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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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5 삽화
일리시드/마인드 플레이어 소서러
4판 삽화
5판 삽화
1. 설명
2. 생태
2.1. 변종
3. 사회상
4. 다른 종족과의 관계
5. 실체
6.1. 3.5
7. 이야깃거리
8. 다른 작품과 저작권
9. 바깥 고리
10. 관련 문서


1. 설명


[image]
'''Illithid '''
TRPG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지하 세계인 언더다크에 사는 사악한 생명체.
일리시드는 언더다크에서의 그들의 이름이며, 지상에 사는 생명체에게는 그 혐오스런 식성과 정신을 침탈하는 초능력 때문에 보통 마인드 플레이어(Mind Flayer, 정신을 뜯어먹는 자)라 불린다. '''개체 하나하나가 기본 CR 7'''인 무시무시한 놈들.[1] 모티브는 크툴루 신화크툴루와 그 자손인 크툴루 스타 스폰.
언더다크는 그레이호크에도 포가튼 렐름에도 모두 존재하는 단어이자 지명이며 당연히 두 세계관 모두 일리시드가 존재한다. 심지어 이들은 다크 선에도 나타난다. 드래곤랜스에선 저능화된 버전이 존재. 사실 조금씩 변종이 생겨서 그렇지 D&D의 모든 우주에 다 존재한다고 보면 된다. 심지어 레이븐로프트에도 살고 있다.
아주 사악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음모를 꾸미는데 능하다. 이들의 성향질서 악이며 자신들을 둘러싼 세계를 지배하기 위하여 사악한 계획을 짜고 있다.
이들의 생김새는 전형적인 서구의 두족류 혐오와 관련이 깊다. 비쩍 마른 사람에 머리 대신 문어 한마리가 놓여있는 것 같은 모습으로, 일반적인 일리시드는 네 개의 촉수를 가지고 있다.[2] 네 개의 촉수 중앙에는 원형의 입이 있으며, 이빨 또한 원형으로 나열되어 있다.
이들은 이름에 어울리게 강력한 정신파로 싸우며, 적이나 사냥감을 만나면 일단 강력한 사이오닉 작렬(Psionic Blast)로 상대를 마비시키고 본다. 이동할 때는 염동력의 힘으로 둥둥 떠다닌다. 자신들의 사이오닉 능력에 절대적인 자신감을 지니고 있는 탓인지, 사이오닉 작렬이 안 통하면 굉장히 당황하게 된다. 특히 AD&D 시절에는 사이오닉 저항이 있는 생명체가 드물어서 이 전법이 잘 먹히지만 저항이 있는 경우엔 간단히 무시당하는 극단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정점이 언데드. 일리시드가 가장 혐오하는 것이 태양, 그 다음으로 혐오하는 것이 언데드이다.
태양을 극단적으로 혐오하는데, AD&D 말기 어드벤처[3]에서는 아예 태양 주위를 거대 벽을 쌓아서 가려버리려고 했을 정도였다. 거의 성공 직전이라 플레이어들이 뛰어가서(?) 막아야 한다.
마비시킨 생명체는 세뇌하여 노예로 쓰거나, 뇌를 먹기 위한 식량으로 이용한다(지력이 높은 뇌일수록 맛있다고 한다).[4] 먹을 때는 입에 달린 촉수로 코나 귀에 있는 구멍에 대충 쑤셔넣은 뒤, 그대로 뇌를 빨아먹었던게 AD&D 설정이었지만 현재는 촉수로 머리통을 꽉 잡고 그대로 뚜따해서 뇌를 직접 먹는걸로 바뀌었다. 이 촉수는 격투전용 무기로도 쓰이는데[5] 3rd 세비지 스피시즈에서 나온 일리시드 바디테이머 상위직은 아예 이 촉수를 연마해서 사거리도 늘리고 데미지가 강화되는 듯 일리시드에 맞지 않는 짓을 주력으로 하게 된다. 종족 자체가 지능형인데 상위직은 육체파라는데에서 드문 케이스. 참고로 일리시드에게 공격당했을 때 3턴 간 짓눌림(Pinned) 상태가 되어 힘 내성 굴림을 실패할 경우 뇌를 빨려서 사망한다.
포가튼 렐름에서는 고대 네더릴 시절 즈음에 와서 언더다크에서 몰래 살고 있었다(항상 그렇지만 다른 차원(Far Realm)에서 이주해온 것이다). 네더릴 멸망 즈음에 갑자기 실종된 대마법사 이올라움이 몰래 일리시드와 접촉해 마법을 가르쳐주었고 그중 특출한 12여 명의 제자가 최초의 알훈이 되었다.[6] 그 외에도 다른 부족들이 각자 다른 방법으로 페이룬의 지하에서 삶을 모색해왔다. 경쟁세력이기도 한 드로우와도 모종의 이해관계를 갖는다거나,[7] 지하 드워프인 듀에르가의 일부를 지배하는 등. 그런데 이 과정에서 듀에르가들은 초능력을 얻었고, 이 분파는 마법사이자 초능력자인 여왕 딥 듀에라의 인도 아래 반란을 일으켜 일리시드의 지배를 벗어나게 되었다. 그 공으로 딥 듀에라는 승천하여 반신이 되었지만 4판에서는 주문 역병 직전 모라딘의 공격에 의해 상급신인 러더거와 함께 끔살당했다.

2. 생태


기본적으로는 양성. 둘이 그냥 붙기만(...) 하면 올챙이를 낳는다. 또한 엘더 브레인이라는 초거대 두뇌가 집단을 지휘한다. 여러모로 기괴한 놈들.[8] 5e에서 좀 더 설정이 풀렸는데 다른 신체는 일반 휴머노이드와 비슷하고 연약하다. 생식기가 머리에 모두 몰려있어 뇌가 있어야할 자리에는 알주머니가 있는 해부도가 나왔다.
번식할 때는 뛰어난 지능을 가진 인간형 생명체 종족(인간, 엘프 등의 종족들)에게 유생인 일리시드 올챙이를 직접 주입하여 동족으로 만든다. 일리시드 올챙이는 이식된 인간의 뇌를 먹어치우고 변이하여 몸 전체를 바꾸는데, 변이 도중이라면 어떻게든 되돌릴 가망이 없지 않으나[9] 완전히 일리시드가 된 뒤에는 무슨 수를 써도 되돌릴 수 없다.[10] 발더스 게이트 3의 커뮤니티 업데이트 영상에서는 이런 과정을 세레모포시스(Ceremorphosis)라고 부른다.
실험적으로 로퍼도마뱀인간, 비홀더 등에 주입해서 잡종을 만들기도 하는데 대부분 실패하고 어쩌다 성공하는 듯. 결국 인간형 생명체를 주 대상으로 삼고 인간형 생명체에서 만들어진 부류만이 엘더 브레인에 들어갈 '영광'을 얻는다. 이도저도 아닌 잡종들은 '노예보다는 '''약간''' 더 나은 취급을 받으며 일리시드 공동체의 일원이 된다.
이들은 능력이 좋은 인간을 숙주로 삼아 번식하기에 정신적 종족이지만 육체적 능력도 뛰어나다. 마법종족의 피를 이어 받아야만 될 수 있는 소서러가 이들 사이에 존재하는 것은 그 숙주가 소서러의 자질이 있기에 가능한 일. 사이오닉은 예외로 일리시드 자체에 자질이 있기 때문.
하지만 숙주가 없다고 성장할 수 없는 건 아니다. 네오세리드가 그것인데, 이는 일리시드의 금기중의 금기로 일리시드 사회가 개판이 되지 않는 한 생기지 않는 존재이다. 그 개판이라 함은 아주 강력한 모험가가 그 거주지를 박살내고 나서[11] 엘더 브레인 웅덩이에 떠다니던 올챙이가 서로 다른 올챙이들을 먹으면서 동족상잔 끝에 살아남으면 계속 커지는데 이것이 나중에 더 커져 굶주림에 이끌려 더 큰 종을 노리게 되는 것이 네오세리드가 된다.[12]
평생 두세 번 정도만 일리시드 올챙이를 낳지만, 한 번에 수천 마리씩 낳기 때문에 엘더 브레인이 먹어 치우면서 관리한다.
어떤 약초를 먹으면 원래 인간의 의식을 유지한 채로 일리시드화할 수 있다. 물론 알려지면 재미없으니 당사자는 최대한 사실을 숨겨야 할 듯.
신경계가 극도로 발달했는데, 그 때문에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해서 이들이 를 먹는 것은 취미생활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 필수적인 행위다. 한 달 정도 뇌를 먹지 못하면 쇠약해지고 죽을 수도 있다. 지적 생물의 뇌가 아닌 다른 것으로도 대체할 수 있지만, 일리시드 입장에서 이런 것은 죽기 싫어서 먹는 정도의 음식인 듯.
이 녀석들의 촉수는 아무리 강력한 보호라도 효소로 녹이고 뚫고 들어간다.
지능이 높아서 마법을 쓰는 데는 별 문제 없으며, 소서러 능력을 가진 일리시드도 때때로 존재한다. 마법을 공부해서 위저드 레벨을 가진 일리시드가 많은 반면에, 대체로 자신들의 사이오닉을 마법보다 더 높게 치기 때문에 마법을 그리 중시하지는 않는다. 그들 관점에서 마법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일리시드 마법사는 일리시드 사회에서 평판이 매우 나빠지기 마련이다.
언데드는 일리시드에게 매우 껄끄러운 상대다. 먹을 수도 없고, 그들의 특기인 촉수 공격이 의미가 없으며, 사이오닉 정신공격에도 기본적으로 면역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2.1. 변종


  • 네오세리드/일리소사이트: 일리시드 올챙이가 숙주에 들어가지 못하고 혼자서 자라 강력한 괴물이 된 형태. 네오세리드는 하나의 올챙이가 굶주림과 생존 본능으로 이것저것 잡아먹은 끝에 드래곤급의 강력한 괴물로 변이한 형태, 일리소사이트는 수많은 올챙이들이 벌레 떼같은 군체를 이룬 존재다.
  • 마인드 위트니스: 비홀더에 일리시드 올챙이를 넣어서 만든 일리시드 비홀더. 일리시드의 뇌 포식 능력, 초능력과 비홀더의 눈알 광선을 완벽하게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위험한 괴물이지만,[13][14] 인간형 종족도 아닌데다 마법을 배척하는 일리시드 사이에서 선천적으로 마법 눈알 광선을 타고나기 때문에 일리시드 사회에서는 기껏해야 노동자 계급 정도로 취급받는다.
  • 뱀파이어 일리시드: 3.X 규칙에선 통상적으로 뱀파이어 틀(Template)은 일리시드 같은 변이체(Aberration)에는 붙일 수 없는데, 이들은 설정상 레이븐로프트의 한 영지에서 고위 일리시드와 뱀파이어[15]가 협력해 만들어 낸 존재이다. 태생부터가 엘더 브레인을 엿먹이려고 만든 애들이라 하나같이 미쳐있어서 일리시드 사회에 편입은 불가능하다. 설정이 설정이다보니 실상 레이븐로프트 세계관 전용이나 다름없는 변종.
  • 브레인스틸러 드래곤
  • 소서러 일리시드: 소서러 혈통을 가진 숙주와 결합하여 마법을 쓸 수 있게 된 변종.
  • 울리사리드(Ulitharid): 일리시드의 상위종. 보통 촉수가 네 개 달린 일리시드와 달리 촉수가 여섯 개다.
  • 알훈: 리치가 된 일리시드.
  • 파라곤(Paragon) 일리시드: 계속되는 진화 끝에, 또는 신적 존재의 선택으로 태어난 일리시드의 최종 진화체. 보통 일리시드들에게 현자로 모셔진다. 에픽 레벨 안내서에서 파라곤 틀의 예제로 등장했다. 에픽 레벨 안내서에서는 파라곤 일리시드가 일리시드의 최종 진화체인 것처럼 소개하지만, 그렇게 되면 파라곤 울리사리드라는 완전체의 존재 때문에 울리사리드와 설정이 약간 충돌하게 된다. 파라곤 일리시드는 D&D 3판 즈음에 등장했지만 울리사리드는 D&D 3.5 《광기의 군주들(Lords of Madness)》 서플리먼트에 등장했기에 등장 시기가 어긋나 생긴 문제.
이 변종들은(AD&D기준) 엘더 브레인에 영합될 수 없다. 알훈은 언데드니까 당연하고, 일리시드 사회는 마법사에 대해 배타적이다. 특히 알훈은 종족 특유의 언데드에 대한 혐오와 공포로 인해 말소 대상이다. 뱀파이어 일리시드는 지성 없는 파괴자니 말할 것도 없다.
코프루(Kopru)라는 바다 종족이 이들의 친척이라는 설이 있다. 생긴 건 많이 닮았다. 세계관에 따라서 추얼을 만들어낸 종족이라는 설도 있다.

3. 사회상


일리시드는 자웅동체의 온혈동물로 대략 135년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 번식방법이 인간형 생명체에서 변이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갓 변이를 마친 일리시드는 신체적으로는 완전한 성인의 형태를 지니고 있다. 당연하지만 생김새만 어른일 뿐 정신은 완벽한 갓난아기이기 때문에 성인(?)이 될 때까지 약 20년간의 시기를 거친다. 이런 일리시드 어린이(...)들은 공동체의 가장 안전한 장소에서 교육받는다.
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밖으로 거의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다른 종족들은 일리시드가 감정이 아예 없는 종족이 아니면 완벽한 자아통제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은 태생적으로 감정을 내면화시킬 뿐이며, 사실은 매우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 감정들의 99%가 부정적인 게 문제지만. 일리시드의 감정은 분노, 증오, 경멸, 질투, 공포 등이 대부분으로,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는 뇌를 섭취할 때뿐이다. 그나마 뇌를 먹을 때 느끼는 감정도 일반적인 행복이나 즐거움과는 거리가 멀다. 이는 단순히 일리시드의 가학성을 만족시킬 뿐이다.
취미생활은 투기관람. 노예들에게 검투를 시키고 내기를 하는 것이다. 노예의 생사에는 별로 신경을 안 쓰기 때문에 평범한 드워프가 후크 호러나 움버 헐크와 대결해야 할 때도 있다(…). 다만 잘 싸우는 노예라면 아깝다고 생각해서, 잠시 무승부로 하고 다음에 재경기를 하는 경우도 있는 듯.
뇌는 한 달에 한번 먹는 걸로 족하지만 항상 뇌를 먹고 싶다는 욕망이 가득하고, 이를 위해서 얼마나 뇌를 세련되게 먹는지 무대까지 차린다. 다른 고기는 먹지 않지만, 아깝게 시체를 버리지 않고, 그들이 정신적으로 제압한 노예(어쩌면 희생자의 모험 동료들)에게 먹인다.
당연한 얘기지만 뇌만 먹어서는 육체를 유지할 수 없기에 밥을 먹는다. 필요한 영양분이 들어간 고기죽 같은 것. 하지만 일리시드는 뇌 이외의 다른 식사는 전혀 중시하지 않기에 맛은 최악이다. 일리시드 외의 종족이 먹으면 '''내성 굴림을 해야 할 정도다'''.
그리고 목욕을 매우 좋아해 공중목욕탕도 있다. 알훈이 되어도 이 습성은 여전하다(오히려 신체가 말라버리기 때문에 수분공급을 위해서라도 더 필요해진다).
엘더 브레인에게 사이오닉으로 감시를 받기 때문에 완전한 전체주의 사회다.
지적생물의 뇌가 많이 필요하므로 일리시드 공동체는 크기가 커지기 어렵다. 뇌에 대한 탐욕이 워낙 왕성하기 때문에 거대한 일리시드 공동체를 먹여 살리려면 지적 생물이 아무리 많이 있어도 부족하다.
영어의 'Oh my god' 정도의 뉘앙스의 말로 'By Ilsensine', By mother overmind' 정도의 말을 쓰기도 한다.

4. 다른 종족과의 관계


모든 종족을 단순한 노예나 먹잇감으로만 간주한다. 하지만 거기에도 차등적인 대우는 존재하며, 자신에게 유용하다면 잡아먹지 않고 단순히 노예로만 부리거나, 정신을 억압하지 않고 평등한 입장에서 거래하고 있다.
드로우는 정신을 제압당해 노예로 부려지는 것을 최악의 수치로 생각한다. 다른 드로우의 노예로 부려질 때는 자유의지만 있다면 최소한의 희망이라도 남아있지만, 일리시드의 노예가 되면 그런 거 없다. 거기다 드로우의 세력 확장과 일리시드의 세력이 부딪히며 두 도시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는 일도 종종 있다. 하지만, 서로에게 유리하다면 종종 거래를 하기도 하므로, 드로우 도시를 돌아다니는 일리시드 학자나 일리시드 도시를 방문한 드로우 상인을 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일리시드 입장에서도 드로우는 강한 상대이므로 무조건 적대하지는 않는다. 드로우는 정신 계열 공격이나 의지 저항에 내성 굴림 보너스를 받기에 일리시드의 정신 초능력에 저항하기 쉽고 무엇보다 드로우는 그 머릿수가 차원이 다르다. 하지만 이 머릿수만 동등했다면야 드로우가 지금쯤 멸망했을지도 모른다. 드로우 1개체의 CR은 1/4, 일리시드 1개체의 CR은 7. 네버윈터 나이츠 호드 오브 언더 다크나 네버윈터 나이츠 2 배신자의 가면/제히르의 폭풍같은 컴퓨터 게임에서도 이들을 볼 수 있는데, 이런 설정이 반영되어서 상당히 강하며, 그나마 배신자의 가면/제히르의 폭풍에서는 개떼처럼 몰려다니지 않고 소수의 개체만 특정 스테이지에 나와서 그렇게 어렵지는 않지만,[16] 호드 오브 언더 다크에서는 떼로 몰려다니고, 특히, 드로우 클레릭/블랙가드 발샤리스가 총공격 작전을 감행할 때 그녀의 드로우 군대와 동맹을 맺고 쳐들어 오는 녀석들은 진짜로 무섭다. 한 놈도 부담스러운데 여러 놈을 상대하느라 플레이어 캐릭터가 근접전용 직업이면 사이오닉 공격에 마비되는 것을 신경써야 해서 신경이 곤두서고 원거리 직업군이면 미친듯이 쫓아오는 일리시드랑 거리를 두려고 도망다니는 진풍경(...)을 연출하며, 은신레벨이 높아도 웬만큼 떨어지지 않으면 쉽게 발각되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애로사항이 꽃핀다. 정말 못버틸 것 같아서 게임 난이도를 최소로 낮춰도 이 녀석들은 여전히 힘들다. 세계관이 다르지만 에버론을 배경으로 한 드래곤 샤드에서도 역시 드로우의 일파인 움브라겐과 동맹을 맺은 녀석들이 나오는데, 다행히(?) 네버윈터 나이츠 시리즈보다는 상대하기 쉬운 편이다. 단, 이 움브라겐이 직접 운용하는 일리시드 유닛은 일리시드 마법사 영웅 단 한 명 뿐이고, 다른 일리시드 동맹들은 화염의 기사단 캠페인에서 움브라겐 전사영웅이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고 하며 한번 소개하고 등장이 끝이다.
아볼레스 역시 일리시드들과 평등하게 거래하는 소수의 종족 중 하나. 양 종족의 성격이 거의 동일한 것도 그렇지만, 서로를 강한 적으로서 내심 두려워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세계가 시작할 무렵부터의 모든 기억을 간직한 아볼레스와, 세계가 끝나는 미래에서부터 과거로 온 일리시드는 묘하게 대조된다.
기스양키나 기스저라이는 일리시드와 지독하게 사이가 나쁘다. 이 종족의 기원 자체가 일리시드의 노예였다가 반란을 일으킨 인간들이다. 특히 기스양키는 '영원한 성전'이라고 해서, 모든 일리시드를 멸종시키겠다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그렇다고 노예였던 모든 인간들이 해방된 건 아니어서, 아직까지 일리시드를 섬기는 그림록이라는 눈먼 변종이 존재한다.
정신파를 쏘는 갑충인 움버 헐크를 애완동물로 키우기도 한다.
에픽 몬스터 네살구를 따라다니는 일리시드도 있다. 네살구는 뇌를 모으는 과정에서 새로 얻은 뇌보다 레벨이 낮은 뇌를 버리는데, 최소 13레벨이 넘는 마법사의 뇌이기 때문에 큰 위험부담 없이 질 좋은 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네살구는 초능력으로 차원을 조작해서 산채로 뇌를 뽑아버리는, 직접 접촉해서 5라운드나 낑낑거려야하는 일리시드의 방법에 비하면 실로 편리하기 짝이 없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배우기 위해 추종하기도 한다. 보통은 서너 마리의 일리시드가 네살구 하나를 따라다니지만, 파라곤 일리시드 하나가 네살구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따라다니기도 한다.

5. 실체


D&D의 우주(스펠재머 세계관)에서는 기스양키, 비홀더와 함께 함대를 몰고 다닌다(저 세계에서는 스페이스 엘프도 그러고 다닌다). 기스의 탄생과 연관이 있어서 기스계 종족(기스양키, 기스저라이 등)과는 원수다. 이들은 원래 다중우주[17]의 바깥에 존재하는, 크툴루 신화식으로 말하면 '바깥 우주'인 파 렐름(Far Realm) 출신의 종족이다. 그래서 기괴한 모습인 듯.
일리시드/마인드 플레이어들의 우주선 '''노틸로이드'''
일센신의 상징
우주에선 노예상인 종족으로 악명이 높지만 네오기(Neogi)보단 차라리 낫다는 소리를 들으며, 다른 종족과도 다른 세계에 비해 잘 교류한다. 어느 늑대인간 종족이 우주에서 난리를 쳐서 여러 종족과 집단이 모여 대책회의를 하는데, 일리시드 상인 대공 한 명이 앞에 나서서 철저항전을 주장하는 연설을 하기도. 다른 세계에 비해 널리 알려져 있는 편이다. 그리고 훨씬 덜 무서운 느낌으로 나온다.
모든 차원의 지식을 받아들이는 거대한 뇌로 묘사되는 초지능인 일센신(Ilsensine)을 주신으로 섬기지만, 애초에 신앙심이나 숭배라는 개념이 없는 일리시드의 특성상 이 섬긴다는 것은 사람으로 치면 존경하고 시기하는 애증과 비슷한 개념이다. 이들에게 일센신이란 엄청나게 대단한 엘더 브레인의 궁극체같은 개념. 드물지만 일센신을 섬기는 일리시드 클레릭도 일단 존재는 한다. 하지만 늘 예외는 있기 마련이라 포릴세계 언더다크 최대의 일리시드 도시인 오린돌(oryndoll)은 종교활동이 왕성한 곳이다. 오린돌에 일센신이 무려 두번이나 강림한 성지 중의 성지인 덕분인데 한번은 듀에르가들의 반란때 아바타가 강림해 도시를 지켜줬으며 타임 오브 트러블 때 역시 강림하여 짱박혀 지낸 곳이기도 하다. 일센신의 고향 차원은 사실 아웃랜즈(Outlands)로, 사실 AD&D 1판 시절에는 크툴루 계열의 주신들은 영계(Astral) 차원 거주로 나온다. 일단 일리시드의 고향으로 설정이 정착된 '파 렐름', 즉, 저 바깥의 세계는 제대로 된 법칙도 힘도 존재하지 않는 크툴루적인 바깥 우주인지라 저기 가면 다 일리시드처럼 괴상망측한 형상으로 바뀌고 마법도 제대로 발동하지 않는다. 신들의 힘도 바깥 우주에는 안 통한다. 이 바깥 우주에서 온 것들을 스도내추럴 생명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나같이 촉수를 기본 장비하고 있는 엽기적인 생명체들 뿐. 그레이호크의 타리즈던이 그냥 강력한 악신에서 대신조차 능가하는 거물이 된 것도 이 파 렐름의 존재를 알아내어 미쳐버린 것 때문이다.

6.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6.1. 3.5


<color=#fff> 출처
D&D 3.5

7. 이야깃거리


사실 설정이 무수히 바뀐 종족이기도 하다(그만큼 인기 종족이라는 것이겠지만). 미래에서 왔다는 요소 역시 꼬인 설정을 풀기 위해 적용된 거라고도...
《''광기의 군주''》 등 다양한 서플에서, 미래에서 멸종을 막기 위해 수많은 엘더 브레인을 희생하여 시간 여행을(아마 공식적으로 인정된 설정 중 몇 안 되는 시간 여행이 아닐까 싶다.) 통해 과거로 이동하였다. 이 때문에 초고대부터 각 세계관 행성의 바다에서 살아온 아볼레스의 종족 단위 기억에도 이들의 탄생에 관한 내용이 없어, 상당히 불편하게 여긴다.
초능력자 종족이라서 힘든 근접전을 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적을 제압할 수 있기 때문에 신체 능력은 떨어질 것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그것은 말 그대로 오해로, 몬스터 자료에 소개된 평범한 일리시드만 해도 건강이 12, 민첩이 14로 일반적인 인간보다 우월하면 우월했지 절대로 떨어지진 않는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다.
3.5판 《''확장된 사이오닉 안내서(Expanded Psionic Handbook, XPH)''》의 내용을 적용하면 기본 몬스터 설명서에서 주문유사 능력을 초능력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하던 것이 선천적인 9레벨 텔레파스(정신감응계 사이언)인 것으로 대체된다. 그렇게 되면 기존의 정신공격 능력은 아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사이언 범용 염동력까지 사용 가능한 무시무시한 괴물로 돌변한다. 안 그래도 까다로운 괴물들인데 본격적으로 초능력까지 사용하니 CR을 수정 적용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일리시드가 언데드를 혐오하는 것은 뇌가 없어서 먹을 수 없는 것 이외에도 언데드에겐 정신공격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정신감응 초능력밖에 사용할 수 없는 일리시드로서는 상대하기 껄끄러운 존재라는 이유도 있는데, XPH가 적용된 초능력자 일리시드는 염동력계 초능력으로 언데드나 인공생명체(Construct)트도 아무 문제없이 도륙할 수 있다.
일리시드를 전문적으로 사냥하는 상위직인 일리시드 슬레이어(Illithid Slayer)는 물리 공격력과 사이오닉 시전 능력을 동시에 갖추고, 일리시드의 능력을 비롯한 수많은 정신 공격에 면역력을 부여하기 때문에 사이오닉 마전사 계열 상위직 중에서 최상급으로 친다.[18] 하긴... 정신 공격을 하는 종족을 상대하려면 그 정도는 해야지.
D&D 3.5의 사이오닉 계열 규칙서인 ‘완전한 사이오닉(Complete Psionic, CPsi)’은 일리시드 혈통(Illithid Heritage) 재주라는, 일리시드의 번식 방법을 무시하고 플레이어를 반 일리시드로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가 작가가 설정도 모르냐면서 플레이어들에게 비웃음을 샀다. CPsi가 망작으로 불리는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에서도 몇 번인가 싸울 수 있다. 1편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둘락의 탑에서 도플갱어들을 시켜서 둘락의 일족을 파멸로 몰고 갔다는 얘기 정도만 언급되지만 2편부터 본격적으로 등장. 모든 능력이 정확하게 다 구현되어 있지는 않지만, 대충 원거리에서는 초능력으로 마비시키고, 접근전에서는 지능을 5점씩 깎아먹는 공격을 한다(뇌 빨아내기를 부분적으로 재현). 빨려나간 지능은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지만(…), 지능이 0이 되면 HP와 관계없이 사망한다. 민스크 같이 지능이 낮은 근접 격수 캐릭터는 상당히 위험하다.
사이오닉 공격은 녹옥 부적(Greenstone Amulet)을 얻으면 방지할 수 있지만(사용횟수에 제한이 있는 물품), 지능 빨아내기는 막을 방법이 딱히 없어서 무섭다. 마시는 동안 지능을 올려주는 물약을 계속 마시면서 버티는 방법이 유효하다. 또한 해당 공격이 +2 마법무기 판정을 받으므로 마법적 무기에서 보호(Protection from Magical Weapons) 주문을 거는 것도 적의 수가 적다면 쓸모 있다. 사이오닉을 막아주는 물품으로는 또한 사이온스 블레이드가 있는데, 촉수가 치렁치렁한 검이다. 생긴 값을 하는 듯... 상대할 때는 동료를 많이 데리고 공격하기보다는(버프가 부족하면 사이오닉에 휘말려 개판이 될 수 있다) 모덴카이넨의 검 같이 사이오닉과 물리공격이 안 통하는 소환수를 소환하고 강력한 접근전 공격수에게 사이오닉 방지 버프를 몰아준 뒤 훨윈드켜고 버프 빠지기 전에 썰어버리는 것이 좋다. 약간의 마법저항이 있으나 육체능력은 별 볼 일 없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아무 것도 없다면 라일라코르와 자유 행동의 반지(Ring of Free Action)을 아무 전사 캐릭에게든 채워주고 지능 빨아내기에 주의해 몸빵시키면 된다. 저 두개를 채워주면 사이오닉 때문에 걸릴 수 있는 모든 상태이상에 면역이 된다.
셰이프 체인지로 일리시드로 변신하면 플레이어도 이 지능 빨아내기 공격을 쓸 수 있는데, 아카니스 개스 같은 게임이 꼬였을 때 게임을 강제로 끝내버리기 위해 등장하는, 즉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쓰러뜨릴 수 없어야 정상인 진행요원 캐릭터조차도 쓰러뜨릴 수 있는 무서운 공격이다. 다만 Enhanced Edition에서는 진행요원 캐릭터가 능력치 빨아내기에 면역이 되었기 때문에 불가능.
네버윈터 나이츠의 두번째 확장팩인 호드 오브 언더 다크에서 2쳅터의 주요 적중 하나로 나온다. 관련된 퀘스트의 이름은 발샤리스의 일리시드 동맹. 타 종족을 노예로 부려 노예시장을 여는 모습이나 노예 검투장을 여는 모습, 엘더브레인을 위시한 전체주의 사회, 사이오닉 공격과 환영을 이용한 공격등 일리시드 사회를 나름 잘 표현한 모습이 눈에 띈다.
네버윈터 나이츠 2에서도 나온다. 배신자의 가면(Mask of the Betrayer)에서 어둠의 영역에서 잠깐 나오고, 제히르의 폭풍(Storm of Zehir)에선 초반에 잠깐 나오는 존재. 웨스트게이트의 신비에서는 카질이라는 이름의 일리시드가 등장하며 언더게이트에서 주점을 경영하는데, 주점의 문지기는 하프오크 마법사, 웨이트리스는 듀에르가 여성에게 맡기고 있다. 라센더 신전의 베일리아라는 여성의 말에 따르면 여기서 도박판도 좀 벌어지는 듯하다. 주점으로 가는 입구인 차원문 주위에 한 드로우 상인에게 특정한 아이템을 얻은 후 이걸 이용해 카질을 협박해 나이트 마스크에 대한 정보를 불게 할 수 있다. 그 이후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카질을 살려둘 수도, 죽일 수도 있는데, 카질을 죽이면 그가 뇌를 파먹으려고 정배해둔 휴머노이드들이 해방된다.
배신자의 가면에선 어둠의 영역에서 해그의 꿈 탐색 능력을 배우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으로 나오며 그들답게 시종일관 거만하게 굴지만 ‘기스양키가 널 조지러 오고 있다’라고 겁주는 게 성공하면 "헐. ㄳ. 난 튀겠음."이라며 꼴사납게 도망친다. 대화를 나눌 때 자신도 기스양키에게 쫓긴 적이 있다고 할 경우, 실버 소드라도 훔쳤냐며 물을 때 ‘기스의 실버 소드‘라고 대답해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며 제법 재밌는 거짓말이라며 웃어넘긴다.
제히르의 폭풍에서는 사마골 남동쪽 언덕의 언더다크 암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대화 선택지를 대놓고 시비 걸듯이 걸어버리면 곧장 일리시드들과의 전투가 시작되는데, 저레벨대에서는 무지막지하게 센 편. 원뿔 공격(Corn Attack)이라는 특수 파워로 무한정 공격해대는데, 원뿔형 범위에 사거리도 엄청난 숨결 무기로, 내성 굴림에 실패하면 기절, 몽롱, 수면 등 각종 상태이상을 동원하는데다 피해도 강력한 편이라 4마리나 되는 일리시드의 십자포화로 플레이어 일행을 픽픽 쓰러트린다. 다만, 내성 굴림이 향상되는 고레벨대나 아예 정신조종 계열에 높은 저항을 가질만한 클래스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가만히 놔두면 무한정 난사하는 숨결 무기로 일행의 피를 라운드마다 50 이상씩 쭉쭉 깎아대니 다른 주문으로 나머지를 묶어놓고 일점사로 하나하나 정리하는 것이 관건. 사실 이 놈들은 내성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즉사 계열 주문에 꽤나 약한 모습을 보이니 즉사 계열 주문을 도배한 후 하나하나 처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보상도 짭짤하고 위저드 하나를 동료로 얻을 수 있으니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
하프-일리시드 템플릿이 붙었거나 일리시드 드래곤 등 전혀 이상한 녀석들이 일리시드의 특성을 지니고 있기도 한데 이 경우는 일리시드들이 숙주로 이런저런 실험을 하다가 남겨진 2류 시민들이다. 보통 암살자나 첩보원의 용도로 쓴다고.
발더스 게이트 3의 첫 공개 트레일러에서 플레이밍 피스트의 병사가 일리시드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일주일 가량이 걸리는 원래 일리시드 감염과 달리 '''고작 몇 분~시간만에 변했다'''.# 그나마 일리시드에 대한 지식이 있는 라이젤도 어떻게 이게 가능한건지 의아해하며 스토리 내에서도 이번작의 일리시드 감염은 외부적인 간섭으로 인해 뭔가 많이 다르다고 한다.
발더스 게이트 3 오프닝 시네마틱에서는 위 문단에 서술된 노틸로이드 함선을 타고 마을을 습격해 마을 사람들을 납치하다가 공간이동으로 나타난 레드 드래곤을 탄 기스양키들에게 추적당하자 마찬가지로 공간이동으로 기스양키들에게 벗어나려다 블러드 워가 벌어지는 지옥 한복판에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일리시드 올챙이로 포로를 감염시키는 묘사도 등장하는데 감염시키는 묘사가 매우 징그러우므로 주의.
그런데 갑자기 발더스 게이트까지 나타나 사람들을 납치하면서까지 기스양키의 어그로를 끌고 의도치않게 애버너스까지 건너가면서 노틸로이드가 난파했는데, 시네마틱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면 함선 내부에 다른 일리시드의 시체가 여럿 있는 것으로 보아 종족에게 뭔가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극초반에 분명히 주인공을 죽일 기회가 있었던 일리시드 한명은 원인을 알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세뇌가 풀려버리고 정신을 다른데 팔아서 주인공에게 머리가 터져 죽게 되는데, 만약 주인공이 그 원인을 파악하려고 지혜체크를 성공하면 "원하고 있던 무언가를 잃어버렸다."라며 기진맥진하게 된다.[19]
발더스 게이트 3 게임 내용에선 초반부 스토리의 주적이라서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정신계열 마법엔 능통하지만 육탄전엔 취약한 면모가 그대로 반영되었다. 초반에 빈사상태의 일리시드가 하나 등장하는데, 다죽어가면서도 근처의 어부들을 정신세뇌에서 '''몇년전에 죽은 자기 딸'''로 보이게 만들어 필사적으로 구출시키고 있었다.
일리시드들은 전반적으로 엘더 브레인으로부터 사이오닉 감시를 받고 있지만 언더 다크의 생태계를 연구하는 집단중에 플레이어에게 적대적이지 않은 일리시드 변절자는 사이오닉 파장을 차단하는 반지를 만들어서 자신의 존재를 숨기는 식으로 살아가기도 한다.
고전 게임 주시자의 눈 에서도 등장하는데, 뇌빨기와 사이오닉 공격을 합쳐 구현된 근접(아마도) 광역 마비 공격을 가진 적으로 등장한다. 공격할때마다 모든 파티원을 상대로 마비판정을 실행하는데, 모든 파티원이 마비되면 전멸한것으로 판정되어서 게임오버 된다. 파티원의 레벨이 낮은 1편부터 등장하여 플레이어들에게 공포를 선사한다. 2편에서도 한층 더 강해진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2편에는 광역마비나 마비 석화같은 상태이상 공격을 가진 적이 너무 많고 그 외에도 순수하게 수치상으로 초강력한 기술들을 기본공격으로 남발하는 적들이 일반몹으로 우수수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체력이 저질인 일리시드들은 그나마 상대하기 수월한편에 속한다.

8. 다른 작품과 저작권


D&D의 '''고유 명사(Product Identity)'''에 속하며, D&D의 정식 라이센스를 획득하지 않았다면 오픈 게임 라이센스를 준수하더라도 사용은 불가능하다.[20][21]
던전 앤 파이터에서 '일리시드의 촉수'라는 크리처 물품이 등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서는 1번째 작품부터 등장. 대놓고 등장하는 마릴리스사하긴, 비홀더(리메이크에서는 이블아이라는 이름과 함께 디자인 변경)처럼 찾아보면 은근히 많이 나오는 D&D 표절들중 하나.[22] 이름을 마인드 플레이어로 바꾸었지만 일리시드를 부르는 별명들중 하나가 마인드 플레이어여서 표절 시비에서 벗어날 수 없다.
NetHack에서도 마인드 플레이어라는 이름의 계열로 나온다. 역시나 원작대로 촉수공격=뇌 강탈을 사용하며 플레이어가 텔레파시 능력을 가지고 있을 경우 가시 범위에 들어가기만 해도 사이오닉 폭격으로 HP를 계속 깎아댄다. 뇌 소멸 공격은 플레이어의 Int를 깎는데, 떨어지는 동시에 맵이나 물품 감정 상태나 스펠을 다 까먹게 만들고 만약 3 이하로 내려갈 경우 Brainless(무뇌) 상태가 걸려서 '''죽는다.''' 이 공격은 부활의 아뮬렛(Amulet of life saving)으로 무효화시킬 수 없는 몇 안 되는 사인 중 하나이며 막는 방법은 바보 고깔모자를 쓰거나 능력 유지(Sustain ability)의 반지를 끼는 것뿐이다. '''이렇게 해도 망각은 절대 안 고쳐준다.''' 문자가 h라서 드워프 계열로 플레이하면 이놈들 제노사이드도 안 된다(아이고...). 잡아먹으면 텔레파시 능력을 주고 지능 1을 올려주는 시체를 드랍하기 때문에 원거리전이 탄탄할 경우 자주 사냥대상이 되기도. 플레이어가 잡거나 펫으로 데리고 다니면 상당한 강력함을 보여주는데, 마스터 마인드 플레이어의 경우 촉수공격 5연타'''(5d10)'''에 무기 타격이 더해지는 엄청난 피해 공식을 가지고 있다. 똑같은 연타계열 몬스터인 마릴리스는 아득히 뛰어넘는 수치. 다만 '''뇌가 없는 적에게는 첫 1타만 칠 수 있다는 제약''' 때문에 전천후 유닛은 아니다. 더불어 반사 피해를 달고 다니는 젤리 계열에게 닥돌하다가 6연빵 카운터를 맞고 퇴갤, 코카트리스에게 뇌 강탈을 시전하다 석화되기, 슬라임의 뇌를 강탈하고 슬라임 되기, 혹은 중립상태의 몬스터에게 닥치는 대로 사이오닉 폭격을 걸어서 깨운 뒤'''(Wizard of Yendor라던가...)''' 플레이어를 고문하게 만드는 등 각종 어이없는 개그와 민폐를 선사하기도 한다. 이 약점들은 변신한 플레이어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image]
한국의 온라인 TCG였던 슈미드디바에 등장하는 물속성 유니트 카드로 마인드플레이어가 있는데 이름도 그렇고 외모도 그렇고 노골적인 표절이다.
워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에서 나오는 얼굴없는 자 역시 이와 닮았다.
홍정훈더 로그에서 등장은 없었지만 종이책 기준 2권에서 언급된다. "(전략)...마인드 플레이어의 여신 아레나스라도 이 세상에 강림해서...(후략)" 더 로그 2권중.
영국 드라마 닥터후에는 거의 똑같은 생김새와 생태를 가진 우드라는 외계인이 나온다. 거대한 뇌를 섬긴다는 설정은 같으나 일리시드와는 다르게 매우 온화한 종족이다.
D&D 규칙 내에서의 인지도도 높고 촉수도 달려있으면서 전체적인 외형은 약간 어긋났지만 어찌 되었든 인간형이어서인지 촉수물에로 동인지에서 활약하기도 한다(...). 그냥 촉수만 가져다 쓴 경우에는 상관없지만 일리시드의 설정까지 고려된 경우 MC물이나 고어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기묘한 이야기 2,3 번째 시즌의 주요 악당이 마인드 플레이어다. 첫번째 시즌의 적이 데모고르곤이었으니 두 시즌 연속으로 D&D의 괴물을 악당으로 선정한 셈이다. 데모고르곤과 마찬가지로 정확하게 마인드 플레이어인 것은 아니지만, 외형과 속성이 비슷해서 작중의 주인공 덕후 초딩들이 마인드 플레이어로 정의하고 설명한다. 만드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마인드 플레이어를 모티브로 만든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고.
오버로드에는 뇌식자(Brain Eater)라는 종족이 일리시드를 모티브 하였다. 본편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뉴로니스트 페인킬이 있다.
Enter the Gungeon에 나오는 보스지뢰를 뜯어먹는 자(Mine Flayer)잡몹킬시드(Killithid) 역시 모티브로 한걸로 보인다.

9. 바깥 고리



10. 관련 문서



[1] 참고로 전투와 관계없는 민간인의 CR은 0, 강도나 병사 등은 1/8. 오크처럼 선천적으로 인간보다 강한 개체들도 기본 CR은 1/4 정도다.[2] 희귀한 상위종인 울리사리드는 여섯 개.[3] 미리 만들어 놓은 모험을 담은 책. 이야기, 적, 보상 등이 이미 정해져 있어 그대로 쓰기만 하면 돼서 마스터의 준비 부담을 덜어준다.[4] 잡지 《던전》에서 연재하던 Downer라는 만화에도 주인공의 친구로 Izank라는 이름의 일리시드가 나오는데, 이 친구는 뇌 먹는 걸 싫어한다. 그 이유는 '''먹는 순간에 그 대상의 고통과 공포의 감정이 맛으로 느껴지는데 너무 써서 못 먹겠다나.'''(...) 그래도 주인공의 강요로 중요한 정보를 갖고 죽은 동료의 뇌를 먹기는 했다.[5] 피해는 1d4+일리시드의 힘 수정치. 몬스터 자료상의 일리시드는 이 촉수 공격 이외의 근접전 능력은 따로 없다.[6] 이게 모두 이올라움의 계략이었다. 이올라움은 이 틈에 엘더 브레인 하나에게 접근해서 몸을 바꿔버렸다.[7] 코믹스와 소설에서 도시의 서열1위 대모 옆에 일리시드 사절이 붙어다니는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8] 그런데 3.5 고귀한 행동의 책(Book of Exalted Deed)에는 분명 여성이라고 언급되는 구원받은 악당(Redeemed Villain) 예시가 있으니 알다가도 모를 일. 선호하는 성역할이 다른 모양이다.[9] 변하는 중에 Heal이나 Greater Restoration 이상의 스펠을 시전하면 바로 치료되고, 그게 아니라 Remove 시리즈나 하급 Restoration을 써도 장시간 올챙이가 기절(...)해 버려서 진행이 멈춘다.[10] 보통 규칙상 소원(Wish) 주문이나 기적(Miracle) 주문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문구가 있을 법한데 그런 것도 '''없다'''.[11] 예를 들어 네버윈터 나이츠 확장팩 언더다크의 무리에서 일행이 엘더 브레인의 제안을 무시하고 무쌍을 펼치고 난 이후 같은.[12] d20 모던에서도 똑같은 녀석이 나오는데 하수도 안의 악어마냥 오만가지를 잡아먹고 그렇게 커져서 나오기도 한다.[13] 큰 눈에서 나오는 반마법 광선 때문에 눈을 감아야 초능력을 쓸 수 있다는 아주 사소한 결점을 제외하면 비홀더로서도 일리시드로서도 전혀 꿇리는 점이 없기 때문에, CR도 일리시드보다는 8, 비홀더보다도 3이나 높은 무려 16이다.[14] 단 5e에서는 CR이 5로 줄어들었다. 비홀더보다는 물론이고 일반 일리시드들보다도 낮다.[15] Lyssa von Zarovich. 어중이떠중이도 아니고 그 스트라드 백작의 친족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16] 물론, 사이오닉 공격 및 뇌적출에 걸리면 20렙이 넘는 캐릭터라도 끔살당할 수 있으니 주의는 필요하다.[17] D&D 세계의 모든 우주를 포괄한 개념. D&D로 표현될 수 있는 모든 세계는 다중우주 안에 있다.[18] 이렇게 능력이 좋은 이유는 클래스 진입 조건이 일리시드를 하나 사냥하는 것이기 때문. 정식으로 얻어서 득을 보려면 늦어도 레벨 11 이전에 일리시드와 맞짱을 떠서 이겨야만 한다. SRD에 수록된 슬레이어는 일리시드에 대한 언급 자체를 없애서 진입 조건이 훨씬 쉬워지고, 주적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어서 대부분은 그냥 SRD식 슬레이어를 고른다.[19] 그러나 지혜체크를 실패해버리면 역으로 분노해서 세뇌능력을 풀가동해 주인공의 뇌수를 빨아먹고 게임 시작부터 5레벨짜리 보스로 살아난다(...)[20] 일리시드 계열 몬스터 중 유일하게 네오세리드만 d20에 등재되어 있다.[21] 원문 The following items are designated Product Identity, as defined in Section 1(e) of the Open Game License Version 1.0a, and are subject to the conditions set forth in Section 7 of the OGL, and are not Open Content: Dungeons & Dragons, D&D, Player’s Handbook, Dungeon Master, Monster Manual, d20 System, Wizards of the Coast, d20 (when used as a trademark), Forgotten Realms, Faerûn, proper names (including those used in the names of spells or items), places, Red Wizard of Thay, the City of Union, Heroic Domains of Ysgard, Ever-Changing Chaos of Limbo, Windswept Depths of Pandemonium, Infinite Layers of the Abyss, Tarterian Depths of Carceri, Gray Waste of Hades, Bleak Eternity of Gehenna, Nine Hells of Baator, Infernal Battlefield of Acheron, Clockwork Nirvana of Mechanus, Peaceable Kingdoms of Arcadia, Seven Mounting Heavens of Celestia, Twin Paradises of Bytopia, Blessed Fields of Elysium, Wilderness of the Beastlands, Olympian Glades of Arborea, Concordant Domain of the Outlands, Sigil, Lady of Pain, Book of Exalted Deeds, Book of Vile Darkness, beholder, gauth, carrion crawler, tanar’ri, baatezu, displacer beast, githyanki, githzerai, '''mind flayer''', '''illithid''', umber hulk, yuan-ti.[22] 다만 마릴리스와 사하긴은 d20에 속해이는 몬스터라 설정만 각색하면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