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플레토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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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룡류인 에드몬토니아를 사냥하다가 역으로 반격을 당하는 다스플레토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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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의 크기 비교
중생대 백악기 후기 북아메리카, 지금의 캐나다 앨버타 주와 미국 몬태나 주에서 살았던 티라노사우루스과 공룡의 일종. 속명의 뜻은 '두려운 도마뱀'이다.
1921년 캐나다 앨버타 주의 후기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되었는데, 학명을 얻게 된 건 냉전 시대였던 1970년부터였다. 크기는 약 8~9m에 2.5~3t 정도의 중대형 육식공룡으로 같은 티라노사우루스과의 비슷한 체급 육식공룡들 중에선 가장 무거운 편이다.
티라노사우루스와는 매우 흡사한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같은 과 내에서도 매우 가까운 관계다. 과거엔 티라노사우루스의 직계 조상으로 취급받았지만 지금은 그냥 가까운 종 정도로 취급하고 있다. 티라노사우루스과의 종특인 짧은 앞다리를 가지고 있지만, 신기하게도 다른 티라노사우루스과와 비교했을 때 비율상 가장 긴 앞다리를 가지고 있다.[1]
고르고사우루스와는 동시대에 살던 육식공룡이었으며 특히 고르고사우루스와 생존 시기가 많이 겹친다. 다만 실제로는 서식지에 다소 차이가 있어[2] 딱히 경쟁 관계는 아니었을 거란 설도 있다.
2017년 3월에 두번째 종인 호르네리종(''D. horneri'')이 명명되었는데, 입 표면에서 오늘날의 악어와 비슷한 감각수용기가 존재한 흔적이 발견되었다. 이 점으로 미루어보아 살아있을때는 입 주변이 악어와 같은 단단한 피부로 덮인것으로 보이며, 나아가 수각류 공룡에게서 입술이 퇴화했을 가능성 또한 제시되었다.
화석은 캐나다의 캐나다 자연박물관과 티렐 고생물학박물관, 미국의 로키 박물관에 각각 전신골격과 두개골 표본을 전시, 소장하고 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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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채널의 다큐멘터리 Dinosaur Planet와 BBC의 다큐멘터리 Planet Dinosaur에서 출연했다. 전자에서는 어미와 준성체 2마리,[4] 그리고 아성체(혹은 새끼)이자 주인공인 다스로 이루어진 가족이 등장하는데 다스의 트롤링(?)으로 사냥을 하는 족족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가족은 마지막에 화산이 폭발하자 화산재에 휩쓸려 모조리 다 죽는다. 이후 마지막에 다스플레토사우루스가 진화한 후손으로 잘못 소개된 티라노사우루스 어미와 아성체가 등장한다. 후자에서는 아직 어린 아성체 3마리와 성체 2마리를 포함한 5마리가 힘을 합쳐 카스모사우루스 한 마리를 사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우기를 맞아 무리지어 이동하는 켄트로사우루스들을 여러 마리가 길목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습격하고, 우기에 불어난 강물에 빠져 죽은 켄트로사우루스 시체들을 포식하고 있었던 트로오돈 무리를 몰아내고 만찬을 즐긴다.
'이토 아키오'라는 일본의 만화가가 그린 '꼬마공룡 톰의 모험'이라는 공룡만화[5] 에서 '다스'라는 이름의 검푸른 다스플레토사우루스가 주인공 트리케라톱스의 아치 에너미 포지션으로 등장한다. 참고로 '''트리케라톱스의 아치 에너미 포지션으로 티라노사우루스도 아닌 다스플레토사우루스가 등장하는 작품은 이 만화가 거의 유일하다.''' 티라노사우루스가 등장하기는 하지만 작중 카스모사우루스의 회상 장면에서 트리케라톱스에게 작살나는 식으로 등장하거나 마지막에 뜬금없이 주인공 일행 대신 운석을 맞고 희생하는 등 취급은 좋지 않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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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룡류인 에드몬토니아를 사냥하다가 역으로 반격을 당하는 다스플레토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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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의 크기 비교
1. 개요
중생대 백악기 후기 북아메리카, 지금의 캐나다 앨버타 주와 미국 몬태나 주에서 살았던 티라노사우루스과 공룡의 일종. 속명의 뜻은 '두려운 도마뱀'이다.
2. 상세
1921년 캐나다 앨버타 주의 후기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되었는데, 학명을 얻게 된 건 냉전 시대였던 1970년부터였다. 크기는 약 8~9m에 2.5~3t 정도의 중대형 육식공룡으로 같은 티라노사우루스과의 비슷한 체급 육식공룡들 중에선 가장 무거운 편이다.
티라노사우루스와는 매우 흡사한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같은 과 내에서도 매우 가까운 관계다. 과거엔 티라노사우루스의 직계 조상으로 취급받았지만 지금은 그냥 가까운 종 정도로 취급하고 있다. 티라노사우루스과의 종특인 짧은 앞다리를 가지고 있지만, 신기하게도 다른 티라노사우루스과와 비교했을 때 비율상 가장 긴 앞다리를 가지고 있다.[1]
고르고사우루스와는 동시대에 살던 육식공룡이었으며 특히 고르고사우루스와 생존 시기가 많이 겹친다. 다만 실제로는 서식지에 다소 차이가 있어[2] 딱히 경쟁 관계는 아니었을 거란 설도 있다.
2017년 3월에 두번째 종인 호르네리종(''D. horneri'')이 명명되었는데, 입 표면에서 오늘날의 악어와 비슷한 감각수용기가 존재한 흔적이 발견되었다. 이 점으로 미루어보아 살아있을때는 입 주변이 악어와 같은 단단한 피부로 덮인것으로 보이며, 나아가 수각류 공룡에게서 입술이 퇴화했을 가능성 또한 제시되었다.
화석은 캐나다의 캐나다 자연박물관과 티렐 고생물학박물관, 미국의 로키 박물관에 각각 전신골격과 두개골 표본을 전시, 소장하고 있다.[3]
3. 대중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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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채널의 다큐멘터리 Dinosaur Planet와 BBC의 다큐멘터리 Planet Dinosaur에서 출연했다. 전자에서는 어미와 준성체 2마리,[4] 그리고 아성체(혹은 새끼)이자 주인공인 다스로 이루어진 가족이 등장하는데 다스의 트롤링(?)으로 사냥을 하는 족족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가족은 마지막에 화산이 폭발하자 화산재에 휩쓸려 모조리 다 죽는다. 이후 마지막에 다스플레토사우루스가 진화한 후손으로 잘못 소개된 티라노사우루스 어미와 아성체가 등장한다. 후자에서는 아직 어린 아성체 3마리와 성체 2마리를 포함한 5마리가 힘을 합쳐 카스모사우루스 한 마리를 사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우기를 맞아 무리지어 이동하는 켄트로사우루스들을 여러 마리가 길목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습격하고, 우기에 불어난 강물에 빠져 죽은 켄트로사우루스 시체들을 포식하고 있었던 트로오돈 무리를 몰아내고 만찬을 즐긴다.
'이토 아키오'라는 일본의 만화가가 그린 '꼬마공룡 톰의 모험'이라는 공룡만화[5] 에서 '다스'라는 이름의 검푸른 다스플레토사우루스가 주인공 트리케라톱스의 아치 에너미 포지션으로 등장한다. 참고로 '''트리케라톱스의 아치 에너미 포지션으로 티라노사우루스도 아닌 다스플레토사우루스가 등장하는 작품은 이 만화가 거의 유일하다.''' 티라노사우루스가 등장하기는 하지만 작중 카스모사우루스의 회상 장면에서 트리케라톱스에게 작살나는 식으로 등장하거나 마지막에 뜬금없이 주인공 일행 대신 운석을 맞고 희생하는 등 취급은 좋지 않은 편.
[1] 알베르토사우루스도 티라노사우루스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앞다리가 긴 편이다. 참고로 비율상 가장 짧은 종은 타르보사우루스이다.[2] 고르고사우루스는 캐나다 앨버타 주의 공룡공원 지층에서 발굴되었고, 다스플레토사우루스는 캐나다 앨버타 주의 올드먼 지층과 미국 몬태나 주의 투매디슨 지층에서 발굴되었다.[3] 전신골격 화석은 캐나다 자연박물관에서, 두개골 화석은 티렐 고생물학박물관과 로키 박물관에서 보유하고 있다.[4] 작중에서는 다스의 두 누나로 나온다.[5] 주황색 트리케라톱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2000년대 초반 국내에 정발도 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