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는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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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날짜'''
2017년 5월 19일~2018년 9월 21일
'''연재 요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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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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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블로그
1. 소개
2. 등장인물
2.1. 북한 출신
2.1.1. 백강수
2.1.2. 통일영웅 4인방
2.1.3. 장광택 대선캠프
2.1.4. 그외 인물
2.2. 남한 출신
2.2.1.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2.2.2. 대한시사
2.2.3. 그 외 인물

'''버려진 남파간첩, 통일 한국에서 벌어지는 그의 처절한 복수극'''


1. 소개


만화가 연제원네이버에서 완결된 금요웹툰이자 성인만화. 잔혹성으로 인해 성인인증을 거쳐야 한다. 남파공작원으로 훈련받은 주인공이 북한에서 버림받고 자기 어머니와 여동생의 죽음을 목격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8년 후 남북한이 통일된 한국에서 "통일 영웅"으로 추앙받는 원수들에게 복수하는 것을 그리고 있다.
폭주기관차 '''핵사이다'''급의 매우 빠르고 시원시원한 전개로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작품이다. 처음에는 신선하게 시작했다가 질질 늘어지기 일쑤인 고구마성 작품들에 질려 있던 독자들은, 오히려 '''독자가 전개속도를 걱정할 정도'''로 속도감 있는 이 작품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속도가 어느 정도냐 하면, 주인공 백강수의 목표 총 4명 중, '''4회만에 1명'''을 처단하였고 '''32회만에 3명'''을 모조리 잡아족쳤다(...). 이런 미칠듯한 전개속도가 완결까지 유지되고, 심지어 결말마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화려하고 빠르며 역동감 넘치는 액션연출도 일품. 그래서 웹툰의 영화화를 희망하는 등 매 회 댓글들이 찬양일색이었다. 남북한 통일이라는 가상의 설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탓에 극단적인 정치적 의견을 담은 댓글들도 많았지만 말이다.
2018년 12월 18일에 유료화가 되었다.
이 작품의 제목은 제2차 세계대전 딩시의 소련군의 구호에서 나왔다. "빵에는 빵, 피에는 피."

2. 등장인물




2.1. 북한 출신



2.1.1. 백강수


  • 백강수

'''맘대로 해. 나도 내 할 일을 다 할 때까지 잡힐 생각 없으니까.'''

'''네놈들은 모두를 속이고 있을 뿐이야! 통일 영웅 따위 기만에 불과해! 통일도! 대통령 선거도! 그저 너희들의 안위를 보존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지! 거기엔 조국도! 신념도! 아무것도 없어!! 네놈같은 새끼들은! 죽어도 스스로 반성하지 않아!! 그래서 내가!! 전부 죽여버리는거야!'''[1]

'''네놈 새끼들이 어떤 괴물을 만들어냈는지...뼈저리게 깨닫게 될 거야.'''[2]

'''...내가 전부 다 죽여버린다고 했지? 약속 지켰어 동무.'''

주인공. 북한에서는 경보교도지도국 대위였다. 장광택 일당이 만든 "작전"을 위해 남파공작원으로 훈련되었고, 가족들과도 3달에 한번밖에 못만나면서 남한 뉴스 등을 접하면서 말투도 북한 사투리를 잃어가며 간첩으로써 작전 실행을 하려고 하던 도중 이상하게도 북한군들에게 체포되고 고문실로 향한다. 장광택을 만나면 오해가 풀릴 것이라고 사정하던 도중 장광택 일행이 나타나 5명 이외 모든 군인들을 죽인다. 오해를 풀어주고 무죄를 증거해줄 줄 알았으나 갑자기 장광택은 강수에게 자기가 이중간첩이었다고 시인하라고 강요한다.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하던 도중, 자신의 어머니와 여동생이 전기의자에 앉혀 방 안에 들어오고, 결국 자신의 가족들이 고문당하는 것을 눈 뜨고 볼 수 없었던 강수는 거짓 자백을 한다. 그러나 장광택은 매정하게 강수의 가족을 죽여버리고 강수를 15호 관리소 (요덕 정치범수용소) 로 보내 총살 명령을 기다리게 한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강수는 죽지 않았고 8년 후 미군으로부터 발견된다. 남북한이 통일되어있다는 어이없는 사실을 알게 된 강수는 허탈하며 통일부 담당자와 면담을 마치고 밥을 먹던 중 TV를 통해 자신에게 누명을 씌우고, 가족을 죽이고, 8년동안이나 감금시킨 장광택 일당이 "통일 영웅"으로 칭송되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한다. 그 후 3개월 동안 몸을 만들며 장광택 일당을 죽일 계획을 세우고, 조철동과[3] 황지철을 차례로 암살한다. 그 후 백강수를 죽이기 위해 이수진을 황필성이 납치하는데 무려 황필성과 싸워서 이겼다. 그리고 황필성의 다른눈도 손가락으로 찔러버리고 그한테서 빼앗은 권총으로 사살한 후 빈사상태의 이수진을 황급히 병원으로 데려간다. 그 후 경찰의 추격을 받으나 우연히 지나가던 김수찬 기자를 인질로 잡고 빠져나간다.[4] 도망치면서 자신을 도와줄 수도 있다는 김수찬 기자의 말에 차를 세우라고 한 뒤 아무도 자신을 도울 수 없고 도와서도 안된다고 한 뒤 놔주고 차를 몰고 도로를 이탈해 자신이 알고 있던 길로 도주해 경찰들을 따돌린다.[5] 이후 죽은 황필성의 시체를 토막낸 후 황필성의 카드를 사용해 자기가 황필성을 죽였음을 장광택에게 직접적으로 전한다. 그러던 중 김창덕에게 김수찬이 고문당하는 영상을 받자, 무고한 사람들이 고통받는 것에 분노하며[6] 김창덕의 소굴로 직접 쳐들어가서 장광택의 부하 8명을 모조리 죽인다[7]. 그 이후 치명상을 입어 의식까지 잃은 김수찬과 천혜림을 위해 119를 부른 후, 바로 경호원이 다 깔린 장광택의 자택에 침입해 그의 마지막 복수를 실현한다. 그 와중에 장광택에 의해 칼에 찔리고 저격수와 경찰 특공대원들에 의해 총상을 당하지만 추락할 때 장광택의 몸에 와이어를 묶어 놓아 그와 함께 동귀어진한다.[8]

2.1.2. 통일영웅 4인방


  • 장광택

'''시대의 변화는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 있는 게 아니야 강수 동무. 사람은 그저 변화에 맞게 새로운 그림을 그려야 하는 법이라우.'''

'''이 나라는... 빨갱이란 단어에 트라우마가 있으니까.'''

'''대중들이 어떤 사안에 대해서 가지는 관심도나 체감하는 심각성은 상대적인 거야. 한쪽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반대쪽에서 더 큰 일을 벌여서 언론이 조금만 도와주면... 여론을 컨트롤 할 수 있어.'''

북한에서는 당 조직지도부 제 1부부장, 통일 한국에서는 대선 출마를 하였다. 만화 중에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시도 때도 없이 나온다.[9] 북한의 흐름이 안좋다고 느껴 조철동에게 북한의 체제가 얼마나 유지될 수 있는지, 무너지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지 분석하라고 지시한다. 그 후 황필성과 황지철의 제안을 받아들여 백강수를 이중간첩으로 몰아세우고 총정치국장으로 임명받고, 쿠데타를 일으켜 북한의 1인자가 되고 외국과 교류를 시작하여 통일을 이룬다. 통일 한국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조철동의 죽음 이후로 황필성에게 백강수를 죽이라고 지시한다. 처음에는 끝없이 조철동 살인사건에 대하여 황지철 등 본인 일당에게 질문하는 천혜림에게 과거 공화국을 그리워하는 공산주의자의 만행으로 몰고가는 답변을 하여 경찰이 최대한 개입하지 않게 하려고 했으나, 황지철이 납치당하자 경찰의 힘을 빌려 백강수를 잡을 것으로 계획을 바꾸며 천혜림에게 백강수의 정보를 전달한다. 그러나 백강수는 이를 간파하고 조철동을 죽인 곳에서 황지철을 죽인 상태였다.[10] 황지철이 죽고 나서도 기자회견을 갖는 등 침착함을 유지하는 듯 했으나 황필성까지 죽고, 진실을 파헤치려던 김수찬을 제거하라고 김창덕 및 공화국 특작 부대 소속들에게 명을 내렸지만 그들마저 전부 백강수에게 당하면서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되자 패닉에 빠지게 된다. 증거 인멸을 위해 이수진을 제거하려 하나[11] 심건일 팀장이 이수진의 병실에 찾아와 그마저도 수포로 돌아간다. 거기다 국정원에서 황필성이 있던 자신의 개인 경호팀의 행적을 찾는 연락이 오는 등 완전히 사면초가에 빠지게 되고 핑계거리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백강수가 자신의 자택에 침입해 인질로 잡히게 되고 곧바로 자택 옥상까지 끌려가 발목과 손을 칼로 난도질 당하고 얻어터진다. 그 와중에도 백강수를 칼로 찔러 중상을 입혀 빠져나와 경찰 특공대원들의 총격에 건물 밑으로 떨어지게 해 살아남는가 했지만 백강수는 자신의 벨트에 와이어를 걸쳐놓은 상태였고 결국 백강수와 함께 건물에서 추락사한다. 이후 자신이 속해있던 통일발전 재단과 재단 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이 들어가게 됨으로서 완전히 몰락한다.
  • 황필성

'''이런 일을 처리할 때 내 얼굴을 본 사람은... 단 한 명도 살려둔 적 없으니까.'''

북한에서는 경보교도지도국 대좌, 통일 한국에서는 장광택의 경호팀장. 조철동이 분석 결과를 장광택에게 보고하자 장광택에게 쿠데타를 제안한다. 경호팀장이고 한때 경보교도지도국 대좌이었던 만큼 백강수를 능가하는 싸움 실력을 보여준다.[12] 10-11화에서는 모텔에서 만난 강수와의 싸움에서 강수를 압도한다.[13] 그러나 본인도 눈에 찔려 부상을 당하며 병가를 낸다. 황지철이 납치당하자 천혜림에게 과거 본인들이 남파공작원과 접선하였던 장소들의 주소를 보내주었으나 모두 허탕쳤다. 그러나 사실 황필성은 경찰에게 장광택과 본인이 의심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접선장소들 중 조철동이 살해당한 곳은 제외했으며, 이를 예감한 백강수가 같은 장소에서 황지철을 고문하고 살해했던 것. 이후 경찰서에서 이수진의 자료를 우연히 보고[14] 수진을 통해 백강수를 유인할 계획을 세운다. 황지철의 장례를 고향에서 치루고 싶다는 핑계를 대며 잠수탄 뒤 이수진을 납치한다. 그 후 이수진을 구하러 온 백강수와 싸우게 되고 초반에는 밀어붙이는가 했지만 점차 백강수에게 압도당하면서 결국 나머지 한 쪽 눈까지 실명된 채 백강수가 빼앗은 권총으로 사살당한다.[15] 그 후 그의 시신은 백강수에 의해 토막나서 따로 각각의 스티로품 상자에 담긴 채 장광택의 거리 유세가 열릴 곳까지 뿌려지고, 그의 머리는 화분으로 위장된 채 장광택 앞으로 보내진다.
  • 황지철

'''고문이라는 건 말이지... 예술과 비슷해. 고통을 극대화한다는 면에서는 아주 야만적이지만... 죽지 않을 만큼의 고통이라는 점에서 아주 섬세하거든.'''

북한에서는 국가안전보위부 고문 기술자, 통일 한국에서는 한 교회의 담임목사이자 인권운동가. 황필성의 동생이다. 장광택이 쿠데타는 위험한 작전이라고 말하자, 무고한 백강수를 이중간첩으로 뒤집어 씌우고 총정치국장으로 임명받을 수 있을 공을 세우자고 제시한 만악의 근원. 이후 김수찬이라는 한 기자가 구 북한의 고문 실태를 알고싶다며 인터뷰 요청을 해오자 그 부분 책임자였던 본인은 당황한다. 조철동의 죽음으로 인해 생긴 언론계의 혼란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경호원 몇명과 함께 밤에 김수찬을 만나러 가나... 사실 약속을 한 것은 김수찬과는 아무 관련도 없는 백강수였다!! 장광택과 황필성이 대선 운동 일정으로 부산에 내려간 틈을 공략한 것. 백강수가 경호원과 대치하는 틈을 타 겨우 빠져나가나 싶었으나 금세 트럭으로 추격한 강수에게 치여 대교에서 강으로 떨어진다. 이후 강수가 황지철을 끌고가[16] 북에서는 종교의 자유가 없었다니, 8년동안 늘 회개하고 기도해왔다는 등 씨알도 안 먹힐 변명을 해대는 황지철을 무시하고, 손가락에 바늘을 꽂고 전기고문을 하여 죽인다.[17]
  • 조철동

'''언론이 일단 한번 내뱉으면 있는 말 없는 말 다 뒤섞여서 독버섯처럼 증식하는 거야.'''

북한에서는 통일전선부장, 통일 한국에서는 언론사인 'TV대한' 보도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장광택에게 김씨 일가 체제가 버틸 수 있는것은 3년 뿐이며 개방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분석하여 전달한다. 이후 언론플레이를 통해 본인, 장광택과 황씨 형제 4명을 "통일 영웅"으로 포장하고 통일 한국에서 부를 누리며 살아가던 중... 어느 날 사우나에서 장광택이 검증되지 않음에 대한 기사를 쓴 박성태 주간에게 논조를 바꾸라고 협박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기사로 위장하고 차 안에 계속 함께 있었던 백강수에게 골프채로 머리를 맞고 기절당한다. 이후 강수에게 포박되어 고문당하며 그 동안의 진실을 다 털어놓으며 자신의 나비 넥타이에 강수 혼자서는 갈 수 없는 비인가 사설 대여 금고 열쇠가 있다며 살려달라고 목숨을 구걸하나 결국 혀가 잘려 죽임을 당한다. 조철동이 죽은 후 백강수는 조철동이 알려준 장소로 가서 금고 안의 물건을 챙기고 강재성에게 소포로 보낸다.[18]

2.1.3. 장광택 대선캠프


  • 김창덕
황필성이 경보지도국에 있던 시절 그의 밑에 있었던 군인이였으며, 현재는 황필성 휘하의 장광택 경호팀에서 근무 중이다.
백강수에게 신변을 위협 받던 황지철을 보호하기 위해 황필성이 소개할때 처음 등장했으며, 이후 백강수가 황지철을 노렸을때 다른 군인 출신 경호원과 함께 백강수를 방어하다 실패.
황필성이 백강수에 의해 죽은 후 송영철을 끌어들여 장광택의 뒤를 캐고 다니는 요인들을 처리하며 장광택에게 경호 팀장 자리를 직접 위임 받았고, 백강수를 제거하기 위해 김수찬 기자를 납치한다.
이후 김수찬 기자를 구하러온 백강수에 의해 대머리 측근을 비롯한 팀원들이 전멸 당하고 백강수와 맞붙으며 호각세로 싸우다 천혜림의 난입으로 싸움이 중단 되지만 송영철의 기습 사격에 의해 천혜림이 피격 당하자 그것을 기회삼아 권총을 주우려고 시도하다 백강수에게 저지 당하고 총을 빼앗겨 미간 관통으로 사망.[19]
* 송영철
김수찬 기자가 장광택의 이면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중국을 찾아갔을 때 한영곤의 소개로 만난 안내인. 김수찬과 이야기를 나누며 함진석을 소개시켜 주는 등 많은 도움을 주었으나... 유감스럽게도 이 사람은 장광택의 수하였다. 함진석이 너무 많은 정보를 알고 그걸 김수찬에게 알려주자 그를 살해하고 김수찬을 납치하여 한국으로 데려와서 백강수가 조철동, 황지철, 황필성에게 가한 고문[20]을 한 시간 간격으로 똑같이 가했다. 장광택을 돕는 이유를 김수찬에게 설명했는데, 남한출신들의 북한출신에 대한 멸시에 불만이 많았으며, 장광택이 정권을 잡아야 이게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나라가 올바른 길로 간다고 믿고 있었다. 이후 백강수와 김창덕이 박터지게 싸우고 있을 때 천혜림이 난입하자 틈을 노려 천혜림의 옆구리를 총을 쏴 쓰러뜨린 후 백강수와 총격전을 벌이나 곧 천혜림의 총에 다리를 맞는다. 그리고 더 저항해봤자 무의미하다는 천혜림의 말에 "애국자의 길에 무의미한 임무 따윈...없어." 란 말을 남긴 뒤 자결한다. 비뚤어진 애국심을 보여주는 인물인 동시에, 가해자가 된 피해자.

2.1.4. 그외 인물


  • 강수 어머니, 백연수
백강수의 가족, 어머니와 여동생. 강수가 훈련받을 동안 3개월에 한번 씩만 면회가 허락되었다. 그러나 강수의 거짓 자백을 받기 위해 장광택 일행에 이용당하여 전기고문을 받았고, 강수가 이중간첩이라고 거짓말을 함에도 장광택이 고문을 계속하며 죽여버린다. 이후 연수는 강수가 황필성과 싸우고 도주하다가 쓰러지기 직전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등장한다.[21]
  • 강재성

'''강수에겐 가족이 전부였습네다. 그런 가족이 눈앞에서 처참하게 죽은 겁네다. 어머니를... 여동생을 죽인 새끼들을 죽여버리겠다... 한놈도 살려두지 않겠다. 당한만큼... 갚아주겠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피에는 피. 그 뿐이었던 겁네다.'''[22]

통일된 후 백강수가 통일부에서 만난 인물. 함경남도에 거주하며 강수보다 나이가 많다. 강수가 남으로 내려가는 버스를 타기 전 "무리하지 마라" 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강수의 복수극을 어느 정도는 아는 것으로 추정. 김수찬이 백강수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강재성을 방문하나, 강재성은 백강수는 통일부에서 말을 별로 하지 않았고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둘러대며 김수찬을 돌려보낸다. 그리고 백강수에게서 받은 소포를 확인한다.[23] 장광택과 백강수가 죽은 후 경찰서로 찾아와 강수에게 받은 USB를 천혜림에게 건네준다.[24][스포일러]
  • 이수진

'''애들이 뭐 그 단어를 사전 뒤져서 찾아냈겠어요? TV에서 정치인들이 걸핏하면 좌파, 빨갱이 운운하고... 그걸 본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댓글로 따라 쓰고... 그러다 보니 애들도 쓰게 되는 거죠. 아마 앞으로 백 년은 더 쓸 걸요.'''

통일된 후 북에서 내려온 한 여학생. 북한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교우들에게 따돌림을 받는다. 기절했다 깨어난 강수에게 붕대와 소독약을 사다주고 조철동의 휴대폰에서 장광택, 황필성, 황지철의 전화번호를 찾아주는 등 도움을 준다. 강수의 여동생 연수와 닮았다. 23화에서 백강수에게 얻어맞은 일진들에 의해 이름이 공개되었다. 학원이 끝나고 아빠를 기다리는 중 황필성에게 납치당한다. 그 후 백강수한테 발견되었을 때는 황필성이 수를 써놓아 총상을 당해 빈사상태였고 그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이송된다. 그러나 병원에 도착했을땐 이미 총상을 입은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상태인데다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게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자신이 깨어날 것을 우려한 장광택이 자신의 재단에 속한 병원에 이송되어 언제 제거될지 모르는 상황에 처해진다.[25] 결국 63화에서 백강수에게 몰릴대로 몰린 장광택이 증거인멸을 위해 제거될 위험에 처하나 그 직전에 심건일 팀장과 자신의 가족들이 찾아와 고비를 넘긴다. 마지막화에서 의식을 되찾고 어머니에게 백강수는 어떻게 됐냐고 묻자 어머니는 굳은 표정으로 장광택과 백강수의 사망 소식을 알리는 뉴스속보를 가리킨다.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적은 없으며[26] 작중 통치한 북한 상황으로는 최측근들이 정권 붕괴를 운운하고 쿠데타를 모의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던 것으로 나온다. 그 결과 장광택이 일으킨 쿠데타로 숙청되었다. 6화에서 장광택이 '그 돼지 새끼 속내를 어찌 알겠어. 이미 뒈졌는데.'라고 언급된 것으로 보아 통일된 시점에서는 사망처리 된듯. 의외로 스토리 상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데 분명 통일영웅 일당들은 위원장이 백강수의 총살명령에 서명한 것을 목격했음에도 무슨 영문인지 백강수를 수용소에 살려두어 북한판 갓 오브 워를 찍는데 큰 역할을 해놓았다. 왜 처형하지 않았는가에 대해서는 위원장이 조심스럽고 심복 4명도 믿지 않을 정도로 신중했기 때문이라고 추측됨. 즉 백강수가 억울하게 몰렸을 수도 있다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 것 같다.
  • 함진석
통일되기 전 10년간 북한 국경을 오가며 사업을 해 온 사업가. 장광택이 총정치국장에 임명된 과정을 알아내기 위해 송영철이 김수찬 기자에게 소개시켜줬다. 김수찬이 장광택의 총정치국장 임명에 관해 묻자 장광택이 위원장의 암살 음모를 막아냈다는 것과 암살을 기획했다가 잡힌 반동분자에 대해선 알려진 게 하나도 없었는데 암살을 막았다는 소문만 있는 채로 장광택이 총정치국장에 올랐다는 정보를 알려준다. 그 뒤 김수찬이 반동분자 색출 작전에 관련된 사람을 소개시켜 줄 수 있냐는 부탁에 곤란해 하면서도 들어준다. 그러나 불행히도 전술했다시피 송영철은 장광택의 수하였고 너무 많은 걸 김수찬에게 알려줘 모든 게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송영철에게 살해당한다.

2.2. 남한 출신



2.2.1.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 천혜림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 우리가 늘 하는 일일 뿐이야. 잘 풀릴 때 보단 막막할 때가 더 많고... 칭찬보단 욕먹을 때가 더 많지만... 그래도 계속해야 하는 일이잖아. 나쁜 놈 잡는 일. 전직 남파 간첩이든... 유력 대선 후보든...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지.'''[27]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형사. , 계급은 경위. 5화에서 처음 등장한다. 황필성 황지철이 기도를 가장하여 조철동의 죽음을 지켜볼 때 그들도 수사를 했음을 눈치채고, 모텔 살인사건에서 "제 3자" 가 연루되었음을 눈치채는 등 남다른 육감의 소유자. 8화에서 도축장에서 강수와 맞닥뜨리나 가볍게 제압당한다. 황필성이 갑자기 잠수를 탄 것과 김수찬 기자의 증언 등 장광택 일당에게서 여러가지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동료 형사들 심건일, 한재영과 함께 장광택을 표적 수사한다. 하지만 이들을 지켜보고 있던 장광택이 손을 쓰자 수사팀에서 배제당하나, 김수찬의 위치를 추적해서 백강수와 장광택 수하들의 싸움에 난입한다. 그러나 송영철의 기습사격에 의해 중상을 입게 되나 그가 백강수에게 정신이 쏠린 사이 송영철을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피를 많이 흘리는 바람에 의식을 잃게 되고 이후 백강수가 119에 전화해 병원에 이송되고 수술 후 의식을 되찾자마자 백강수를 살리려고 다 회복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현장으로 뛰어간다.
  • 심건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팀장. 역시 5화때 처음 등장한다 천 형사의 상사로 조철동 사건을 지휘한다. 백강수 케이스가 진행되며 장광택에게서도 의심쩍은 증거들이 계속 나오자, 이상함을 느끼고 천헤림과 한재영에게 이수진을 보호하라고 지시한다. 수사팀에서 배제되고 나서도 천혜림 한재영과 함께 지속적으로 백강수 케이스에 가담하고 이수진을 지켜낸다.
  • 한재영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형사. 천혜림의 부하 형사이며 역시 5화때 처음 등장한다 자신의 상사인 심반장과 천형사와 같이 사건을 조사한다.

2.2.2. 대한시사


  • 김수찬

'''고작 8년밖에 안된 거야... 사회의 변화는 원래 느린거야. 과거 북한의 독재 체제의 변화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지지부진해 보이고 느려보이겠지만...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변화는 원래 느린 거야.''' [28]

'''당신이 끌어들인게 아닙니다. 제가 제 발로 진실을 찾아 파헤치고 다녔을 뿐... 그뿐입니다.'''[29]

'대한 시사' 소속 언론인, '올해의 언론인 상' 수상 경력이 있는 등 대북 및 통일 전문 기자이다. 김수찬의 이름으로 황지철에게 구 북한의 고문 실태에 대해 인터뷰를 요청해온 메세지가 왔으나, 이는 전술된 바와 같이 백강수가 김수찬을 사칭해 황지철을 유인하기 위한 작전. 황지철이 갑작스레 전화를 끊으니 당황한다. 이후 백강수에 초점을 맞춘 기사를 쓸 계획을 세우며 통일부 담당자와 인터뷰를 하고 여러 자료들을 조사한다. 김수찬 역시 여러 영상들을 분석하며 통일부에서 백강수가 강재성과 제법 친했던 것을 눈치채는 등 날카로운 감을 가졌다 . 이후 도망치던 백강수에게 납치당하다 백강수와 몇 마디 나눈 뒤, 풀려났는데 이 때 김수찬은 이미 정체가 다 까발려졌는데도 백강수가 북한말을 전혀 쓰지 않았던 것을 근거로 백강수는 빨갱이라서가 아닌 다른 이유로 통일 영웅을 노리고 있다고 추리했으며 편집장과의 대화를 통해 장광택이 무슨 이유로 쿠데타를 저질렀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추리한다. 그 후 장광택의 과거를 알아내기 위해 중국으로 출장을 나가게 된다. 편집장에게 소개받은 안내인 송영철을 만나고 그렇게 장광택이 위원장의 암살 음모를 막아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나 불행히도 송영철은 장광택의 수하였고 결국 그에 의해 붙잡혀 전기 고문 및 손톱깍기로 혀를 잘리는 고문을 당한다.[30] 다행히 백강수가 구해주고 병원에 후송되지만 심각한 고문 때문에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빠지게 되나 마지막화에서 장시간의 수술을 마치고 의식을 되찾은 후 자신을 고문한 이가 장광택 후보의 개인 경호팀이자 황필성 팀장의 경호팀원들이었다고 증언한다.
  • 한영곤

'''우리가 백강수에 대해 안다고 생각하며 말하는 모든 이야기들... 장광택이라는 정치인이 만들어진 모양새와 똑같아.'''

‘대한 시사’ 편집장이자 김수찬의 선배이다. 처음에 김수찬이 백강수에 대한 기사를 써보자 할 때는 반박하고 꺼려했으나, 이수진 납치사건이 일어나고 김수찬이 백강수와의 대화를 근거로 백강수는 빨갱이가 아니라 다른 목적으로 장광택을 죽이려 하는 것이라고 설득을 하자, 본인도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기 시작한다. 백강수에 대한 정보는 제한되어있으니 장광택의 뒤를 파헤쳐보자고 제안하며, 김수찬을 중국으로 출장보내고 취재를 계속하던 중, 장광택의 지시로 인해 김창덕 일당에게 살해당한다.
  • 정진용
'대한 시사' 소속 언론인이자 김수찬의 직장 동료. 천혜림과 김수찬 기자의 소식을 접하고 나니 단순한 사고가 아닌 것 같다고 판단한 뒤 병원을 찾아와 한재영에게 김수찬이 중국에서 함진석을 취재한 인터뷰 녹취 파일을 건네준다.

2.2.3. 그 외 인물


  • 박성태
언론인. 장광택의 검증 여부를 의심하는 논조를 쓰자 조철동이 칵테일을 박 주간 머리 위에 부어버리고 논조를 바꾸라고 협박한다.
  • 박주찬
조철동의 운전기사, 강수에게 습격받아 감금당하였고, 구조되자마자 신고를 하였다.
  • 박성락
한 모텔을 운영하는 70대 노인. 백강수가 조철동의 금고를 털고난 후 박씨의 모텔에서 묵는다. 하지만 그를 추격한 황필성에게 강수의 문을 열라고 협박당하며, 겁에 질린 박씨는 황필성에게 그만하라며 애원하자 필성에게 살해당한다.

[1] 황필성을 죽이면서 외친 대사. 장광택이 대선토론에서 화려한 말빨로 다른 후보들을 제압하는 컷과 겹친다.[2] 김수찬 기자를 구해낸 뒤 장광택에게 전화하면서 한 대사. 이후 장광택은 멘붕에 빠지게 된다.[3] 조철동을 살해한 뒤 한 모텔에서 황필성과 맞닥뜨리나 제압당하고 도주한다.[4] 백강수가 함경도 쪽에 있는 병원에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그쪽으로 가는 길이었다.[5] 백강수가 속해 있던 경보교도지도국이 통일 이후 해체되기 전까지 함흥시에 있었기에 예전부터 있던 길을 알고 있어 경찰들의 포위망을 뚫고 도망칠 수 있었던 것.[6] 심지어 이수진과 그 가족들이 김수찬 기자 다음 차례가 될거란 말까지 했었다.[7] 송영철은 천혜림에게 총을 맞아 중상을 입은 후 자살했으니 제외[8] 이때 죽어가면서 어머니와 연수의 모습을 떠올린 후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자신이 할 수 있는건 이것뿐이었다고 독백한다.[9] 쿠데타 전후와 대선 준비 중에 장광택이 겉으로는 늘 포커페이스를 유지했으나 속으로는 자신의 생존을 끊임없이 불안해 했을 거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한 매개체라고 추정.[10] 그곳이 접선 장소 리스트에 들어가 있으면 자신들이 이미 백강수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는 걸 경찰이 눈치챌까 봐 뺐었다.[11] 이수진이 깨어날 것을 염려해서 자신의 재단에 속한 병원에 이송시켰다. 그도 그럴 것이 이수진은 자신을 납치하고 총을 쏜 장본인을 알 뿐만 아니라 백강수가 왜 자신을 살리려 한 건지 진술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데 만약 깨어날 경우 어떻게 될지는...[12] 애초에 백강수는 8년동안 수용소 안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고작 3개월동안 기초체력만 다시 다진 수준이니 아무리 강수가 뛰어난 인재여도 장광택의 경호팀장인 만큼 계속 감각을 잃지 않은 황필성을 바로 이기는 것은 힘든 일이다.[13] 이 과정에서 모텔 주인인 한 할아버지를 죽였다.[14] 이때 양손으로 얼굴을 가린 후 썩소를 짓는 모습이 실로 압권이다.[15] 여담으로 서로 마주하자마자 한 마디씩 하고 바로 총꺼내 총질부터 한다. 준 최종보스급 인물인데 다른 웹툰이면 적어도 설전은 치른 후 싸우는 것에 비하면 현실감있게 일갈하면서 총질하는 모습을 보고 빠른 전개속도에 독자들은 감탄했다(...)[16] 이때 황지철이 깨어나기 전 강수에게 고문에 대해 가르쳐줬을 때를 회상하는 장면이 나온다.[17] 당연히 한번에 끝내지 않고 5mA으로 시작해 15~40mA까지 차례대로 올리면서 지지다가 마지막엔 끝까지 돌려서 아예 튀겨버렸다.[18] 그 소포의 정체는 마지막화에서 밝혀졌는데 장광택 일당이 백강수를 이중간첩으로 몰아세우는 과정이 담긴 USB 영상 파일이었다! 강재성이 백강수에게 듣기로는 자신이 통일 영웅 4인 중 서열이 제일 낮았기 때문에 언젠가 쓸모가 없어지면 버려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쿠데타 이전부터 해왔고 죽어도 혼자 죽진 않겠다는 생각으로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19] 역시 중간보스는 되는 인물인데 질질 끄는거 없이 미간에 총대고 바로 쏴서 죽여버린다... 작가가 얼마나 전개를 빨리 잡았는지 느껴지는 대목.[20] 손톱깎이로 혀 절단, 전기고문, 전기톱으로 손가락 절단[21] 작전이 끝나면 어머니와 셋이 다 같이 모여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하는 장면이었다. 그 약속은 영원히 이루어질 수 없게 됐지만...[22] 한재영이 백강수의 왜 이런 부탁을 들어준 거냐고 물었을 때 답한 대사이자 이 작품의 주제를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23] 재성의 소포에는 보내는 사람의 이름이 적히지 않았으나, 15화에서 강수가 우편으로 소포를 보낸 컷을 생각하면 강수가 보낸 것으로 추정.[24] 백강수가 자신이 죽거나 복수가 실패했을 경우에 천혜림에게 찾아가서 이 영상을 전해달라고 했었다.[스포일러] 사실 백강수가 함정에 걸렸을 당시 개머리판으로 후려친 군인이었다! 이후 다시 만나자 나름 미안함을 갖고 있었던것. "문서가 모두 불태워져 과거에 누가 무엇을 했는지 모른다"는것이 떡밥이었던 셈이다.[25] 공공시설에서 제거하긴 어려우니 자신의 개인 의료시설에서 의료사고로 죽이면 전혀 문제될 일이 없기에 이런 것.[26] 1화에 할애비, 애비와 액자로 등장하는 것을 보아 김정은이 유력한 인물로 추측된다.[27] 44화에서 한재영이 장광택 후보를 상대한다는 것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한 대사.[28] 만화 원문에서는 연제원 작가가 김수찬이 혀가 잘리는 고문을 당해 발음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부각시키기 위해 일부러 틀린 맞춤법과 말줄임표를 남용하였다.[29] 김창덕 일당에게 고문을 당하고 의식을 잃기 직전 백강수가 본인의 포박을 풀어주면서 자신의 일에 끌어들여서 면목이 없다며 사과하자 말한 대사. 위에 대사와 마찬가지로 만화 말풍선에서는 틀린 맞춤법을 썼다. 김수찬의 진실된 기자의식을 보여주는 대사.[30] 심지어 손가락까지 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