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초계함

 


1. 개요
2. 상세
3. 종류
3.1. 군함
3.1.1. 고윈드급 원양초계형 콜벳: 해양 마스터
3.1.2. 홀란드급 원양초계함
3.2. 해경의 경비함
3.3. 극지방 초계형의 쇄빙선
4. 원양 초계함 목록
5. 관련 문서


1. 개요


遠洋哨戒艦, Offshore Patrol Vessels(OPV)[1]
원양에서 운용하는 초계함.

2. 상세


배수량은 작게는 1천톤대 중후반부터 크게는 4,4천톤 정도로 코르벳~호위함 수준. 무장은 해경 수준이나 초계함[2] 수준. 경우에 따라서는 해경함을 원양초계함에 포함시키기도 한다.[3] 해경함 자체도 국가별 사정에 따라 다양하다. 배 규격이나 무장이 코르벳과 호위함과 다를 바 없는 걸 쓰는 데도 있고, 어업지도선 수준인 데도 있다. 우리 나라도 과거에는 동해급 초계함을 베이스로 해경함을 운용하기도 했고, 요즘은 중국이 퇴역 구축함과 호위함을 페인트칠만 바꾸고서는 웬만한 나라 군함뺨치는 과무장 해경함을 만들어 쓴다. 반대로 필리핀은 페리급 디자인의 미국 해경함 해밀턴급을 받아 무장이 빈약한 호위함으로 운용한다.[4]
군함은 길지 않은 임무기간을 상정하고 배수량이 허용하는 한도만큼 배보다 비싼 무기와 장비를 때려박기 때문에, 비슷한 기술수준에 비슷한 크기면 비슷한 전투력을 지니기 마련이다. 따라서 군함의 등급도 배수톤수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원양초계함 특히 군함을 개조한 게 아니라 원래부터 이 용도로 설계된 함정은 선체와 무장 모두 제대로 된 군함보다는 등급이 훨씬 낮고 건조 목적도 총소유비용을 줄이고 최고속력도 전투함보다 느리며 대신 거친 원양에서의 거주성과 장기간의 해상근무와 비전투 미션을 상정해 만들었다는 특징이 있다.
이렇듯 무장은 약하지만 배수량이 크기 때문에[5] 원양에서 장기간 작전이 가능하며 순수하게 초계 임무만을 수행한다. 약소하게 사정거리 30km(보통의 대함 미사일은 사정거리가 100km ~500km이다.) 이하의 대함 미사일을 탑재한 것들도 있고, 비상시에 하푼 등의 미사일을 탑재하여 무장을 단기간에 강화시킬 수 있다. 기술이 발달한다면 단기간에 더 다양하고 월등한 종류의 무장을 탑재하게 될 수도 있다.
사실 2차대전 전에도 '초계순양함'이라 하여 배수량은 순양함급이지만 무장은 구축함 정도로 하고 장거리 항속력을 부여한 함급이 있었으며, 목적도 비슷했다. 당시에는 원양초계함이라는 구분이 없었으므로 이름은 순양함이지만 구분은 구축함으로 했다고. 현대에 들어서는 국가의 명운을 건 대해전이 벌어지기보다는 해적퇴치 정도가 주된 임무가 되었다는 작전환경의 변화에 따라 설계부터 이런 개념을 잡고 출발하는 군함들이 유럽에서 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윈드급.
OPV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IPV('''I'''nshore '''P'''atrol '''V'''essels)가 있다. 근해순찰선박 또는 연안초계함을 말한다. 당연히 배수량도 상대적으로 OPV 보다 적은 편이다.

3. 종류



3.1. 군함



3.1.1. 고윈드급 원양초계형 콜벳: 해양 마스터


[image]
이것은 고윈드급OPV(원양 초계함)로 추정되는 타입이다. 장거리, 장기 작전인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해양 마스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약 2,000톤급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1년부터 말레이시아군은 고윈드급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보다 더 큰 3100톤[6] 체급의 고윈드급 호위함 함형도 있다고 한다.

3.1.2. 홀란드급 원양초계함


[image]
문서 참조.

3.2. 해경의 경비함


대한민국이 도입하는 만재 2,000톤급의 신형 제민급이나 5,000톤급의 삼봉급, 3,000 ~ 4,000 톤급의 해경함들은 해경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원양초계함이다.

3.2.1. 삼봉급



3.2.2. 태평양급


종류

배수량
길이

무장
속력
척수
3,000톤급 경비함
태평양급
3,000톤(만재: 4,000 톤 이상 추정)
116 m
15.4 m
40mm 자동포 x 1, 20mm 발칸 x 1
22노트(41㎞/h)
13척

3.2.3. 제민급


[image]
종류

배수량
길이

무장
속력
척수
1,500톤급 경비함
제민급
1,500톤(만재: 2,000 톤 이상 추정)
102.4 m
13.2 m
40mm 자동포 x 1, 20mm 발칸 x 1
30노트(56㎞/h)
11 척

3.3. 극지방 초계형의 쇄빙선


[image]
국가
이름
종류
배수량
보유 수량
추가
영국 해군
Endurance (A171)
남극 초계 쇄빙선
6,500톤
1척

Protector (A173)
남극 초계 쇄빙선
5,000톤
1척

영국이나 노르웨이 같은 극권에 가까운 국가들이 보유하는 원양초계함으로 일반 쇄빙선과 다른 점이 거의 없는 그냥 쇄빙선이다. 대략 5~7천톤급의 중량감 있는 배수량을 유지하지만 무장은 기관총 등을 제외하면 전무한 편인데 이는 남극조약 등으로 중무장을 한 선박을 들여보내지 않기 때문이다. 달아놓은 기관총도 남극 수역에 들어가기 전에 탈거하고 무기고로 들여보내야 하기에 최대 12.7mm나 14.5mm 기관총 정도가 해당 함정의 최대 무장이라고 할 수 있다.

4. 원양 초계함 목록



5. 관련 문서


[1] Offshore의 경우 한국어의 번역에서 연안으로 번역되기도 하는데 여기서 쓰는 Offshore은 연안이라는 개념보다 외양에 가깝다. 구분이 어렵다면 요트 경기에서 쓰는 연안경기(INSHORE RACE)와 외양경기(OFFSHORE RACE)를 참고하기 바란다.[2] 당연히 OPV의 절대 다수는 수상초계함이다. 대잠초계함이 아니다.[3] 다만 모로코군 같은 작은 규모의 해군에서는 2,000톤 ~ 500톤 규모의 초계함을 원양초계함으로 분류하기도 한다.[4] 역사적으로는 유럽 제국들이 식민지경영할 때 사용하던 슬루프, 순양함, 순방함을 생각하면 비슷하다. 연안해상의 치안유지용보다는 강력하고 대형이되 맞수와의 해전에 쓰기에는 부족한 보조함.[5] 원양초계함에는 5,000톤 이상의 쇄빙선 종류도 존재한다.[6] 한국 해군의 인천급 호위함처럼 '''웬만한 대전기 구축함 중에서도 크다는 기어링과 맞먹는, 아니 아예 인천급보다도 큰''' 거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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