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해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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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P Juan Magluyan (PC-392). 25mm 기관포가 최대인 50톤급 순찰선이다.
필리핀 해군의 주력은 대부분 대함 미사일이 없는 초계함이나 고속정이다. 상위 함급으로 가도 미사일은 여전히 없으며, 따라서 현대 해전에는 극히 취약한 해군을 가지고 있다. 필리핀군도 이런 약점을 알아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는 있으나, 필리핀 경제가 워낙에 힘들어서 2016년 현재까지 개선되는 것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필리핀 해군특수전부대는 아직도 M3 기관단총을 굴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1] 그래도 예산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신규 함선을 계속 발주하고 기존 함선의 개량을 추진하며 나름대로 근대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고 있을 정도로, 한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휘하 특수부대로는 NAVSOG가 있다.
NAVSOG는 나브소그라고 불리우며 네이비 씰 파견대원을 통해 같은 과정으로 운용되고있는 동남아시아 굴지의 특수부대이다.
2. 호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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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P Gregorio del Pilar (PS-15). 3,250톤급 원양초계함으로 76mm 1문, 25mm 3문으로 무장했다.
원래는 미국 해안경비대 소속으로 1967-2011 동안 복무하다 필리핀군에 양도되어 활동중.
필리핀 해군은 2011년부터 미합중국 해안경비대로부터 3,000톤급 원양 초계함인 헤밀턴급을 '그레고리오 델 필라급'이라는 이름으로 도입했다. 2011년 1척에 이어 2012년에는 2번함으로 동형함 달라스를 '라몬 알카라즈'라는 이름으로 5월에 인수 받아 11월에 취역 예정이다. 필리핀군은 2013년까지 총 3척의 헤밀턴급을 보유할 예정에 있다고 알려졌으나, 2번함 라몬 알카라즈가 2013년 11월 22일에 취역한 이후로 2015년 현재까지 추가도입에 대한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당초 3번함이라고 잘못 알려졌었던 2번함 알카라즈는 필리핀 해군이 인도 받는 해밀턴급 중에서는 유일하게 하푼 대함 미사일을 장착 하고 있다는 루머가 떠돌았지만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5] 오바마 대통령이 약속했던 해밀턴급 1척 추가 양도가 이루어지고 있다링크
2019년 8월 한화에서 헤밀턴급의 전투체계 통합 작업을 위한 300억대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링크 ESM과 소나도 함께 장착하는 개량이라고 한다.
2.1. 신형 호위함 도입 사업
중국과의 해상 분쟁으로 이탈리아에서 이라크가 주문 했다가 인도받지 못한 루포급의 개량형인 솔다티급(Soldati) 2척을 구매하려 협상 중에 있으며 전력화에 성공한 뒤에는 대잠능력이 빈약한 솔다티급을 보완하기위해 대잠능력이 있는 3000톤급의 마에스트랄급 도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탈리아와의 협상은 2012년 안에 체결 될 예정이였으나 필리핀 정부는 오래된 중고보다 신형의 함정 도입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인천급을 제시한 한국을 포함한 6개국이 참가하는 경쟁형 사업으로 전환하여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2013년 3월 3일 필리핀 언론은 한국의 업체와 필리핀 국방부가 호위함의 요구사항에 대한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 하였다.가격 대비 성능면에서 인천급이 유리하여 필리핀 정부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다만, 결국 이탈리아의 중고 마에스트랄급 2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중고 도입임에도 2015년 현재까지 딱히 아무런 소식이 없다는점이 의아한 일. 2014년 6월 9일,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호위함 입찰은 아직 진행 중이며 참여한 6개 업체 중 3곳이 한국기업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또한 한국기업이 수주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한다.
한편 2014년 6월 5일, 한국이 필리핀에게 포항급 1척과 상륙정 1척을 무상인도하기로 결정했다.# 무상인도의 사유는 6.25 전쟁 시 참전했던 필리핀 군인들의 희생에 대한 작은 보답이라고 한다. 이 포항급이 상기한 솔다티급이나 마에스트랄급보다 먼저 필리핀 해군에 인도된다면 포항급이 필리핀 해군 최초의 미사일 운용 함선이 된다. 이런 이유덕인지 필리핀의 반응도 열광적이라고 한다.
인도의 카몰타급 호위함이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되었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탈락했다.
180억 페소의 예산으로 2017년부터 건조하여 2019년 초도함 진수 예정이라고 한다.# 인천급 호위함을 기반으로 제작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전체적으로 인천급 다운그레이드 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인천급 기반 호위함 때문에 필리핀 밀리터리 매니아들 사이에서 말이 많았는데, 필리핀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춘 군사소식 전문 블로그인 'MaxDefense Philippine'을 운영하는 'max montero'가 "한국이 원래 계약한 프랑스 탈레스사의 장비(탁티코CMS)가 아닌, 저가에다가 구식인 한화제 장비를 달려한다"라는 소식을 전하면서부터이다. 이런 소식에 필리핀 해군 사령관 조지프 메르카도 중장도 같은 식의 언급을 하다보니 "한국이 우릴 우습게 본다" 라며 필리핀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분노해 논란이 됐다. 그런 논란 중에 필리핀 국방부가 발표를 하였는데 결론은 '''해군 사령관 메르카도 중장이 친분있는 탈레스사의 장비를 장착하기 위해 사업을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유명 군사블로거가 이에 동조해서 한국을 비방했던 것'''이었다고 한다. 애초에 논란이 된 장비는 계약서상에 특정 업체의 제품을 넣는 게 아니라 '가격에 맞는 적절한 성능의 물건'을 채용하는 것으로 되어있었기에 현대중공업 측에서 예산 안에서 적절한 장비를 선택한 것이라 문제가 없다고 한다. 사태를 조사하던 필리핀 국방부는 사업을 고의적으로 지연시킨 죄로 해군 사령관 조지프 메르카도 중장을 보직해임하고 이에 동조한 군사소식 블로거인 'max montero'의 페이스북 계정도 일정기간 정지를 시켰다.
유용원의 군사세계에 올라온 사건 전말
메르카도 제독의 해임을 알리는 네이버 블로거의 글
해당 논란 때문에 필리핀 내에서 문제제기가 되었고 야당을 중심으로 2018년 2월 19일 한국 호위함 도입 사업에 관한 청문회가 개최되었다. 현대중공업의 예전 비리들을 거론하며 자격 문제도 제기되었으나 청문회에 출석한 로렌자나 국방장관은 절차에 문제가 없었고 사업은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필리핀 측에서 또다시 한화 장비를 믿지 못하겠다며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한다
2019.5.23. 초도함 호세 리잘 함이 진수하였다.
3. 초계함
BRP Rajah Humabon (PS-11). 미해군에서 1943년부터 운용하다가 1955년 일본 해자대로 양도되었다가 75년 미국에 반환, 78년에 필리핀에 인도된 프리깃함이다. 2018년 퇴역하여 해군 박물관으로 보존처리 결정.
PS-39 콘라도 얍함은 대한민국 해군의 포항급 초계함 퇴역함인 충주함을 공여받은 것으로 2019년 8월 5일 한국에서 인수받아 취역했다.
함명인 콘라도 얍은 6.25전쟁당시 율동전투에서 부하를 구출하려고 역습을 감행했다가 장렬하게 전사한 육군 대위의 이름이다. 그는 사후 필리핀 최고 훈장을 추서하였으며 2018년에 대한민국도 태극무공훈장을 추서하였다. 6.25전쟁때 위기의 대한민국을 돕기위해 참전하고 전우를 위해 적진에 달려들었던 그의 이름을 전쟁을 견뎌내고 성장한 대한민국에서 공여한 충주함에 명명되었다는것에 큰 의미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의 Datu Kalantiaw급은 원래 제2차세계대전 미국의 캐논급 호위구축함(destroyer escort)이였다. 원래 2척이 더 존재하였으나 퇴역하였다. 퇴역한 함들의 이름은 BRP Datu Kalantiaw(PS-76), BRP Datu Sikatuna (PF-5/PS-77)이다. 이것은 1943년에 취역한 기준 1,240톤, 만재 1,620톤의 전투함이다.
또한 2019년 현재 필리핀 해군은 새로운 초계함 2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하여 도입하는 계약을 추진 중이다. 필리핀의 자금사정을 고려하여 정부간 계약으로 한국정부가 보증을 서서 대금을 대신 선지불하고 필리핀이 장기에 걸쳐 상환하는 형식이라 한다. 관련기사
4. 고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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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P Leopoldo Regis (PG-847). 1993년 한국에서 공여된 제비급 고속정이다. 총 10척 중 3척이 아직까지 운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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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대적인 배는 BRP Mariano Alvarez (PS-38)으로 미국의 사이클론급 고속정의 초도함이었다. 331톤이나 되는 대형이지만 무장은 25mm 체인건 2문 이하 기관총만 도배한 그냥 고속정.
필리핀 해군이 보유한 토마스 바틸로급은 대한민국이 공여한 참수리급이다. 필리핀은 모두 8척의 참수리급을 운용하고 있다.
5. 상륙함
특이사항으로 1999년 남중국 해 스프래틀리 군도의 아융인 섬(런아이자오 섬)에 좌초한 채 지금까지 끌어내지 않고 있는 구형 LST 가 있다. 중국 측에서는 당장 배를 빼라고 요구했으나 필리핀에서는 못들은 척 방치하는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군함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비무장 해병대 1개 분대를 상주시켜가며 지금까지 세월아네월아 버티는 중. 사실상 스프래틀리 군도에 대한 필리핀 소유를 과시하기 위한 군인 파견이다. 좌초시킨 후 하도 오랜동안 방치하다보니 2013년도 즈음에는 LST가 녹슬고 삭아서 침몰할지도 모를 상태가 되었고... 필리핀에서는 당연히 LST를 빼거나 철거하는 대신 침몰하지 않도록 보강공사 작업을 시도하면서 중국과 마찰이 일어나기도 했다.* 구글 위성지도 이 구글지도에서 바로 서쪽 35km지점에 있는 것이 중국이 요새화해놓은 섬. 이렇게 나머지 섬을 중국이 강탈해버린 관계로, 이 섬에 좌초한 LST는 처음의 의도가 무엇이었든 간에 필리핀에게는 신의 한 수 비슷한 상징이 되었다.
6. 관련 문서
[1] 해당 네이버캐스트 맨 마지막 사진[2] 소형 쾌속정을 부르는 말[3] BRP Gregorio del Pilar (PF-15)[4] Cannon class destroyer escort[5] 필리핀군 소속이 되면서 하푼을 제거했으며, 이후로도 하푼을 장비하고 있는 사진이 보이지 않는다. 도입 당시 본래 하푼 발사기가 있어야할 자리(함포 뒤)에 아무것도 없는 사진이 발견되자 해외 밀덕들이 "중국 눈치 보느라 땐 것처럼 위장하고 어디에 따로 숨겨놓은 거 아냐?"(...)라면서 사진을 이리저리 뜯어보며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으나 ,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흐지부지 됐던 듯하다.[6] https://en.wikipedia.org/wiki/BRP_Conrado_Yap_(PS-39)[7] Jacinto class corvette[8] Rizal class corvette[9] Rizal class corvette[10] http://en.wikipedia.org/wiki/Cannon_class_destroyer_escort[11] Cyclone class coastal patrol ship[12] BRP Gen. Emilio Aguinaldo (PG-140)[13] (글로벌 시큐리티)PG Kagitingan Class[14] BRP Tomas Batillo (PG-110)[15] (글로벌 시큐리티)PG Conrado Yap Class[16] BRP Jose Andrada (PG-370)[17] USCGC Point Evans (WPB-82354)[18] https://en.m.wikipedia.org/wiki/BRP_Tarlac_(LD-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