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

 



<colbgcolor=#000000><colcolor=#6ca0dc> '''테넷''' (2020)
''Tenet''
[image][1]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제작'''
크리스토퍼 놀란
에마 토머스
'''각본'''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존 데이비드 워싱턴
로버트 패틴슨
엘리자베스 데비키
'''장르'''
액션, 스릴러, SF, 첩보[2]
'''제작사'''
[image] 신카피
'''배급사'''
[image] 워너 브라더스
[image]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촬영 기간'''
2019년 5월 19일 ~ 2019년 11월 12일
'''개봉일'''
[image] 2020년 8월 26일
[image] 2020년 8월 26일
[image] 2020년 9월 3일
'''음악'''
루드비히 고란손[3]
'''주제곡'''
트래비스 스캇 - The Plan
'''편집'''
제니퍼 레임[4]
'''촬영'''
호이트 반 호이테마
'''개봉 포맷'''
'''2D · 4DX''' (2.20:1)[5]
(2.20:1 Dolby Vision|Atmos[6]) (1.90:1 / 2.20:1) (1.43:1 / 2.20:1)
'''상영 시간'''
150분
'''제작비'''
'''2억 500만 달러'''[7]
'''북미 박스오피스'''
'''$57,929,000''' (2021년 1월 3일 기준)
'''월드 박스오피스'''
'''$362,929,000''' (2021년 1월 3일 기준)
'''총 관객수'''
'''1,992,467명''' (2021년 1월 10일 기준)
'''국내 상영 등급'''
'''12세 관람가'''
'''해외 상영 등급'''
[image] [image]
1. 개요
2. 포스터
3. 시놉시스
4. 예고편
5. 등장인물
9. 수상 및 후보
12. 영화 이해에 도움이 되는 정보
13. 번역 문제
13.1. 사례
14. 개봉 전 정보
15. 기타


1. 개요


2020년에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의 11번째 장편 연출작.

2. 포스터


'''티저 포스터'''
'''국제 포스터'''

3. 시놉시스


'''{{{#6ca0dc 당신에게 줄 건 단 한 단어 ‘테넷’
이해하지 말고 느껴라!}}}'''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사토르(케네스 브래너)를 막기 위해 투입된 작전의 주도자(존 데이비드 워싱턴). 인버전에 대한 정보를 가진 닐(로버트 패틴슨)과 미술품 감정사이자 사토르에 대한 복수심이 가득한 그의 아내 캣(엘리자베스 데비키)과 협력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아야 한다!

4. 예고편



'''1차 예고편'''

'''2차 예고편'''

'''최종 예고편'''

5. 등장인물


  • 주도자(Protagonist)[8] - 존 데이비드 워싱턴
'테넷’의 실체와 사토르의 목적을 파악하고 나아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투입된 CIA 요원.
뭄바이에서 활동하는 CIA 요원으로, 주도자를 돕는다. 항상 웃는 모습으로 능글맞은 면모가 있으나, 보기와 달리 현장 상황을 유연하게 대응하는 면모를 보이는 노련한 요원이다.
캐서린 '캣' 바튼. 미술품 감정사로, 남편 사토르와 '남보다 못한 사이'며, 협박과 감시와 통제를 당하는 삶을 살고 있다. 특히 사랑하는 아들과 자신을 떼어놓으려는 것에 대한 복수심이 가득하다.
  • 안드레이 사토르[9][10] - 케네스 브래너
영국 국적을 가진 러시아인으로, 구 소련의 비밀 도시에서 시작한 무기 밀매업으로 엄청난 부를 쌓은 것으로[11] 대외적으로 알려져 있는데, 의문의 행보를 보이면서 주도자의 추적을 받는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범법과 폭력,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다.
뭄바이 작전에서 알게 되는 테넷과 연관된 인물. 사토르와 미래의 관계 및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주도자에게 임무를 부여한다.
  • 마이클 크로즈비 경 - 마이클 케인[12]
전직 영국 정보부 MI6 요원 출신으로, 안드레이 사토르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며 그를 막기 위해 주도자에게 협력한다.
테넷 현장 요원으로, 에스토니아 탈린에서의 플루토늄-241 작전부터 등장. 스탈스크-12 작전 레드팀 리더.
  • 바버라 - 클레망스 포에지[13]
연구원으로, 주도자에게 인버전에 대해 처음 설명을 해주고, 테넷의 목표를 알려준다. 등장은 짧지만 그녀의 한마디 대사가 이영화의 메인 핵심포인트 Don’t try to understand it. Feel it (이해하려 하지 말고 느껴라)
  • 마히르 - 히메시 파텔[14]
오슬로 공항 프리포트 작전부터 합류하여 주도자를 도와준다.
  • 휠러[15] - 피오나 듀리프[16]
테넷 현장 요원으로, 탈린의 플루토늄-241 탈취 작전부터 등장한다. 스탈스크-12 작전 블루팀 리더.
  • 볼코프 - 유리 콜로콜니코프
안드레이 사토르의 부하.
  • 페이 - 마틴 도노번[17]
우크라이나 오페라 테러 이후 만나게 된 요원. 테넷이라는 단어와 손깍지 제스처를 알려준다.[18]
  • 산제이 싱 - 덴질 스미스
인도 뭄바이의 무기거래상. 뭄바이 작전의 타겟으로, 주도자가 인버전된 총탄에 대한 정보를 캐내기 위해 접근한다.
  • 클라우스 - 잭 컷모어스콧
프리포트의 직원.

6. 줄거리




7. 설정 및 오류




8. 평가




9. 수상 및 후보


  • 골든 글로브 음악상 후보
  •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촬영, 편집, 시각효과, 미술, 음악상 후보

10. 흥행




11. 사운드트랙



본작의 음악은 블랙 팬서로 아카데미를 수상하고 This Is America로 그래미를 수상한 루드비히 고란손이 담당했다. 트래비스 스캇의 The Plan이 주제가로 쓰인다. 프로듀서는 루드비히 고란손. 사운드트랙 발매일은 2020년 9월 3일.

12. 영화 이해에 도움이 되는 정보


영화가 SF 첩보 액션 장르에서는 최초로 사용된 요소들이 많고 각종 물리학 관련 내용과 결정론, 자유의지, 할아버지 역설과 같은 내용들이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이자 설정이다. 따라서 영화 관람 이전에 기본적으로 열역학 법칙, '''할아버지 역설''', '''자유의지''', '''결정론''' 문서를 어느정도 읽어보고 영화를 관람하면 훨씬 더 이해가 잘되고 훨씬 더 재미있을 것이다. 특히, 과학적 지식이 적은 사람이거나 엔트로피, 자유의지, 결정론과 같은 단어를 영화에서 처음 혹은 거의 처음 들어본 사람은 다회차 관람 전에 해석을 보기 보다는 위의 단어들의 뜻을 제대로 숙지하고 다회차 관람을 했을 때 첫번째 관람 때와는 전혀 다른 이해력과 재미를 보장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볼드체로 강조한 할아버지 역설과 자유의지와 결정론은 이 영화의 핵심 중의 핵심으로, 이 단어들이 뭔지 알아야 영화의 내용이 제대로 이해가 된다. 물론 이 단어들이 무슨 뜻인지 전혀 모르고 처음으로 관람을 해도 영화에서 설명을 대충 해주기는 하나, 자유의지나 "일어난 일은 일어난 것이다."의 의미는 전혀 설명해주지 않는다. 영화 초반에 인버전 기술에 대해서 엔트로피의 흐름을 반전시켜서 시간이 반대방향으로 흐르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기술이라는 것을 "설명"하는 부분과 닐이 언급하는 결정론이 대한 "언급"하는 부분이 있는데 전자는 설명을 하지만 후자는 그냥 언급만 한다.[19] 또한 비동일성 문제도 후반에 사토르가 언급하는데 이는 사건의 발단이라고 볼 수 있겠다.

13. 번역 문제


배급사인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에서 번역가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이미 관객들은 박지훈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전반적인 것.
  • 내용이 축약되거나 의역된 부분이 많다. 다만 이는 빠른 시간 동안 지나가는 자막의 특성 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그 정도가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 작품 흐름에 맞지 않고 단순히 텍스트만 직역한, 어색하고 딱딱한 느낌이라는 지적이 있다.
  • 해석이 중요한 영단어를 그대로 명사로 사용한 경우가 많다.
    • 다만 감안할 점은 '인버전' 같은 용어는 원래 있던 영단어라기보다는 세계관 내에서 쓰이는 용어기 때문에 영단어 그대로 읽는 것으로 표기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전위', '전도'라고 한국어로 했다면 용어같은 느낌이 안들었을 것이다.
  • 작품의 주제 상 수미상관의 구조로 앞 대사를 뒤에서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살리지 못한 경우가 많다.
  • 심지어 맞춤법이 틀린 부분도 있다.

13.1. 사례


#

원문: We live in a twilight world

자막: 세상에 어둠이 내린다

적절한 번역: 우리는 황혼의 세상에 살고 있다.

원문: And there are no friends at dusk

자막: 어두워지면 친구가 없다

적절한 번역: 해질 녘엔 친구는 없다

영화의 대표적인 오역. Twilight World는 사전적으로 '비밀스러운 세상' 혹은 '불확실성을 가진 세상'을 의미한다. 즉 영화 초반부에는 '비밀스러운 스파이들의 세상'을 의미하고 중반부부터는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세상'을 의미한다. 의미도 바뀌었을 뿐더러 황혼의 세상에 살고 있다는 시적인 대사의 운율과 '황혼' 이라는 단어 자체의 아름다운 뉘앙스도 사라졌다. 후반부 대사 dusk와의 대조가 사라졌다. 마지막 1분에서 진짜로 황혼이 지고 있고 진짜로 친구 닐이 없어지는데 이런 대조가 사라졌다. * 서브남주 로버트 패틴슨의 작품인 트와일라잇의 이스터 에그도 사라졌다.[20]

감독의 전작 인셉션에서 대사 "당신은 기차를 기다리고 있어"가 수도 없이 반복되고 진짜로 기차가 나왔듯이 테넷에서도 이 대사가 '''작품을 관통하는 핵심 대사인데 전혀 살리지 못했다'''. 1월달에 프롤로그 상영 시에는 "우리는 황혼의 세계에 산다"라고 직역이지만 준수한 번역을 했다는 점에서 더 괴상한 오역이다.

원문: I've seen samples of encapsulation in every weapons class, but this is not one of them

자막: 이런 무기는 처음 봐

적절한 번역: 수많은 무기화된 (플루토늄) 케이스를 봤지만, 이건 그런게 아니야

영화의 오프닝씬에서 알고리즘을 발견한 주도자가 '이런거는 처음 봐' 라고 언급한 뒤 중반부 차량 추격씬에서 알고리즘을 발견한 뒤 말한 대사이다. 두 번째로 보는 장면인데 처음 봤다고 해서 관객을 헷갈리게 했다.

원문: a protagonist

자막: 주도자

적절한 번역: 주인공, 주역

Protagonist는 '주체적으로 행동(주동)하는 사람'을 뜻함과 동시에 '주인공'을 의미하는 일반명사이다. 영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주인공'이라는 단어가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을 칭하는 말로 쓰이기 때문에 '주인공'이라고 번역하는 것은 적절하며, 의미가 비슷한 말로는 '주역'이 있다. 반면 자막에 쓰인 주도자는 '주도하는 사람', '우두머리'이라는 뜻으로 'a leader'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의 주도자를 검거했다'는 예시를 보면 알 수 있듯 주도자와 주인공(주동자)은 의미가 다르며, 주도자가 주인공보다 좁은 의미로 쓰인다. 주동인물임에도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주인공, 주인공이 스스로를 주인공이라 칭하는 아이러니, 그 밖에 주인공이라는 단어가 갖는 수많은 유머러스한 대사들이 번역가의 자의적이고 과잉된 번역으로 퇴색되었다.

원문: Ma’am.

자막: 엄마!

적절한 번역: 사모님.

후반부에서 요트의 청소부가 캣에게 영국식 영어로 ma’am이라고 하는데 이걸 '''엄마'''라고 오역했다.[21]

ma'am이 미국식 발음으로는 '맴'이지만 영국식 발음으로는 '맘' 혹은 '마+ㅐㅁ'에 더 가깝기 때문에 발음만 듣고 대충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

원문: Now let me go.

자막: 갈게.

적절한 번역: 이제 보내줘.

엔딩에 닐이 주도자와 작별 인사를 하면서 하는 매우 애틋한 표현인데 한글 자막은 단순히 '갈게'로만 나왔다. 오역은 아니나 애틋한 말투의 느낌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차라리 '이제 그만 갈게.' 정도로만 표현했어도 반은 살렸을텐데 아쉬운 부분.

원문: Look at me!!! And understand. You don't negotiate with a tiger. You admire a tiger until it turns on you and you feel its true fuckin nature!!!!!

자막: 날 봐!!! 똑똑히 들어. 자꾸 기어오르지 마. 찍소리 말고 시키는대로만 하라고. 계속 긁으면 더러운 성질 나니까!!!!!

적절한 번역: 날 좀 봐!!!! 그리고 잘 들어. 호랑이는 네가 협상할 대상이 아니라 네가 물어뜯겨서 그 X같은 본성을 느껴보기 전까지 네가 찬양할 대상이란 말이다!!!

사토르가 캣을 폭행하며 자신을 호랑이에 비유하는 대사이다. 정말로 사납고 폭력적이면서 짐승과 같이 본능에 따라 행동하는 사토르라는 인물을 단번에 이해시킬 수 있는 대사인데 자막에서는 그냥 "건들지마" 정도로 축약되었다.

원문: But in this world where someone is claiming to be a billionaire, Brooks Brothers won’t cut it.

자막: 억만장자는 그런 싸구려 옷은 입지 않아.

적절한 번역: 요즘 억만장자는 브룩스 브라더스 같은 데서 옷을 맞추진 않네. / 요즘 억만장자는 그런 졸부같은 옷을 맞추진 않네.

크로스비 경이 주도자의 복장을 지적하며 한 말. 브룩스 브라더스가 충분히 비싸지 않아서라기 보다는, 진짜 영국 귀족이라면 양복을 사서 입지 않고 맞춰 입는다는 뜻이었기에 (과하게 미국 티가 난다는 뉘앙스도 있다) 오역이 맞다.

원문: You british do not have a monopoly on snobbery, you know. / Not a monopoly. More of a controlling interest.

자막: 영국사람들이 다 잘 난 건 아니잖아요? / 대부분 그렇지

적절한 번역: 영국인들이 고상함을 독점하고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 독점이라기보단 지배 지분 정도라 할까.

크로스비 경이 재단사를 소개해준다 했을 때 주고받았던 농담은 원문이 의역된 자막보다 더 유머스러운 대화였다.

원문: You lecture me about radiation? Andrei Saotr, digging plutonium from the rubble of my city as a teenager.

자막: 방사능에 대해선 빠삭하니까. 나, 안드레이 사토르는 어릴 때부터 폐허 속에서 플루토늄을 뒤졌지.

적절한 번역: 네가 방사능에 대해 가르치려고? 어릴 때부터 내 고향 잔해 속에서 플루토늄을 뒤진 나, 안드레이 사토르한테.

직접 방사능을 겪었던 사토르가 일개 주인공보다 방사능에 대해 지식이 빠삭하다는 뉘앙스로 말한 듯한데 그걸 못 살렸다.

원문: I don't need redemption. / A betrayal.

자막: 구원 따윈 필요없어요. / 구원이 아닌 복수죠.

적절한 번역: 구원 따윈 필요없어요. / 구원이 아닌 배신이죠.

사토르가 자기에게 위작을 팔아 캣이 자기를 배신했다고 의심했으니 진짜로 배신을 하자라는 뉘앙스로 쓰인건데 원문 '배신(Betrayal)'이 아닌 단순히 '복수(Revenge)'로 멋대로 바꿔버렸다. 게다가, 하필 동명의 OST도 있는지라 큰 흠인 오역.

원문: I'd like to say, you don't have to do this, Kat.

자막: 지금이라도 빠져요, 캣

적절한 번역: 굳이 안 해도 돼요, 캣

요트에서 사토르가 죽지 않게 감시하는 임무에서 선택지를 주는 문장인데 자막에선 명령하듯이 뉘앙스가 바뀌었다.

원문: Who gets the message? / Posterity.

자막: 어디로 보내는거죠? / 미래로요.

적절한 번역: 누가 받는거죠? / 후손이요.

배 위에서 주도자가 캣과 작별인사를 할 때, 위험한 순간이 오면 쓰라며 핸드폰을 넘긴다. 장소와 시간만 말하고 끊으란 주도자의 이야기에 캣이 수신인을 궁금해하자 주도자가 '후손(Posterity)'이라 하는데, 바로 앞인, 할아버지 역설이 나온 장면에서 과거를 향해 가고있는 자신들은 '선조(Ancestor)'가 아니냐는 주도자의 말과 정확히 반의어이다. 즉, 캣이 남긴 메시지를 나중에 수신한 주도자가 시간을 거슬러서 구해주러 올 것이란 의미심장한 이야기. 이 역시도 동명의 OST가 있어 아쉬움이 크다.


14. 개봉 전 정보


  • 놀란의 영화 편집을 10년 동안 이어온 편집감독 리 스미스가 샘 멘데스1917에 참여하는 바람에 이를 대신하여 영화 유전의 편집을 맡았던 제니퍼 레임이 편집을 맡게 된다.
  • 놀란과 10년간 함께 영화 음악을 작업했던 한스 짐머가 영화 의 음악감독으로 합류하는 바람에 이를 대신하여 블랙 팬서, 베놈의 음악을 맡았던 루드비히 고란손이 참여하게 되었다. 한스 짐머가 직접 놀란에게 추천해줬다고 한다.
  • 원래 제작비는 2억 5,000만 달러이었으나, 에스토니아에서 촬영하면서 세금 30%를 환급 받았다. 그 중에 또 환급 받은 세금은 에스토니아에게 줬다.#
  • 놀란 감독은 본작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인셉션의 아이디어에 첩보물의 요소를 첨가한 영화라고 말했다. #
  • 제작 과정에서 그린 스크린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영화 내의 모든 장면이 컴퓨터 그래픽의 도움 없이 아날로그 특수효과(Practical effect)만을 이용해 촬영되었다는 것. #
  • 첩보물이라는 장르를 선택한 것에 대해, 놀란 감독은 본인이 처음으로 극장에서 본 영화가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이었다고 밝히면서 그것을 처음 보았을 때의 흥분되는 느낌을 오늘날 대형 스크린에서 재현하기 위해 첩보물을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
  • 워너 브라더스는 개봉일을 운수 좋은 날(a lucky date for Nolan)라고 칭했다. 놀란 감독의 작품 중 북미 기준으로 7월에 개봉한 작품인 다크 나이트, 인셉션,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인터스텔라, 덩케르크가 모두 손익분기점을 크게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고,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제외하면 모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복수 부문에서 수상을 했을 정도로 평가도 좋았기 때문에 워너 브라더스 측에서도 기대가 높은 편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아래에 나오듯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개봉이 8월 중순으로 연기되었다.
  • 2019년 8월에 북미에서 30초짜리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로고 글씨와 개봉일도 같이 등장한다.
  • 보잉 747이 격납고에 충돌하는 장면이 있는데, 대표적인 CG 지양 감독인 놀란답게 실제 보잉 747을 구해와서 격납고에 들이받았다고 한다.[22]
  • 12월 개봉하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IMAX 상영관에 한해 6분 프롤로그를 공개한다고 발표하였다. 놀란 감독은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 라이즈, 덩케르크의 프롤로그 예고편을 12월 IMAX 상영관에서 선공개하였다. 저작권 문제로 직접 링크하지는 않지만 구글링을 해보면 해당 영상을 휴대폰으로 찍어서 올린 유저들을 볼 수 있다. 초반에는 워너 측에서 영상을 직접 저작권 문제를 제기하여 삭제했으나 너무 많이 올라온 탓인지 이제는 영상을 삭제하지 않는다. 다만 8월달의 인셉션 재개봉을 통해 공개된 테넷의 새로운 푸티지들은 엄격하게 관리하는 중이다.
  • 크리스토퍼 놀란은 인터뷰를 통해 "7개 국가[23]에서 대규모 출연진과 촬영한다. 그동안 제작한 작품 중 가장 야심찬 영화" 라고 '테넷'을 소개했다.

15. 기타


  • 존 데이비드 워싱턴은 캐스팅 당시 각본을 4시간 동안 봤다고 한다.#
  • 중국 정부에서 러닝 타임이 120분 이하인 영화만 개봉을 허가 한다는 방침을 발표해 중국 개봉에 적신호가 켜질뻔 했으나, 중국에서 재개봉하는 영화 중에 120분을 훨씬 넘는 영화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152분)과 인터스텔라(169분)이 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이 규정은 강제가 아닌 권장사항으로 보이며, 중국 정부 또한 실시 2-3주 후에 이 규정을 해제한다고 하여 테넷의 중국 개봉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7월 30일, 중국 개봉이 허가되었다.#
  • 크리스토퍼 놀란은 워너 브라더스와 First Dollar Gross(FDG) 계약을 맺어 개봉 첫날부터 기록되는 흥행 수입의 전체 수익의 20%를 받게 된다.
  • 영화의 2차 예고편이 유튜브나 SNS뿐만 아니라 게임 포트나이트를 통해서도 공개됐는데, 이는 포트나이트의 개발자와 크리스토퍼 놀란이 서로 전화통화를 하는 동안 나온 아이디어라고 한다. #
  • 가운데 N자를 기준으로 위아래가 뒤집힌 모습의 테넷 로고「TENƎꞱ」가 2차 예고편부터 바뀌었는데, 이는 2018년에 세워진 중소기업 자전거 제작 업체 Tenet Components와의 로고 형태가 똑같았기 때문이다. 비교 사진 해당 기업의 사장이 사람들이 이 영화의 로고를 보고 "이 기업의 로고는 영화를 보고 베낀 거 아니냐!"는 생각을 하는 게 아닐까하는 걱정에 크리스토퍼 놀란에게 직접 편지를 보냈는데, 놀란이 직접 "6년 전부터 구상하고 있기에 우리가 당신의 로고를 베낀 것은 아니나, 당신의 우려를 이해한다. 당신이 원하면 로고를 바꾸겠다."는 이메일을 보낸 이후 2차 예고편부터 알파벳이 뒤집히지 않은 형태의 로고로 변경됐다. 해당 편지는 사장이 직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해당 기업의 우려는 이해되나 영화가 상징하는 의미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로고의 형태가 평범하게 바뀐 것은 아쉬운 부분.
  • 영미권에서는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시간을 거스른다는 컨셉을 활용한 개드립이 쏟아졌다. '코로나 19로 인해 개봉을 작년으로 연기할 예정이다', '영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일 떠올렸다', '영화를 먼저 개봉하고 예고편을 나중에 공개했어야 한다' 등.#

  • IMAX 직원 일부가 개봉 전에 감상하였다. #
  • 크리스토퍼 놀란이 인터뷰에서 VFX 씬은 아마도 대부분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서 쓰이는 VFX 씬들보다 더 적은 분량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사용된 VFX 씬은 약 280컷으로, 일반적인 SF 영화가 1000컷 이상으로 VFX가 사용되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테넷의 VFX 씬은 3분의 1도 안 된다는 것이다.[24][25]
  • 테넷의 작곡가 루드비히 고란손은 촬영 3~4달 전부터 매주 한번씩 놀란과 미팅을 했으며, 놀란이 음악에 대한 지식이 높다고 평했다. #
  • 영국에서 원본 상영시간인 149분 59초에서 '남자가 여자를 걷어차는 9초짜리 장면'을 잘라 149분 50초로 심의를 받았고, 그 결과 15세에서 12A(12세) 등급으로 하향되었다. # (Precuts Information 참고) 국내는 원본 그대로 12세 등급을 받았다.
  • 감독의 전작 인터스텔라에서 과학 자문으로 참여한 물리학자인 킵 손이 이번 작품에서도 참여하여 대본을 검토하면서 일부 과학적 오류를 바로잡았다고 한다. #
  • 테넷의 초기 아이디어는 메멘토에서 태동했다고 한다. # '인셉션 속편설'에 대해 정신적 후속작이라는 발언도 했다.
  • 한양대학교 응용물리학과 손승우 교수 해설##2
  • 영화 평론가 이동진과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의 랜선 GV가 CGV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라이브로 진행되었다. #
  • 순수 첩보물로 이 영화를 본다면 007 시리즈와 상당히 유사한 점이 많이 보인다. 죽을 위기에서도 실없는 농담을 할 정도로 능청스러운 첩보원 주인공(주도자)은 007 시리즈제임스 본드의 캐릭터성과 흡사하며, 개인적인 사연을 갖고 있고 또 능동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려하는 미모의 유부녀(캣)는 영락없는 본드걸의 포지션이다.[26] 그리고 007 시리즈의 단골 소재들이었던 3차 세계대전, 초월적인 기술력을 가진 적대세력[27], 테러를 일삼는 정신나간 갑부 모두 등장한다. 일부 팬들은 이런 이유 때문에 007 시리즈의 팬이었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007 감독을 맡을 것을 대비해 묵혀둔 각본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단독영화로 제작한 게 테넷이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하였다. 실제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열렬한 007 시리즈의 팬임을 자처해왔으며 지속적으로 007 시리즈의 감독직에 대한 러브콜을 보내기도 하였다.
  • CGV 감독 인터뷰 #
  • 메이킹 영상

  • 여담으로 영화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의 트리위저드 시합에 출전한 선수를 맡은 배우가 출연한다. 하지만 영화 상 둘은 마주치지 않는다.
  • 프롤로그 영상이 공식으로 올라왔으나 지금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볼 수 없다.
  • 여담으로 주인공 존 데이비드 워싱턴의 아버지인 덴젤 워싱턴도 시간여행을 소재로 다룬 영화인 데자뷰라는 영화에서 주인공을 했었는데, 배트맨 포에버에서 배트맨을 "맡았었던" 발 킬머와 함께 출연했었다. 아들 존 데이비드 워싱턴이 시간여행을 다룬 이 영화 테넷에서 배트맨을 "맡을 예정"인 로버트 패틴슨과 함께 출연한 것을 보면, 묘하게 겹치게 된다.

15.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개봉 연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전세계 극장가가 초토화되면서 헐리웃 메이저 스튜디오들의 텐트폴 영화 개봉일정이 대거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기존 개봉일을 고수하고 있었다. 워너 브라더스에서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의 영화관이 완전히 개장된다는 전제 하에 일정에 맞게 개봉하려고 하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역시 극장 측과 함께 방역 지침 등을 세우는 중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테넷을 보기 위해 영화관을 다시 찾았으면 한다고.# 다만 3주 이내 진정이 없으면 개봉 연기한다.# 테넷 개봉에 맞춰 7월 17일까지 전세계 극장 90%가 개관할 것으로 본다고 미국전국극장주협회 대표가 전하긴 했지만,#
결국 6월에 7월 31일로 2주 가량 연기가 발표되었다.#[28] 원래 개봉일이었던 7월 17일에는 인셉션을 재개봉하며, 추가로 테넷의 미공개 푸티지와 워너의 개봉 예정인 다른 영화들의 푸티지 또한 같이 상영된다고 한다. # 이후 7월 말 개봉 확정기사를 냈다. 외화 영화들 중에서는 테넷이 총대를 맨 셈. 2020년 6월 26일, 북미 개봉일이 2020년 8월 12일로 연기되었고, 인셉션의 재개봉일은 테넷의 두 번째 개봉 예정일인 7월 31일로 연기되었다.# 워너가 놀란에게 미국만 개봉을 연기하자고 제안했는데 놀란이 거절했다.#
7월 28일, 유럽과 아시아에서 8월 26일에 개봉하는게 확정되었다. 미국에서는 노동절인 9월 3일에 개봉한다. 7월 30일에는 중국 개봉이 허가되었다.#


[1] 북미 포스터[2] 여러 장르가 섞여서인지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측에서는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로 홍보하고 있다. (KOBIS의 테넷 항목의 홍보용 장르 참고)[3] 크리스토퍼 놀란과 매번 공동작업을 함께했던 한스 짐머가 2020년 영화 에 전념함에 따라 작곡을 맡게 되었다.[4] 유전, 결혼 이야기의 편집을 맡았다. 배트맨 비긴즈부터 매번 같이 놀란과 작업해온 편집자인 리 스미스가 1917의 편집을 맡게 되면서 대신 들어갔다.[5] 전작인 덩케르크처럼 1.85:1 화면 비율에 위아래로 레터박스가 들어간 DCP로 배포되었다. 이로 인해 일반적인 스코프 비율의 상영관에서 관람할 경우 위아래 레터박스뿐만 아니라 좌우로 필러박스까지 생겨 스크린에 큰 공백이 남으며, 비스타비전 상영관 또는 아이맥스에서 봐야만 그나마 좌우 공백 없이 화면이 꽉 찬다. 다만 몇몇 스코프 상영관에서는 렌즈를 영화 비율에 맞게 확대하여 좌우 공백만 남긴 채로 상영하는 경우도 있다.[6] 돌비 애트모스로 믹싱이 되었으나, 감독의 요청으로 돌비 비전까지 적용된 돌비 시네마에서'''만''' 상영한다. 즉 돌비 시네마가 아니면 다른 상영관에서는 무조건 일반 사운드로 나온다는 말. # 이에 따라 현재는 애트모스 사운드를 듣고 싶다면 돌비 시네마관이 존재하는 메가박스 코엑스밖에 선택지가 없다.[7]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특수상황 때문에, 매체마다 예상하는 손익분기점이 상이하다. 인디와이어는 약 8억 달러로 추산한 반면 #, 할리우드 리포터는 팬데믹으로 스포츠 경기도 중단되면서 스포츠 생중계용 고액 광고 또한 사라졌으므로 평상시보다 1.2~1.4억 달러 정도 적은 약 4억 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추정하였고 #, 옵저버는 약 5억 달러로 추산했다. # [8] 작중 이름이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는다[9] SATOR는 사토르 마방진의 첫 번째 단어다.[10] 영국식 발음으로는 안드레이 세이터. 작중 배우들은 전부 세이터로 발음한다. 러시아어 발음이 사토르로, 자막에는 사토르로 나온다.[11] 귀족 출신인 아내 캣에게 접근해 영국 고위층들에게 파고들어 부를 축적했다.[12] 이번 영화까지 놀란 감독 영화에 무려 8번이나 출연한다. 《프레스티지》의 존 커터, 배트맨 3부작알프레드 페니워스, 《인셉션》의 마일즈, 《인터스텔라》의 존 브랜드, 《덩케르크》의 스핏파이어 편대장(소령) 역을 맡았다. 단 《덩케르크》에서는 목소리만 등장한다. 테넷에서의 비중은 카메오 수준이다. [13]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플뢰르 들라쿠르 역을 맡았던 배우.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서 함께 출연했던 이 영화에 닐 역을 맡은 로버트 패틴슨과 15년만에 한 작품에서 재회했다.[14] 대니 보일 감독의 로맨스 영화 예스터데이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15] 미국 이론 물리학자 존 아치 휠러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16] 2013년 커스 오브 처키(처키 시리즈 6편) 주인공역으로 출연. 아버지가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의 그리마, 처키 성우로 유명한 배우 브래드 듀리프다.[17] 놀란의 2002년 영화 인섬니아의 햅 형사 역으로 출연했다.[18] 포스는 국장 포스이나, 테넷으로 영입한 신규 요원을 담당하는 역할로 보인다. 첫 등장 이후 나오지 않는다.[19] 자유의지와 "일어난 일은 일어난 것이다"의 의미가 자유의지와 결정론의 양립가능론이 이 영화의 설정이기 때문이다. 즉, 자유의지는 있지만(미래에 자신이 무슨 일을 할지, 어떤 사건이 있는지 알게되어도) 결국엔 주도자는 3차 세계대전을 막고 현재의 인류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임무에 충실할 것이고 그 임무를 수행하면서 본능 가는대로(닐이 "그냥 본능대로 행동하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행동하다보면 결국 이미 일어난 일은 일어난 대로 그대로 일어난다는 것이다. 아주 쉽게 말해서 A라는 사람이 어떤 시한폭탄을 해체해야 살 수 있는데 자신은 결국 미래에도 계속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되어서 딱히 폭탄을 해체하려고 하지 않고 영화에서 주도자가 "우리가 이렇게 살아있다는건 결국 우리가 성공했다는 거잖아?"라고 말했듯이 자신이 결국 폭탄해체에 성공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무슨일이 있어도 결국 폭탄해체는 이루어지지만 그 폭탄이 해체되는 것은 미래의 A가 해체한 것(다른 사람이 해체한 것도 아니고 A가)이고 폭탄이 불발탄인 것도 아니었기에 결국엔 A는 자신이 미래에 살아있다는 것을 알아도 폭탄이 애초에 고장나서 불발이라거나 다른 사람이 해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결국엔 자신이 해체를 하게 된다는 것.[20] 원래 놀란 감독은 이런 식의 배우 개그를 치곤 한다. 예를 들면 인셉션에는 에디트 피아프 전기 영화의 주연이었던 마리옹 코티야르가 나오는데, 극 전개에 있어서 핵심적인 음악도 에디트 피아프의 대표곡인 'Non, je ne regrette rien'이다.[21] 일반 극장판에서는 생략되었다. 메가박스에서는 엄마라고 나온다.[22] 이전에도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비행기를 진짜로 추락시킨 적이 있었다. [23] 에스토니아 탈린, 인도 뭄바이, 영국 런던, 이탈리아 아말피, 미국 인디오, 노르웨이 오슬로, 덴마크 뢰드비[24] 놀란 감독의 작품 중 배트맨 비긴즈는 620컷, 다크 나이트는 370컷, 인셉션은 500컷,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450컷, 인터스텔라는 850컷, 덩케르크는 430컷에 VFX가 사용되었다.[25] 메이킹 필름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VFX를 최소화 하기 위해 특정 장면들의 배경은 원근법을 활용한 그림을 통해서 공간을 확장시키는 착시효과를 주어서 만들었다고 한다. 인버전 액션 역시 필름을 거꾸로 돌려서 특정 장면을 찍은 뒤 이를 시퀀스에 삽입시켜서 만든 것이었다. 때로는 배우들이 거꾸로 움직이거나 말을 하는 연습을 한 뒤에 촬영을 하고 그 장면을 역재생하여 주인공을 제외한 사물이나 인물들이 역재생되는 효과를 내기도 하였다. 덕분에 프리포트에서 인버전된 인물과의 격투는 무려 4번이나 촬영해야했다.(수트입은 주인공ver, 방호복 입은 주인공ver을 찍고 이를 인버전한 액션을 1번씩 더 촬영함)[26] 여주인공의 이름이 '캣'인 것도 흥미로운 부분. 본드걸 항목에도 나와있다시피 007 시리즈는 본드걸의 이름을 말장난 수준으로 대충 짓는 관습이 있다.[27] 테넷의 주제는 007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원래 007 시리즈는 여러 공상과학이 가미된 첩보영화였다. 예를 들어 태양열을 레이저 광선으로 바꾸는 위성 무기가 등장한다든지... 그러나 그 정도가 점점 심해져 유치하고 식상해지기 시작했고 그때문에 최근의 현실적인 첩보영화 트렌드를 받아들인 것이 요즘 세대들에게 익숙한 다니엘 크레이그 주연의 제임스 본드 영화시리즈이다. [28] 참고로 워너는 개봉일 연기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기존 개봉일을 고수하던 놀란의 심기를 건드릴까봐(...) 한동안 말을 못 꺼내다가 겨우 합의했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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