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토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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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백악기 후기 북아메리카 서남부 지역에서 서식하던 조각류 공룡. 속명의 뜻은 '분리된 도마뱀'.
화석은 미국 뉴멕시코 주와 텍사스 주, 멕시코 북부 코아우일라 지방에서 발굴되었다.
눈 바로 밑에 솟아있는 커다란 코뼈가 특징적인 공룡으로, 무리를 지어 습지대와 강가, 삼림 등을 누비면서 파라사우롤로푸스나 펜타케라톱스, 토로사우루스, 알라모사우루스 등 다른 초식 공룡들과 함께 서식하며 물풀과 꽃, 나뭇잎 등을 섭취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런데 백악기 후기 당시 북아메리카에는 크리토사우루스와 생김새가 비슷한 그리포사우루스라는 하드로사우르스과 공룡이 있었다, 커다란 코뼈가 특징적인 외형만 보면 크리토사우루스와 매우 흡사했다. 이 때문에 몇몇 학자들은 그리포사우루스가 크리토사우루스의 아종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이빨의 구조와 생존 연대가 다르다는 이유로 두 공룡은 현재 다른 속으로 분류되고 있다.[2]
남아메리카 아르헨티나에서 하드로사우루스류 공룡 화석이 발견된 적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이를 크리토사우루스로 추측하여 크리토사우루스가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바다를 건너 남아메리카로 진출해 남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 양쪽에서 모두 서식했을 것이란 학설이 나오기도 했다.[3] 그러나 과학자들의 연구결과 1979년에 이 공룡이 크리토사우루스와 가까운 유연관계에 있는 다른 속의 공룡임이 밝혀졌고, 이 공룡은 세케르노사우루스(Secernosaurus)라는 별도의 학명을 부여받았다.
화석은 현재 미국 뉴욕 시의 미국 자연사 박물관과 택사스 주 샌안토니오 시의 위트 박물관에서 각각 두개골 표본이 전시되고 있다.
복원도
1. 개요
1. 개요
백악기 후기 북아메리카 서남부 지역에서 서식하던 조각류 공룡. 속명의 뜻은 '분리된 도마뱀'.
화석은 미국 뉴멕시코 주와 텍사스 주, 멕시코 북부 코아우일라 지방에서 발굴되었다.
눈 바로 밑에 솟아있는 커다란 코뼈가 특징적인 공룡으로, 무리를 지어 습지대와 강가, 삼림 등을 누비면서 파라사우롤로푸스나 펜타케라톱스, 토로사우루스, 알라모사우루스 등 다른 초식 공룡들과 함께 서식하며 물풀과 꽃, 나뭇잎 등을 섭취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런데 백악기 후기 당시 북아메리카에는 크리토사우루스와 생김새가 비슷한 그리포사우루스라는 하드로사우르스과 공룡이 있었다, 커다란 코뼈가 특징적인 외형만 보면 크리토사우루스와 매우 흡사했다. 이 때문에 몇몇 학자들은 그리포사우루스가 크리토사우루스의 아종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이빨의 구조와 생존 연대가 다르다는 이유로 두 공룡은 현재 다른 속으로 분류되고 있다.[2]
남아메리카 아르헨티나에서 하드로사우루스류 공룡 화석이 발견된 적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이를 크리토사우루스로 추측하여 크리토사우루스가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바다를 건너 남아메리카로 진출해 남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 양쪽에서 모두 서식했을 것이란 학설이 나오기도 했다.[3] 그러나 과학자들의 연구결과 1979년에 이 공룡이 크리토사우루스와 가까운 유연관계에 있는 다른 속의 공룡임이 밝혀졌고, 이 공룡은 세케르노사우루스(Secernosaurus)라는 별도의 학명을 부여받았다.
화석은 현재 미국 뉴욕 시의 미국 자연사 박물관과 택사스 주 샌안토니오 시의 위트 박물관에서 각각 두개골 표본이 전시되고 있다.
[1] 아나사지사우루스(''Anasazisaurus'')로 불리는 공룡인데 크리토사우루스와 같은 속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논란이 있다.[2] 심지어 그리포사우루스는 마스트리히트 절이 시작되기도 전에 캄판절 시기에 절종되었지만, 크리토사우루스는 KT 대멸종이 일어나던 백악기의 최후기인 마스트리히트 절까지 번성했다.[3] 실제로 현생의 동물들중에서 아홉띠아르마딜로나 퓨마, 흰꼬리사슴, 목도리페커리처럼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양 대륙에서 서식하는 동물 종도 있다. 다만 이들은 공룡이 멸종되고, 포유류가 번성하던 신생대 시기에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가 육지로 연결되면서 각자 다른 대륙에서 서식하던 포유류들이 이동, 정착하면서 남미와 북미 양 지역에서 서식하게 된 것이 차이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