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타히에베르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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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생대 백악기 후기인 7400만년 전에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살았던 티라노사우루스상과의 수각류 공룡. 속명의 뜻은 '''비스타히의 파괴자'''인데, 이 공룡이 발견된 지역이 미국 뉴멕시코 주 산 후안 카운티(San Juan County) 근처에 있는 '피스티/데-나-진 자연보호구역(Bisti/De-Na-Zin Wilderness)'에 해당하는 '피스타히(Bistahí)'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1]
2. 상세
성체는 몸길이 9m 정도에 몸무게는 적어도 1톤 남짓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총 64개의 이빨을 가지고 있으며 안와 위에는 비어있는 부분이 존재하는데, 두개골의 무게를 줄이기 위한 기낭을 수용하던 부위로 추측된다. 이마 부분은 상당히 복잡한 결합을 보이는데, 이는 결합 부위의 움직임을 막고 두개골을 안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처음 발견되었을 때에는 아우블리소돈이라는 속에 분류되었다가 다스플레토사우루스의 모식종에 통합되었고, 이후 2010년이 되어서야 신종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티라노사우루스상과의 진보한 종으로 독립시켰다가 2013년 11월 다시 티라노사우루스과로 재분류되었다. 그런데 2020년에 나온 한 논문에 의해 '''또다시 티라노사우루스상과로 돌아왔다.'''
다른 백악기 말기의 티라노사우루스상과 공룡들처럼 당시 백악기 말기 뉴멕시코 지역에서 서식했던 파라사우롤로푸스, 크리토사우루스, 펜타케라톱스 등의 초식공룡들을 먹이로 삼으며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화석은 미국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 시에 소재하고 있는 뉴멕시코 자연사과학박물관에 전시,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