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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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2010년 방영분인 4:3 비율 원본 영상을 16:9 화면에서 출력하는 방법.
1. 설명
'''Pillarbox'''
텔레비전 화면비 4:3을 16:9에 맞추는 방법. 4:3 화면 높이를 그대로 유지한 채로 맞추는 방법으로 16:9 화면의 너비 부분에 좌우로 2개의 검은 띠가 생기는 것을 말하며, 보통 자막이 나오게 하는 용도로 쓰인다. 이 방식은 4:3 화면을 16:9 화면에 비율변화 없는 상태로 맞춰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검은 띠가 생겨서 사람에 따라 거슬린다는 단점이 있다. 반댓말로는 좌우로 화면을 늘인 '''스트레치'''.
이는 디지털 방송이 서서히 보편화된 2010년대 이후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4:3 SD 방송으로 시작해 현재 16:9 FHD 방송으로 바뀐 장수 프로그램들의 경우에는[1] SD 방송 시절의 예전 방송분을 자료화면으로 쓸 때 이 현상을 볼 수 있다. 프로그램에 따라 다르지만 위 사진과 같이 그대로 내보내거나 16:9 비율에 맞게 영상 위아래를 잘라버리거나 검은 띠 부분을 CG 등의 배경으로 채워넣는 경우도 있다. 간혹 무한도전처럼 아날로그 감성이나 복고적인 요소가 자주 등장하는 예능에서는 일부 장면에 과거 영상같은 느낌을 주려고 일부러 필러박스 효과를 연출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16:9 와이드스크린 화면을 4:3 화면비에 맞출 때 상하에 2개의 검은 띠가 들어가는 것은 레터박스라고 부른다. 16:9 화면비이기에 1.66:1(15:9) 화면에도 살짝 생긴다.
그리고 플래그십 휴대폰의 화면이 2:1로 점차 길어지면서, 해당 기종으로 기존 16:9 영상을 볼 시에도 생긴다.
2. 윈도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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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러박스와 레터박스가 모두 있는 것을 '''윈도박스(Windowbox)''' 라고 한다.
이미 16:9 규격의 영상에 레터박스를 추가해 4:3 규격으로 만들어진 영상을 또다시 유튜브에 올렸을 때, 유튜브는 16:9 비율을 기본값으로 지원하기에 필러박스를 추가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불필요하게 레터박스와 필러박스 두개가 공존하게 된다[2] . 따라서 유튜브에 올리는 영상에 이미 레터박스가 추가되어 있다면 제거하고 올리는 게 화면 비율상 좋다. 이후 HD 영상이 대중화되며 차후 유튜브에서 자동적으로 필러박스나 레터박스 둘 중 하나를 지워서 비율을 맞춰주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덩케르크, 테넷은 2.2:1 비율의 65mm 필름으로 촬영되었는데, 1.85:1 화면 비율에 위아래로 레터박스가 들어간 DCP만 제작했다. 따라서 스코프 비율의 상영관에서 관람할 경우 윈도박스 형태로 여백이 생긴다.[3]
닌텐도 DS에서 게임보이 어드밴스용 게임을 할 때에도 1:1픽셀매칭을 위해 윈도박스가 적용된다.
3. 기타
4:3 영상을 16:9 화면에 맞추는 방법중 필러박스, 스트레치도 쓰지 않으려면 '확대'를 하는 방법이 있다. 위 예시를 든 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 확대를 해서 16:9 화면에 맞출 경우 필연적으로 원래 영상의 위 아래 부분이 각각 12.5%만큼 잘려나가게 된다.[4] 참고로 4:3 비율로 제작된 야인시대의 내가 고자라니 합성물도 16:9 화면에 맞추기 위해 대체로 이런 방식을 쓰고 있다[5] (예시.) 반대로 16:9 영상을 4:3 화면에 맞추려면 화면의 양 옆을 자르는 식으로 가능하다.
검은 띠가 거슬리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원본을 흐리게 스트레치/확대한 것을 검은 띠 대신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예시 방송 프로그램에서 과거 규격의 영상을 자료화면으로 보여줄 때 흔히들 사용하는 방법.
크레용 신짱 재방송 같은 경우 여백에 배경을 넣는다.
4. 관련 문서
[1] 예를 들어 무한도전이나 1박 2일, 해피투게더[2] 2000년대 중후반 당시에 유튜브 인지도가 거의 없었던 초창기에 올린 영상들이 특히 많다. 이 때는 유튜브도 4:3 화면비였고 다른 화면비의 영상을 그냥 올리면 강제로 4:3에 맞춰 스트레치를 해 버렸기 때문에 올리는 사람이 직접 레터박스를 추가해야 했다.[3] 일부 상영관은 영사기 렌즈를 확대하거나, 마스킹 커튼을 치는 식으로 여백을 최소화하였다.[4] 결국 3가지 방법 모두 장단점이 있는 셈이다. 필러박스의 경우 원본 영상에 아무런 손상도 주지 않지만 검은 띠가 보는 사람에 따라 거슬릴 수도 있고, 스트레치는 화면이 가로로 늘어져있고, 확대는 위 아래 부분이 잘려나간다.[5] 자제, 으리바리형은 필러박스 방법을 사용하며, 그 중 으리바리형은 필러박스 부분을 흰색으로 하고, 채널명과 그림을 채워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