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색*아일노츠
1. 개요
유즈소프트에서 2013년 7월 26일 발매한 에로게. 유즈소프트의 7번째 작품.
원화가는 브라반! -The bonds of melody-부터 꾸준히 원화를 맡아 온 '''코부이치'''(こぶいち)와 '''무리링'''(むりりん)이며, SD 원화는 '''코모와타 하루카'''(こもわた遙華)[1] 가 맡았다. 시나리오는 마찬가지로 브라반 부터 꾸준히 시나리오를 맡아 온 '''아마미야 리츠(天宮りつ)'''를 필두로, '''카가미 유(鏡遊)'''[2] , 콘노 아스타(紺野アスタ)[3] 가 참여했다.
게임의 컨셉은 '''캐릭터 모에'''로, 공식 비쥬얼 팬북에서 밝히기를, 전작이었던 DRACU-RIOT!가 나름 진지한 내용이었기 때문에 다음 작품이었던 하늘색*아일노츠는 귀여움을 강조하는 계열로 기획되었다고 언급된다. 그래서인지 주인공의 배경 설정은 나름대로 무거운 편이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필요 이상으로 진지해지지 않는 밝고 가벼운 분위기로 진행된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교직 생활 도중 모종의 사건으로 교사의 길을 포기하려던 주인공이 라이제르그에서의 만남을 통해 교사로서 재개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주를 이룬다. 시나리오 구성은 4명의 메인 히로인 루트와 2명의 서브 히로인 루트, 그리고 노멀 엔딩 1개로 구성되며[4] , 서브 히로인 루트는 개별 히로인을 1명 이상 공략했을 경우에만 루트 진입이 가능하다. 히로인의 개별 루트는 히로인과 주인공이 연인 관계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인 전반부와 히로인 또는 주인공이 겪게되는 내·외적 갈등 요소를 해소하는 후반부로 나눠진다. 또한, 각 히로인 루트를 끝내면 타이틀 화면에서 추가적으로 애프터 스토리를 보는 것이 가능하다. 덕분에 시나리오 분량이 꽤나 긴 편이라서, 전반적인 스토리의 짜임새는 탄탄한 편이지만, 지루함을 느끼는 유저들도 제법 있는 편이다.
만화잡지 코믹 얼라이브(コミックアライブ)에서 2013년 9월부터 2014년 3월에 걸쳐 만화로 연재되기도 했다. 작화는 키즈키 에리카(季月えりか).
2. 스토리
3. 오프닝
4. 등장인물
4.1. 주연
4.2. 조연
4.3. 기타
5. 평가
전반적인 평가는 그냥 무난한 '''캬라게(キャラゲー)'''. 시나리오에서는 아쉬움을 표하는 후기들이 많지만, 그 외에 BGM, 원화, 연출, 시스템 등의 부분들은 모두 평균 이상으로 괜찮게 평가를 받는다. 특히, '''대화에 맞춰서 STCG가 지속적으로 바뀐다거나, 장소나 시간에 따라 BG의 색상이 미묘하게 달라지는 등 CG와 연출 부분은 호평일색이다.''' 또한, 뛰어난 그림체에 걸맞게 히로인들의 설정 역시 매력적인 편으로, 히로인들의 귀여움 역시 작중에서 매우 잘 살려낸 편.
하지만 가볍게 즐기는 캬라게 치고는 분량이 상당한 편이라서 '''스토리를 너무 길게 끈다는 점'''이 단점으로 많이 지적되는데, 실제로 플레이 후기들을 보면 중도포기를 했다는 플레이어들이 적지 않게 보이는 편이다. 그나마 전반적인 시나리오의 구성은 제법 짜임새 있고 안정적인 편이며 히로인들의 귀여움을 잘 살려놓은 덕분에 몰입력은 그리 나쁜 편이 아니지만, '''정작 긴 분량에 대해서는 딱히 실속이 없다는 것이 대다수의 유저들의 평.''' 특히, 전작이었던 DRACU-RIOT!가 캬라게처럼 보였음에도 나름대로 진지한 스토리로 인기를 끌었기에 이와 비교하는 후기들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5] 그 외에도 배경 설정인 라이제르그에 대해서 맥거핀스럽게 남아버린 설정들이 많은 편이라, 이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하는 유저들이 제법 있는 편.
다만, 제대로 해소하지 못한 여러 자잘한 설정에 대해서는 애시당초 게임의 기본 컨셉 자체가 히로인의 귀여움으로 승부를 보는 것이니 만큼 아쉬운 부분이기는 해도 평가에 있어 크게 영향을 주는 부분은 아니며, 긴 시나리오 분량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원화 퀄리티가 매우 좋고 캐릭터들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그려진 덕분에 히로인들의 귀여움을 즐기기에는 그리 나쁘지 않다는 평.
6. 기타
- 제목인 아일노츠는 섬이라는 의미의 '아일랜드(island)'와 선원이라는 의미의 '노츠(nauts)'를 합친 말로, 하늘색 아일노츠는 "하늘 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이다.[6] 또한, 제목의 *는 6명의 히로인을 '작은 별'이라는 상징적 의미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 유즈소프트 답게 DRACU-RIOT!의 캐릭터들이 배경에 찬조출연한다. 미우는 식당, 아즈사와 리오는 복도, 에리나는 상점에서 출연.
- DENGEKI HIME 제 13권 제 6호에 의하면, 초기 설정에서는 주인공은 교사가 아니며, 라이제르그 역시 부유섬 설정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러나, 전작이었던 DRACU-RIOT!와 설정의 차별화를 위해서 시나리오 라이터인 아마미야 리츠(天宮りつ)가 일부러 교사와 부유섬 설정을 추가하였다.
- 제작에 꽤나 공을 들인 편인데, PUSH 제 19권 제4호에서 밝히기를 라이제르그 섬 내부의 묘사를 위해 디렉터인 센지(煎路)와 무비 감독인 로도(ろど)는 독일 남부에 1주일 정도 취재를 다녀오기도 했다고 한다.
- Getchu.com, PUSH!, TECH GIAN, BugBug 등에서 집계한 2013년 월간 및 연간 매출 순위에서 상위권에 들었는데, 2013년 7월 월간 매출 순위에서는 PUSH!,BugBug,Getchu.com,TECH GIAN의 집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2013년 연간 매출 순위 랭킹에서는 BugBug에서 집계 1위를, PUSH!와 Getchu.com에서는 집계 2위를 차지했다. 다만, 구체적인 판매량에 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진바 없다.
- 또한, 미소녀 게임 인기 투표에서도 다양한 부문에서 10위 안에 선정되었는데, Getchu.com에서 집계한 '2013년 7월 월간 겟츄 투표'에서는 2위를 차지했으며, TECH GIAN에서 집계한 '남성향 그랑프리 2013'에서는 6위를, BugBug에서 집계한 '2013년 독자가 선택한 미소녀 게임 연간 랭킹'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다만, Getchu.com에서 진행한 '미소녀게임 대상 2013년'에서는 종합 12위로 순위권 밖이다.[7]
[1] 유즈소프트의 노블☆웍스,DRACU-RIOT! 및 퍼플 소프트웨어의 하피메아 등에서도 SD원화로 참여했다.[2] 퍼플 소프트웨어의 미래 노스텔지아, minori의 여름하늘의 페르세우스 등에 참여했으며, 라이트 노벨 성스러운 공주의 이노센스(神なる姫のイノセンス) 등의 작가이다.[3] PULLTOP의 이 넓은 하늘에, 날개를 펼치고, プラリネ의 デュエリスト×エンゲージ 등에 참여했다.[4] 의외로 모르고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인데, 실제로도 막상 게임을 해보면 호감도를 일부러 조절하지 않는 이상 진입하기가 힘들다.[5] 일부 유저들은 '''"DRACU-RIOT!와의 차별성을 너무 생각하다 보니, 도리어 DRACU-RIOT!에서의 장점만 모두 빼버린 어중간한 물건이 나왔다"'''는 혹평을 남기기도 했다.[6] 여담이지만, 아일노츠라는 이름을 고안해낸 사람은 무리링이라고 한다.[7] 무비와 그래픽은 각각 3위/6위로 나름 선방했지만, 시나리오와 시스템은 권외이고, 음악도 아슬아슬하게 9위에 그쳤다.