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사우롤로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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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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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속을 걷는 파라사우롤로푸스 한 쌍[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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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비교
백악기 후기 북아메리카에 서식했던 하드로사우루스류 공룡으로 속명은 '사우롤로푸스와 비슷한'이라는 뜻이다.
캐나다 앨버타 주와 미국 몬태나 주, 뉴멕시코 주, 유타 주의 백악기 후기 지층에서 화석이 발견됐다.[2]
오리주둥이처럼 납작한 입을 가져 람베오사우루스 등과 비슷한 종류인 하드로사우루스과(Hadrosauridae)로 분류한다. 몸길이는 약 9~12m 정도 되며 다른 하드로사우루스과 초식공룡들과 마찬가지로 새끼들이 일정 나이가 될 때까지 양육한다고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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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코쿠 섬 에히메현의 에히메현 종합과학박물관에 전시된 모식종 월케리 종의 골격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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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사우롤로푸스 각 종의 발굴된 화석표본들을 그린 골격도. 위에서 아래까지 투비센종, 월케리종, 키르토크리스타투스종이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파라사우롤로푸스의 가장 큰 특징은 머리 뒤쪽으로 뻗어있는 약 1m 길이의 구부러진 볏이다. 볏의 길이는 각 종마다 다른데 캐나다 앨버타와 미국 몬태나에서 발견된 월케리종과 미국 뉴멕시코에서 발견된 투비센종은 볏이 길고, 미국 유타에서 발견된 키르토크리스타투스종은 볏이 짧다.[3]
화석은 미국의 미국 자연사박물관과 필드 자연사박물관, 유타 자연사박물관, 클리블랜드 자연사박물관, 캔자스 대학교 자연사박물관, 캘리포니아 대학교 고생물학박물관, 뉴멕시코 자연사과학박물관, 메릴랜드 과학센터, 독일의 젠켄베르크 자연사박물관, 영국의 런던 자연사박물관, 오스트레일리아의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 캐나다의 왕립 온타리오박물관, 캐나다 자연박물관, 폴란드의 폴란드 과학원 진화박물관, 일본의 나가사키 과학관, 에히메현 종합과학박물관, 홋카이도 대학교 종합박물관, 스페인의 엘체 고생물학박물관, 러시아의 모스크바 고생물학박물관 등지에 전시되어 있다. 국내에서도 모식종의 두개골 화석 뿐이지만 해남공룡박물관과 밀양시립박물관에 파라사우롤로푸스의 화석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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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식종인 월케리 종의 두개골 화석
이 볏이 어떤 용도였는지에 대해 학계에서 그동안 내놓았던 가설들 중에 대표적인 몇 가지를 꼽아보자면 대략 아래와 같다.
하드로사우루스류 공룡들 중 가장 유명하고 머리에 달린 굽은 볏이라는 신체적 특징 때문에 독특한 종류들 중 하나인 만큼 공룡을 다룬 대중매체나 서적 등지에서는 거의 한 번씩은 보게 되는 공룡이다. 초식공룡인 데다가 딱히 몸을 보호할 만한 요소도 없다보니, 주로 공룡이나 중생대를 다룬 여러 매체에서 티라노사우루스나 고르고사우루스, 다스플레토사우루스, 피스타히에베르소르, 테라토포네우스 등 백악기 후기 당시 북미 지역에서 살았던 티라노사우루스상과 육식공룡들의 먹잇감이나 히로인, 히로인의 파트너로 자주 등장한다.
복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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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속을 걷는 파라사우롤로푸스 한 쌍[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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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비교
1. 개요
백악기 후기 북아메리카에 서식했던 하드로사우루스류 공룡으로 속명은 '사우롤로푸스와 비슷한'이라는 뜻이다.
2. 상세
캐나다 앨버타 주와 미국 몬태나 주, 뉴멕시코 주, 유타 주의 백악기 후기 지층에서 화석이 발견됐다.[2]
오리주둥이처럼 납작한 입을 가져 람베오사우루스 등과 비슷한 종류인 하드로사우루스과(Hadrosauridae)로 분류한다. 몸길이는 약 9~12m 정도 되며 다른 하드로사우루스과 초식공룡들과 마찬가지로 새끼들이 일정 나이가 될 때까지 양육한다고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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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코쿠 섬 에히메현의 에히메현 종합과학박물관에 전시된 모식종 월케리 종의 골격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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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사우롤로푸스 각 종의 발굴된 화석표본들을 그린 골격도. 위에서 아래까지 투비센종, 월케리종, 키르토크리스타투스종이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파라사우롤로푸스의 가장 큰 특징은 머리 뒤쪽으로 뻗어있는 약 1m 길이의 구부러진 볏이다. 볏의 길이는 각 종마다 다른데 캐나다 앨버타와 미국 몬태나에서 발견된 월케리종과 미국 뉴멕시코에서 발견된 투비센종은 볏이 길고, 미국 유타에서 발견된 키르토크리스타투스종은 볏이 짧다.[3]
화석은 미국의 미국 자연사박물관과 필드 자연사박물관, 유타 자연사박물관, 클리블랜드 자연사박물관, 캔자스 대학교 자연사박물관, 캘리포니아 대학교 고생물학박물관, 뉴멕시코 자연사과학박물관, 메릴랜드 과학센터, 독일의 젠켄베르크 자연사박물관, 영국의 런던 자연사박물관, 오스트레일리아의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 캐나다의 왕립 온타리오박물관, 캐나다 자연박물관, 폴란드의 폴란드 과학원 진화박물관, 일본의 나가사키 과학관, 에히메현 종합과학박물관, 홋카이도 대학교 종합박물관, 스페인의 엘체 고생물학박물관, 러시아의 모스크바 고생물학박물관 등지에 전시되어 있다. 국내에서도 모식종의 두개골 화석 뿐이지만 해남공룡박물관과 밀양시립박물관에 파라사우롤로푸스의 화석을 전시하고 있다.
3. 파라사우롤로푸스의 볏에 대한 그 간의 이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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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식종인 월케리 종의 두개골 화석
이 볏이 어떤 용도였는지에 대해 학계에서 그동안 내놓았던 가설들 중에 대표적인 몇 가지를 꼽아보자면 대략 아래와 같다.
- 마치 스노클링을 하듯 얕은 물 속에서 숨을 쉴 수 있는 기관이라는 이론으로, 발견 당시에 볏의 내부가 비어있기에 나왔다. 이 학설이 유행하던 당시에는 파라사우롤로푸스가 수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었다는 이론도 있었다. 브라키오사우루스에 관한 가설이 나오던 상황과 비슷한 경우. 이후 이 이론은 볏의 끝에 구멍이 나있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학계에서 정식으로 퇴출당했다.
- 화식조와 마찬가지로 숲에서 고속으로 달릴 때 방해가 되는 나뭇가지 등을 밀쳐내는 도구였다는 이론. 람베오사우루스, 코리토사우루스, 히파크로사우루스 등의 다른 하드로사우루스과의 공룡들도 비슷한 기관이 있기에 나온 이론 같다. 하지만 현재는 이 이론 또한 학계에서 정식으로 퇴출됐다.
- 공명관 역할이었다 : 머리의 볏은 속이 텅 빈 구조라 공기가 지나다닐 수 있다. 이 때문에 앞서 언급한 일종의 숨구멍 역할이 아니었나 추정하는 이론이 있었지만, 현재 연구가 진행된 결과 공기가 빠져 나가는 곳이 없이 내부에서 순환한다고 밝혀졌다. 이에 착안하여 볏 내부에서 공기를 순환시키며 울음소리를 증폭시키는 효과를 내 다른 무리나 개체에게 효과적으로 연락을 취했다고 보는 설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볏을 가진 하드로사우르스과 공룡들은 종마다 볏의 모양과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내는 소리가 다 달랐을 것이며, 공통적으로 나팔이나 트럼펫같은 관악기 소리가 났을 거라고 한다.
- 신호 역할이었다 : 이 관이 칠면조처럼 색을 바꿀 수 있는 기관이었으며, 파라사우롤로푸스가 시력이 좋은 공룡이었다는 설이 대두되면서 나온 설. 이 관을 이용해 이성에게 구애할 때 쓰였을 거라는 주장인데, 다른 볏이 있는 하드로사우루스과 공룡들도 비슷한 의혹을 받기 시작할 정도로 최근 점점 지지를 받고 있는 이론이다.
- : 자세한 것은 여담 항목을 참조.
4. 등장 매체
하드로사우루스류 공룡들 중 가장 유명하고 머리에 달린 굽은 볏이라는 신체적 특징 때문에 독특한 종류들 중 하나인 만큼 공룡을 다룬 대중매체나 서적 등지에서는 거의 한 번씩은 보게 되는 공룡이다. 초식공룡인 데다가 딱히 몸을 보호할 만한 요소도 없다보니, 주로 공룡이나 중생대를 다룬 여러 매체에서 티라노사우루스나 고르고사우루스, 다스플레토사우루스, 피스타히에베르소르, 테라토포네우스 등 백악기 후기 당시 북미 지역에서 살았던 티라노사우루스상과 육식공룡들의 먹잇감이나 히로인, 히로인의 파트너로 자주 등장한다.
-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는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티라노사우루스, 벨로시랩터, 그리고 트리케라톱스와 함께 모든 시리즈에 개근 출연한 공룡이기도 하다. 3편에서 아성체 수컷 티렉스가 먹고 있던 시체도 설정상 파라사우롤로푸스였다고. 쥬라기 공원 2에서는 사냥꾼 대장인 로랜드가 발음이 안 돼서 엘비스 프레슬리처럼 머리 올백으로 넘긴 놈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말 그대로의 외형이라 뭐.
- 다큐멘터리에서는 디스커버리 채널/ITV의 Prehistoric Park(공룡 구출 대작전) 마지막편인 호수의 괴물들 편에 출연하였다. 그중 어린 개체 하나가 호숫가로 조심성 없이 물을 마시다가 그걸 감지한 데이노수쿠스 무리에 의해 잡혀 왼쪽 앞다리가 잘릴 정도로 끔찍하게 잡아먹힌다.
- 쥬라기 공원 빌더,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는 전시 가능한 공룡으로 나온다.
- 46억년 이야기에서는 음치 공룡으로 등장한다. 최종보스전에서는 보스의 소환물로 거대화되어 등장한다.
- ARK: Survival Evolved에서는 길들일 수 있는 공룡으로 등장한다. 초기만 해도 타 매체처럼 호구적인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TLC패치 이후 머리에 있는 볏으로 공격적인 동물들의 위치를 감지할 수 있는 레이더 기능과 울부짖기로 랩터 같은 소형 동물들을 도망치게 할 수 있는 음파 능력이 추가되었다. 특히 레드우드 지역에서 기습 공격을 하는 틸라콜레오를 감지할 때 상당히 유용하다.
- 야생의 땅: 듀랑고에서는 포획 불가능한 공룡으로 등장한다. 타 매체에 호구적인 모습과 달리 상대가 인간이라서 그런지 상황에 따라 선제 공격을 한다. 그런데 정식 오픈 이후 인간에게 두들겨 맞는 호구가 되었다. 가죽 셔틀은 덤이다.
- The Isle에 플레이 가능한 공룡으로 등장한다.
-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에 전시가능한 공룡으로 등장한다.
4.1. 이 공룡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와 메카닉
- 공룡킹 어드벤처 - 파라파라[4]
- 공룡메카드 - 파라사
- 드래곤 리그 - 카즈
- 디지몬 시리즈 - 파라사우몬
- 몬스터 헌터 시리즈 - 아프토노스
- 슈퍼전대 시리즈
- 폭룡전대 아바레인저 - 폭룡 파라사로키루
- 수전전대 쿄류저 - 파라사간
- 수전전대 쿄류쟈 브레이브 - 파라사이저
- 아기공룡 버디 - 페리
- 쥬라기 공원 시리즈 - 파라사우롤로푸스(쥬라기 공원 시리즈)
5. 여담
- 이름이 길고 발음이 어렵기 때문에 영미권에선 파라사우어(parasaur)로 줄여 부르기도 한다.
- 한때 타미야에서 쥬라기 공원 개봉 기념으로 공룡 디오라마 세트를 내놓은 적이 있었는데, 이 중 파라사우롤로푸스가 익룡인 닉토사우루스 세 마리와 함께 거니는 세트도 있었다. 대략 1/35 스케일의 디오라마 세트로 머리의 각도와 볏 길이가 다른 두 개의 머리 중 하나를 선택해 만들 수 있도록 하였고 탐험가 복장의 아저씨 피규어와 박물관 느낌의 명판도 있었으며, 닉토사우루스 셋 중 두 마리는 철사로 공중에 띄워 놓을 수 있었다. 철사와 종이로 재현하는 식물은 덤이다.
- 여담으로 믿기지않겠지만 과거에는 이 볏의 관한 가설들 중에서 불을 뿜어서 적을 내쫒는 기관(...)이었다는 황당한 가설이 있었다. 당연히 지금이었다면 말이 안되는 황당한 가설이지만, 과거 파사사우롤로푸스를 묘사한 몇몇 삽화[5] 에서는 이 가설을 채택한 삽화가 있었다.
[1] 악어와 거북, 각룡류인 코스모케라톱스와 유타케라톱스들, 트로오돈과에 속하는 수각류 육식공룡인 탈로스가 함께 등장한다.[2] 동아시아 북부 지역에서는 이와 매우 흡사한 생김새의 카로노사우루스라는 조각류가 발견되었는데, 일각에서는 이 종을 파라사우롤로푸스의 아시아 아종으로 분류하자는 견해도 있었을 정도다. 다만 서식 연대와 크기가 서로 다르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은 편이다.[3] 이 때문에 키르토크리스타투스종의 경우 모식종인 월케리종이나 또는 투비센종의 미성숙체 혹은 암컷이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화석이 발견된 지역이 다르고(투비센과 월케리 종은 뉴멕시코와 앨버타, 몬태나에서 출토되었다.) 두 지역의 거리가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 월케리종이나 투비센종과는 다른 진화적 증거가 있다는 이유로 널리 받아들여지지는 않고 있다.[4] 파라파라 춤추는 것 같다고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5] 특히 대표적인 것이 "Dinosaur by Design"이라는 책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