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암서원
'''筆巖書院 '''
1. 개요
전라남도 장성군 황룡면 필암리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서원이다.
1975년 사적 제242호로 지정되었으며 2019년 7월 6일에는 한국의 서원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재되었다.
2. 역사
조선의 대표적인 성리학자이자 문묘에 배향된 18명 중 한 명인 김인후를 기리기 위해 1590년에 세워졌다. 정유재란으로 서원이 소실되자 1624년에 중건되었으며 1659년에는 사액서원이 되었고 1672년에는 황룡강의 수해를 피해 현재 위치로 이전했는데 이때 서원의 이름을 따 마을 이름이 현재의 필암리가 되었다. 1786년에는 김인후의 사위이며 소쇄원을 지은 양산보의 아들인 양자징도 배향되었다.
김인후는 문묘에 배향된 사람들 중 유일한 호남지방 사람이었으므로 이 서원은 호남에서 가장 중요한 서원이었다.
필암서원에는 서원의 역대 원장들과 수업을 담당한 사람과 강의에 참석한 사람들의 명단, 소속 유생들의 명단, 서원의 재산을 기록한 문서들이 남아있어 서원의 운영과 당시 교육제도 등을 연구하는데 귀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이 문서들은 '필암서원 문적 일괄'이라는 이름으로 보물 제587호에 지정되어 있다.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은 47개소 중 한 곳이다.
3. 관람
입장료는 없다.
4. 교통
장성역, 장성시외버스터미널에서 1일 5회 운행하는 46, 47번 버스를 타고 원필암에서 내려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