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토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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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토사우루스'''
''' ''Kritosaurus navajovius'' ''' Brown, 1910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석형강(Sauropsida)

조반목(Ornithischia)
아목
†조각아목(Ornithopoda)

†하드로사우루스과(Hadrosauridae)
아과
†사우롤로푸스아과(Saurolophinae)

†크리토사우루스족(Kritosaurini)

†크리토사우루스속(''Kritosaurus'')
''''''
†''K. navajovius''(모식종)
†''K. horneri''?[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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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1. 개요


1. 개요


백악기 후기 북아메리카 서남부 지역에서 서식하던 조각류 공룡. 속명의 뜻은 '분리된 도마뱀'.
화석은 미국 뉴멕시코 주와 텍사스 주, 멕시코 북부 코아우일라 지방에서 발굴되었다.
눈 바로 밑에 솟아있는 커다란 코뼈가 특징적인 공룡으로, 무리를 지어 습지대와 강가, 삼림 등을 누비면서 파라사우롤로푸스펜타케라톱스, 토로사우루스, 알라모사우루스 등 다른 초식 공룡들과 함께 서식하며 물풀과 꽃, 나뭇잎 등을 섭취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런데 백악기 후기 당시 북아메리카에는 크리토사우루스와 생김새가 비슷한 그리포사우루스라는 하드로사우르스과 공룡이 있었다, 커다란 코뼈가 특징적인 외형만 보면 크리토사우루스와 매우 흡사했다. 이 때문에 몇몇 학자들은 그리포사우루스가 크리토사우루스의 아종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이빨의 구조와 생존 연대가 다르다는 이유로 두 공룡은 현재 다른 속으로 분류되고 있다.[2]
남아메리카 아르헨티나에서 하드로사우루스류 공룡 화석이 발견된 적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이를 크리토사우루스로 추측하여 크리토사우루스가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바다를 건너 남아메리카로 진출해 남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 양쪽에서 모두 서식했을 것이란 학설이 나오기도 했다.[3] 그러나 과학자들의 연구결과 1979년에 이 공룡이 크리토사우루스와 가까운 유연관계에 있는 다른 속의 공룡임이 밝혀졌고, 이 공룡은 세케르노사우루스(Secernosaurus)라는 별도의 학명을 부여받았다.
화석은 현재 미국 뉴욕 시의 미국 자연사 박물관과 택사스 주 샌안토니오 시의 위트 박물관에서 각각 두개골 표본이 전시되고 있다.

[1] 아나사지사우루스(''Anasazisaurus'')로 불리는 공룡인데 크리토사우루스와 같은 속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논란이 있다.[2] 심지어 그리포사우루스는 마스트리히트 절이 시작되기도 전에 캄판절 시기에 절종되었지만, 크리토사우루스는 KT 대멸종이 일어나던 백악기의 최후기인 마스트리히트 절까지 번성했다.[3] 실제로 현생의 동물들중에서 아홉띠아르마딜로나 퓨마, 흰꼬리사슴, 목도리페커리처럼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양 대륙에서 서식하는 동물 종도 있다. 다만 이들은 공룡이 멸종되고, 포유류가 번성하던 신생대 시기에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가 육지로 연결되면서 각자 다른 대륙에서 서식하던 포유류들이 이동, 정착하면서 남미와 북미 양 지역에서 서식하게 된 것이 차이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