마 체크를 통해서) 폭주를 진정시킬 수 있다는 규칙이 있으며,[5] D&D 5th에서 플레시 골렘의 기본 능력치 중 지능은 다른 골렘들이 3인데 비해 유일하게 6이며 지혜(10(+0))는 클레이 골렘보다 높은 세 번째, 카리스마(5(-3))도 스톤 골렘에 이어서 두 번째로 높다.
2.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2.1. 3.5
2.2. 5e
3. 패스파인더 RPG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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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플레시 골렘으로는 뇌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플레시 골렘인 '브레인 골렘'(Brain Golem)이 있다. 초기에는 엘더 브레인이 비상시에 자신의 일부로서 소환하는 골렘들로 일리시드 소사이어티의 중심축인 엘더 브레인을 보호한다는 꽤나 중요한 임무를 가진 골렘들이었지만, 이후 엘더 브레인이 굳이 브레인 골렘 따위가 필요 없을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강해지면서 거의 잊히다시피 했다. 이후 그나마 D&D 3.5에서 서플리먼트를 통해 돌아오긴 했지만 '엘더 브레인과 일리시드들이 먹다 남은 뇌 부스러기로 만드는 골렘'이라는, 초기에 비해선 무척 보잘것없는 설정이 되었다.
드래곤의 시체를 이용해 만들어지는 '드래곤 플레시 골렘'이라는 플레시 골렘도 드래곤 중심의 서플리먼트인 드라코노미콘에서 등장한다. 드래곤 시체로 만든 골렘인만큼 좀비 드래곤 비슷한 비주얼이지만 공포스러운 존재감 같은 드래곤의 고유 능력을 소수 유지하고 있어서 좀비 드래곤보다는 훨씬 강하다. 다만 문제라면 원판인 플래시 골렘이 그렇듯 제작자가 재수없을 경우 만들어지자마자 미쳐버려서 제작자부터 죽여버리고 주변에 있는 생명체들을 죄다 잡아죽이려드는 괴물이 되어버리는 사태가 일어난다고.
에픽 몬스터 중에는 일반 골렘에 비해서도 수십 배는 큰 초거대형 골렘인 콜로서스가 있는데, 콜로서스 중에도 시체를 이용해 만들어진 플레시 콜로서스가 예시로 등장한다. 이 쪽은 겉보기에만 언데드처럼 생긴 플레시 골렘과 달리 진짜 언데드 비슷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어서 네거티브 에너지 공격을 받았을 때 주문 레벨에 비례해서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플레시 골렘의 Flesh는 고기를 의미하는 다른 일반 명사인 Meat에 비해 흔히 쓰이는 명사가 아니라서 Flash(빛)와 헷갈리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 D&D 3.5 계열 서플리먼트 중 어느 책에서는 일종의 천국인 엘리시움에서 빛의 정수를 모아서 만든 골렘인 Prismatic Golem이라는 골렘이 나오긴 한다(...).
5. 바깥 고리
6. 관련 문서
[1] 힘 외의 다른 능력치는 모두 비슷비슷하다. 3.5 기준으로 그레이터 스톤 골렘(DEX 7)을 제외한 모든 골렘이 민첩 9, 지혜 11, 카리스마 1, 건강과 지능은 없음.[2] 다른 골렘들은 라운드 당 20피트.[3] 예를 들어 D&D 3.5에서 플레시 골렘은 불이나 냉기 피해를 입으면 2d6라운드 동안 내성굴림 불가능한 슬로우가 걸리는데, 이렇게 또는 다른 어떤 방법으로든 슬로우 효과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전격을 흡수하면 곧바로 슬로우를 풀어버린다.[4] 골렘을 만드는 과정에서 그 자체로서는 특정 재질로 만든 인형에 불과한 골렘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 일종의 '인조 영혼' 같은 용도로 다른 차원에서 불러낸 정령을 골렘에게 마법적으로 속박한다. 그런데 골렘들 중 HD가 낮은 편인 플레시 골렘과 클레이 골렘은 싸우다보면 속박이 풀려서 주인의 말을 듣지 않고 혼자 미쳐 날뛰는 경우가 생긴다.[5] 한편 전투 중 폭주 가능성이 있는 다른 골렘인 클레이 골렘은 데이터 상에 대놓고 "클레이 골렘이 폭주하기 시작한 경우, '''제어권을 되찾을 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다.'''"(원문: Once a clay golem goes berserk, '''no known method can reestablish control'''.)고 명시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